<?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 (기억의집 서재) &gt; 알라딘에 없는 그림책</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category/1932618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독서는 인격함양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단지 취미일뿐~</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23 May 2012 22:28:34 +0900</lastBuildDate><image><title>기억의집</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60031175761235.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category/1932618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기억의집</description></image><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할머니의 폭신이 장갑 그림책</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3736086</link><pubDate>Tue, 18 May 2010 1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3736086</guid><description><![CDATA[
큰 아이가 어렸을 때 달(月)마다 받아보던 그림책이 한솔수북에서 나온 북스북스와 한림 출판사에서 나온 달맞이그림책이었다. 북스북스는 자본력이 든든해서인지 아직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한림 출판사의 달맞이 그림책은 꽤 오래전에 사업을 관두었는데, 그 때 달(月)로 나오던 그림책들이 요즘은&#160;몇 달에 한권꼴로 단행본으로 출간되고 있다.&#160;&#160;
위의 그림책은 북스북스에서 나온 &lt;할머니의 폭신이 장갑&gt;이라는 그림책인데, 일본아마존에서 검색해 보면 절판된 것으로 나온다. 작가는 하야시 후미코, 그림은 나카무라 유키. 일본그림책은 우리 정서와 잘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정서상 친밀감이 느껴진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면, 어떤 면에서 이야기가 잘 만들어지고 일러스트가 뛰어난 것도 좋지만 읽어줄 때 그림책에서 발산하는 어떤 따스한 훈기같은 것을 아이들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자꾸만 다 큰 아이들에게(9세,12세) 그림책을 읽어준다. 그림책은 이제 졸업했어야하는데,,,,,, 우리집은 아직도 작은애가&#160;그림책을 하루에 한 두권은 꼭 읽어달라고 가져온다.&#160;&#160;&#160;
어제 이 책을 작은 애한테 읽어주면서&#160;괜시리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좋았던 그림책.&#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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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 패브릭으로 만들어 장면마다 단순하고 심심하기까지 하고 내용도 아이들 그림책의 일상적인 단골 주제인 나눔인데도,&#160;아이와 함께 읽을 때의 그 느낌과 분위기는 난로 위에 주전자를 얹어 놓은 것처럼 훈훈하기 이를 데 없다. 일본 그림책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거창한 주제도 일러스트도 아닌데, 아이와 내가 그림책을 함께 공유하면서 따스한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것.]]></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0031175554744.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3736086</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열두명의 춤추는 공주</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3156561</link><pubDate>Fri, 16 Oct 2009 13: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315656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23929&TPaperId=315656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1/coveroff/897259067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아이가 크면서 커다란 변화는 그림책을 덜 산다는 것이다. 설마 하겠지만,&#160; 진짜 아주 조금씩만 사 들인다. 언제부터인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작가 혹은 주제별로 관심가는 그림책만 구입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관심가는 작가로는 윌리엄 스타이그, 크리스 알스버그와 알스버그를 통해, 그림책 역사에서&#160; 커다란 전환점 상에 모리스 센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160;센닥의 작품들은&#160;닥치는 대로, 눈에 띄는 대로 수집하고 있고(아.마.도 나만큼 센닥의 작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언젠가 센닥이야기도 해야지), 주제별로는&#160;신데렐라, 알파벳북, 고양이&#160;그리고 크리스마스 전날 밤 정도이다. 이 외의 주제중에 &lt;춤추는 열두명의 공주&gt;,&lt;호두까끼 인형&gt;이나 &lt;눈의 여왕&gt;도 수집하다가 잠시 주춤거리고 있다.&#160;일단 이런 주제들은 국내 인터넷 서점에서 구하기 힘들고, 이베이나 알리브리스에 들어가 검색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돈부자가 아니라서....(아, 올해 서평도서단 신청하면서 행복했던 게 생애 처음으로 공짜책 실컷 받아보았다는. 한해에 공짜책&#160;20권 넘게 받는다는 게 그리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160;&#160;
지금 소개하는 그림 형제가 수집한 이야기 가운데 하나인 &lt;춤추는 열두명의 공주&gt;는 수집한 책이 네권 밖에 되지 않아, 내세울 것은 없지만 어떤 한 주제를 가지고 책을 수집하면 일러스트 작가가 선호하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글에서 뽑아 낸 이미지를 어떤 식으로 형상화 했는지를 알 수 있고, 일러스트 작가가 글 전체에서 통합해낸 이미지를 화면 분할을 통해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일러스트 작가마다 비교해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우리의 일러스트 작가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주제별로 그림을 모으다보면 책 전체에서 감지할 수 있는 이미지를 단 한장의 그림으로 이미지화 할 수 있는데, 솔직히 그런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 책일러스트 작가들중에서 시공사나 비룡소의 그림책 전권을 다 구비해놨는지, 그림책 작가들을 몇명이나 알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싼티 나는 라인과 제대로 그려 놓지도 못하는 눈동자(제발, 스타이그의 한 두 작품이라도 습자지 대고 그려봤으면 좋겠다. 그의 작품이 보기에 우스워 보이지,&#160; 라인만으로도 그는&#160;꽉 차고 풍부한 화면이 나온다, 그게 그리 쉬운 줄 아남) 허접한 배경 등등.&#160;리뷰어들의 불만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 아 놔~&#160;&#160;&#160;&#160;
&lt;춤추는 열 두명의 공주&gt;&#160;이야기를 다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책이미지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Kay Nielsen/신서관 동화집/카이 닐센 춤추는 열두 공주&#160;&#160;
개인적으로 아들애한테 우스개 소리(사실 진심이 담긴)로 이런 말을 하곤 한다. 민준아, 일어 배워서 엄마 이 책들 해석 좀 해줘! 너 일어 잘하면 세계문학 다 읽을 수 있다,라고 말이다. 흔히 출판대국이라는 미국에서조차 절판된 책을 일본 아마존에서 발견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 만큼 일본인들의 책욕심이라고 해야하나. 없는 책이 없다.&#160;어떤 쟝르를 가리지 않고 방대한 양의 책을&#160;소유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헌책방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이 나라처럼 솔솔한 나라도 드물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160;&#160;
일세기 가까운 시대에 살아 활동했던 카이 닐센같은 이런 책들은 우리나라에 나올 일도 없고 사실 관심 가져주는 출판인도 편집인도 없을 것이다.&#160;카이 닐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160;&#160;http://www.wendybook.co.kr/list.php?ac_id=114&amp;ai_id=7476 로. 20세기 초의 카이 닐센의 일러스트한 세 편의 작품을 이&#160;동화책에서 볼 수 있다.&#160;이 작품집의 &lt;춤추는 열두명의 공주&gt; 삽화는 그렇게 많지 않다. 지금 보여준 일러스트만이 수록되어 있다. 비싼 돈 주고 카이 닐센의 작품을 한 장면 더 보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160;아르누보풍의 일러스트와 현재의 감각에도 뒤지지 않은 색감과 세련되면서 가는 라인 처리 그리고 우아한 이미지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수 밖에.&#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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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12명의 공주가 자신들의 방에 있는 비밀통로를 통해 빠져나가 지하세계의 궁전으로 가는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숲을 통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4명의 작가들 모두 이 장면을 어떻게 묘사했는지 눈여겨 보시길.&#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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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60;작가 : Eroll le cain&#160;&#160;
아마존에서 작품이미지를 가져왔지만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것은 일본판. 에롤 르 케인에 대한 작가 소개가&#160;일어로 써 있어서 어떤 작가인지 상세하게는 모르지만, 41년생으로 작가연본에 나온 것으로 봐서는 60,70년대 그림책이 아닐까 싶다. 생존해 있는지조차 잘 모르며 이름만으로 추측해보건데,&#160; 프랑스 국적의 작가가 아닐까나(일어 잘 아시는 분, 나중에 저 해석 좀 해주세요). 작가는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높은지 이 작품 말고도 꽤 많이 다른 작품들이 출간되어 나오는데, 주로 전래동화나 흔히 명작 동화 혹은 안데르센 작품에 그림을 그렸다. 개인적으로 이 사람의 신데렐라도 함께 가지고 있는데, 이 &lt;춤추는 열두명의 공주&gt;는 미국이나 일본에서조차 절판인 상태(미국 아마존에서 헌책으로 구할 수 있긴함). 일러스트 작가 자신이 독특하고 이쁜 그림체이지만 작가 네임이&#160;세계적인 작가의&#160;반열에 오르지 못한 거 같다.&#160;일러스트가 아무리 독특하다해도 자기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160;&#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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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상하 대칭으로 사실적인 그림을 기하학적인 느낌이 나도록 그리는 것이 작가의 특색중 하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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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롤 르 케인은 다른 작가들과 달리 세개의 숲길 중 실버 숲과 골드 숲의 이미지를 형성화 했다.&#160;&#160;이 사람의 그림은 화려함과 동시에 장식적이긴 하지만 장면처리는 롱과 미디움&#160;숏으로 잡았으며 등장인물들의 감정표현은&#160;직접적이지&#160;않다. &#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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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태생의 작가지만 미국내에서도 이런 명작 동화 작가로 잘 알려진 크레프트(저 그림 눌러주세요. 아마존으로 직행합니다). 더 할 나위 없이 인물적인 그림책 작가이다. 위의 르 케인이 주로 배경과 행위가 주라면 크레프트는 롱과 클로즈업(인물샷)에 중점을 둔다.&#160;등장 인물들의 감정이 표현되어 있고 특히나 남주인공 피터의 놀래는 표정은 압권인데, 공주 그림책에서 그림형제의 원전을 재해석한 Marianna Mayer의 이야기 변형,&#160;일반적인 남자주인공이 신데렐라처럼 신분상승의 이야기도 놀랍다. 그림책의 첫씬은 여느 그림책과 달리&#160;밑의 그림에서&#160;보듯이, 남자 주인공이 장식한다.&#160;고전의&#160;현대적 해석은 우리가 놓친 부분을 다시 해석함으로써 이야기의 재미를 더 한다는.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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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다보니 이야기마다 주인공의 이름이 다 다른데, 이 책의 여주인공 이름은 엘리제, 여주인공의 화사한 초상화를 그린 것은 크레프트가 이 네권 중에서 유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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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프트의 숲 통과 장면은&#160;사진을 잘 못 찍어서.. 사실 골드 숲을 지나가는 장면인데, 금빛이 반짝이는 느낌이 날 정도.&#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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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독특함은 피터(역시 남자주인공 이름이 다름)을 첫씬에 과감하게 집어 넣더니 남자 주인공의 놀래는 얼굴의 클로즈업 화면도 그려 놓았다는 것.(찍었는 줄 알았더니 안 찍혀있어서 이미지를 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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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샌더스의 &lt;열 두명의 춤추는 공주&gt;&#160;
역시 위의 세 명의 일러스트와 마찬가지로 전래나 명작동화에 일러스트 매진하고 있는 작가인데, 전형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드는 작가이다. 이 작가는 드레스를 정말이지 매력적으로 그리는 작가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그림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묘한 이질감도 드는 작가이기도 하다.&#160;작년에 절판으로 떠서 알리브리스에서 비싼 돈 주고 구입했건만, 흑 지금 다시 발행하고 있다. 어쩐지 왜 이런 좋은 그림책이 절판일까 했다. 워낙 이 작가는 그림이 화려하고 장식적인, 이런 류의 그림에 전형적인 작가여서 이쁘다, 이외에는 할 말이 없다. 글에 다른 해석도 없고 원전에 너무나 충실하고 충실한 그림책 작가중의 한 명인데, 루스 샌더스를 보면 그림에 아무리 재능있는 작가라도 글을 휘어잡을 수 없다면 그림책 작가로서 명성은 드 넓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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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위의 작가들은 이 글을 수십번도 수백번도 더 읽고 되내이고 머리 속에 그렸을 것이다. 이야기의 극적인 부분에서 일러스트 작가들이 형상화한 이미지들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일러스트 작가들마다 한 작품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려내는 이미지들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가들마다 자신의 선호에 따라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이미지들이 있고, 그 이미지들은 통합적으로 독자들에게 기억되어진다라고 생각한다. 글에서 이미지를 뽑아내&#160;글과 대등한 관계로 형상화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재능의 결과이다.&#160;이러한 생각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 일러스트 작가가 바로 모리스 센닥이다.

한때 나는 센닥을 아주 우습게 본 적이 있다. 그의 &lt;괴물들이 사는 나라&gt;을 아이들에게&#160;선택해 읽어줄때만 해도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뭐 다른 판타지 그림책들과 뭐가 다르다는 거야,라며. 하지만 지금 내가 그를 그림책계의 거장이라고 인정하게 된 것은 그의 작품을 수집하게 되면서 그가 무수히 많이 그려낸 일러스트 때문이다. 그는 유명 작가의 밑에서 많은 일러스트 작업을 군소리 없이 해 냈으며 그러한 작업의 결과로 탄생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그가 전작의 결과가 없었다면,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의 이해가 없었다면 결코 탄생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이 작품은 편집자 중요성이 강조되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그의 무수한 노력이 없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작품이란 말이다. 그는 글에서 적절한 이미지를 뽑아내는 방법을 오랜 기간 동안 터득했으며 자신의 그림체까지 획득하게&#160;되었다.&#160;&#160;
많은 일러스트 작가들이 걸어가야 하는 길이 바로 저 긴 길이 아닐까 싶다. 매번 같은 주제의 그림책을 다른 작가들이 그림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바로 글을 장악한 그림에 투영된 작가들의 노력이다. 많은 글을 읽고 많은 그림을 보는 거 그리고 느끼는 것 말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41/cover150/8972590673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23929</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알스버그의&lt; 해리스버딕 미스터리&gt;의 15번째 그림</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3100168</link><pubDate>Tue, 15 Sep 2009 09: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310016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2401&TPaperId=310016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2/5/coveroff/898394240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19428&TPaperId=310016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19/26/coveroff/893201942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크리스 알스버그의 &lt;압둘가사지의 정원&gt;을 처음 본 순간, 그림의 장면마다 독자를 압도하는 정적과 흑백의 표현력, 그리고 그 속에나타난&#160;감정의 응축 (예를 들어, 아이가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에 들어서기 위해 막&#160;문을 들어서는 장면에서 소년의 불안한 심리를 암시하는 듯한 긴 나무터널과 터널 끝에 보여주는 빛)은 그림책의 단순한 독자였던 나를 단숨에&#160;그림책의 또 다른&#160;세계로 인도해 주었다.&#160;&#160;
난&#160;아직도 &lt;압둘가사지의 정원&gt;을 처음 본 순간에&#160;느꼈던 충격과 소용돌이 치는 감정의 흥분을 잊지 못한다. 아마 그를 통해 예술적인 그림책이 무엇인지 혹은 그림책의 지적 유희가 무엇인지&#160;처음 인지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160;미친듯이 여기저기 들쑤서 가면서 알스버그의 작품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금은 다른 분야의 책을 읽느냐고 혹은 아이들이 크면서 상대적으로 그림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덜하긴&#160;하지만, 어떤 경우의&#160;그림책 작가는 작품 활동을 영구히 접을 때까지 관심을 갖고 수집하는 작가들이 있다. 내 경우는 알스버그가 평생 관심 작가군에 속하는데, 그가 그림책을 예술적 경지에 끌어올렸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가&#160;짧은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퍼즐과 같은 지적 유희의 결말 때문이다.&#160;적어도&#160;한 사람 혹은 몇 사람의 그림책 작가에 대한 수집은 일상적인 지루함 대신 짜릿한&#160;흥분을 선사한다.&#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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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문지에서 크리스 알스버그의 신작 &lt;해리스버딕의 미스터리&gt;가 출간되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림이 14장박에 수록되어 있다는 것은 몰랐다. 마노아님의 리뷰 보고 그제서야 문지판에는 14장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미&#160;&lt;해리스 버딕의 미스터리&gt;를 포트폴리오 편집판으로 가지고 있던 탓에,&#160; 문지에서 알스버그의 &lt;해리스 버딕&gt; 나왔다고 할 때&#160;그런가보다하고 시큰둥했다.&#160;&#160;&#160;
이 책은 책소개에서도&#160;잘 나와 있듯이 알스버그가 서문에서 피터 웬더스(한때 어린이책 퍼블리셔었지만 1984년경에는 은퇴한) 네 집에 초대를 받아 갔다가 피터&#160;웬더스의 집에서 해리스 버딕이 그린 14장의 드로잉들을 보고&#160;웬더스와 함께 해리스 버딕의 드로잉을 알스버그가 다시 그려, 제목과 제목에 대한 약간의 설명을 곁들어&#160;독자가 다층적인 이야기를 다시 쓸 수&#160;있도록&#160;재출간한 것이다. 이 책이 출간되고 알스버그 앞으로 버딕의 이야기를 새롭게 쓴 수 백통의 글들이 날아 들어오던 어느 날, 알스버그 앞을 편지가 배달된다. 그리고 알스버그는 &lt;해리스 버딕의 미스터리&gt;를 포트폴리오 편집판으로 새롭게 내 놓는다.&#160;그가 &lt;해리스 버딕의 미스터리&gt;를 포트폴리오 판으로 출간한 이유를 서문에 쓰는데.....

지난 12년 동안 나는 아이들과 어른이 쓴 해리스 버딕 이야기를 수 백통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미스터 버딕의 글과 그림이 얼마나 영감적인지 보여주고 있다. 학과 선생님들과 영감이 가득한 작가들은 미스터 버딕의 그림을 보면서 더 많은 상상력을 표출했다. 마지막으로 이 포트폴리오 판 편집을 낸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160;&#160;&#160;
피터 웬더스와 나는 &lt;해리 버딕의 미스터리&gt;가 출간되면, 미스터 버딕의 정보를 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어떠한 실마리도 없이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며, 1994년 나는 북캘리포니아에서 사는 Mr. Daniel Hirsch라는 사람의 편지를 받았다. 그는 자신을 고서적 거래인이라고 소개하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160;&#160;
1963년에 그는 메인주 Banor지역에서 개인이 수집한 책을 팔겠다는 오퍼를 받았다. 그가 거래 받은 책은 황폐한 빅토리아식 대저택에 있었다. 그 집의 노부인은 죽으며 자신의 대저택과 집안에 있는 것들을 동물해방단체에 기부를 했던 것이다.&#160;&#160;
그는 그녀가 모은 책들의 라이브러리에 깊은 인상을 받아 전부를 구입했으면 Through the looking glass라는 캐릭터의 초상이 새겨 장식된 나무틀의 거울도 포함되어 있었다.&#160;&#160;&#160;
2년전에 여전히 Mr. Hirsch의 소유인 이 거울을 자신의 서점 벽에 걸어두었다가 떨어져 깨졌다. 유리 조각들을 치우는 과정에서 그는 주목할 만한 것을 발견했는데, 거울과 거울 사이의 나무판대기 사이에서 숨겨졌던, 여기 포트폴리오 판에 수록된 "Young mgician"의 드로잉이었다.&#160;
이 드로잉은 버딕의 다른 그림들과 크기면에서, 테그닉면에서 동일작이었다.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사인은 없었으며 하단에 타이틀과 설명이 있었다. 이 드로잉의 제목은 또 다른 이야기인 Missing In Venice"와 같았다. 나는 이 드로잉이 버딕의 작품임을 확신한다.&#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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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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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에 실리지 않는 그림, 고서적상에 의해 발견된 그림을 알스벅가 포트폴리오판으로 내면서 다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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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력이 기 막힐 정도로 멋지다.&#160;알스버그가&#160;빛을 묘사한 장면을 볼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숨 막힐 듯한 정적과 고요함은 더 할 나위&#160;없이 매력적이다.&#160;저 소녀가 받는 자연광과 밑의 인공적인 조명의 빛 중 어느 것이 더 그의 묘사력이나 표현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십니까?&#160;사진이 아니고 실제로 보면 정말이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160;그의 빛의 표현력은 놀랍다.&#160;특히나 인공적인 조명의 빛의 표현은 이 작가를 따라갈 그림책 작가가 있을까?&#160;저 빛에 빨려들어갈 듯 압도된 느낌이다.&#160;
사실 이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다.&#160;거의 팔리지 않는 작가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의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수준의 작품도 아닌데다, &#160;상당히 난해하고 정적인 이미지는&#160;동적이며 귀엽고 앙증맞은 유아 수준의 다른 그림책들에 비해&#160;아이들에게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160;문제는 그의 그림책이 고학년(심지어 고등학생들도) 수준에 맞지만, 그림책은 아이들 것이라는 속 좁은 편견이 사회에 전반적으로 퍼져 있기 때문에&#160;그의 수준 높은 그림책을 접할 수 있는 아이들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일게다.&#160; 

알스버그만큼&#160;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160;불러일으킬 수&#160;있는 작가가 몇 이나 될까?&#160;그의 &lt;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gt;나 &lt;압둘가사지의 정원&gt;을 &#160;읽고&#160;반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면 그 아이가 가질 수 있는 독서체험은 고속도로스타일의 독서 일 수 밖에 없다. 빠르고 급히 서두르는 읽기의 의무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천천히 그리고 호기심을 가지고 그의 작품을 읽어나가면, 그가 제시한 반전에 빙그레 웃지 않을 수 없고 반전의 결말에 대한 호기심으로 며칠을 고민할 것이다. &#160;&#160;
그의 예술적 경지의 그림과 지적 유희에 한번 도전해 보시라. 당신이 성인일지라도.&#160;&#160;
덧; 예전에 글 잘 쓰는 나귀님이 &lt;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gt;에 대한 리뷰를 쓴 적이 있다. 그게 아마 2005년 5월경으로 기억되는데, 사실 그 때만 해도 나는 알라딘 서재가 있는 줄, 까막게 모르고 있었다. 그림책 카테고리에 들어와 관심가는 책의 리뷰 읽고 구입하던 시기였지만, 그 때 이 책의 리뷰를 어찌나 재밌게 읽었는지 지금도 확실하게 기억한다. 분명 나귀라고 써 있고 그의 리뷰에는 처가댁에서 얻어 못지 못한 무화과에 대한 글이 장문으로 실려있었고,&#160;그때 그 장문의 리뷰를 읽으면서 얼마나 키득거렸는지, 난 아직도 이 무화과의 리뷰중에서 나귀님의 리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160;사실 무화과하면 나귀님이 먼저 떠 오른다. 그것도 얻어 먹지 못한 무화과를.&#160;나귀님의 리뷰에 따르면 하루키가 알스버그를 좋아해서 알스버그 일본판은 하루키가 다 번역했다는 일화가 있다는.&#160;&#160;밑의 책은 하루키가 번역한 알스버그의 일본책들. 더 찾으려다가 귀찮아서.... 하루키가 르귄, 카버, 팀 오브라이언, 챈들러등등 번역한 게 창작품보다 더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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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319/26/cover150/893201942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19428</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Looking for atlantis - 당신의 아틀란티스는 어디입니까</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3087304</link><pubDate>Wed, 09 Sep 2009 1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308730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396905&TPaperId=308730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6/40/coveroff/8990396905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콜린 톰슨에 대한 최초 관심은 서남희씨가&#160;열린어린이에&#160;연재한 것을 한권의 책으로 묶어 단행본으로 낸&#160;&#160;&lt;그림책과 작가이야기&gt;라는 책을&#160;통해서였다.&#160;&#160;콜린 톰슨에 대해 짧지만 알찼던 그에 대한 설명과 그림은 그림책 매니아인 나에게 어떤 스파크같은 불꽃이 튀었다. 이 겹겹히 쌓인 그림과 비범한 내용의 그림책을 꼭 구해보리라. 어찌어찌하여 이베이까지 뒤져 그의 그림책을 몇 권 건졌고&#160;, 처음으로 구했던 작품이 바로 위의 &lt;Looking for atlantis&gt;라는 작품이다. 처음 이 작품을 편지함에서 꺼낼 때의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 결제를 다 하고 한 십일을 기다리다 받았는데, 그 십일간 책이 혹 도착하지 않을까 싶어 노심초사 했었다. 구하고 싶은 책을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찾다가 손에 넣었을 때의 그 감격이란.&#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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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할아버지는&#160;세계 구석구석을 누비며 바다에서 모험을 하며 일생을 보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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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10살이었을 때 할아버지는 집에 돌아와 임종을 맞이하고 소년에게 아트란티스를 찾아보라며 자신의 체스트(chest)를 유품으로 준다.&#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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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할아버지의 유언에 할아버지의 체스트를 열어 할아버지가 남기고 간 유품을 뒤적인다. 그 안에는 금화, 굴비, 다이아몬드 같은 귀중품이 있었지만 색소폰 아래, 천달러 지폐 밑에 문이 하나 있는 것을 소년은 발견하지 못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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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말한 아틀란티스를 찾기 위해 다락방을 뒤지는 소년, 이 장면은 이 그림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소년이 알 수 없는, 감지 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가 열려있는데.&#160;



&#160;여기저기 찾아보고...&#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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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다가 못 찾고 실망해 계단아래 앉아 있는 소년의 모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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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담해 있는데 할아버지의 앵무새가 다치자 소년은 급히 지하실로 내려가 앵무새를 안고 있는다. 점차 더욱 더 어두워지고 소년은 눈을 뜨고, 눈을 감는다.&#160;&#160;순간, 소년은 뭔가를 깨닫는다.&#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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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아래 서 있던 그 곳에 태양이 떠 오르며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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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아틀란티스군요.&#160;&#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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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마다 비슷비슷한 다층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콜린 톰슨의 이 그림책은 1993년 작이다.&#160; 여타 다른 그림책 작가들의 친밀함이나 친근감 같은&#160;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컬트적인 분위기의 이 그림책은 현재 아마존에서는 절판으로 올라와 있다.&#160;현재의 그림 스타일은 &lt;플러즈&gt;에서도 볼 수 있듯이 스푸키하면서 유머스럽고 익살스러운 친근한 모습으로 많이 변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현재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왜&#160;중년 시절에 그린&#160;진지하면서도 내면적인 그림책을 다시 내지 않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그의 그림책이 아이들이&#160;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림책은 아니다. 귀엽고 애교 많은&#160;캐릭터도 익살스럽거나 개그스러운 내용은 없다. 하지만 어찌 세상을 귀엽고 이쁘고 익살스럽게만 볼 수 있을 수 있겠는가. 
콜린 톰슨은 집에 집착하는 그림책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소년이 아틀란티스를 찾는장면마다 보여지는 것은 집안의 모습이다.&#160;특히나 다락방에서 아틀란티스를 찾는 장면은 너무나 매혹적이다.&#160;환상적이면서도 몽롱한. 그가 집을 집중적으로 그리는 이유는&#160;뭘까? 그는 "집에는 끝없는 변화와 가능성이 열려 있고 ....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할수&#160;있으니깐요(그림책과 작가이야기,p197)"라고&#160;답한다.&#160;&#160;
몇년전에 받아 보았을 때는 그저 멋진 그림에 감탄한 정도였는데,&#160;요즘 다시 꺼내 읽으면서 다층적인 그림뿐만 아니라 이야기도 다층적일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딸만 둔 작가에게 소년은 어떤 존재일까?&#160; 자신의 어린 시절의 분신일까? 아니면 주변의 사내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내면적인&#160;고통을&#160;아틀란티스에&#160;비유한 것일까?&#160;&#160;
소년의 아틀란티스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단지 이 그림책이 소년의 성장하는 과정이 아니었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긴 했다. 소년에서&#160;어른으로 나아가는 과정,&#160;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160;그가&#160;성숙하고 완성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곳.&#160;&#160;내가 누구인지&#160;내가 설 곳이 어디인지&#160;몰라&#160;방황하고&#160;무엇인가를 찾아 헤매는 그런 사춘기의 한 과정 말이다. 그런&#160; 면에서 이 책은 어린아이가 볼만한 책에 가깝다기 보다는 청소년 막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들에게 알맞은 책이 아닐까 싶다.&#160;개인의 정체성 확립은 제대로 된 어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고 지나야 하는 과정이다.&#160;다른 세계로(성인) 편입되어야 하는 통로이기도 하고. 아틀란티스는 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정신적, 심리적&#160;고통을 내면화한 비유적 세계가 아닐까 싶다.&#160;&#160;&#160;&#160;&#160;
사내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푸념일지 모르겠지만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갈수록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품 안의 자식이라고 아이가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160; 조금씩 조금씩 변해간다. 우리 성장할 때와 달라서&#160;요즘 아이들은 확실히 빠르다. 부모의 말에 되받아치기는 말할 것도 없고 순간적으로 반항적인 눈빛을 쏘대기도 한다. 아,&#160;처음 애가 반항적인 눈빛을 보여줄 땐&#160;어찌나 당황스럽던지.&#160;무시하고 넘어가야지 했던 사항도&#160;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그래, 네가 감히 나를 그런 식으로 쳐다봐. 한바탕 해볼테면 해보자라는 오기까지 발동했다.&#160;아이와 한바탕 큰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도 있었다. 우리 아이 나이 또래에 나나 남동생이나 엄마를&#160;그런 식으로 몰아부친 적이&#160;한번도 없었다. 오히려 엄마를 그 어린 나이에도 연민의&#160;눈으로 보았다. 월급도&#160;제대로&#160;갖다 주지 않은 아빠때문에 온갖 고생을&#160;마다하지&#160;않으며 우리를 키운다는 것을 그 어린 나이에도 알고 있었기에.&#160;반항은&#160;커녕 절대적인 순종으로&#160;그나마 맘 고생이 심한 엄마의&#160;부침을 덜어주고 싶었다.&#160;학교 다니면서 엄마에게 가장 미안했던 순간이 아침에 준비물 사야된다고 돈 달라고 해야할 때였으니 어린 나이에도 세상 물정 어느 정도는 알았던 셈. 하긴 뭐&#160;우리 세대에 이런 일은 비일비재한 일이 아니었는지.&#160; 물질적 풍요가&#160; 한 아이의 성장에&#160;가능한 인자일지 모르지만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도 한 아이의 고통적인 성장이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준비와 &#160;더 넓은 세상을 껴안기 위한 통과의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세상의 모든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아틀란티스를 꼭 찾기를.&#160;세상 사는 게 뭐 그리 호락호락한 게 있겠니. 세상살이는 다 네 몫어치다.&#160;&#160;
덧: 요즘 같아서는 능구렁이 10마리 데리고 사는 게 더 낫다 싶다. 도대체 말도 잘 안하고 입만 뽀루퉁하게 나와서는.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56/40/cover150/8990396905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396905</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Susan herbert - cats</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938333</link><pubDate>Thu, 02 Jul 2009 12: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938333</guid><description><![CDATA[알라딘의 외국도서 검색에는 없는 작가 Susan Herbert, 그녀는 명화, 영화, 셰익스피어의 작품속의 인물들을 고양이로 대체시킨 작가로 유명하다. Ruskin 예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영국국립오페라단에서 그림을 그렸고 지금은&#160;동물 작품활동과 전시회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고양이의 사랑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귀결된 그녀의 그림들. 패러디 그림이지만 그녀가 영화를 패러디한 일러스트레이션은 독자로 하여금 재미와 유머를 가져다 준다. 이런 고양이 보셨나요?&#160;&#160;
그녀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저 가운데 있는&#160;&lt;The cats history western of art&gt;일테지만,&#160;여기서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들은 &lt;Movie Cats&gt;중에서 몇 편의 이미지들.&#160;이 책에는 57개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실려있지만 맛보기로&#160;몇 편만.&#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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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딱지&#160;붙여야 했나?]]></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0031175465143.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938333</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그림책 작가 이세 히데코의 다른 작품</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859980</link><pubDate>Fri, 22 May 2009 2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85998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549179&TPaperId=285998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85/75/coveroff/899154917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492162&TPaperId=285998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97/46/coveroff/899249216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492537&TPaperId=285998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71/52/coveroff/899249253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신간 그림책 뭐 나왔나 검색하다가&#160; 이세 히데코의 &lt;구름의 전람회&gt;가 근래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세 히데코의 &lt;나의 를리외르 아저씨&gt;를 처음 본 감동을 잊지 못해 이 작가의 다른 작품에 저절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아마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가가 &lt;나의 를리외르 아저씨&gt;에서 말하고 싶은, 책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하는&#160;애정에 공감했을 것이다. 작가가 잔잔하게 그리고 서정적으로 그린&#160;수채화풍의 그림은&#160;이야기를 더 돋보이게 했으며 단번에 독자를 사로잡은 역활을 톡톡히 해냈다. 작가가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린&#160;또 다른 작품이 보고 싶어 그녀의 다른 작품을&#160;구입한 적이 있었다. 그 때 구입한 책이 &lt;구름의 전람회&gt;와 &lt;1000번의 바람과 1000개의 첼로&gt;였다. &lt;구름의 전람회&gt;는&#160;연결된 이야기가 없이 변하는 구름의 모습만 보여주었는데,&#160;그림책 작가의 화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lt;1000개의 바람과 1000개의 첼로&gt;는 고베 지진을 다룬 그림책인데, 도통 뭔&#160;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녀가 수채화풍의 그림은 묵직한 첼로 음악이 퍼져 나오는&#160;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때론&#160;서정적으로 때론 격렬하게&#160;그려져 있다.&#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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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 히데코의 그림책 팬이라면 &lt;구름의 전람회&gt;는 반가워할만한 신작이 아닐까싶다. &lt;나의 를리외르 아저씨&gt;에 비하면 이야기는 좀 약한 편이지만. 그림책의 또 다른 면을 즐기고 싶다면 선택할만 하다. 그녀의&#160;&lt;천개의 바람,천개의 첼로&gt;가&#160;무슨&#160;이야기인지 궁금하다면 &#160;야나기다 구니오의 &lt;마음이 흐린 날엔 그림책을 펴세요&gt;란 작품에 잠깐 언급된 적이 있는 글을 인용한다....&#160;&#160;

이야기가 시작되고, 친해진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대지진을 겪은 고베 등의 피해지 부흥을 지원하기 위한 천인 첼로 콘서트 참가자들의 연습장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인자한 할아버지와 만난다. 연습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할아버비에게 끌려 공원에 갔고, 그곳에서 할아버지는 말한다. 대지진으로 가족도 집도 친구도 잃었기 때문에, 친구가 남긴 첼로를 유품으로 물려받아 부흥 지원 콘서트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여자아이도 실은 지진으로 집을 잃고 이사 왔다고 말한다. "--모두 학교 체육관과 천막에서 지냈어. 부디 부처님이 보살펴주길 빌려, 울면서 강아지와 고양이를 떠나보낸 사람도 있지. 나도 그 애들을 하늘에 날려보내야 했어. 프롤,피노,민트....."&#160;&#160;
&lt;천개의 바람 천개의 첼로&gt;의 클라이맥스는 정말로 1천명의 첼리스트들이 고베에 모인 콘서트 장면이다. 남자아이도 여자아이도 할아버지도 참가했다.&#160;&#160;
"지휘봉을 휘두르자 바스락 소리 하나 없이 조용한 집회장에 천개의 첼로가 일제히 울려퍼진다. 노래하는 소리, 높은 소리,낮은 소리, 달라붙는 소리, 빠르게,느리게, 부드럽게, 힘차게, 암프로 나서고 뒤에서 받쳐주고, 온몸으로 듣고 모두가 연주한다. 천인이 연주한다. 쳐들어왔다가 돌아가는 파도와 같은 활, 바람이 되어 지나가는 첼로 소리.&#160;&#160;&#160;
그애의 주변에 새가 빙빙돈다. 프롤의 소리를 듣고 있을까? 나는 보이지 앟는 강아리를 부둥켜안고 연주한다. 할아버지가 조용히 미소 짓고 있다. 저녁 놀에 눈을 가늘게 뜨듯이 하고서. 천개의 첼로가 천인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그것이 모여 분명한 하나의 곡이 되었다. 천인의 소리가 하나의 마음이 되었다.(89p~101p)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371/52/cover150/8992492537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492537</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2009년 칼데콧과 뉴베리 상</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577636</link><pubDate>Sun, 08 Feb 2009 0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57763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061712825&TPaperId=257763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09/43/coveroff/006171282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802853021&TPaperId=257763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88/39/coveroff/0802853021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152060200&TPaperId=257763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68/71/coveroff/015206020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618862447&TPaperId=257763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80/21/coveroff/061886244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2009년 칼데콧상은 Susan Marie Swanson(글) 과 Beth Krommes(일러스트)의 The House in the Night&#160;가 선정되었네요. 작가는&#160;잘 모르지만 일러스트 작가인 베스 크롬스는 제가 좋아해 눈여겨 보는 일러스트 작가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큰 상을 거머쥐었네요. 이 작가 판화작업으로 일러스트 작업하는 작가인데, 그림이 매력적입니다. 우리에게는 &lt;겨울할머니&gt;와 최근에는 &lt;수수께끼 동시그림책&gt;란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판화의 섬세한 라인과 색을 멋지게 쓸 줄 알고, 판화로도 이렇게 이쁜 그림이 나오는구나 싶을 정도로&#160;라인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작가입니다. (이 작가의 일러스트는 한 번 꼭 구입해서 보라 권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카데미영화상이 보수적인 것처럼 칼데콧상도 보수적입니다. 미국이 좀 보수적인가요? 제가 알기론, 아니 쭈욱 칼데콧 상 살펴보면,&#160;유럽의 볼로냐상처럼 파격적이거나 실험적인 그림책 작품에는 절대 칼데콧상 주지 않는 것 같거든요. 형식이나 기법, 내러티브가 &#160;궤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하지만 식상하지 않고 참신하고 기발한&#160;아이디어 기법과 전통적인 내러티브 작품에 주는 것 같아요.&#160;&#160;밑의 The river of words는 시집이라고 알고 있는데, 작년 어린이 그림책 중에서 가장 구입하고 싶었던 책중의 한권이었는데, 명예상을 탔네요. 
칼데콧 명예상 받은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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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뉴베리 상&#160;
작년에 숱한 화제를 뿌리더니 끝내 뉴베리가 상을 안겨주네요. 사실 닐 게이먼의 작품은 제 정서상 그렇게 끌리는 작가는 아니예요. 그림도 그렇고 이야기도 그렇게...&#160; 끌리는 작가가 아니어서 책이 나오면 나오나보다 정도로 시큰둥한 작가였는데, 닐 게이먼의 작품을 다시 한번 눈여겨 보게 된 계기가,&#160;아마존 어린이책 리뷰어중에서 람실버즈라는 도서관 사서라는 분이 이 책을 굉장히, 열렬히 호평한 리뷰를 읽고나서부터 닐 게이먼의 작품에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이 책은 일가족이 몰살당하고 혼자 살아남은 버드가 유령들에 의해 공동묘지에서 키워진다는 이야기인데,&#160;&#160;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버드가 자라는 단계마다 맞부딪히는 경험과 퍼스널리티가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게금 도와주는, 성장하는&#160;어린이에 대한 강력하면서도 낯선 그리고 멋진 은유로 가득&#160;차 있는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성장 소설이라고&#160;하는데 솔깃했고&#160;평범하지 않은, 잔인한 소재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진 책이었는데, 뉴베리상을 받았군요.
뉴베리 명예상 작품들&#160;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80/21/cover150/0618862447_1.jpg</url><link>http://foreign.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618862447</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콜린 톰슨(2)</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573001</link><pubDate>Thu, 05 Feb 2009 18: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57300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141194&TPaperId=257300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81/6/coveroff/898414119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114550&TPaperId=257300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57/34/coveroff/892511455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5274888&TPaperId=257300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6/86/coveroff/897527488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527487X&TPaperId=257300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6/86/coveroff/897527487x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996년 작)&#160;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는 이렇게 시작된다.&#160;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160;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160;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160;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고&#160;인간의 존재론적 의미로 해석되는 이 시가 시사하는 범위는 의외로 넓다.&#160;무의미한 존재가 상호 의미론적 존재로 바뀌는 것은 인간만이 아니기 때문인데, 어떻게 보면 타인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 혹은 사물이 다른 누군가에는 의미를 획득함으로써 가치를 부여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는&#160; 콜린 톰슨이나 다른 일러스트 작가들이 그렇다.&#160;그렇게 유명한 그림책작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 사람에게 가치 부여를 함으로써&#160;애정을 갖게 된&#160;그림책 작가이다.&#160;&#160;
이 책 &lt;영원히 사는 법&gt;의 줄거리는 수천개의 방이 있는 도서관의&#160;수 많은 선반 위에는 지금까지 씌여진 모든 책들이 있는데, 이백년전에 한 권의 책이 사라진다. 그 책의 독서카드는 카비넷 맨 아랫층에 숨겨져 있고 ,그 책의 제목은 &lt;How to live forever&gt;였다. 도서관의 책들 사이에 존재하는 가상의 마을에 로빈슨이라는 가족이 살고 있고&#160;가족중 한 사람인 피터가 책 한권이 사라진 것을 알아채고 그 책을 찾기로 결심한다. 책과 책들 사이의 그의 모험은 계속 되고 마침내 책을 발견한다. 책을 발견한 곳에서 그는 Ancient Child를 만나고&#160;그는 &lt;영원히 사는 법&gt;을 찾는 그 소년에게 그 책을 너를 미치게 할 것이라면서 읽을 말 것을 권고한다.&#160; 그는 피터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그 책을 읽은 유일한 사람이지, 하지만 그 책은 나의 마음을 잃게 했단다. 나는 그 책을 너보다 더 어렸을 때 발견했고 아주 빠르게 읽을 수가 없었어. 그 때 나의 친구들이 자라는 동안 나는 자라지 않았지. 그들이 장난감과 멀어지고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을 때 나는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야할 뿐이었다. 지금 나는 시간에 갇혀 있단다. 내가 모든 것을 가졌다고 말하고 있지만 내가 가진 것은 끝없이 이어지는 내일뿐이지. 영원히 산다는 것은 전혀 사는 게 아니란다. 그게 바로 내가 그 책을 숨긴 이유지" 소년은 그렇다면 왜 그 책을 태우지 않느냐고 물었고 Ancient Chils는 그 책또한 불멸의 책이기때문이지 라고 말한다. 피터는 그 책을 읽지 않기로 결심하고 다시 자신이 속한 세계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이다.&#160;&#160;&#160;
이 책은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것 같은데, 쌓여있고 꽂혀있는 책과 책사이에 보물찾기식으로 작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발터 뫼르스의 &lt;꿈꾸는 책들의 도시&gt;의 책도시를 연상케한다는.&#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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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이 책의 인쇄가 잘되서 실제로 색감은 무지 이뻐요. 사진사인 저의 사진기술이 후져서 사진빨을 제대로 뺄 수가 없었다는.&#160;
이번에 논장에서 콜린 톰슨의 작품이 2개나 나왔네요. 이 작가의 나머지 작품들도 나와줄런지.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56/86/cover150/897527487x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527487X</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콜린 톰슨(1)</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569499</link><pubDate>Wed, 04 Feb 2009 1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56949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141208&TPaperId=256949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82/11/coveroff/898414120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113929&TPaperId=256949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47/90/coveroff/892511392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114968&TPaperId=256949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72/10/coveroff/892511496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청어람 주니어에서 콜린 톰슨의 신작 플러즈가족 시리즈를 출간했다. 그의 홈사이트 http://www.colinthompson.com/ 에 오랜만에 들어가둘러보니, 신작 &#160;플러즈가 뜨길래 아무생각 없이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 봤다. 놀라워라~~&#160;작년 8월부터 한달에 한권씩&#160;12월까지 5권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사람 우리나라에선 거의 무명이나 다름없는데... 시리즈 5권이 번갯불 콩 구워먹듯이 출간되어 주시고 웬일이니! (이달엔 조카졸업식과 딸애 입학식등이 있어 큰 돈 들어갈 일이 많아 진짜 진짜 책 안 사려고 했는데......흑!) 콜린 톰슨의 작품을 좋아하는지라, 안 사곤 못 배기지....&#160;
아직 구입하지 않아 단정적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그의 신작 플러즈는 그의 젊은 시절의 작품 경향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미국 클래식 드라마 &lt;아담스 패밀리&gt;를 연상되는,&#160;일러스트가&#160;괴기스럽다기보다는 익살맞고 유머스럽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의 최근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챕터북 &lt;트왓라잇&gt;에서도 360도 다른 일러스트를 보여주길래, 잠깐 동안의 일러스트 외도인가 싶었는데, 이제 60이 넘는 콜린의 일러스트 경향이&#160;스푸키 스탈의 익살스러움으로 완전 굳어진 것 같다. 콜린 톰슨은 그의 홈피에 들어가 바이오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그는 색맹이다.&#160;일러스트 작게에게 약점이라면 약점이랄 수&#160;있는데, 이 사람의 작품을 살펴보면, 자신의 장애가 결코 약점이 될 수 없는&#160;그런 일러스트 작가이다.&#160;&#160;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의 작품 중에 The tower to the sun이라는 작품을 잠깐 소개하면, 그의 지금 현재의&#160;일러스트와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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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으로 하늘의 태양을 볼 수 없는 미래,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할아버지는 태양을 보고 싶다는 손자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하여 열기구를 띄어 하늘 가까이 가보려 하지만 실패한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하늘의 해를 보여주기 위하여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부어 건축물을 짓고(짓는다기 보다는 다른 건물이나 유적들을 가져다 쌓아올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태양이 보고 싶다는 그 손자는 어느 새 할아버지가 되어 가고 마침내 태양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높고 높은 건물이 완성된다. 그렇게 염원하던 태양을 보기 위해 할아버지가 된 손자와 그의 손자가 나란히 앉아 태양을 보는&#160;장면은 뭉클하다.(그들은 하늘에 떠 있는 해를 보고 무슨 생각을&#160;했을까요?)&#160;환경오염에&#160;대한 경고도 경고지만, 한&#160;인간의 불굴의&#160;희망과 염원이&#160;간절하게 그리고 절실하게, 마지막 한장의 그림으로 클라이막스를 이룬, 감동적인 그림책이었다.&#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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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를 보면, 메세지와 테크닉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가의 감정이 작중 등장인물에 이입되어 표정이 살아있다거나 활기를 띤 장면은 없다. 그의 작품에서 사람은 언제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부수적인 존재이지 드러내는 존재가 아니다. 이 말은 언제나 사물이 이야기의 중심이다라는 말이다. 사물에 더 집중적인 테크닉적인 묘사는 감탄을 불러일으키지만, 인간적이지 못하다는 아쉬움은 남아 있었다. 그에게 약점은 색맹이라는 신체적인 것이 아니고 인간적인 것에 대한 결여이지만, 하지만 일러스트 작가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묘사할 수&#160;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160;사람의 재능은 부족한 것을 메꾸는 것이 아니다. 캐리커쳐 작가는 인물에 대한 정확한 묘사를 끄집어 낼 수&#160;있지만&#160; 사물에 대한 묘사는 인물묘사만 못 할 수 있다. 이 작가도 인물에 대한 묘사가 생생하진 않지만 사물에 대한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것 하나만으로 볼 가치는 충분하다.
영국 태생이었다가 현재는 호주시민이 된(지금의 아내가 그의 작품을 보고 감동받아 반 아이들과 함께 돈을 모아 그를 호주에 초청해서 그녀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호주시민이 됨) 지금은 경제적인, 그리고 결혼 생활에서 오는 안정감때문인지 일러스트가 사람중심으로 바뀌었고 익살스럽고 유머스럽게 바뀌었다. 물론 나이도 무시 못 하겠지만서도. 더 이상 그 전의 꽉 차 있고, 메카니컬한 작품은 볼 수 없다는 건가.&#160;
덧붙여: 이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이베이를 통해 구입했는데, 이 작품을 구입했을 때의 에피소드. 콜린 톰슨의 작품이 아마존에도 있긴 있지만, 주문해보면 보통 몇 달이 걸린다. 내 기억에는 한 2개월 기다렸다가 아마존 측에서 물량확보가 어려워&#160;기다려야 한다고 메시지와서 취소하고 이베에서 구입하게 된 것인데, 이베이에서 이 책이 핸들링비하고 운송비포함 37달러에 나왔다. 싸게 나왔다고는 할 수 없어(내 기억에는 1000원이 조금 못 미쳤다)&#160; 일단 셀러에게 25달러에 주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셀러가 선뜻 그러마 하더라. 난 핸들링비 포함한 가격으로 달라고 한 것이었는데, 이 사람은 핸들링비 비포함으로 생각한 것이었다. 그런데 꽤심한 것은 사겠다는 버튼(buy it now)&#160;눌렀더니 그저서야 운송비 어쩌구 저쩌구 했다는 것이다. 운송비로 10달러! 버튼 눌렀으니 안 살수도 없고...알라딘의 중고샵에는 없는데, 이베이에는 판매자가&#160;구매자도 평가를 내린다. 만약 산다고 해 놓고 안 사면, 평가에 영향을 미쳐 다음부터는&#160;물건을 살 수가 없다는 이야기. 할 수 없이 울며겨자먹기로 구입한 책이었는데..그림책 자켓도 없었다. 빌어먹을.....&#160;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72/10/cover150/892511496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114968</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고양이그림책</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539391</link><pubDate>Tue, 20 Jan 2009 12: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53939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439551056&TPaperId=253939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7/94/coveroff/043955105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439551900&TPaperId=253939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7/94/coveroff/043955190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439551897&TPaperId=253939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37/94/coveroff/043955189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613650727&TPaperId=253939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1/10/coveroff/061365072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3900042&TPaperId=253939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95/71/coveroff/8953900042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blog.aladin.co.kr/760031175/253939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친정엄마가 개나 고양이라면 질색팔색 하시는 분이라, 어렸을 때 아버지가 어디에서 강아지 데리고 와 어쩔 수 없이 한 일 이년 키운 거&#160;이외에는 개와 고양이에게 정 주고 자라 기억은 없다. 지금도 텅빈 집에서 혼자 살고 있는 엄마에게 외롭지 않게 개나 고양이 한번 키워보는 거 어떻겠냐고 너스레떨며 제안을 하면 혼자 살면 살았지 무슨 개냐고&#160;면박을 받기 일쑤다.&#160;&#160;&#160;
나 또한 그런 엄마밑에서 자란 탓인지 개나 고양이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키우고 싶은 맘은 딱히 들지 않는다. 젊은 시절에 하루키의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고 고양이 한번 키워볼까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지금은 애도 있고 해서 그렇게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지난 번에 주원님의 고양이 관련 페이퍼와 아까 봄햇살님의 &lt;고양이제국&gt;이라는 리뷰를 읽으면서, 의외로 내가 가지고 있는 그림책중에서&#160;고양이 그림책이 제법 많다라는 생각에 하게 되었다. 정말 고양이가 좋아서 모아야지 해서 모은 게 아니고 뜻하지 않게 수집한 것들인데,&#160;&#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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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모티머(Anne Mortimer)는 고양이그림 전문작가라는 것만 알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이 이&#160;세권인데, 세 권 모두&#160;자세한 작가 약력이 다 빠져 있다. 아마존이나 위키에 들어가도 작가의 약력은 구할 수가 없고, 가지고 있는 그림책과 아마존 들어가 작가를 검색해 주루룩 나온 작품으로 판단하건데,글에 재주가 없는지 여러 작가들, 고인인 마가렛 와이즈 브라운, Eleanor Farjoen이 남긴 글로 그림책을 만들었고, 특히나 Sue Stainton하고 작업을 많이 했다.&#160;앤 모티머가 그린 고양이는 탐스럽고 토실토실한 고양이의 모습과 깍정이 같은 행동이 너무나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다.&#160;그녀가 그린 고양이 책 보면&#160;도저히 고양이를 사랑하지&#160;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160;그녀의 고양이는 어디가서도 미운 짓 해도 미움받지는 않을 듯.&#160;전체적으로 화면에 색을 다 쓰고 색 자체가 화려하다는 게 특징이다.&#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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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크리스마스 그림책 작가로&#160;&#160;널리 알려진 쟌 브렛 여사도 고양이 그림책을 그렸는데, 그게 바로 이&#160;고양이의 활약과 모험을 그린,&#160;고양이의 구사일생이라고&#160;할 수 있는 바로 이 책이다.&#160;엤부터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가 있다는 말도 있듯이, 도둑고양이&#160;코멧이 고향으로 다시 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 앤 모티머의 나릇한&#160;고양이보다는 동적이고 활동적으로 그려져 있다.&#160;그녀 특유의 액자식 장식과 그림은 볼거리가 많기는 하지만&#160;솔직히 한 화면안의 액자식 화면전화는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지럽다. 조그만 더 단순한 처리였으면 좋았을 것을 하지만 이러한 방식이 그녀만의 독특한 화풍인지라..단점이라고 할 수도 없고.&#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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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뒷모습이 너무나 앙증맞아 한&#160;눈에 눈이 맞아 구입한 책.&#160;&#160;아니타 노벨은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지&#160;그녀가 남편과 함께 만든 알파벳북&#160;&lt;marketstreet&gt;에서도 주인공 소년이&#160;고양이 친구에게 준다고 선물을 고른다는 내용인데, 이 책은 요일별로 고양이가 나오지만, 글은 그렇게 많지 않다. &lt;Tthe moon seems to change&gt;는 달에 관한 그림책이다. 반달,보름달,초승달이 어떻게 영어로 표현되어 있는지 궁금해 도서관에서 빌려 본 후, 오히려 빌딩 위에 소년과 앉아 있는 고양이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구입한 책이다.&#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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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dy ward글에 토미 드 파올라가 그린 장난꾸러기에다 말썽쟁이 쿠키의 일주일을 그린 그림책이다. 친정엄마가 이런 고양이랑 산다면, 아마 난리났을 것이다. 사실 아주 이쁜 고양이 그림책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고양이의 습성이 볼만한 그림책이다.&#160;토미 드 파올라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그림이 느슨하고 단순하다. 처음 받아보았을 때 토미 드 파올라가 그린 거 맞아?라고 의문을 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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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매카티의 그림은 몽환적이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탈을 가진 작가인데, 내 눈에는 그렇게 이쁜 개나 고양이로 보이진 않아 딱히 내 스탈의 그림책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런대로..... 사실 피터 매카티가 그림은 잘 그려도 아주 이야기가 재밌지는 않다. 이 책만 해도 개와 고양이의 우당탕탕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클래식음악이 흐르는 분위기라고 해야하나...그림의 화면에서 개와 고양이는 뛰어노는데, 왠지 모르게 정지된 느낌이다.&#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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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없는 그림책의 대가가 데이빗 위즈너의 &lt;허리케인&gt;은 고양이 그림책은 아니다. 허리케인이 불고 나서 쓰러진 나무위에서 두 형제가 상상하며 벌이는 모험놀이지만 두 형제들 사이에 장면마다 꼭 고양이가 들어있다. 이불 속에도, 형제의 발치에도, 배 위에도, 우주선에도, 정글 속에서도. 게다가&#160;고양이가 등장하는 그림책중에서 고양이가 가장 멋지게&#160;상상력을 발하는&#160;장면이 나온다.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창밖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그림은 데이빗 위즈너가 유머스러운 상상력과 섬세한 디테일의&#160;소유자라는 것을&#160;확실하게 보여준다.&#160;게다가 멋진&#160;글도 쓸 수 있다는......&#160;&#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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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영국 그림책 작가 리디아 몽스는 자신의 작품마다 요요요 고양이를 등장시킨다. 자신의 그림책에 색을 워낙 많이 쓰는 작가인데, 특히나 분홍색은 그녀만의 특징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녀의 고양이는 &#160;이쁘고 귀엽다기 보다는&#160;우스꽝스럽운 행동과&#160;장난끼로 가득하다.&#160;한솔수북의 북스북스에서 나오는 &lt;웃기는 내고양이&gt;는 그녀의 다른 고양이가 나오는 작품보다도&#160;그림면에서나 이야기면에서나 휠씬 더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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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60;일본도 고양이 사랑이 대단한 나라이다 보니 그림책이나 동화마다 고양이가 매번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 정원에 주인공은 고양이라기 보다 정원의 사계절의 변화를 묘사한 그림책인데, 장면마다 고양이가 등장한다.&#160;&#160;이 그림도 제목은 모르고 무슨 정원 같은데, 잘 모르겠다는. 우리식으로 마당에 고양이가 살포시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이뻐 고른 그림책인데, 그림 대부분이 롱샷으로 잡았고 고양이는 그렇게 클로즈업 되서 나오지 않지만 사계절이 변하는 마당의 화면마다 고양이가 아주 작게, 뛰놀거나 웅크리거나 해서 나온다.&#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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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희망으로님 리뷰보고 혹해서 구입했던 책인데, 이 책 보면, 일본인들의 고양이 사랑에 대한 놀램보다 이런 주제가지고도 밤을 새워가며 고양이의 습성을 조사하고 그림책을 내는구나 싶어, 감탄했었다. 그림책의 글밥이 많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게 고약했던 거 빼고는, 도둑고양이의 하루 일과를 너무나 자세히 묘사했다. 일본의 정적이고 적막한 시골분위기는 덤으로 볼 수 있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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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작년 여름에 우연히 알게 된 작가Charles Wysocki.&#160; 한동안 물론 지금도 가장 가지고 싶은 책은 Charles Wysocki의 &lt;Cat Tales&gt;한동안 저 모습에 반해 살까말까 고민을 좀 했더랬다. 책 속에 파묻혀 나른하게 잠자고 있는 저 고양이의 모습이 너무 탐난다.&#160;&lt;my purrfect friend &gt;속의 고양이는 작가가 남성인 탓인지 상당히 거친 느낌이 든다. 처음엔 인쇄가 잘 못 되어 거친 느낌이 나나 했는데, 유화를 써서 그런지 털 한올한올의 느낌은 뻣뻣하고 거칠다. 처음엔 실망 좀 했다는. Wysocki 의 고양이의 특징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160; 고양이의 거칠고 뻣뻣한 사실적인, 고양이의 모습이고&#160; 또 하나는 디테일을 싹 감춘, 면과 라인만으로 그려진&#160;단순화된 고양이인데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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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이케다 아키코는 가죽 인형작가로 인형전문점인 와치필드라는 가게를 열어 다얀이라는 인기캐릭터를 만들어 내 성공을 거둔 뒤, 다얀시리즈으로 그림책 세계에 뛰어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전혀 인기가 없는 작가인데, 이 책들도 조만간 다 절판될&#160;듯 싶다.&#160;&#160;&#160;&#160;&#160;
루스 브라운은 전문적인 고양이 그림책 작가라고 할 수 없지만 그림책에 고양이를 많이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고딕풍의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지만&#160;책의 결말은&#160;유머스럽기도 하고 황당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책이다. 고양이가 책속으로 들어오는 것처럼 등장하는 첫 페이지의 &#160;(파리의 고서점은 고양이가 책밖으로 나가는 것이지만) 구성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기괴스럽기는 하지만&#160;고양이를 추적하는&#160;시점은 마치 독자가 카메라를 들고 몰래 따라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160;서스펜스 만점의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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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60;이번에 시공사에서 르귄의 서부해안 연대기 예약판매 보고 떠올린 작품이다. 나귀님의 글에 의하면 예전에 김서정씨 번역으로 &lt;날개 달린 고양이&gt;란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부까지 나온 작품이라 한다. 원서는 4권의 시리즈물이고 그림은 쉰들러가 그렸다. 쉰들러 같은 경우는 한가지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기보다 여러 형식으로 삽화를 그리거나 그림책을 내는 것으로 아는데, 여기선 서정적인 풍경으로 르귄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작품이다. 고양이인 제인 터비부인은 자신이 태어난 날개 달린&#160;아기고양이들이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금 있는 곳이 아기고양이들에게는 성장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 그들을 다른 곳으로 보낸다. 아기 고양이들의 성장모험 소설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시리즈는 결국 다시 어미고양이인 제인 터비를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 썩 재미난 소설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이 고양이 또한 르귄의 세계를 이루기 때문에 르귄의 팬이라면 읽어볼만하다.&#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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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고양이 그림책이라면?&#160;&#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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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ish!(오즈 상사의 장미희 버젼으로)]]></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63/54/cover150/0060005408_1.jpg</url><link>http://foreign.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060005408</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웃음이 필요할 때.....펼쳐 든 그림책</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515308</link><pubDate>Fri, 09 Jan 2009 09: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51530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5118373&TPaperId=251530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2/94/coveroff/8945118373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5123776&TPaperId=2515308"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00/29/coveroff/894512377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시마다 유카의 그림책 바무와 게로의 캐릭터의 외모는 어른인 제 눈에는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는데, 바우와 게로의 일상이 알콩달콩한 귀여운 상상력과 만나&#160;벌어지는 모험이야기가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그림책이라는 세상은 들어요.&#160;특히나&#160;그림책&#160;속의 소품이&#160;이 작품만큼 볼거리가 많고 독특하게 변형된 작품도 없지요.&#160;소품이 너무 귀여워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마다 유카의 &lt;바무와 게로의 하늘여행&gt;이 95년작이고 &lt;오늘은 시장보러 가는 날&gt;이 99년 그리고 위의 빙판낚시(?)하는 그림책은 96년 작입니다. 실제로 그림책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lt;하늘여행&gt;이 초기작인데 다른 바무와 게로 시리즈보다&#160;색이 휠씬 경쾌합니다. 이 바무와 게로 시리즈가 90년대까지 작품들이고 2000년대에 들어오면 작가가 다른 캐릭터로 다른 작품을 선보이는데........인기가 바무와 게로만 못하지 않나 싶어요.&#160;일본어를 알면 일본위키에 들어가 작가에 대해 정보 좀 알 수 있으면 좋으려만.&#160;작가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 수가 없어, 저로써는 무지 답답합니다. 제 추측인대요. 이 시리즈로 돈 많이 벌었나봐요. 제가 가지고 있는&#160;일본어판인&#160;저 위에 있는 빙판낚시하는 그림책을 2007년에 산건데, 43쇄 인쇄된 책입니다. 책값이 무려 1,500엔이구요. 그림책 한권에 1500엔이면 솔직히 비싸지 않나요?&#160;낼 화천축제가 열려서 아이들하고 이 책 한번 들여다봤어요. 아이들은 화천축제가 가고 싶어 안달안달하는데, 전 거기 가면 추워서 벌벌 떨고 ........ 바무와 게로의 추운 겨울날의 에피소드, 역시나 이 그림책 이야기도 재밌어요. 작가의 엉뚱한 상상력에 풋, 웃음이 나올 정도로요.&#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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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욕통 소품, 참 기발한 아이디어죠? 뭘까요? 아이들하고 한참 이야기했는데..잘 모르겠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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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 정말 이 그림책의 압권인 장면입니다. 울 아이들도 이 장면 따라해서 온 집안이 난리가........&#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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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허걱! 도대체 너! 너! 너! 뭐밍~~~~<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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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표지의 이야기 앞표지와 연결해주세요^^&#160;
이 정권이 하는 짓에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아침입니다.&#160;바무와 게로처럼&#160;하품 한번 하고 일어나 편안한&#160;하루를&#160;간절히 바라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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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00/29/cover150/8945123776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5123776</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스키타 히로미의 다른 작품 속의 산타아줌마</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466022</link><pubDate>Thu, 18 Dec 2008 19: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46602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506408&TPaperId=2466022"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9/17/coveroff/898650640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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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우리나라초판 산타아줌마의 겉표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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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현재 산타아줌마의 겉표지
성정체성을 다룬 히가시노 게이고의 &lt;짝사랑&gt;에서&#160;연극대본으로 줄거리만 대강 나오는 것으로 기억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가 나중에 따로 이 &lt;산타아줌마&gt;를 동화로 일러스트 삽입하여 한 권의 책으로 낸 것이 바로 위의 책입니다.&#160;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성격하고는 전혀 다른 동화라 좀 뜨악했지만(사실 아니,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런 책도 쓸 줄 안다말이야, 하고 놀랬다고 하는 게 더 맞겠죠!), 아주 좋았어라고 하는 것 좀 허풍이지만 전 무난하게 읽었습니다. 이 책 읽으면서 히가시노 게이고는 결혼을 했을까? 했으면 애는 있나? 작품 성격상 아기자기한 맛은 없던데... 아내한테는, 아이들한테는 어떤 아빠일까? 무뚝뚝한 아빠 아니면 닭살 아빠 ? 하고 궁금했더랍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 살기 바뻐&#160;타인의 사생활은 덜 궁금한 법인데 말이죠. 히가시노 게이고가 다루는 주제가 좀 독특하잖아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사물을 보는 눈이 건조하다기보다는 차가워요. 전 히가시노 게이고 한국에서 나온 작품 거의 다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애정이 가는 캐릭터는 없었어요. 어떤 작가의 작품을 계속 줄기차게 읽으면, 캐릭터에 동해 읽은 경우가 많은데, 이 작가는 그런 매력덩어리의 캐릭터는 없다는 거죠. 그냥 이야기가 재밌어서 계속 찾는 정도. 
&lt;산타아줌마&gt;는 기존의 산타할아버지 대신 산타엄마를 내세웁니다. 글쎄, 천하의 히가시노 게이고가 페미니스트란 소릴 다 듣겠네! 라고 할 정도로 그의 작품 속의 여주인공들하곤 일치하지 않죠! 근데, 전 이 작품 읽으면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말하는 엄마가 아니 여자도 산타가 될 수 있다라는 주장보다도 일러스트에 관심이 가더라구요.&#160;여성적인 라인과 깔끔한&#160;색채가 한 눈에 들어와, 이 스기타 히로미라는 일러스트 작가에 관심이 저절로 생기더라는. 그래서 이 아마존 들어가 히기시노 게이고 한자를 여기 인터넷서점에서 복사해&#160;아마존 들어가 검색했더니,&#160;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볼 수 있었더랍니다. 다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작품이 많습니다. 제 생각엔&#160;여성 일러스트 작가 같은데... 우리나라 책날개에는 59년생이란 것밖에 작가 소개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나이에 비해 일러스트가 상당히 젊고 여성적이예요. 그 나이에(40대 초반에 이 작품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160;이런 젊은 화풍을 갖는 다는 게 쉽지 않는데...&#160; 좀 더 있으면 일러스트 풍이 바뀔려나..저도 아주 많은 일러스트를 본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160;일러스트레이터가 나이가 들면 일러스트도 나이가 듭니다. 아주 미묘하든 아니면 급격히 라인이든 색채든 무엇인가가 변합니다. 아무리 일러스트 작가가 자신의 기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해도 세월을 못 비켜나간다는 거죠. 하지만, 이 스기타 히로미가&#160; 그린&#160;겉표지를 보면 이 작가는 기존의 자신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검색 결과에 나온 겉표지만 봐서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그래도&#160;그 나이에 이런 영(young)적인 분위기의 라인과 색채를 구사하기 힘든데 말입니다. 그래&#160;이 작가의 일러스트에 혹해 한 번 구입하기로 했는데 바로 구입한 책이 밑의 30층 어쩌구저쩌구 하는 책입니다.&#160; 사실 몇 권 더 구입하고 싶었는데,&#160;돈이 없어서....그림 많아 보이는 밑의 책을 주문했었어요.&#160;(그 때 몇 권 주문했어야 했는데..... ) 아래 &#160;그림책은 30층 건물 속 사람들을 그렸는데, 여기에 산타 아줌마 연극이 나옵니다.&#160; 그녀의 이전 작품&#160;산타아줌마란 작품을 생각하면 이 그림책 속의 산타 아줌마 모습 보고 웃음이 풋, 나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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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15,16층에서 산타아줌마란 연극이 상영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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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일본어를 몰라서~~) 디테일이 뛰어난 작가는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데 그림이 참 편안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일러스트 작가라는 것을 이 한 작품을 보면 알 수 있죠! 일러스트가 풍부해지는 사회가 되려면요, 튀는 작품보다 바로 이런 평범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많아야 해요. 이런 그림들 틈에서 보고 자란 아이들이 언젠가 정말 뛰어난 삽화가가 탄생하거든요. 물론 저의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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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39/17/cover150/898650640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506408</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드뎌, Ruth Sanderson의 The twelve dancing princesses 구했지요^^</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445760</link><pubDate>Mon, 08 Dec 2008 17: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44576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41758&TPaperId=244576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6/91/coveroff/898394175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746070179&TPaperId=244576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94/83/coveroff/074607017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68814392X&TPaperId=244576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12/96/coveroff/068814392x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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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elve Dancing princesses 중에서
그림 형제의 &lt;열두명의 춤추는 공주&gt;의 그림책은 여러개 나와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멋진 게 바로 Ruth Sanderson의 위의 작품이예요. Ruth Sanderson과 비슷한&#160;작품 경향을 보여주는&#160;작가로 옆표지의 미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작가 Craft가 있기는 한데, 이 작품에 있어서만은 Ruth Sanderson의 작품 해석이&#160;휠씬 돋보입니다. 이 Ruth Sandersond의 위의 작품이 절판이어서 구하고 싶어 지난 1년간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는데, 제가 생각하는 가격이랑 맞아 떨어지는 물건이 없어서 그동안 사지 못했는데 어제 &#160;http://www.alibris.com(미국식 개인헌책방 우리 식으로 북코아임)에서 구입했어요. 11달러. 이 책 다른 곳에서는 44불, 심지어 100불까지도 올려져 있더라구요. 아무리 절판이어도 제가 한번 당한 케이스가 있어서 절판책 20달러 이상이면 사지 않는다 주의거든요. 예전에 이베이에서 Colin Thompson의 &lt;The tower to sun&gt;이라는 작품이 배송료,핸들링비 포함해서 35달러에 올라와 있는 게 있어서, 5달러만 깍아주면 안되겠냐고 문의했더니 ok하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구입하겠다고 버튼 눌렀더니 글쎄, 나중에 핸들링비 10달러 따로 내라고 하는 거 있죠. 열받아서...영어가 딸려 싸울 수도 없고. 게다가&#160;그림책 자켓도 없이 와서 무척이나 열 받은 적 있거든요. 받고 나서 내가 이거 그림책 하나 사 가지고 무슨 영광이 있겠다고 하는 후회와 탄식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흐흐흐 그래서&#160;저만 당했냐구요? 아니요. 저도&#160;복수 했어요. 피드백 해 주지 않았거든요. 해달라고 멜 오고 그랬는데,&#160;판매자 정말 나쁜 놈이라고 피드백 해주어도&#160;일단 걘 돈 타가는 거 아니에요.&#160;너도 애 먹어봐라 하고는&#160;&#160;피드백 해달라고 하는 걸&#160;왕 무시했어요. 야&#160;나도 한까칠하거든!. &#160;한 12일 후에 돈 탔을 걸요.&#160;매너고 나발이고 간에 한창 셀러한테 열 받아서 절대 해주기 싫더라구요. 헌 책 한권으로&#160; 파는 걸로 무슨 부귀영광을 누리겠다고..그 다음부터 아무리 절판된 헌 그림책이라도 20불 넘으면 사지 않거든요.&#160;그런데 어제 너무나 너무나 착한 가격으로 나와 있길래 구입했지요. 다음 달에 아마도 김치찌게, 김치 볶음, 김치 무침, 김치 부침개로 한달 게겨야 할 것 같아요. 으윽, 알라딘에서 컵도 4만원 어치 사면 주던데....... 그것도 사면. 
참, 그리고 http://www.ruthsanderson.com/에 들어가면, 그녀의 멋진 그림 더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엔 &lt;폭풍우&gt;만 나왔지만, 이 작가 다른 작품의 일러스트 볼만합니다.&#160;&#160;그리고 지금은 책보다 다른 상품에 더 주력하는 듯. 역시 외국도 책은 잘 안팔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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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Arthur Rackham, Edmund Dulac등과 함께 19세기말 20세기초의 소위 일러스트 황금기의 3대 작가로&#160;알려진 카이닐슨(1886~1957)의 열두명의 춤추는 공주의 일러스트는 이래요^^ 전 주로 카이 닐슨 책은&#160;웬디북에서 구입했는데, 카이닐슨의 일러스트 모음집은 강추지만 그의 &lt;열두명의 춤추는 공주&gt;일본판은 비추입니다.&#160;그림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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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12/96/cover150/068814392x_1.jpg</url><link>http://foreign.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68814392X</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뭘 모르고 사다 쓴 맛을 봤다는...</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427204</link><pubDate>Thu, 27 Nov 2008 21: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427204</guid><description><![CDATA[
지금은 어림도 없지만 작년만 해도 엔화가 싸서 일본그림책 꽤 사들였거든요. 아마존그림책 쭈욱 훑어보고 괜찮은 표지(디스플레이를 왜 잘해놔야 하는 이유가 다 있어요!)가 눈에 들어오면, 주문하곤 했는데, 바로 위의 책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보통 눈을 표현할 때 저렇게 눈입자로 표현한 경우를 &lt;Snowflake bentley&gt;이라는 그림책 이외에는 흔하게 본 적이 없는데,&#160;저 그림책에서는 흩날리는 눈을 표현하기 보다는 눈입자로 눈 내리는 모습을 표현했더라구요.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저거 분명 물건일 것이다라고 지레짐작하고 질러버렸는데......값만 우라질, 비싸기만 하고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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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가 어질어질하고 촛점이 맞지 않는 것처럼 산타가 클로즈업 되었죠. 영화였으면 그대로 컷하지 않았을까요.&#160; 그림의 구도와 배치는 생경하고 독특한데,&#160; 겉표지만큼 호감은 가지 않더라구요. 이야기를 알면 더 재밌지 않을까 싶지만......말이죠!]]></description><image><url>http://ecx.images-amazon.com/images/I/519S0ED9F5L._SL500_AA240_.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427204</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버스를 타고~</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427131</link><pubDate>Thu, 27 Nov 2008 2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427131</guid><description><![CDATA[
작년 크리스마스쯤해서 산 그림책인데, 작가이름은 모르지만 희망으로님께서 &lt;버스를 타고&gt;라고 제목을 알려주셨어요. 그림의 동선만 따라 다니면&#160;대강 내용을 짐작 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은 쉬운데, 사시사철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은 아니라는 것. 딱 크리스마스 다가오는 요때, 꺼내서 읽어주거나&#160;아이들하고 그림만 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저 눈 내리는&#160;겉표지의 모습에 뽕가서 산 책인데,&#160;눈 참 소복하게 내리죠!&#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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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엔 가족들과 함께 케익이든 떡이든 먹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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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mage><url>http://ecx.images-amazon.com/images/I/51RXENG0SSL._SL160_AA115_.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427131</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코마네코-호기심 많은 고양이</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397589</link><pubDate>Tue, 11 Nov 2008 09: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397589</guid><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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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네코, 호기심 많은 고양이 
썩 괜찮은&#160;일본 그림책을 접할 때 가장 답답한 것은&#160;일본어를&#160;몰라 작품의 제목과 작가 이름을 모를 때입니다. 이 그림책은 앙징 맞은 고양이 코마짱의 영화촬영 분투기를 그린 그림책인데, 스톱모션 애니매이션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그림책이 먼저인지 아니면 영화를 만들고 그림책을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기저기 블로그 돌아다녀봐도 애니의 원전이 그림책이라고 하는 분들은 없었거든요. 애니의 감독은 Tsuneo Goda입니다. 그림책 옆에 작가 이름이 일어로 써 있어서 그림책작가가 고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160;그림책은 너무나 진지하고 유쾌합니다.&#160;유투브에 들어가면 이 코마네코 시리즈가 제법 올라와 있네요.&#160;말이&#160;많지 않아 아이들하고 관람해 볼 만 합니다.&#160;참고로 전 이 책 교보에서 구입했어요. 단골서점 알라딘에서는 검색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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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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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0031175406116.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397589</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보고 있노라면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가는 그림책 </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330313</link><pubDate>Thu, 02 Oct 2008 09: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330313</guid><description><![CDATA[
우스운 이야기지만 이 책 제목도 모르고 작가 이름도 어떻게 읽는지&#160;몰라요. 그림책 검색하다가 귀여운 개와 고양이가 사이좋게&#160;나란히 튓마루에 나와 있고 다다미마루의 정경이&#160;아늑해,&#160;어떤 내용일까하는 궁금해서 구입한 책입니다.&#160;넘 귀엽지 않나요?&#160;애네들 보면서 하는 짓이 어찌나 귀여운지! 전 애완동물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까지 해 본 적이 없는데, 이 그림책 보면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었어요. 역시나 글은 뭐라고 써 있는 잘 몰라, 연신 페이지 넘기면서...이 뭐라카노? 만 연발했어요.&#160;전체적으로 그림색감도 촌스럽거나 튀거나&#160;하지 않고&#160;중간색(안정빵이죠!)을 써서&#160;부담감은 없어요. 개와 고양이의 우정이야기거나 아웅다웅 분투기일줄 알았는데, 일본의 세시풍속이라고 해야하나요, 명절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 책입니다. 정월에은 어떤 음식을 먹고 신사에 가서는 절을 몇 번을 해야하는지 등등. 일본인들의 아기자기한 정서가 여지없이 잘 드러낸 그림책입니다.&#160;&#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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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띠지에 써 있는 한문을 읽고 추측하건데, 애니로도 만들어 방영되나봐요. NHK 방영이라고 써 있고&#160;방송일시를 쓴 것을&#160;보면.&#160;일본의 세시풍속을 설명한 그림책이라서 글은 빽빽하고&#160;커다란 줄기의 이야기는 없어요.&#160;대상은 빽빽한 글씨로 보건데, 초등 3,4학년 정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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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큰 이미지 그림 빼고는 이렇게 명절에 대해 설명이 가득 차 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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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160;무겁던 마음도 가볍게 해 줄 정도로 귀엽고 예쁩니다만, 이런 책은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올 일도 없고 나와서는 안되는 책이죠. (넘 극단적인가요!) 하지만 우리가 일본의 풍속 알아서 뭐하겠어요. 우리 것도 제대로 모르는데..., 대신 이런 그림책을 통해 우리도 우리 아이들에게&#160;우리의 풍속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나 아이디어를 얻을 수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어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개와 고양이를 통해 자신들의 풍속을 설명한다는 점에 아이들이 따분해하거나 지루해할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계속해서 찾게 되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표절이나 베끼기가 아닌 여러 작품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우리의 식의 방법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br />
]]></description><image><url>http://ecx.images-amazon.com/images/I/51PMD2D8ADL._SL160_AA115_.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330313</link></image></item><item><author>기억의집</author><category>알라딘에 없는 그림책</category><title>정말이지 궁금해서.....산 그림책</title><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330307</link><pubDate>Thu, 02 Oct 2008 09: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760031175/2330307</guid><description><![CDATA[
제가 정말이지 일본어는&#160;히라가나가 뭔지 카타가나가 뭔지 이런 거 하나 모르지만,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160;아마존재팬 삼년 정도 열심히 들락날락거렸습니다. 글자를 모르니깐 주로 어린이 그림책 분야만&#160;즐찾 해놓고 어떤 책이 신간으로 나왔는지, 어떤 그림책이 인기가 있는지 그때 그때 상황 체크 해봤었는데, 지난 3년 동안 바로 이 책이 어린이 그림책 베스트셀러 http://www.amazon.co.jp/exec/obidos/tg/browse/-/492378/ref=br_bx_1_c_1_0/250-2265859-0653864 부분에서 언제나 1위를 차지했던 그림책입니다. 현재는 다른 그림책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제가 지켜 본 몇 년동안 순위 변동없이 요지부동 1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아주 인기 있는 그림책입니다.&#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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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그림책 표지만 보고는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어요.&#160;애들 대상으로 수돗물 절약하자는 그림책인지 아니면 물의 기원을 설명하는 그림책인지 여하튼 겉표지만으로는 뭘 그렸는지&#160;잘&#160;모르겠고 그림이 단순해서&#160;주문하고 싶지 않았는데, 오랜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니깐 궁금해지대요. 그래서&#160;주문할까 한참 망설이고 있었는데, 다른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보니&#160;이 책이 있더라구요. 그 때가 5월인가 그랬던 거&#160;같은데 그&#160;때는 이 책 가격이 6천 2백원인가 했었습니다. 주문버튼 누를까하다가 여전히 그림이 썩 내키지 않아 망설이다가&#160;시기를 놓쳐버렸더니,&#160;갑자기 7천원으로 오르고 지금은 8천원대에 머물러 있더라구요. 사람&#160;심리라는 게 참 묘한 게&#160;6천원대의 가격을 보지 못했다면 벌써 주문했을&#160;거예요. 순식간에 2천이 오르니까 도저히 주문 못 하겠더라구요. 언젠가 인연이 있으면 만나겠지 싶었는데, 지난 주에 동생 내외가 일본 여행 간다고 하길래,&#160;얼씨구나 싶어 이 책 포함해서 한 열권 정도 구입해달라고 부탁했더랍니다.&#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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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권 정도 부탁했는데, 큰 서점을 찾지 못했다고 달랑 2권을 주면서&#160;약간&#160;놀리는 투로&#160;"누나, 이거 그림책이지! 그림책 왜 사는데?&#160;해서...순간 할 말을 잃었어요. &#160;그나마 준 책이 궁금해 마지 않았던 책이어서 나머지 책에 대한 아쉬움은 풀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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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책 좀 들여다 볼까요? 이 책의 대상이 유아고 유아들이 좋아하는&#160;재밌는 의성어 들려주는 책 같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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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써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어른들이 보기엔 그림이나 색채가 아주 맹단순합니다. 유아들 대상이라서 그런지 단조롭고 지루하고..&lt;사과가 쿵&gt; 스탈입니다. 전 사과가 쿵인지 꽝인지 하는 책도 별로였거든요. 우리 애 둘은 그 책이라면 사죽을 못 쓰는데,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좋아하는 책이 있는 것 같아요. 분명한 것은 그림도&#160;별거 없고 내용은 그렇게 색다르지&#160;않는데&#160;아이들이 열광하는 책이 있거든요.&#160;아이들의 맘을 잘 캐치한 작가가 대단한 건지 나같은 어른이 무심한 건지!&#160;작년에는 &lt;위고 카브레&gt;나 &lt;도착&gt;같은 수준 이상의 지적인 그림책이 나와 우리 어른들은&#160;열광했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뜨드미지근했거든요. 어떤 확고한 기준으로 한 작품을 평가내릴 수 없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라면, 그게 바로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싶네요. 뭐, 여하튼 일본에서 몇 년동안 막강파워 1위를 차지했으니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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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 가이드 코멘트 --><br />
]]></description><image><url>http://ecx.images-amazon.com/images/I/4145XF1C6QL._SL160_AA115_.jpg</url><link>http://blog.aladin.co.kr/760031175/2330307</link></image></item></channel></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