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잘려나간것 처럼 영원 할것같은 더위가 사라졌다.몇년을 연락없이 지내도 아무렇지 않던 마음이며칠 못봤다고 죽을것 같이 가슴이 미어진다.책장 위에 놓인 책들이 보채기 시작한다.더위도 물러갔으니 이제 얼굴 좀 마주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