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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명상 교육 - 인성 함양과 정서 안정을 위한 학생용 MBSR 8주 코스
에이미 샐츠만 지음, 김철호 옮김 / 어문학사 / 2016년 12월
평점 :
이 책 7장에 있는 포티아 넬슨의 “다섯 개의 짧은 장으로 이루어진 자서전”(Autobiography in Five Short Chapters, 1993)이란 시는 우리의 늘 겪는 모습(반응)과 어떻게 이 문제를 헤쳐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 전반의 내용을 요약해 주는 시라는 생각도 든다. 전반적으로 어른과 청소년들 모두에게 감정의 문제를 해쳐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다.
● 1장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길가에는 깊은 구멍이 있다.
구멍에 빠졌다.
길을 잃어버렸다….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건 내 잘못은 아니다….
나는 영원히 나가는 길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 2장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길가에는 깊은 구멍이 있다.
못 본 척 했다.
다시 구멍에 빠진다.
내가 이 곳에 또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그러나, 그건 내 잘못은 아니다.
빠져 나가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 3장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길가에는 깊은 구멍이 있다.
구멍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본다.
그래도 다시 구멍에 빠진다… 습관이다…. 그러나,
나는 눈을 뜨고 있다.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 있다.
그것은 나의 잘못이다.
나는 바로 빠져나왔다.
● 4장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길가에는 깊은 구멍이 있다.
나는 그것을 돌아간다.
● 5장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