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백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할로 베리티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라딘 이달의 커피라서 구매합니다. 좋은 맛과 향을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월 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6분, 바깥 기온은 2.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햇볕이 밝고 좋은편이었어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4도 올라갔고, 체감기온은 영하 0.5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71%로 어제보다 올라간 것 같고,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3 보통, 초미세먼지 17 보통)으로 괜찮은 편이예요. 오늘은 바람의 방향이 남서풍2.7m/s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뉴스에서 주말 날씨가 조금 차가울 거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기온이 영하 2도 가까이 내려갔지만, 오후가 되어서는 영상 5도 전후로 낮기온은 그렇게 낮은 편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오후에 햇볕이 환한 날이라서 실내에서는 잘 모르지만, 밖으로 나가면 조금 춥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주간 날씨를 확인해보니, 내일도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고, 낮기온은 오늘보다는 조금 더 따뜻할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주중에 비나 눈이 오는 날이 있지만,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것 같지는 않아요. 다음주만 되어도 거의 3월 중순에 가까워지는 시기이긴 하지만, 3월 후반까지도 추운 날은 언제든 올 수 있어서 아직은 따뜻한 옷을 옷장안으로 정리하기는 조금 이른 시기입니다. 


 주말에 할일이 있는데 금방 생각이 나지 않아서, 저녁 먹고 계속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금방 정해지지 않아서, 페이퍼부터 쓰기로 합니다. 오후에 페이퍼를 썼으면 좋았는데, 한 시기를 놓치면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오후엔 시간이 꽤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럴 때는 잠깐 해도 되는 거지만, 오히려 잘 하지 않고 나중에 시간으로 미루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그러면 나중엔 할 일들이 많아져서 시간내에 하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도 가끔 그렇습니다. 


 어제는 주말이 되면 외출해서 가까운 곳이라도 가고 싶었는데, 사정상 요즘 그렇지는 못하고, 대신 오후엔 잘 쉬었습니다. 어제는 많이 답답한 느낌도 들었는데, 오전까지도 비슷했어요. 재미있는 드라마도 집중하기 어려운 것을 보니,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별생각없이 쉬었더니, 오후를 지나 지금은 조금 나은 편이예요. 


 에너지가 조금 남았을 때는 평소에 잘 하던 것들도 그보다 잘 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많이 걸려서 비효율적입니다.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같은 자리에서 계속 비슷한 것만 하는 느낌 비슷해요. 그런데 그럴 때일 수록 마음이 급해져서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더 드는 날도 있는데, 아마 이번주의 느낌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며칠을 지나면 주말이 돌아오고, 잘 쉬고 재충전을 잘 하고 나면 다음주는 조금 나을 것 같아요. 


 주말이 되면 주중에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것들을 적은 계획표를 씁니다. 거의 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들이 많아요. 하지만 오늘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오늘 해야 할 일들이 조금 있는 것 같고, 미루면 내일과 모레 해야 할 것 같아서, 페이퍼 쓰고 나면 메모를 적어보고 시작해야겠어요. 미루기를 잘 하는데, 게으름은 왜 미루기가 쉽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좋았는데, 오후엔 실내에서도 햇볕이 아주 밝은 편이었어요.

 그래도 조금 차가운 날이었다고 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희선 2024-03-10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가면 삼월, 삼분의 일이 가겠습니다 벌써 그렇게 되다니... 지낼 때는 별로 생각하지 않고, 지나고 나서야 날짜가 이렇게 됐구나 하네요 꽃샘추위여서 좀 춥기도 했네요 바람은 차가워도 볕은 조금 따듯했던 것 같기도 해요 늦은 시간엔 볕도 그렇게 따듯하지 않지만... 새로운 주에는 좀 따듯하겠습니다 꽃이 피어날 듯하네요 산수유 핀 건 봤어요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3-11 21:07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제 날씨가 많이 따뜻해질 시기가 되었나봐요. 이번주에는 낮기온이 계속 올라가네요. 남쪽에서는 매화가 많이 피었다고 하는데, 올해 개화시기가 조금 더 빠른 편이라고 해요. 그래도 여전히 해가 진 시간은 조금 춥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월 8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4분, 바깥 기온은 4.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은 날씨 같아서 다행입니다. 맑은 날이고, 어제보다 같은 시간 0.3도 낮고 체감기온은 0.3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34%,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북서풍 5m/s가 표시되는 것으로 보아, 바람이 불어서 체감기온은 조금 더 차가울 것 같긴 합니다. 봄이 가까이 와서 그런가? 습도가 생각보다 낮네요. 며칠 전에 비가 온 곳도 있지만, 여긴 흐리고 비가 오지는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매일 보는 똑같은 풍경이지만, 매일 조금씩 같은 것과 다른 것들을 경험합니다. 창밖을 보고 있으면 늘 비슷한 나무가 보이는데, 어느 날의 기억에는 그 나무들이 잎이 무성하고, 또 어느 날에는 키가 높았는데, 다시 전지를 해서 가지가 적어진 날이 있기도 해요. 지난주에는 걸어오다 보니, 지난해 전지를 한 나무들이 아직 잎이 나지 않아서인지, 가지가 적어서 옆 건물들이 잘 보이는 것 같았어요. 


 작년 봄에는 근처의 목련 나무들이 전정 대상이었기 때문에, 꽃이 핀 나무가 적었어요. 올해는 그래도 작년보다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조금 더 지나면 따뜻해지니까 겉껍질이 떨어지고 하얀 꽃이 보이기 시작할거예요. 조금더 지나면 매화가 먼저 피고, 목련과 벚꽃이 피고, 개나리와 철쭉이 피는, 3월과 4월 시기의 풍경이 돌아오겠네요. 올해는 다른 해보다 개화시기가 될 거라고 하니까, 여의도로 벚꽃 구경가는 분들이나 진해의 축제도 다른 해보다 조금 더 빨리 열릴 지도 모르겠어요. 가본 적은 없지만, 사진 보니까 근사해보였습니다. 


 매년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한 해를 지나고 또 다른 시기를 맞지만, 늘 비슷하고 비슷해서, 어느 해의 기억들이 뒤섞일 때가 있습니다. 한해씩 잘 구분이 되는 편이었는데, 최근 몇년이 조금 그랬어요. 2020년에서 2022년까지는 거의 대부분 한 해에 있었던 일 같고, 그래도 2023년은 작년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이런 일이 있었지, 하고 세어보게 되는데, 그게 얼마 전 같은데, 벌써 한 해 전의 일이 되니, 그 생각을 하면 기분이 조금 그렇습니다.


 작년 후반기부터 올해 초를 지나오는 동안, 최근 몇년의 일들을 생각보는 날이 늘었습니다. 갑자기 몇 년 사이에 별일 없이 시간이 지나왔다는 생각이 들 때면 조금 더 힘들었어요. 더 잘 하는 것이 많아져도 불만이 없지 않았을텐데, 하면서요. 그러면 그 사이에 좋은 일들은 없었나? 그건 아닐거예요. 하지만 기억하는 것들은 일종의 편향이 있기 때문에, 시기별로 이전의 일들도 지금 관심이 있는 쪽을 조금 더 생각하게 되는 점은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지만, 지금이 겨울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은 따뜻한 겨울에 입던 옷들을 입고 있으니, 3월이 되어도 봄 느낌이 들지 않거든요. 하지만 조금 더 따뜻해지고, 꽃이 피고 화사한 계절이 되는 시기가 오면 마음도 또 달라질 수 있겠지,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이 길어져서 오후 6시가 지나도 아직 오후 같은 느낌이 참 좋네요.

 오늘은 오후 6시 34분에 해가 집니다. 

 (여긴 그렇고 지역에 따라 조금씩 시간 차이가 있어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3월 7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오후 9시 24분, 바깥 기온은 3.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따뜻한 편인데, 저녁 뉴스를 보니 내일은 조금 차가울 거라고 합니다. 맑은 날이고, 어제보다 같은 시간 2.1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0.4도 정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3 보통, 초미세먼지 21 보통)입니다. 오늘은 최저 2도에서 7도 사이의 영상 기온이었는데, 내일은 조금 더 차가워져서 아침에는 오늘보다 조금 더 내려갈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저녁 8시 뉴스를 보고 왔어요. 낮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면 지역별 차이가 있습니다만, 아침엔 대체로 낮은 편이예요. 예상기온이 1도라고 나오는데, 영하로도 나오고 있어서, 내일 아침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보다 저녁이 되어서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보면, 내일 아침이 조금 더 차가울 가능성은 있어요. 현재기온도 영상이긴 하지만, 체감기온이 영하에 가까운 것을 보면, 밖에 나가면 생각보다는 차가울 거예요.


 벌써 오늘이 목요일, 내일이 금요일이네요. 오전엔 수요일 같다가, 밤이 되니 금요일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목요일입니다. 전에는 수요일 지나면 날짜가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았는데, 그런 건 여전하고요, 요즘엔 목요일 밤이 되면 주말이 가까워지는 느낌이 드는 것으로 보아, 한주일을 빨리 지나간다는 것은 여기저기서 목격하는 기분입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도 아직은 따뜻하게 입는 게 좋은 시기이긴 하지만, 밖에 나가면 어쩐지 따뜻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이제 3월이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며칠 전만 해도 3월이 막 시작한 느낌이었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오늘쯤 되니 벌써 1주일이 지난 시점이 되었습니다. 2월 말에 택배로 도착한 빵을 먹다가, 이게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궁금해졌는데, 상자를 이미 정리해버려서 달력을 한번 봤습니다. 그게 지난주 목요일에 온 거네요. 그런데 한 10여일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은 뭘까 싶었어요.


 바쁘고 시간을 잘 쓰는 것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하루 일과를 적어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멍하니 지나가는 것 외에도 스마트폰 보고 있거나 하면 더 빨리 지나가요. 요즘에는 짧은 동영상을 보는 것도 시간 가는 게 빠르다고 하는데, 점점 짧은 영상을 보다 보니, 1시간 분량의 드라마나 텔레비전을 보면 그 시간 내내 집중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학습 관련된 내용이라면 필기를 하고, 다시 중요한 부분을 보면서 중간 정지도 하고 지나가지만, 드라마나 뉴스를 그렇게 보는 건 아니니까요.


 점점 집중력이 별로 좋지 않아, 하다가 생각해보니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하루에 하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시간당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고, 이전보다 점점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조금 더 효율적인 방식 또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것이 더 필요할 수 있어요. 이전에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던 일들은 지금은 많은 부분 이전과 달라진 방식이 되었습니다. 기계로 대체되는 것도 있고, 사라진 것도 있어요. 점점 시간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평소에는 잊고 살지만, 가끔은 조금 더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 매일의 시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세상은 너무도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어요.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들이 등장할 때마다 많은 것들은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것도 있고, 편리한 것도 있습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 또 다시 새로운 것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적응하지 못하면 그런 것들은 너무 낯설고 이전의 방식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조금 더 새로운 것에 적응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과 달리 실제로는 그렇게 적응하지 못한 채 이전에 남아있는 건 아닌지, 그 생각을 하면 자신이 없고 조금 불안합니다.


 모든 게 다 바뀌고 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없지 않은데, 그럼에도 달라지지 않은 것들이 없진 않아요. 예를 들면 간식은 출시된 지 오래된 상품들이 여전히 인기가 있어요. 판매도 베스트셀러예요.^^  


 올해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조금 더 빠를 거라는 뉴스를 본 것 같아요.

 3월이 되니 날씨가 가끔 차갑기는 해도, 많이 춥지 않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차가울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으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24-03-08 0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08 14: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08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08 16: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08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08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08 2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09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10 1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13 0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3-13 0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3월 8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8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갔다고 하는데, 오늘도 기온이 낮진 않아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8도 낮고, 체감기온은 6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58%, 미세먼지는 34 보통, 초미세먼지는 13 보통으로 공기가 어제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서풍 3.1m/s가 표시되는데 바람이 세게 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후엔 창문을 조금 열고 싶었어요. 며칠간 환기를 하지 않았더니 실내 공기가 별로였나봐요. 그런데 오늘도 어제처럼 공기가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두었는데, 공기가 나쁘지 않으니, 페이퍼 쓰고 나서 조금이라도 열어서 환기를 해야겠어요. 평소엔 잘 모르고 지냈는데, 못하게 되면 꼭 하고 싶어지는 그런 것들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난 편인데, 시간을 잘 쓰진 못했어요. 오후에도 그랬고요, 그래서 페이퍼 일단 쓰고 나서 다른 것들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쓰기 시작합니다. 조금 전에 간식 먹은 컵과 접시 정리하고 왔는데, 아직은 찬물로 설거지하기 조금 추워요. 어제는 기온이 낮지 않았지만, 흐린 날씨라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밖에 나갔을 때 차가운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오후 6시 전후로 밖에 나가서 잠깐 걷고 왔는데, 이번주에는 사정상 안될 것 같아서, 그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건 없는지 생각중이예요. 오전엔 잠깐 뒷꿈치 들어올리는 것이 좋다는 영상을 본 생각이 나서 몇 번 하긴 했는데, 반복해서 몇 세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있었던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몇년 전에 집수리를 할 때, 자주 쓰지 않는 운동기구들은 거의 정리를 했습니다. 실내 자전거와 스탭퍼 같은 것들요. 그리고 조금 더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거의 그렇게 정리한 다음에는 다시 사진 않았어요. 홈트용 요가매트는 요즘 싱크대 앞 매트가 되어 있고, 소형 아령은 엄마가 종이 누를 때 아마 쓰실 거예요. 뭔가 사긴 했지만, 거의 쓰지 않고 원래의 용도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이번엔 조금 더 가능성이 있기 전까지는 사는 것은 조금 미루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평소에 미루는 건 잘 하지만 이런 건 반대가 많으니,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매일 계획표를 쓸 때, 오늘 꼭 해야 하는 것, 정해진 시간약속이 있는 것부터 미리 쓰는 것이 좋긴 한데, 요즘엔 그 중에서 꼭 해야 하는 것들을 조금 줄이고 있습니다. 시간내에 너무 많이 쓰면 다 하지 못하고 중요 순서가 아니라 생각나는대로 그냥 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사소한 것들도 다 적어두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일단 했는지 안했는지 여러번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게 좋고요, 다음날이나 일주일쯤 지나서 기억나지 않을 때 찾아보면 좋아요. 


 매번 성공할 수는 없지만, 매번 실패하는 것도 아니다. 가끔 잘 되지 않으면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또는 중간 과정은 늘 불확실한 것들이 있을수 있다거나, 결과가 되기 전까지는 맞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도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는 지나가다가 책장에 남은 수험생 시절 교재들이 있었는데, 그 때가 얼마전 같은데, 벌써 그 사이 많이 지났네요. 올해가 언제인지 생각하고 보니, 아주 오래전의 일이 됩니다. 그런데, 그 사이보다 그렇게 발전하거나 성장하진 못한 것 같았어요. 그런 것들은 아쉽고,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됩니다. 


 이제 3월이 되어서인지 하루가 조금 더 길어진 느낌이예요. 그 사이 낮이 많이 길어지긴 했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전에는 낮이었는데, 쓰다보니 이제는 해가 지고 저녁먹을 시간이 가까워지네요. 매일 같은 주기로 차이없이 돌아오는 날들은 너무 당연한 것 같았지만, 어느 날부터는 그 시간들은 아주 귀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 수 있는 한 행복하고 좋은 기억으로 채우고 싶었고, 그리고 저장할 수 없는 가치를 잘 쓰고 싶었어요. 열심히 노력하면서 채우고, 성과를 얻고 그렇게 반복하는 과정을 지속하고 싶었고요. 그리고 또 매일 좋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으면서 살아야겠다고도 생각합니다. 가끔은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거나 불안할 때도 있고, 별일 아닌 일로 걱정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좋은 일이 더 많고, 좋은 것들이 더 많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레삭매냐 2024-03-06 19: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젠가 며칠 전에 경칩이라고 하더니
진짜 봄이 온 모양입니다.

오늘 외출 나갔더니 꽃도 핀 것 같고...

봄이 되서 저는 꽃씨도 심고 바빠졌네요.
얼마 전에 심은 해바라기들이 쑥쑥 자라
서 기분이 좋네요.

좋은 저녁 되시길.

서니데이 2024-03-07 21:21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아마 화요일이 경칩이었을거예요. 그 날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여긴 비가 오지는 않고 날씨가 흐린 편이었어요. 어제 오늘은 따뜻한 편인데, 올해 봄 개화시기가 다른 해보다 더 빠를 거라고 해요.
올해 봄 해바라기 심으셨나요. 여름이 되면 길고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