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58분, 바깥 기온은 30도 입니다. 오후가 되니 더운 느낌이 많이 들어요.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밤에,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우리 나라 가까이 올 거라고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후 9시 전후해서 소멸했다는 것 같아요. 어제 태풍이 가까이 오면서 부산과 경남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하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어제 태풍 때문인지 무척 더웠어요. 아우, 더워 하다가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가 제일 더웠던 것 같았어요. 그러다 새벽이 되었을 때는 많이 흐렸는데, 조금 덜 더운 느낌이었지만, 오전에 조금 기온이 내려가도 바깥은 무척 덥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전에 날씨를 찾아보았는데, 휴대전화에서는 비가 오는 것으로 나와서 창밖을 보니까, 흐리기는 하지만 비가 오지는 않는데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며칠 전에도 소나기 같은 비가 내렸지만, 저희집 가까운 곳에는 비가 오지 않았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도 가까운 곳에는 비가 오고 있고, 여긴 습도가 높아서 눅눅하고 덥습니다.^^

 

 

 5월 16일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아카시아꽃 같은데, 조금 자신은 없어요.^^;

 

 

  1. 지난 밤, 태풍이 지나가고

 

 오늘은 점심을 일찍 먹었더니, 오후 3시가 되니까, 갑자기 간식이 먹고 싶어졌어요. 날씨가 더워서 요즘은 뜨거운 음식은 먹기 너무 덥습니다. 에어컨 냉방이 잘 되는 곳에서 먹어도 먹고 나면 많이 덥더라구요. 날이 더워서 입맛이 없어도 잘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건 알지만, 차가운 것만 먹고 싶은 날이 많아지고 있어요.

 

 어제 태풍이 지나가느라, 무척 더웠는데, 오늘은 지나간 다음인데도 덥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올 것처럼 하늘이 흐렸고, 눅눅했어요. 뉴스에서는 비가 올 거라고 하긴 했는데, 이른 아침은 잘 모르지만, 비가 온 것 같지는 않아요. 비가 오고 나면 습도가 올라가서 더 더울 것 같긴 한데, 지금도 습도는 높아서 체감기온은 더 올라갑니다.

 

 간식 생각이 났는데, 엄마가 차가운 미숫가루를 한 잔 타서 주셨어요. 얼음이 금방 녹아서 컵 안에 큰 얼음조각이 들어있습니다. 평소에 마시던 것보다 조금 단 것 같고, 조금 진한 것 같은데, 아마 얼음이 조금 녹기 시작하면 비슷해지겠지요.

 

 어제는 밤에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짬뽕 사진을 보았는데, 갑자기 먹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침이 되어서는 뜨거운 국도 먹기 힘들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오늘은 그만큼 덥고, 그만큼 눅눅하고, 그리고 흐리지만 햇볕이 잘 드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 여러 가지가 뒤섞인 날씨 같습니다.

 

 아침에는 창문을 닫고 있는데도, 멀리서 들리는 매미소리가 크게 들려서 다른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어요. 조금은 조용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오후에 햇볕이 밝아지니까 휴식을 끝냈는지 아침에 들었던 매미소리가 들립니다. 더워서그런지 오늘은 바람소리 같은 느낌도 시원하게 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2. 어제는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어제의 걱정을 하지 않고

 

 제8호 태풍이 올 거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건 지난주 금요일인 2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 앞에 지나갔던 태풍도 크지 않았지만, 지나가면서 비 때문에 큰 피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태풍이 우리 나라를 지나갈 거라고 해서 걱정을 했습니다. 작년에는 너무 덥긴 했지만, 태풍은 7월 초에 오고 이 시기에는 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제는 뉴스를 보면 태풍 때문에 파도가 크게 오는 화면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 화면, 또는 하얀 구름처럼 보이는 경로가 나왔는데, 그런 걸 보고 있으면 태풍이 온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 오지 않았지만, 가깝게 느끼게 됩니다. 바깥에 무척 덥고 햇볕이 환하더라도 곧 비가 올 것처럼 느끼게 되고요. 그리고 이전에 태풍이 왔을 때의 기억이 조금씩 살아나기도 합니다.

 

  어제는 그런 것들을 걱정스럽게 보았는데, 오늘은 그런 것들이 지나가서 그런지, 어제와는 또 다른 마음이 됩니다. 어제의 걱정은 오늘의 걱정이 되지 못하고, 어제의 마음은 오늘의 마음이 되지 않는 것만 같습니다. 어제는 텔레비전 뉴스의 화면을 보면서 이전에 찾아왔던 태풍의 느낌이 있었다면, 오늘은 어제 고민했던 일들을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비와 바람이 그치고 평온한 날이 된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여긴 어제도 비나 바람이 없었지만, 마음 속에서는 조금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것들이 오늘은 지나가서 잊어버리게 되는데, 어디선가 또 다른 태풍이 가까워진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어느 날의 고민이 생기고 지나가고 또 다른 것들이 찾아오는 것처럼, 또 어딘가에서는 또 다른 커다란 비와 바람이 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바깥에 매미가 우는 덥고 평범한 오후가 되었어요.

 많이 덥고, 습도가 높고, 그리고 졸리는 오후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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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20: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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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2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16분, 바깥 기온은 33도 입니다. 오늘도 많이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시원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더운데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부산과 같은 남쪽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하루 종일 햇볕 뜨거운 하루가 계속되고 있어요. 오전에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은 서울 경기 지역이 많이 더운 것 같았어요.

 

 조금 더 궁금해서 5시 뉴스를 보았는데, 제 8호 태풍 프란치스코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 태풍 주의보이고, 동쪽으로 비가 많이 내릴 거라고 합니다. 북상중인 태풍이 경남 남해안으로 올 것 같다고 하는데, 이번에 비가 많이 내리는 태풍인 것 같습니다.

 

 중부지방 특히 수도권은 오늘 폭염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은 오늘 36.8도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보다 더 기온이 높은 곳도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동쪽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된다고 하지만,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지만, 그래도 더운 날이 이어질 거라는 내용도 보았습니다.

 

 주말부터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는데, 며칠 동안 이어지다 보니, 더운 시간대에는 밖에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울 정도예요.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하셔야겠어요. 그리고 가까워지고 있는 태풍도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5월 1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공원에 봄에 피던 꽃들은 지고, 여름이 가까워지는 시기에 피는 꽃들로 조금씩 달라질 때였어요. 사진 속에서도 빨간 꽃이 점점이 보입니다. 5월에 피는 꽃들은 장미만 생각나지만, 저 꽃도 5월이면 핍니다. 공원에 저 꽃들이 많이 핀 곳이 있는데, 그 때도 더워서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더니, 지금 와서는 조금 아쉽네요.^^

 

 

 1. 매일매일, 오늘도 덥습니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밤에 잠을 자기가 어려웠어요. 오늘도 아마 열대야일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날에는 선풍기만으로도 그럭저럭 버틸 수 있지만, 어느 날에는 에어컨 없는 곳에는  너무 힘들어요. 바깥에서 에어컨 냉방이 된 곳에 들어가면 시원해서 좋긴 한데, 영화관이라거나 카페 같은 곳에 가면 처음에는 시원하지만 조금 있으면 차갑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는 날씨가 더워질 수록 커지는 것 같은데, 이런 때에는 에어컨 냉방 때문에 감기에 걸릴 수도 있어서, 시원한 걸 좋아하지만, 그런 것들도 마음이 쓰일 때가 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이런 시기에 감기에 걸리면 무척 고생할 수 있어요. 작년에 더운 시기에 감기가 걸려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시원한 걸 좋아하지만, 조금은 차가운 것들을 조심하게 됩니다. 병원에 가면 에어컨 바람을 피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너무 더워서 냉방이 되지 않은 곳에서 있을 수는 없었던 생각이 납니다. 춥다고 느낄 정도로 냉방이 되는 곳은 거의 없고, 에어컨이 차갑게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오늘 같은 날에는 에어컨 있는 곳이 좋아요. ^^:

 

 

 2. 지난 밤은 열대야였습니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금방 잠이 깨는 바람에 늦게까지 잠을 못 잤어요. 아침이 되니 무척 졸렸습니다. 밤보다 새벽이 가까워지는 아침 시간이 기온이 낮은 것 같은데, 그 때만 자려면 시간이 너무 짧아서 수면부족이 될 거예요.

 

 잠이 오지 않아서 며칠 전에 산 책을 조금 읽었습니다만, 자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조금은 재미가 없었어요. 책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반은 졸리고 반은 잠이 오지 않는 그런 상태 때문이었을거예요. 그러다 잠이 조금 들었는데, 오늘은 오전 내내 졸리는 날이었어요.

 

 오늘도 이렇게 더운 날이면 아마 밤에는 열대야가 되지 않을까요. 기온을 보면 25도 이상이면 열대야라고 하는데, 실내 기온은 그보다 더 높아집니다. 28도가 되는 날도 있고요, 바깥의 기온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아마 25도 정도 된다면 그렇게 덥다고 느끼지 않을 것 같은데, 어제는 휴대전화로 나오는 기온은 30도 가까이 나와서, 정말 덥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3. 다 기억할 수는 없어서 기억하고 싶은 것들

 

 어느 날 오후가 되었을 때, 어느 날 저녁이 되었을 때, 또는 밤이 되거나 자기 전의 짧은 순간에. 가끔씩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데,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어요. 어느 날에는 바쁘고 열심히 사는 것 같은 것을 좋아하고, 어느 날에는 즐겁게 하루를 보낸 것을 좋아합니다. 또는 오랜만에 반가운 전화를 받았던 날의 기분 좋음이 있고요. 별일 아니지만, 그냥 하루 잘 보냈다는 것만으로 좋은 날도 있어요. 그런 날이 많지는 않은데, 그런 날에는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런데 그런 날만 있는 건 아니어서, 어느 날에는 그만큼 사소한 것들로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더 잘하고 싶은데 그만큼 잘하지 못했을 때의 기분, 사소한 것들인데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잘 되지 않았을 때 왜 그게 그렇게 잘 안 되지 하는 마음이 될 때, 사소한 일들이 마음에 남을 때의 기분이란, 살짝 작은 가시 같은 것들이 박혀서 불편한데 아주 많이 아프지는 않지만 신경쓰이는 그런 것과 비슷해요. 가끔은 그런 것들을 그냥 둔 채로 다른 것들을 하고 싶지만, 어쩐지 그런 것들은 신경이 쓰입니다. 조금 있다가, 나중에, 그렇게 많이 아픈 건 아니니까, 하면서 미루지만, 조금은 집중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기도 해요.

 

 어느 날에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루려고 하는데, 때때로 그런 것들이 마음같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딘가 살짝 긁힌 상처가 따끔따끔한 것을 그냥 두고 아프지 않아, 하고 말하는 것을, 가끔은 잘 하지 못하는 그런 거겠지요. 하지만 아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그런 것들을 조금은 참는 것도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참을만한 일이 없었을 때보다는 불편할 거예요.

 

 가끔 마음 속에서 생각나는 많은 것들이, 좋을 때에는 에너지가 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 때에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느 순간에는 그래서 그런 것들에 조금 더 마음을 쓰게 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은 그렇게 중요한 것들은 아니었던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던 기회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남았던 것 같아요.

 

 오늘은 어떤 날인지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진 어느 날이고, 폭염이 이어지고, 태풍이 오고 있는 8월의 첫번째 화요일입니다. 나중에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잘 기억할 수도 있고, 그런 일이 있었는데, 하면서 그게 언제지 하고 날짜를 잘 기억해내지 못할 수도 있어요. 가끔은 꼭 기억해야 할 일들이 아니라면 모두 다 기억하지 않아도 되지만, 어느 날과 어느 날에 특별한 마음이 들었다면, 그런 것들은 조금 더 많이 남았으면 합니다.

 

 

 4. 태풍이 가까워지는 오후

 

 텔레비전 뉴스를 보고 있어요. 태풍이 오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비와 바람이 부는 화면과 파도가 치는 화면도 나옵니다. 하지만 창밖의 세계는 살짝 흐리다고 하는데, 햇볕이 강하고 매미 소리가 들리는 저녁이 가까워지는 오후예요. 가까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은 더운 날씨이지만, 같은 시간의 어느 곳에는 비바람이 계속되는 순간이라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그러니까 이 태풍과 폭염으로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도 바깥의 나무는 아직 초록색 잎이 무성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흔들림도 없어요. 보고 있으면 잘 모르지만, 바깥은 더울 것 같아서, 조금 있다가 잠깐 밖에 나갔다 와야 하는데 더워서 가기가 싫어집니다.

 

  이렇게 더운 날의 즐거움이란 어떤 걸까요. 또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의 기분 좋은 일은요.

 매일 매일 서로 다른 날들이니까, 그 안에서 좋은 것들을 많이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잘 되는 때도 있지만, 더 많은 날들은 잘 되지 않는다고 투덜거립니다.^^;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 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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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09: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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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49분, 바깥 기온은 34도 입니다. 더운 월요일입니다.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멀리서 태풍이 오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오늘이 어제보다 더 많이 더운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온도가 올라가는 것만 같습니다. 어제 밤에도 선풍기를 틀고 잤는데, 오늘도 선풍기가 부지런히 돌아가고 있어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것처럼 조금 어두워지는데, 그래도 여전히 더운 기운은 비슷합니다.

 

 에어컨 있는 곳에 있으면 괜찮은데, 문을 열고 나오면 아주 더운 곳으로 들어온 것만 같은 날이예요. 오늘은 습도가 60퍼센트 보다 조금 높은 정도인데, 지난주에는 기온이 낮고 습도가 더 많이 높았어요. 습도가 높아지면 걸을 때 바닥에 발이 붙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 끈적거림이 있는 날에는 너무 더워서 그것도 좋지 않은데, 오늘은 온도가 35도 가까이 되는 날이라서 어제보다 더 많이 더운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토요일에 안전안내문자가 왔을 때, 며칠 더울 것 같았는데, 얼마다 더 더울까요. 태풍은 멀리서 오고 있고, 그 태풍이 우리 나라를 지나갈 것 같은데, 그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보면 날씨에 대해서 나오긴 하지만, 오늘은 보지 않아도 어디든 더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오후 날씨 뉴스를 보지 않았어요.^^;

 

 

 5월 1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많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녁을 먹고 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었어요. 초록색잎이 많이 생겼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고요, 이제 봄이 많이 지나서 더운 느낌이 드는 것 같은 햇볕 뜨겁다는 봄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봄에 느끼는 온도가 더웠지만, 지금처럼 더운 날은 아니었을거예요. 하지만 기억속에서는 그 날도 무척 뜨겁고 더운 느낌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7시 20분에 찍었던 사진인데, 그 때 해가 많이 길어졌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리고 한 달 뒤가 하지였으니까,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 떄가 지금보다 해가 더 길었던 시기일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해가 갑자기 빨리 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1. 매일매일, 작년에도 더웠지만, 오늘도 덥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덥다는 것 말고는 다른 것들은 별로 생각나는 것이 없어요. 어느 날에는 매일 매일 관심이 달라지는데, 요즘은 더위가 제일 큰 관심사인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며칠 덥고 나면 아주 더운 시기는 지나갈 거라고 하지만, 그 때까지는 많이 더울 거니까요. 그런 이야기도 있어요.

 

 여름엔 더워야 하고, 겨울엔 추워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여름은 너무 덥고, 겨울은 또 너무 추운 것 같아요. 예전엔 이보다 더 덥고, 더 추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최근 몇 년을 생각해보면 점점 더 더워지고, 더 추워지는 것만 같은데, 오래전의 일들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 더 더운 날이 있어도, 올해의 더운 순간이 지금이라면, 지금이 제일 더운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고요, 전에 더웠던 것들이 조금만 더워져도 생각이 날 때도 있어요. 그러니까, 가끔은 숫자로 나오는 것이 정확한 것 같은데도 어느 날에 더웠던 기억의 영향이 더 큰 순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면 다 전의 일들이 되면서 많은 부분 기억 속에서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아요. 다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잘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마음은 그런데,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다 기억을 하는 건 아닌 것 같거든요. 기억은 때로 주관적이고, 조금 남는 것 같지만, 그런 것들이 어느 때에는 아주 오래 지속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많이 기억하거나 정확하게 기억하는지의 문제와 달리, 마음 속에서 내가 기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때로는 맞기도 하니까, 언제나 맞는 것도, 언제나 틀린 것도 아니어서 가끔은 더 모르겠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기도 합니다.

 

 

 2.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변하는 사이에

 

 어제는 쓰던 펜을 다 써서, 저녁에 사러 가야 하는데, 조금 귀찮았어요. 더워서요. 밖에 나갔다가 오면 너무 더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집에 펜이 많이 있었어요. 조금 쓰던 것과 새 것들이 남아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올해 봄까지만 해도 문구를 많이 샀었어요. 여름이 오기 조금 전까지는 계속 조금씩 샀던 것 같아요. 더운 날이 오기 전에, 그러니까 6월까지는 마스킹테이프나 메모지, 노트 같은 것들도 펜만큼 자주 샀어요. 필요한 만큼 사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 같은 새 디자인이 보여서 샀던 것들인데, 그러다보니, 집안에 모아둔 문구가 많아지더라구요. 그런 것들을 다 쓰고 새로 사면 되지만, 매번 문구 코너에 갈 때마다 새로 나온 것들이 많아서 하나둘 사오게 되고요. 그리고 쓰는 것보다 사오는 것이 많으면 조금씩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다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나누어주기도 하고, 줄이기는 했는데, 아직 많이 있다고 생각할 때는 더 사고 싶었던 것 같았어요. 줄어들면 그만큼 새로 사고 싶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때는 많이 있는 것도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 때와 달라졌어요. 그래서 집에  많이 있어서 좋은데 왜? 하는 기분이 드니까요. 그 때는 이런 마음이었지만, 지금은 이런 마음과는 많이 멀어져있는 거겠지요.

 

 어느 날에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어느 날이 되었을 때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러니까, 늘 비슷한 것 같지만, 늘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사소한 것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이유는 아주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이유로도 조금씩 전과 다른 마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그 때는 좋아했는데 지금은 좋아하지 않는 것. 전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 때보다 관심이 줄어든 것들은 늘 생길 수 있어요. 트렌드가 달라지고, 계속 새로운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아니어도 조금씩 늘 달라지는 것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가끔씩 우연한 일들로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더 좋은 것들은 계속 나오는 것 같은데, 그래서일까요. 전에 좋다고 생각했던 것들만 좋은 건 아니었어요. 계속 달라지다보면, 어느 날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날도 있을 것 같지만, 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계속 좋아할 수는 있지만,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잘 모르는 사이에 많은 것들이 달라져간다는 것을, 계절만큼이나 자연스럽게 달라져오는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습니다.

 

 

 3. 어느 날에는 눈이 좋아 잘 보이지만, 어느 날에는 잘 보이지 않아서

 

 오늘은 오후에 페이퍼를 쓰면서, 오늘은 쓸 이야기가 없는데, 무슨 이야기를 쓰면 좋을까, 에 가깝게 시작했어요. 어제의 날씨, 오늘 더운 이야기를 조금 쓰다가 오늘의 이야기를 어떤 걸쓰면 좋을지, 그 생각을 하는데, 휴대전화에서 사진을 고르고 이전의 일들을 기억해내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잡담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느 날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그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 어느 날에는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쓰고 보면 지루하게 달라질 때도 있어요. 때로는 나는 재미있지만, 그게 다른 사람에게 재미있을지를 생각하다보면, 진짜 재미있을 부분을 지우게 되는 날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루의 시간 안에서 매일 매일 좋은 것들을 발견하면 좋지만, 그런 날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운좋게 어느 날에는 좋은 생각이 날 때가 있기도 하고, 또 어느 날에는 어떤 일들이 반성할 일들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방향에서 생각할만한 것들이 되기도 하지만, 그런 것들 역시 매일 매일 생각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날들은 어제와 비슷하고 비슷해서 반복되는 것들이 많을거예요. 운이 좋다면 그 안에서도 좋은 것들을 찾을 수 있겠지만, 어느 날에는 눈이 잘 보이고, 또 어느 날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인지, 그런 날들에서도 편차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4. 매미소리는 시원한 파도처럼 오고 바람처럼 지나갑니다.

 

 창문을 닫고 있는데도, 바람소리처럼 매미소리가 들려요. 더운 날에 바람소리는 시원한 느낌인데, 창문을 닫고 있다는 것을 잊고, 회전으로 맞춰둔 선풍기 바람이 올 때 바람이 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바람이 이만큼 소리를 내지 않는데, 매미소리는 한 번 파도처럼 오고, 또 지나갈 때는 조용해서 바람이 한 번 불어오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더운 날에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들이 집안으로도 잘 스며서 들어오고, 어느 날의 빗소리처럼 떨어지기도 하는데, 창문을 닫고서도 들리는 소리라는 것을 잊습니다.

 

 

  오늘은 짧게 쓸 생각이었는데,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어요.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정말 더운 날이예요. 더위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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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19-08-05 1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매번 이렇게 긴 글을 올려주시는 것!!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재를 찾기도 그렇지만
하루에 이 만큼의 페이퍼를 쓸
시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을듯 해요^^
북플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일상을
얘기한다는게 용기가 나지 않는데
저도 언젠가는 페이퍼 써 보고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9-08-05 19:15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안녕하세요.
제 페이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쓰다보니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날이 있거든요.
오늘은 쓰면서 길어져서 내일은 조금 짧게 써야겠어요.
북플을 최근에 시작하셨군요.
페넬로페님도 좋은 글 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많이 더운 날씨예요. 시원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8월 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03분, 바깥 기온은 32도입니다. 오늘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부터 더운 것 같은데, 네이버 날씨에서는 오늘 현재 기온이 어제보다 1도 낮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더 더운 것 같아요. 자기 전에는 선풍기를 껐지만, 아침에 일찍 선풍기를 켜고 계속 돌아가고 있어요. 생각보다 많이 더운데, 하는 마음이지만, 온도가 높지 않게 나오니까, 그런가? 하게 됩니다. 어제 안전안내문자가 왔는데, 오늘도 폭염이 이어질 것 같았지만, 아, 그럴 거야, 하면서도 덥다는 것만 생각나는 주말입니다.

 

 올해 하지가 6월 22일이었나요. 그 때로부터 거의 한 달 넘는 시간이 지났네요. 그래서인지, 어제 저녁에는 7시 반 정도가 되었는데, 바깥이 많이 어두워져있어요. 7월에는 8시가 되어도 바깥이 이제 해가 질 것 같은 날도 있었는데, 아직 여름은 한창인데, 해는 많이 지나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제는 8시가 되니까 거의 어두운 밤 같았어요. 어느 날에는 날씨가 흐려서 낮에도 밤처럼 어두운 날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저녁시간에도 해가 떠 있는 여름날을 좋아하는데, 벌써 많이 지나온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해가 더 늦게 떠 있다면 지금 같은 날씨엔 더 많이 덥겠지, 하는 마음도 들고요, 그러니까 어느 하나가 좋은 것은 있는데, 그것 때문에 다른 것들은 좋지 않은 것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가 힘들지만, 더운 날씨가 꼭 필요하거나 좋은 것들도 잘 모르지마나 어딘가에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5월 25일에 찍은 사진이예요. 그 때는 이런 꽃이 피었지만,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더워서 오늘은 바깥에 나가기가 싫은 기분이라서... 가 된 지 조금 되다보니,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지나가면서 올해는 이런 꽃들이 피는 구나, 하다가, 어쩌면 이런 것들은 올해 심은 건 아닌 것 같은데 합니다. 보이지 않으면 있는 걸 잘 모르고 지나가게 되고요, 또 어느 날에는 바로 옆을 지나가더라도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것들은 늘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세세한 것들을 다 보고 지나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대부분의 날들은 중요한 것 위주로 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 날 생각하게 됩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들이었을까요. 그런 기분이 되면 조금 이상해질 때도 있긴 합니다.^^;

 

 

 1. 매일매일, 계속 이렇게 더운 날일까요.

 

 올해의 제일 더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어요. 늘 이 시기는 더웠어, 하면서요. 그런데 며칠 전에는 이렇게 덥지 않아서인지, 더위에 금방 적응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텔레비전을 보는데, 방송 프로그램 하단에 자막으로 지나가는 내용이 있었어요.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여름엔 이렇게 더운 날에는 아이스커피 많이 마시는데, 아무래도 카페인이 폭염에는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오늘 점심엔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다가 생각이 났어요. 작년에는 집에서 콩을 삶아서 콩국물을 만들었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는 음식이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금방 먹을 수 있어서 가게에서 콩국물을 사왔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설명을 듣고 보니 반만 맞았어요. 미숫가루처럼 가루로 만들어진 제품에 찬물을 부어서 섞기만 하면 되는 거라고 보여주셨는데, 저는 처음 본 거라서 그런지 조금 신기했어요.^^

 

 더워서 그런지 작년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년만큼 덥지는 않은 것 같은데도, 일단 덥다고 생각하면 작년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작년엔 너무 더워서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더워서 간단하게 먹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올해도 너무 더우면 그런 것들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어느 날에는 너무 더워서 마트에 갔던 날도 있었고, 작년인지 재작년인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갑자기 선풍기가 고장나서 마트에 갔더니 그날 선풍기가 품절이어서 여러 곳을 갔던 날도 있었어요.

 

 작년엔 너무 더워서 인터넷 쇼핑이 증가하고, 그리고 백화점과 마트, 영화관 같은 곳에 많이 갔다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더위가 지나고 나면 8월이 많이 지나있을테니, 그런 건 아쉽고, 더위는 조금 힘들고,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들은 뒤섞여있어서, 좋아하는 어느 하나만을 고를 수는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2. 어제의 꿈에서는

 

 가끔씩 꿈을 꿀 때가 있어요. 사람마다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매일 밤 꿈을 꾼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생한 꿈도 눈을 뜨면 금방 사라져 날아가는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너무 생생해서 꿈을 깨고 나서도 아, 꿈이었어, 하는 잠깐의 순간이 있지만, 그런 것들도 모두 그렇게 오래 기억하게 되는 건 별로 없는 것 같았어요. 꿈에 대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내면의 무의식과 이어져있는 것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복권을 사기도 하고, 아이의 태몽꿈이라고도 하고, 좋은 일들이 있기도 하며, 반대로 조금은 좋지 않은 일들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꿈은 꿈일 뿐이라고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도 있고, 꿈 속에서 우연히 보물을 찾는 사람도 있는 것 같거든요.

 

 어느 날의 꿈이란, 평범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낯선 것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가끔은 꿈속의 일들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 때가 있어요. 영화도 어두운 공간에서 눈 앞의 화면과 소리에 집중하게 되면서 낯선 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은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고 영화가 끝나서 불이 켜지고 밖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나올 때면 조금씩 영화관 안에서 느꼈던 것들은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거든요. 어느 날에는 영화를 보고 이어진 백화점으로 나왔습니다. 낯선 공간에서 익숙한 공간 안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어제의 꿈 속에서도 낯선 것들이 가득했습니다. 현실의 법칙을 무시한 많은 것들이 등장하고요. 다시 생각해보면 그렇게 무섭지 않지만, 그 때는 이상하게 무서운 것들도 있어요. 잠이 깨고 다시 잠이 들기 전까지 꿈에서 나왔던 것들이 조금 더 머릿 속에서 한 번 더 지나갔습니다. 오래전에 있었던, 그래서 잊어버렸던 것들을 꿈속에서 다시 본 것 같았는데, 오후가 되니, 그런 것들도 밝은 햇볕 아래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며칠 전에는 꿈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조금 더 꿈에 대해 공부를 했다면 어제의 낯선 꿈속의 일들을 기억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꿈속의 세계는 낯설고 멀고, 그리고 때로는 오래 전의 일들처럼 가깝게 느껴지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꿈속의 나는 현실의 나와는 조금 비슷하고 조금 다르고, 그리고 때로는 솔직하면서, 때로는 낯선 사람 같아서, 어느 날에는 인터넷을 검색해서 이게 무슨 꿈이지 하고 찾아보고 싶은 날도 있고, 또 어느 날에는 재미있는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도 있어요. 좋은 꿈을 꾼 날에는 마음이 편하지만, 힘든 꿈을 꾼 날에는 어쩐지 피곤한 느낌이 조금 남는 날도 있는 것 같아서, 꿈을 마음대로 꿀 수 있다면 좋은 꿈을 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희망사항을 말해봅니다.

 

 

 3. 여름의 소리가 들리는 오후

 

 너무 더운데, 밖에서 더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 같아서, 페이퍼를 쓰다가 창문을 닫았습니다. 멀리서 매미 우는 소리가 들려요. 아주 시끄럽게 우는 건 아닌데, 여름에 매미 소리 들리는 시기는 늘 더웠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도 더운 날이고요. 이번주에 집 가까운 가게들은 휴가를 시작해서 휴일공지를 붙인 곳이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더 덥지는 않다는 것이 다행이지만, 내일도 이어서 더울 것 같고, 태풍도 오고 있고, 며칠 더 더울 것 같아요.

 더운 오후입니다.

 시원한 주말 보내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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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9-08-04 17: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름소리가 들리는 오후” 이거 마치 소설제목같아요 멋지다 더위먹지마시고~

서니데이 2019-08-04 18:17   좋아요 1 | URL
오늘 오후에 페이퍼를 쓰는데, 그 소제목을 한 번 써보고 싶었어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알벨루치님, 오늘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9-08-04 1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4 18: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50분, 바깥 기온은 33도입니다. 오늘 진짜 더운데, 시원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10시가 되었을 때, 행정안전부에서 발송한 안전안내문자가 왔어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오늘 10시 00분 폭염경보, 최고 35도 이상,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등 건강에 유의바랍니다.

 

 아침에 이런 문자가 왔을 때, 아 오늘은 덥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오전엔 실내는 그렇게 덥지는 않았어요. 물론 더웠습니다만, 안전안내문자가 온 것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오전에 엄마가 밖에 잠깐 나갔다 오셨는데, 무척 덥다고 하셨어요. 땀으로 옷이 젖은 부분이 있을 정도였어요. 아, 덥구나, 그리고 나서 오늘은 오후에 외출할 계획을 바꿨습니다.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아니라면 밖에 나가지 않으려고요.^^;

 

 8월 첫 주가 제일 더운 시기이기는 하지만, 8월이 시작되면서 매일 기온이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오늘 낮 기온이 제일 더울 때는 34도까지 올라갔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 나은 걸까요. 며칠 전만 해도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서 낮에도 밤같은 기분이 되곤 했는데, 오늘은 밝아서 좋은 것 같지만, 폭염경보가 올 만큰 덥다보니, 그건 한참 전의 일처럼 멀게 느껴지네요.

 

 

 5월 1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하면서 찾아보니까 그 날이 토요일이 맞았어요. 그 때도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운 날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집 가까운 곳에 늦게 핀 철쭉을 찍었던 사진이예요. 그날은 시내 서점에 갔었고, 오는 길에 아이스커피를 샀던 것도 기억나요. 햄버거 먹었던 것도요. 그렇지만 그게 그 날이었구나, 하는 건 이 사진을 보고서는 금방 기억하지는 못했어요. 사진을 찍었던 날짜를 보면서 조금 기억해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기억이란 많이 사라지고 줄어든다는 것을 느낍니다.

 

 

 1. 매일매일, 이제부터 계속 더울 것 같은데요

 

 작년엔 무척 더웠는데, 하고 생각해보니, 그 전년인 재작년은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중간에 아주 더운 날이 있긴 했어요. 그리고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더운 날이 길었던 것이 몇 년 전에도 있었어요. 매년 여름은 계속해서 더워지는 것 같아요. 작년과 재작년, 그 전년도를 생각하면 매년 비슷한 건 아니지만, 늘 이 시기는 더웠어요.

 

 오늘은 텔레비전을 보니 우리 나라 어디든 더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남쪽보다 오늘은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이 더 더울 것 같아요. 지나가는 뉴스에서 날씨가 나오는 것을 보는데, 전국폭염특보라고 나오면서 대구가 35.9도인데 서울이 36도입니다. 부산은 32도예요. 갑자기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것 같은데, 아침에 안전안내문자가 온 걸 생각하면 내일도 더울 것 같습니다. 폭염특보가 있을 때면 하루 보다는 2일 이상 더운 날일 때 왔던 것 같아서요. 그리고 오늘 밤에는 열대야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더위 조심하셔야겠어요.

 

 

 2.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소식은 어제 들었는데, 우리 나라에 가까워지는지 오늘도 뉴스에 나옵니다. 날씨가 궁금해서 텔레비전을 보기 시작했는데, 짧은 자막으로 지나갔어요. 지난번에 태풍이 한 번 지나갔지만, 또 올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하는데 또 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러니까 오늘 도착하는 건 아니지만, 어쩌면 다음주에 올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번 태풍은 남해안에 오면서 소멸했지만, 큰 피해를 남겼는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어요.

 

 

  이번 주말 계속 더울 것 같은데, 주말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7월말과 8월초에는 여름 휴가인 분들 많으신데, 산과 강, 바다 같은 곳으로 피서 떠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바깥에 나가기가 싫어지는데다 작년 더웠던 것들이 생각나서 오래 덥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오늘은 많이 들어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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