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51분, 바깥 기온은 5.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부터 날씨가 흐려서 눈이 오거나 비가 올 것 같았는데, 지금은 비가 오고 있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1도 높고, 체감기온은 1.9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강수량은 0.4mm, 습도는 8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비가 와서 그런지 습도가 높은 편인데, 강수량이 많지는 않네요. 


 하지만 비가 더 오거나 눈이 올 것 같아요. 조금 전에 안전안내문자가 왔어요. "23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비와 눈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결빙으로 미끄럼 사고 우려가 높아 감속운행, 차간거리 유지 등 안전운전에 유의 바랍니다." 라는 내용이고 국토교통부에서 발송한 문자니까 아마 전국에 눈이 많이 올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23일까지면 이번주 눈이나 비가 며칠간 올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요. 오늘이 화요일이고 20일인데, 23일이 금요일이예요.


 어제부터 기온이 내려가긴 했지만, 많이 춥다고 할 날씨는 아닌 것 같은데, 오늘은 비가 와서 체감기온이 현재기온보다 낮은 편이예요. 아마도 조금 더 지나면 영하에 가깝게 느낄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춥지는 않은데도 서늘한 날 같은데요. 비가 오면 가까운 곳도 다음에 갈 생각이 드는데, 이번주엔 급한 일이 없다면 다 다음부로 미루고 싶네요.


 미루기를 하지 말자, 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어제는 의외의 일이 있었어요. 이유도 모르고 근거도 없지만 어쩐지 아무것도 잘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되었는데, 일단 내일 생각하자, 하고, 미루고 하던 것들을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밤이 되었는데, 그 시점에는 이미 잊어버렸던 것 같아요. 요즘 메모를 잘 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거나, 미루기를 너무 많이 해서 계획표를 열심히 쓰는 일은 있었지만, 반대의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그래서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요. 


 오늘 오후가 되어서, 어제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 다시 생각이 났는데, 지금까지 너무 많은 것들을 미루고 살아서 이제는 후회된다, 그런 감정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미루기가 효과가 있다니. 오늘 생각하니까 어제가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런 감정도 지나간 것들에 불과하니, 오래된 물건들을 정리하듯 모아서 정리해서 분리수거도 하고, 창고 안으로 정리해서 넣는 것처럼 그렇게 정리하는 마음이 되는 게 더 나을 것 같았어요. 그런 건 미련이 생겨서 아쉬운 마음에 재활용수거함에서 다시 찾아올 것 같지 않거든요.


 그냥 오늘은 오늘 할 수 있는 것들, 지금 하고 싶은 것들, 그리고 조금 더 미래에 되고 싶은 것들에 집중하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늘 잘 할 수 없고, 예상할 수 있는 것들은 한계가 있고, 그리고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많지만, 다음엔 그렇게 하지 않고 잘 하겠다는 마음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엔 날씨가 흐려서 눈이 올 것 같았는데, 오늘은 비가 오고, 내일은 눈이 올 수도 있겠어요.

 춥지 않아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외출하실 때는 날씨 확인하시고 우산도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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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2-21 0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때 바로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미뤄도 괜찮은 것도 있겠지요 지금 할 걸 하고 지금을 즐겁게 지내는 게 좋겠습니다 하기 싫으면 안 하고... 강원도 쪽에는 눈이 많이 온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는 곳은 비가 왔네요 이월이니 눈 조금 와도 좋을 텐데...

서니데이 님 오늘은 좀 추울 테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2-21 19:04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네, 맞아요. 급한 건 미룰 수 없고,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조금 여유가 있겠지요. 대부분 미루면 좋지 않은데, 반대경우가 있는 건 이번이 처음일거예요.
오늘도 오후에 눈이 오고 있어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도 눈이 계속 올 것 같아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2월 1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16분, 바깥 기온은 7.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춥지는 않은데, 안개가 가득한 것 같은 날씨예요. 흐림으로 나오고 있고, 비가 더 오지는 않는 것 같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98%, 미세먼지는 44 보통, 초미세먼지 19 보통입니다. 2월인데도 습도가 많이 높은 날인 것 같아요.


 낮 12시 뉴스에서 본 건데 오늘 낮 기온이 대부분 따뜻한 편이예요. 서울은 12도이고, 남쪽 지역은 조금 더 기온이 높을 것 같았어요. 여기는 최저 9도에서 최고 11도로 나오고 있어서 아침 기온이 생각보다 높게 나오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직 낮인데 최고 기온보다 낮아지고 있어서 저녁에는 조금 더 차갑게 느낄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여기도 흐린 날씨지만, 뉴스에서 인천 공항 근처 도로가 화면에 잠시 지나갔는데, 도로 옆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옇게 나오는 것을 본 것 같아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은 편은 아닌데, 아마 안개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비가 와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잠깐 검색하다 본 것 같은데,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남쪽 지역에는 침수 등 피해가 있었다고 해요. 여긴 비가 오긴 했지만 많이 오지 않았고, 오늘도 오전에는 비가 왔을 것 같은데, 남쪽은 강수량이 아주 많은 편이었습니다.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어제와 오늘은 2월에 만나기는 힘든 따뜻한 날이었는데, 이번주 계속 따뜻한 편은 아닐거예요. 주간 날씨를 보니까 내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조금씩 내려갑니다. 아침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도 있고, 낮에는 영상이지만 오늘 낮처럼 기온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번 겨울 따뜻한 날도 있었고, 한파도 찾아왔는데, 어느 날 많이 따뜻하면 갑자기 다시 추워지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었어요.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아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주에는 눈이나 비소식도 있을 수 있는데, 추우면 그것도 좋지 않을 것 같거든요.


 2월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앞에는 설연휴를 기대하는 마음이 컸고, 연휴가 지나고 나니 절반쯤 지난 것 같았는데, 이제는 한주일 더 지났더니 한 중간쯤 온 것 같은데 그보다 많이 지났습니다. 이번 주말이 2월의 마지막 주말이 되고요, 다음주 금요일이 삼일절입니다. 벌써 그런 시기가 되었나, 하는 느낌이 오기전에 미리미리 준비해서 늦지 말아야지 하다가, 하기 싫다가 그런 채로 2월이 지나가고 있어요. 어느 날에는 조금 부지런하고, 어느 날에는 하기 싫고, 그런 것들은 주기없이 대충 반복입니다. 벌써 2월도 4주차가 되는데, 그렇게 많이 된 것 같지 않은데 시간이 그렇게 됩니다.


 하루에 너무 많은 것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있고, 그런 것 생각하지 않고 되는대로 하는 시기가 있는데, 요즘엔 조금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빠르게 하지 못하고, 또 밀린 것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계획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요. 주말엔 그런 것들을 조금 생각하고, 그리고 일일의 계획표도 조금 더 점검해보았는데, 잘 하는 것보다 잘 하지 못하는 것이 더 잘 보이고 많이 보여서 계획은 조금 더 수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습관이 되는데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66일 정도가 필요하다는 책도 있었고, 그보다 더 많이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오래 유지한 것들도 한번 잘 하지 않으면 쉽게 사라지는 것들이 된다는 것을 가끔 느낍니다. 어렵게 쌓고 쉽게 무너지는 습관의 탑인가보다,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하루종일 흐려서 추울 것 같은데, 생각보다 기온이 낮지는 않아요.

 흐린 날이지만 비가 올 것 같기도 하고요. 

 햇볕이 적어서 실내는 조금 차가운 느낌이예요.

 따뜻한 오후 시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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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22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오는데, 그렇게 기온이 낮지 않은데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9도 높고, 체감기온은 6.0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90%, 미세먼지는 45 보통, 초미세먼지 26 보통입니다. 바람도 조금 부는 것 같아요. 남동풍 3.1m/s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 오늘 비가 올 거라고 했었어요. 2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따뜻한 날씨에 비도 꽤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따뜻한 날일때는 거의 4월 날씨라고 했는데, 어제나 오늘 정도의 날씨도 평년의 2월보다는 기온이 높을 수도 있겠어요. 최저기온 4도, 최고기온 11도니까 오늘은 영하로 내려가는 날도 아니고, 최저기온도 얼마전의 낮 기온보다 따뜻하네요.


 어제 지도를 보니까 제주와 남쪽 지역에는 강수량이 많은 편이었는데,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오늘은 전국에 비 표시가 있었어요. 2월에는 비가 많이 오는 일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날씨가 따뜻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여기는 남쪽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비가 온다면 강수량이 적지 않을 것 같아요.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그런지 조용한 느낌이 드는 일요일이었습니다.


 날씨가 흐리면 아침에도 해가 뜨지 않은 날 같고, 오후 내내 곧 해가 질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오늘은 비 때문인지, 한낮에 햇볕 좋을 시간에도 조명이 없으면 밤처럼 어두운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낮잠자기 좋은 날이기도 한데, 그러면 주말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서, 낮에 대충 보낸 시간을 생각하고 페이퍼부터 쓰기 시작합니다. 일단 페이퍼를 쓰면서 오늘 할일을 생각해보거나 다음주 일정도 생각해봐야겠어요.


 좋아하지는 않지만, 계획표를 작성하고 메모를 조금 더 자주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지금보다 조금 더 시간을 잘 나누어서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늘 정해진 일과라면 알람을 잘 맞춰서 쓰는 것도 효과가 좋았어요. 그런 것 없이 그냥 하게 되면 1시간이나 2시간도 잠깐 사이에 지나가는 것 같은데, 그게 집중력이 좋아서 그런 것이라면 좋을 때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진 않아서요. 짧은 시간도 시계를 보고 기다리면 참 지루한데, 휴대전화로 알람을 맞춰두고 전자책이나 뉴스 검색 하면 5분이나 3분 정도의 시간도 금방 울리더라구요. 


 휴일에는 휴대전화 들고 있으면 오후 시간이 더 빨리 가는 편인데, 특별히 재미있는 것 아니어도 점점 읽는 시간이 늦어지는 건지, 체감하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은데, 실제 시간은 꽤 많이 지나있어요. 주중에는 하지못한 것들을 주말에 다 할 수는 없으니 그런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별로 없듯이, 스마트폰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것이나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겠다는 계획도 잘 되지 않을 것 같긴한데, 조금 줄이고 시간을 다른 방식으로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얼마전 본 강연 영상에서 <마음지구력>의 윤홍균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플랭크를 하면 시간이 무척 천천히 가고, 새로운 계획 같은 것들이 많이 생각나게 된다는, 그와 비슷한 내용이 있었어요. 플랭크를 해봐야 하나... 하다가 더 늦기 전에 청소기로 바닥이나 밀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오는 주말입니다.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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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4-02-18 2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마음지구력을 사서 읽는 중입니다. 그나저나 겨울은 따뜻한 편인데 한편으로 여름이 걱정되네요

서니데이 2024-02-19 16:14   좋아요 1 | URL
캐모마일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번에 출간된 윤홍균 선생님의 책을 사셨군요. 새 책 출간 소식부터 반가워서 저도 샀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고 안개도 많은 날 같아요. 많이 따뜻하지만 다시 기온이 내려갈 것 같은데, 너무 춥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 모든 사람은 한 편의 드라마다
이언주 지음 / 비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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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은 TVN에서 방송중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기획과 메인작가인 저자가 쓴 에세이입니다. 가끔 보는 방송이라서 그런지 '유퀴즈'라는 제목이 친근합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고 매주 몇 명의 출연자가 나오는 방송이 되었지만, 초반에는 조금 다른 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챙겨서 보는 편은 아니지만, 출연했던 분들의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그동안 이 방송을 꽤 많이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동시에 이 책을 쓰는 작가의 이야기도 함께 읽을 수 있었던 에세이입니다. 각 에피소드에서는 각 회차의 출연자의 사진이 함께 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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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6분, 바깥 기온은 6.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따뜻한 주말입니다.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3.5도 올라갔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65%, 미세먼지는 보통 61, 초미세먼지는 36 나쁨입니다. 지도를 보니까 근처 미세먼지가 대부분 보통이나 좋음이 많은데, 여긴 수치가 조금 더 높은 편이예요. 


 조금 전에 6시에 맞춰둔 알람이 울려서, 아, 페이퍼!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평일보다 시간이 더 빨리 가네요. 바깥을 보면 점점 해가 지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어서, 알림이 없었다면 5시 정도로 생각했을 수도 있겠어요. 이제 해가 질 것 같은데,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데, 오늘은 나가서 조금이라고 걷고 오는 게 좋았지만,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잘 되지 않았어요. 오후에 잠깐 다녀올 수 있었는데, 이런 게 습관 같아요. 일년 중에 너무 춥고 더운 날을 제외하고, 그리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과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씨를 제외한다면, 일년 중에서 바깥에서 걷기 좋은 시기가 그렇게 많지 않을 거예요. 


 오늘 날씨 정도면 괜찮은 편인데, 오후엔 생각을 못했고, 저녁이 또 되었네요. 매일 하루에 하나씩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정하면 하나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몇 가지가 되면 다 하진 못해요. 그래서 계획표를 조금 더 세세하게 쓰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예상하지 못한 것들은 또 있으니까요.


 이번주는 별일 없었지만, 피로감이 많이 드는 한 주였어요. 지난 주말에 이어 월요일까지 연휴라서 잘 쉬었고 좋았는데, 이번주엔 예정에 없던 것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밀린 것들이 주말까지 오고 있습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면 그것부터 찾아봐야 하는데, 어제부터는 조금 피로감이 있는지 미루고 싶은 마음이 평균이상이예요.


 어제는 몇 달 전에 읽었던 책이 생각나서 한번 더 읽었는데, 그 때 읽었을 때와 느낌이 또 달랐습니다. 기억이 안 나는 그런 건 아니고, 몇 달 전에 읽었을 때와 지금의 생각이 달라졌는지도 모르겠어요. 그 때보다 조금 더 이해하기 좋았는데, 어쩌면 비슷한 주제의 책을 몇 권 더 읽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그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 처음보다 이해도가 좋아져서 그럴 수도 있을거예요.


 그리고 오늘이 되어 복기해보니, 문장이나 인용된 내용을 잘 기억하지는 못하고, 그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볼 내용 정도만 남은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시험을 보는 건 아니니까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긴 한데, 이전보다 점점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점점 잘하는 건 별로 없고, 이전보다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이 더 많아지는 건 아닌지. 그 생각을 하면 조금더 많이 배우고, 새로운 것에 적응해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근데 잘 되진 않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좋은 주말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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