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6분, 바깥 기온은 4.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다시 따뜻해졌어요. 아침에는 기온이 낮은 편인데 일교차가 큽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10도 높고, 체감기온은 1.0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74%,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79 보통, 초미세먼지 34 보통)입니다. 오늘은 남서풍 3.6 m/s 로 나오고 있어요. 최저 영하 4도에서 최고 5도 사이의 기온차가 있는데,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삼일절인 어제는 저녁뉴스에서도 날씨가 추웠다는 시민들 인터뷰가 있었어요. 삼일절이라서 야외행사도 있었을 것 같고, 휴일을 맞아 외출한 시민들도 많을 것 같은데, 날씨가 추워서 모자 쓴 사람들도 보이고, 추웠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전날 날씨가 따뜻했기 때문에 하루 사이에 기온차가 컸는데, 오늘은 또 다시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올라갔다고 하니, 날씨가 자주 달라지는 것만 같습니다.


  지금 정도의 날씨였다면, 오후에 잠깐 나가서 걷고 와도 되는데, 어제 너무 추운 것이 생각나서, 오늘도 포기했어요. 잠깐 창밖을 보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검은 롱패딩 입은 사람이 지나가는데, 너무 추워보이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오후까지는 기온을 찾아보지 않았으니, 언제부터 기온이 올라갔는지는 알수 없지만, 이 정도였다면 오늘은 나가서 조금이라도 걷는 게 좋았을 것 같긴 해요. 


 며칠간 비슷한 날이 계속되면 날씨는 늘 이 정도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며칠 추우면 계속 추울 것 같고, 따뜻하면 이제 진짜 봄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아요. 며칠 추우면 그 다음에는 조금 덜 춥고, 따뜻한 날이면 조금 추운 날이 오기도 하지만, 기분이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니 일년 중 밖에 나가서 걷기 좋은 시기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겨울이나 여름은 너무 춥다고 생각해서 그 계절을 제외하고 다른 시기는 될 것 같은데, 매년 생각해보면 그게 아닌 것  같거든요. 그러니 시간이 되는대로 조금이라도 나가서 걷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아서, 매일 외우듯 생각하는 중입니다. 


 올해가 되면서, 시간관리는 조금 더 잘 해야 할 필요를 자주 느낍니다. 정해진 시간에 매일 정해진 만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서,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아직 잘 되진 않고 있어요. 하지만 그 시간에 하려고 하는 것들이 생기면 일종의 고정이 되어서 시간을 정하는데 좋은 점은 있습니다. 중요한 것들이 목표가 되긴 하지만, 그 외의 일들도 시간내에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잘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고요, 그리고 매일 하는 일들은 익숙해지면 조금 더 빨리 할 수 있게 되니까, 그런 것도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오후에 페이퍼를 쓰면 좋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더니 저녁먹고 나서 오늘은 쓰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일들의 단점은 그런 것들입니다. 하지만 꼭 그시간에 해야 하는 마감시한이 있는 게 아니라면, 24시간 만료 전에는 뭐든 마음이 있으면 조정해서 할 수 있다는 유연함도 조금 필요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삼일절 휴일이어서 그런지, 오늘이 조금은 일요일 같은 느낌이 드는데,

 내일 하루 휴일이 더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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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3-02 22: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서니데이님 어느새 삼월이네요 토요일 밤 편안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4-03-02 22:32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월이 되었어요.
좋은 일들 가득한 3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3월 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06분, 바깥 기온은 영하 2.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어제까지는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진짜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0.2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8.6도로 현재기온보다 많이 낮습니다. 습도는 40%, 서풍이 5m/s로 바람도 불어요. 미세먼지는 30 좋음, 초미세먼지 8 좋음으로, 날씨가 추운 대신 공기가 좋은 편입니다.


 이번주가 되기 전부터, 금요일에는 추울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긴 했지만, 생각보다 더 많이 추운데요. 현재기온보다 체감기온이 실제 기온과 비슷한 것을 생각하면 영하 8도보다 낮은 기온인데, 어제의 영상기온을 생각하면 일교차가 너무 커요. 그런데 아침에는 영하 6도까지 내려갔으니, 오늘 아침 기온도 무척 추웠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주제는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이고, 오늘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사회 가계의 대표, 주한 외교단, 시민과 학생을 포함 12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삼일절 기념행사는 각 지자체와 재외공관에서도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오전의 기념식을 보지 못해서, 내용은 뉴스를 검색해서 정리합니다.) 오늘은 삼일절이라서 국기 게양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독립을 위해 만세를 외쳤던 1919년에서 한 세기가 더 지난 시점이지만, 삼일절을 맞아 나라사랑의 마음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번주 매일 하루에 조금씩 나가서 가까운 곳을 걷고 돌아왔는데, 오늘은 아무래도 너무 추워서 안될 것 같아요. 조금 전에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나면 따뜻해져서 나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온도를 확인하고 나서는 나갔다 오면 감기 걸리는 것이 걱정될 정도로 온도차가 커서요. 실내에서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올해는 조금이라도 작년보다는 나가서 걸으려고 생각중이예요. 겨울에도 이 정도면 꽤 추운 날인데, 2월에 덜 춥더니 3월이 되어서 꽃샘추위와 함께 찾아온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고는 하지만, 3월에도 추운 날은 꽤 춥습니다. 따뜻한 햇볕이 있는 시간과 아침 저녁에 온도차이가 있고, 그리고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도 차이가 있어요. 오늘은 서풍이 표시되는데, 어제보다 조금 더 세게 부는 것 같아서, 밖에 나가면 그것도 체감온도에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이번주 조금씩 걷기를 시작하면서 매일 가던 길과는 조금 다른 길로 가봅니다. 가까운 근처의 위치라서 모르는 길은 아닌데 평소에 갈 일이 거의 없어서 그 방향으로는 오랜만이예요. 아파트 단지 입구가 두 군데 있고 상가도 꽤 많이 있어요. 디저트 가게, 편의점, 카페 등 다른 길과 비슷한 업종이지만, 처음보는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가게도 많이 있는데, 매장이 따뜻해보이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길지 않은 거리인데 편의점이 네 군데 정도 됩니다. 전에는 그 중 일부는 마트였는데, 편의점으로 변경된 것 같고요, 유치원이 있던 자리는 학원과 편의점으로 변경되어서 최근의 사회 변화를 여기서도 읽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는 지나오는데, 탕후루 가게가 신장개업을 해서,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었어요. 가게 안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보니까 탕후루가 예쁜 모양이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다음에 가보기로 생각했습니다. 또 어느 카페는 분위기가 좋아 보였는데, 시간이 저녁이라서 커피를 사기는 잘 맞지 않는 시간이라 매번 눈으로만 보고 지나갑니다. 스페셜 원두가 있다는 예쁜 입간판이 길에 잘 보이는 곳이 있어서 한번 더 보게 되는 것 같았어요.  


 꽤 많이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30분이 잘 되지 않는데, 그러다 생활용품점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구경만해도 시간이 아주 빨리 갑니다. 오늘은 오후에 잠깐 휴대전화를 보다보니 거의 1시간이 금방 가네요. 그 생각을 하면 하루에 시간이 없어서 나가서 걸을 수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3월엔 시간관리 조금 더 잘 하고 싶어요.


 이제 3월이 되면, 봄이 온 것 같은 시기라고 생각하지만, 3월까지는 추운 날이 꽤 있습니다. 어쩌면 더 따뜻한 날도 있을 수 있고요. 그러니 미리 추울 거나, 또는 춥지 않을 거다 예상해서 따뜻한 옷을 정리해서 일찍 넣으면 한번 더 추운 날이 올 거예요. 또는 너무 오래 두면 갑자기 더운 날이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될 지도 모르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금요일이 공휴일이라서 이번주는 금토일 연휴입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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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4-03-01 2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3월... 봄이 시작될 것 같은 달이어도 오늘 진짜 추워서 깜짝 놀랐어요. 아빠랑 산책로를 걸어보려고 길을 나섰다가 아빠가 넘 춥다고 하셔서 그냥 병원 실내에서만 조금 걷기만 했네요. 이곳이 이 정도라면 윗동네는 더 춥겠죠?
모쪼록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4-03-01 22:33   좋아요 1 | URL
책읽는나무님, 오랜만이예요. 어제까지는 따뜻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여기도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3월인데 너무 춥네요. 오늘같은 추운 날은 외출하지 않고 실내에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며칠 지나면 다시 덜 추운 날이 온다고 하니까 다행입니다. 책읽는나무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월 2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55분, 바깥 기온은 7.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긴 하지만, 많이 어둡거나 흐리지는 않아요. 어제보다 0.4도 낮고, 체감기온은 5.0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0%, 북서풍 3.9 m/s, 미세먼지가 둘 다 나쁨(미세먼지 117 나쁨, 초미세먼지 54 나쁨)입니다. 며칠간 공기가 좋고 따뜻해서 좋았는데, 오늘은 공기가 좋지 않아서 아쉽네요.


 오후 시간이 생각보다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휴대전화나 스톱워치 타이머라도 써야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잠깐 휴대전화를 보거나 뭔가 하고 있으면 한 시간 훌쩍. 안되겠다 싶은데, 금방 달라지진 않네요. 밖에 나가서 걸으면 20분도 한참인데, 실내에서 가만히 화면을 보고 있으면 한 시간도 금방 가는 상대적인 시간인 거지요. 이번주 그래도 3일간 매일같이 나가서 30분 이상 걸었는데, 오늘도 비가 오지 않고 많이 춥지 않으니, 마스크 잘 챙겨서 쓰고 나가야겠어요. 다음주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꽃샘추위도 온다고 하고요.


 최근 뉴스에서 본 것 같은데, 올해 개화 시기가 다른 해보다 조금 더 빠를 것 같다고 해요. 올해 2월에 따뜻한 날이 있어서 한파에 대한 기억이 멀어지긴 했지만, 요즘도 일부 지역에는 눈이 꽤 옵니다. 따뜻한 날이 있어도 1월에는 추운 날이 계속 왔었고, 12월에 온 한파는 여러가지 사고도 많이 있었는데, 이제 겨울이 많이 지나가고 조금 덜 추운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내일은 또 추울 예정. 아직은 조금 덜 추운 날과 더 추운 날 사이를 지나는 중입니다.


 올해 겨울 많이 춥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그렇지도 않았을지도 몰라요. 가스와 전기 요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전기와 가스는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어서, 이전과 같은 용량을 사용해도 요금이 점점 더 올라가게 될 거예요. 얼마전에 본 것 같은데 수도요금도 인상된다는 공지가 있었고, 그게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지만, 작년에는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도 요금인상이 있었고, 잘 모르고 살지만 최근 몇년간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에 대해 아는 것이 적지만 체감하는 물가는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얼마전 쇼핑 사이트에서 이벤트 세일을 하고 있어서, 특가로 판매되는 상품을 구경하긴 했는데, 특별히 사고 싶은 건 없어서 그냥 검색을 조금 해봤습니다. 이벤트에 많이 할인되는 상품의 순위를 보니 전자제품이 많았는데, 1등이 노트북이었습니다. 노트북을 살 필요는 없어서 조금 구경하는 정도였는데, 만약 구매를 예정한다면 미리미리 가격과 상품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요즘엔 할인이 되었을 때의 가격도 카드사 등 회원혜택이 달라서 광고에 나오는 최저가와는 조금 차이가 있기도 하고요. 예전보다 노트북이나 전자기기를 교체하는 시기가 빠르지는 않는데, 보다보면 신상품은 좋은 것들이 많이 나오네요. 


 5시 뉴스를 보고 있어요. 남쪽 지역에는 비가 오는 중이라고 하는데, 내일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눈이나 비가 오는 곳도 있어요. 강원산지는 한파특보가 될 예정이고요. 낮에도 영하권으로 되는 걸 보면 내일은 너무 추워서 안되겠지만, 그럴 수록 오늘은 나가서 조금 걸어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까지 2월이고, 내일부터는 3월입니다.

 좋은 일들 가득한 2월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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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3-01 17: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벌써 3월이에요. 이러다간 금방 여름이 올 것만 같습니다. 해 놓은 일도 없는데...^^

서니데이 2024-03-01 17:03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부터 3월인데 날씨가 너무 추워요. 3월에 추운 날씨만 생각하고 있으면 금방 더운 계절이 올 것 같아서, 올해는 미리 걱정이예요. 점점 날짜가 빠르게 오는 것 같아서요.
3월에도 좋은 일들 많이 이루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2월 28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19분, 바깥 기온은 7.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흐린데,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5.7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1%,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61 보통, 초미세먼지 30 보통) 이고, 오늘은 바람의 방향이 남서풍 2.6m/s로 나오고 있어요. 창밖을 보니까 바람이 세게 불지는 않네요.


 어제는 페이퍼를 쓰고 나서 지금 시간쯤에는 밖에 나가서 걷고 있었어요. 한 20분 정도 걸었는데, 처음 시작한 위치로 돌아오는 걸 보니까, 전보다는 조금 더 빨리 걸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날씨가 춥거나 하면 조금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은데, 지금은 그렇게 춥지 않으니까요. 어제는 날씨가 오늘보다는 좋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해가 지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살짝 차가워서 모자를 썼습니다. 모자를 쓰고 있으면 별로 춥지 않아서 없어도 될 것 같은데, 벗었더니 갑자기 차가워져서 차이가 여름의 양산과 비슷했어요. 여름에 더울 때 양산을 쓴다고 해서 덜 더운 건 아닌 것 같지만, 쓰지 않으면 너무 뜨겁거든요.^^;


 매일 조금씩 나가서 걸을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한달 전만큼 추운 것도 아닌데, 시간을 내서 계획에 넣지 않으면 잘 되지 않는 건 일종의 습관 같아요. 하루에 이만큼 이라는 것을 책정하고 쓰는 소비와 비슷한 점이 있는데, 늘 이정도는 할 수 있어, 하고 생각하면 그래도 잘 하는 편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억지로 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어느 시기엔 그냥 나가서 조금만 걸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때도 있지만, 요즘엔 그런 것보다는 나가서 조금이라도 걷지 안된다! 같은 강제성이 필요한 시기 같아요.


 어느 때에는 바쁘다는 말이 가장 범용적인 이유가 되지만, 진짜 바쁠 때도 있긴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잘 하려고 하는 마음이 문제가 될 때가 있어요. 잘 하려는 마음과 실행이 비례를 맞춰서 갈 때는 문제가 없는데, 마음이 너무 커지면 실행도 잘 되지 않고, 비율이 잘 맞지 않는 모양이예요. 


 그래서 올해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줄이고, 다른 것들도 해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점점 새로운 것들에 변화를 주는 것을 무서워하는 건 아닌지, 그런 점이 걱정이 됩니다. 해보면 별 것 아닌 것들도 하지 않던 것을 한다는 것이 주는 생소함과 낯선 느낌이 주는 거부감 같은 것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전에는 그런 것들이 적었을 것 같은데, 기억과 실제는 또 다르니 자신할 수는 없네요. 


 올해가 되어서는 작년보다 책도 조금 더 읽어야 할 것 같은데, 하루에 한시간씩 시간을 내서 이것저것 하기는 잘 되지 않고 있어요. 외국어는 꾸준히 하루에 한시간씩 하는 것이 좋고, 책읽기도 적어도 한 시간은 읽어야 할 것 같은데, 집중해서 보다보면 한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나둘 한시간씩 늘리다보면 시간이 잘 맞지 않을 거예요. 그러다 중요한 것들을 빼는 일이 생겨도 안되고요. 


 지난달부터 일일 계획을 조금 더 자세하게 쓰기 시작했는데, 써보니까 생각보다 좋은 점이 많이 있어요. 일단 많이 쓰는 습관이 적어서 메모를 조금 더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잘 쓰는 것은 포기하고 일단 생각나는 것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괜찮았고, 생각나지 않으면 다시 찾아보는 것도 습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계획표를 제일 잘 썼던 시기는 아마도 수험생 시절이었을거예요. 하지만 그 때의 다이어리나 수첩들은 지금은 거의 정리해서 없기 때문에 예시로 참고할 수 없어서, 여러가지 자기계발서나 학습동기가 될만한 책들을 보긴하지만, 잘 맞는 책이나 계획을 쓰기까지는 여기도 시행착오와 같이 여러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년을 생각해보니, 고생하기는 했는데, 그 방식이 정말 좋지 않았다는 것을 지금에 와서 알게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과는 꼭 늦게 나오기 때문에 중간에는 이게 맞는지 계속 확인하면서 불안정한 상태로 진행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잘 하고 싶으면 계속 시도해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다른 해 같았으면 오늘이 2월 마지막날이 될 수도 있는데, 올해는 2월에 하루 더 있어서, 내일까지 2월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금요일인데 삼일절이라서 휴일이예요. 그래서 내일이 조금 금요일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날씨가 흐려지는데, 비가 오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제 일기예보 들었을 때는 내일부터 비가 오면 추워진다고 하지만 오늘까지는 따뜻할 것 같았는데, 날씨가 춥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오후 시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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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2-28 2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제 만 보 이상 걸었어요. 사실 제 체력으론 6천 보쯤이 가장 좋은데 어제는 그렇게 돼 버렸어요. 부츠를 신고 나가 만 보 걷고 나니 발바닥이 아파 오더군요. 운동화를 신었어야 했는데,,, 역시 걸을 땐 운동화가 최고입니다.
시간을 잘 요리해서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만족스럽다고 느낀다면 저는 만족입니다.
점점 나아지는 삶을 지향하니까요.^^

서니데이 2024-02-28 23:44   좋아요 2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만보면 몇시간이나 걸어야하나요. 한번도 측정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저는 무리일 것 같아요. 운동화 신고 평지에 걷기 좋은 거리라도 해도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요. 저는 이번주부터는 매일 30분 정도 걷는데, 나가서 걸으니 좋긴 합니다.
네, 시간을 잘 조정해서 쓰는 것이 요즘 필요해졌어요. 매일 계획표를 쓰고 점검해보면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요. 조금 더 나은 것이 되기 전까지는 시행착오가 꽤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페크님도 올해 좋은 목표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2월 27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44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은 조금 더 따뜻한 날 같은데요. 구름많은 날씨라고 나오는데 그렇게 많이 어둡지는 않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2도 높고, 체감기온은 7.6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나습니다. 습도는 41%,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37 보통, 초미세먼지 17 보통)이고, 남풍이 2.5 m/s로 표시되어 있어요.


 어제는 페이퍼를 쓰고 나서 6시쯤 되었을 때, 밖에 잠깐 나가서 걸었습니다. 많이 춥지는 않았는데, 밖에 나가서 첫 느낌이 바람이 너무 차갑다는 거였어요. 모자를 쓰고 나왔다면 별일 없는데, 어제는 모자 없이 나갔더니, 오늘도 살짝 머리가 아픈 것 같아요. 


 평소엔 외출할 때 모자를 챙기는 편인데, 어제는 두고가게 된 일이 있어요. 10여분 전에 외출하고 돌아온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날씨가 반팔 입어도 될 만큼 너무 덥다는 거예요. 조금 전에 페이퍼를 쓰면서 보니까 그럴 정도는 아닌데? 했지만, 지금 돌아온 사람이 더 맞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요. 그 때 잠깐 고민했었어요. 그냥 들어가서 모자를 가져오거나 포기할까. 하는데 조금 걸으면 나을 것 같기도 해서 잠깐 걷고 왔어요. 아파트 입구를 지나면 바람이 그렇게 세게 불지는 않았지만, 어제 저녁엔 조금 춥더라구요. 


 어제 돌아온 다음부터 계속 추위를 많이 타고, 머리가 아픈데, 이러다 감기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환절기라서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머리가 무거운 걸 보니, 타이레놀을 조금 생각해봐야할지도요. 


 매일 예상한 일이 거의 많지만, 가끔은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 생겨요. 오후에 점심을 먹고나서 갑자기 현관 벨이 울려서, 조금 놀랐어요. 이시간엔 올 사람이 거의 없는데. 가스 등 검침도 없고, 예약된 정수기 점검도 없거든요. 가족중 누군가 나가는 것 같아서 조금 늦게 나갔는데, 교회에서 오신 분들이었어요. 요즘엔 가정으로 방문해서 교회홍보를 잘 하지 않는데, 의외였습니다. 


 사람 많은 곳을 지나다보면 여러가지 광고지 나누어주시는 분들도 있고, 설문조사 하는 것 요청하는 분도 계시긴 하지만, 요즘엔 전보다 많이 줄긴 했어요. 기억에 남는 건 몇 년 전의 일인데, 지나가다가 붕어빵 구워서 나누어주신 분들이 있었는데, 아마 그분들도 교회에서 나오신 분들이었을거예요. 분홍색 작은 돼지저금통을 받은 적도 있었는데, 그건 아마 새로 생긴 가게 홍보였던 것 같고요. 물티슈나 휴지 같은 것들 나누어주는 일도 있지만, 요즘엔 이전만큼 많지는 않아요. 생각해보니 지난주였던 것 같은데, 근처 마을금고 지나가다가 3월부터는 연장근무하는 날짜가 생긴다고 직원분이 나누어주시는 것을 받아왔지만, 광고지 어디 두었는지 다시 봐야겠어요. 3월에 갈 일이 있거든요.^^;


 요즘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지만, 2월과 3월에는 조금만 추워도 감기가 잘 걸리는 환절기예요. 겨울엔 잘 지나가도 이 시기에 감기에 걸리는 일도 있고, 또 많이 춥지 않아도 환절기는 조심하는 게 좋은데, 어제는 조금 부주의한 느낌이네요. 생각해보니 며칠 전에는 마음이 급해서 마스크를 두고 나갔다가 바로 돌아오는 일도 있었어요. 마스크 쓰지 않으니까 얼굴이 꽤 차가웠는데도 마음이 급하니까 그것도 잘 모르고 몇 분 있었습니다. 바로 앞 편의점이 보여서 들어갈까 하다가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얼른 다시 돌아가서 쓰고 왔어요. 


 평소에 부주의한 건 아닌데, 가끔씩 딴 생각을 하거나 그날 머릿속이 복잡하면 그런 날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머리가 많이 아프지 않으면 나가서 조금 걷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벌써 쓰다보니 5시네요. 오후에 밀린 것들이 많아서, 메모를 좀 해봐야겠어요. 


 오늘은 27일이라서 내일이 말일일 것 같지만, 다행히 이달에 하루가 더 있어서 좋은 2월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목요일 비가 오기 전까지는 평년보다 조금 더 따뜻한 날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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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2-28 22: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자외선 차단을 위해 모자보다 저는 선크림을 바릅니다. 여름이면 양산을 쓰게 되는데 모자를 사 두긴 했는데 모자를 쓰면 덥더라고요. 아주 추울 때만 모자를 씁니다. 머리가 시러운 건 못 참아요.ㅋㅋ
요즘 공기가 맑아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창밖의 먼 산을 먼저 봅니다. 뿌옇게 보이면 미세먼지가 있는 거죠. 오늘도 산이 뚜렷이 보여 공기가 맑은 것 같아 안심이 됐어요.^^

서니데이 2024-02-29 00:27   좋아요 2 | URL
여름엔 모자보다는 양산이 나은 것 같고, 겨울엔 추운 날에 모자와 장갑이 있으면 더 따뜻해요. 얼마전에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나갔더니, 많이 추웠어요. 옷과는 또 다른 것 같아요.
이번주는 공기가 나쁘지 않아서 좋은데, 목요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네요.
삼일절인 금요일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더라구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