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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녁에 2018년도 서재 결산 소식이 있었습니다.

 서재의 달인과 북플 마니아 되신 이웃분들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이웃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었고, 인사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웃분들의 서재에 짧은 인사 드리고 왔어요.

 내년에도 좋은 인연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알라딘 서재 2018년도 서재 결산 소식은 아래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aladin.co.kr/zigi/105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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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19 2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19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19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8-12-19 2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항상 꾸준하게 좋은 글을 작성하고 계신 서니데이님 덕분에 2018년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18년 서재의 달인 축하드리며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서니데이 2018-12-19 23:09   좋아요 1 | URL
겨울호랑이님, 올해도 제 서재에 와 주셔서 감사해요. 겨울호랑이님이 쓰신 좋은 리뷰 올해도 잘 읽었습니다.
저도 내년 잘 부탁드립니다.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2018-12-19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19 2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18-12-19 2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ㅁ

서니데이 2018-12-19 23: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알라알라북사랑님도 좋은 밤 되세요.^^

카스피 2018-12-20 0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서니데이 2018-12-20 15:52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transient-guest 2018-12-20 05: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 드립니다! 리스트까지 따로 뽑아주시니 좋네요.ㅎ

서니데이 2018-12-20 15:5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북플에서 확인하시는 분들은 주소를 적어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서재의 달인 춗하드립니다.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쎄인트saint 2018-12-20 10: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19년 서재의 달인 선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더욱 평안하시고, 건강하셔요~~^^

서니데이 2018-12-20 15:54   좋아요 0 | URL
파워리뷰어님, 감사합니다.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키치 2018-12-20 1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서재의 달인 선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먼저 인사 나눠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서니데이 2018-12-20 15:54   좋아요 0 | URL
키치님, 감사합니다.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올해 많은 리뷰 쓰셔서 저도 잘 읽었습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2018-12-20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20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8-12-20 1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립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오후 되세요.^^

서니데이 2018-12-21 00:0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후애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중동이 2018-12-20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서재의 달인 선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도 좋은 글들 기대하겠습니다. 제가 흔적을 잘 남기진 않지만, 올 한해에도 좋은 이웃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18-12-21 00:07   좋아요 0 | URL
중동이님, 저도 좋은 이웃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과나비🍎 2018-12-20 2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2018년 서재의 달인되셨군요~ 축하드려요~^^*
그나저나 요즘 미세먼지가 심한 것 같더라고요~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랄게요~^^*

서니데이 2018-12-21 00:08   좋아요 1 | URL
사과나비님, 감사합니다.
요즘 미세먼지 많은 날이 자주 찾아오네요.
사과나비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

사과나비🍎 2018-12-21 00:14   좋아요 1 | URL
예~ 말씀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그럼, 좋은 꿈꾸시기 바랄게요~^^*

서니데이 2018-12-21 00:1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사과나비님도 좋은밤되세요.^^

해피클라라 2018-12-21 02: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넘넘 축하드려요^^
서니데이님의 하루를 여는 좋은 글들보며
행복하던 2018년이었더래요:-)
2019년도 기대됩니다^^*

서니데이 2018-12-21 12:26   좋아요 0 | URL
해피클라라님, 감사합니다.
잡담 가득한 페이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서재의 달인 축하드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2월 1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0시 46분, 바깥 기온은 5도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조금 더 높습니다. 네이버 pc기준 미세먼지 95 나쁨, 초미세먼지 58 나쁨, 네이버 모바일 기준으로는 미세먼지 95 나쁨, 초미세먼지 52 나쁨입니다. 미세먼지는 80~149가 나쁨에 해당되고, 초미세먼지는 35~74 가 나쁨에 해당됩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 강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나쁨에 해당되는 날씨뉴스를 보았는데, 그래서인지 오늘은 목이 조금 따끔따끔 합니다.

 

 어제 오후에 기온이 많이 올랐는데, 아마도 그래서 미세먼지도 많아진걸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어제와 기온은 비슷합니다만, 그래도 공기는 어제보다 좋지 않은 편이예요. 미세먼지가 얼마나 위험한지, 조금 먼 미래를 생각하면 걱정이 되는데, 오늘 많아지면 눈과 피부, 코와 목과 같은 미세먼지가 닿는 많은 부분이 불편합니다.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마스크 쓴 사람이 없으면 계속 쓰고 있는 것도 이상해서 조금 쓰다 그만 두는데, 그래도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쓰는 게 낫겠지요.

 

 요즘 감기가 유행중이라는 건 들었는데,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어제 뉴스를 보니 노로바이러스도 유행하는 모양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독감은 아니지만, 많이 고생하는데,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 것 같아요. 겨울이 되면 기온이 높지 않아서 식중독이 오지 않을 것 같지만, 먹는 것도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뉴스를 보다보면, 조심할 것들은 너무 많고, 매일 사건 사고가 계속되는 것 같아서 보다보면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동안 뉴스를 많이 보았으니까 이제는 익숙해질 것 같은데도, 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보다보면 조심할 것들도, 챙겨야할 것들도 있지만, 가끔은 뉴스 너무 많이 보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도 요즘 듭니다. 그만큼 요즘 매일 일어나는 일들이 깜짝 놀라게 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눈을 감고 보지 않고 살아도 될 지, 그것도 실은 자신이 없어서 매일 저녁 뉴스를 보게 됩니다. 어느 날에는 날씨만 보려다가 날씨가 가장 늦게 하는 순서에 가까우니까, 앞부분을 별 생각없이 보는 날도 있고요. 어제는 강릉의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사망자 3명을 포함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모두 고등학생들입니다. 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는데,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않은 환자가 많습니다. 조금 전에 인터넷 뉴스를 찾아보았는데, 환자 중 1명이 의식을 회복해서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12월 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작은 미니전구로 장식된 것을 저녁에 찍은 거예요. 주광색에 가까운 밝은 색과 빨간색의 작은 미니전구 장식이 밤이 되면 멀리서도 잘 보이는데, 사진은 가까이에서 찍었더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붉은빛인데, 붉은 빛이 아닌 것 같은, 따뜻한 것 같은데 실제로 따뜻하지는 않은, 연말의 차가운 시기 반짝반짝 빛나는 장식이 예뻤습니다.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이번주도 조금 남았네요. 어제는 오전보다 오후가 바빴던 것 같아서, 오늘도 오전에 시간을 내서 페이퍼를 쓰기로 했습니다. 오전의 느낌은 오후보다는 조금 더 에너지가 있는 것 같은데, 오후가 되면 조금 졸리는 시간에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느긋하고 여유있게 쓰는 느낌이 됩니다. 어제 오후에 맛있는 커피를 조금 마셨어요. 그리고 저녁에 잠을 거의 잘 못 잤더니, 오늘은 오전에도 졸립니다. 커피는 맛있지만, 잠이 안 오는 것 때문에, 많이 마시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진하게 마시는 것, 조금 많이 마시는 것, 그런 것들이 때로는 며칠씩 가는 것 같아서요. 카페인은 커피에만 있는 건 아니어서 요즘은 초콜렛 같은 다른 식품에도 많이 있어요. 녹차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에서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커피를 마시고, 초콜렛을 먹고, 그리고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생각했던 것보다 카페인의 용량이 늘어나게 될 것 같은데, 먹을 때는 그런 것들 잘 모르고 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느 날에는 커피를 진하게 마셔도 졸리는 날이 있어요. 잠을 며칠 못 자면, 잠을 꼭 자고 싶은데, 하면서도 졸리니까 커피를 마시는 날도 있고요. 언젠가 커피는 쓰다는 생각만 했는데, 요즘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도 잘 마십니다. 쓴 맛과 신 맛, 그리고 떫은 맛이 느껴지는 건 있지만, 단맛은 적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인스턴트 커피가 담긴 유리병을 열었을 때, 아주 익숙한 달달한 향이 느껴졌어요. 달고나의 단맛 비슷했습니다. 마실 때는 그런 걸 잘 모르는데, 그 날 향은 그랬습니다.^^

 

  갑자기 살짝 졸리기 시작했어요. 커피 한 잔 마실까, 하다가 점심 먹고 마셔야지, 하는 마음올 살짝 미룹니다. 오늘은 점심 먹고 나면 진짜 졸릴 것 같아요.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는 않았지만, 점심시간이 30분 정도만 지나도 시작되겠네요.

 오늘은 저도 점심 일찍 먹고 싶어요. 아침을 안 먹었거든요.

 따뜻한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알라딘 서재 이웃 **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어제 오후에 택배로 도착했어요. 커다란 상자가 집에 왔어요. 처음에는 앗, 잘못 온 것 아닐까 해서, 보내주신 분께 문자로 질문도 드렸습니다. 저녁이 되어서 택배 상자를 열어보았는데, 예쁘게 리본 포장된 자주색 상자가 나오고 그리고 그 안에는 아주 다양한 과자가 들어있었어요. 과자가 많아서 한번에 사진을 다 찍을 수가 없어서 여러 장 찍었는데, 상자안에 다시 넣으려고 하니까 처음처럼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량이었어요. 종류도 다양하고요. 엄마가 보시고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마음에 드는 과자가 있으셨나봐요 ^^

 

 **님, 제가 본 과자 상자 중에서 제일 크고, 과자가 많이 들어있는 상자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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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12: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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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재는재로 2018-12-19 21: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서재의달인 축하드립니다 따뜻한 연말되시고 건강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8-12-19 21:50   좋아요 1 | URL
재는재로님도 달인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메오 2018-12-19 2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님 올해도 변함없는 달인 축하합니다^^

서니데이 2018-12-19 22:21   좋아요 1 | URL
메오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12월 1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9시 52분, 바깥 기온은 0도입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낮지만, 그래도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었어요. 오늘은 조금 나을 거고, 내일은 조금 더 나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네이버 pc사이트에서 확인했는데, 오늘 현재 미세먼지는 62 보통, 초미세먼지 34 보통 이고, 네이버 모바일 기준으로는 초미세먼지 63 보통, 초미세먼지 39 나쁨에 해당됩니다. pc사이트는 9시 반 기준이고, 모바일은 9시 기준인데, 조금씩 좋아지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제가 사는 곳은 이렇지만, 조금 더 나은 곳도 있고, 조금 더 나쁜 곳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미세먼지가 온다는 소식은 그렇게 반갑지는 않아요. 그래도 오늘 하루 쉬는 것 같으니까, 조금 다행이고요. 불행중 다행이라는 말은 이런 건가?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겨울에는 구름이 없는 날이 춥습니다. 그리고 햇볕이 없는 날은 조금 더 싸늘하고요. 오늘은 구름이 많고, 햇볕이 적은 날입니다. 그래서 아침 시간에도 계속 형광등 조명이 켜 있어도 잘 모르고 있었어요. 날씨에 대해 뉴스를 찾아봤습니다. 당분간 한파는 없을 거라고 하고,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거라고 합니다. 현재기온은 어제의 이 시간보다 조금 낮지만, 낮 기온은 많이 올라갈 거라고 하고요, 내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중부과 경북 지역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 올해 눈이 자주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창밖을 보면, 녹지 않은 눈이 조금씩 보이기도 하고요.^^

 

 어제는 월요일이고, 오늘은 화요일이고, ... 그런데 갑자기 생각하면 오늘은 수요일 같아요. 오늘은 화요일이야, 하고 줄을 긋고 다시 쓰고 나서도, 별 생각없이 쓰면 그냥 수요일 하고 씁니다. 수요일에 특별한 일이 있거나, 기다리던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도요. 그냥 한 번 착각이 생기면 계속, 같은 그런 것 같습니다. 별일 아니지만, 머릿 속에서 한 번 오류를 일으키면 바로잡을 것들이 많아지나? 그런 느낌입니다.

 

 

 11월 27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매년 다육식물 리톱스는 꽃이 피는데, 한 번 피면 조금 오래 가는 편입니다. 크기가 작은 식물인데, 매년 이 시기면 꽃이 핍니다. 지금은 시간이 조금 지나서 이 때보다는 시들시들해졌지만, 그래도 꽤 오래 피었어요. 이제 질 때가 다 되었습니다. 다육식물들은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꽃이 필 때 보면, 꽃 모양은 몇 가지 비슷한 것들이 있어요. 그리고 이 꽃은 저녁에 해가 질 시기가 되어가면, 작게 접히는 꽃인데, 오늘처럼 흐린 날에는 펴지지 않는 날도 있어요. 겨울에서 봄이 되어가는 시기가 되면 조금 더 많은 화분에서 꽃이 핍니다.

 

 오늘은 왜 수요일처럼 느껴지는 걸까요... 하다가. 어제는 월요일이었는데, 참 멀게 느껴진다는 것을 생각했어요. 어제의 일들은 그래도 제일 가까운 시간인데도, 가끔 아주 멀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정리가 되지 않아서, 마구 쌓아놓은 기억 같은 느낌 비슷하고요. 그리고 정리된 기억이 되면 남은 것은 많지 않지만, 서랍이나 책장에 정리해둔 책처럼 기억은 조금 남지만 중요한 것만 남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제는 생생하지만 너무 많은 것들을, 그리고 예전의 일들은 정리되었지만, 생생한 느낌은 적고 조금 남은 요약된 내용 같은. 그러니까 어제의 일은 조금 전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같은 느낌이라면, 몇 년 전의 일들은 오래 전에 본 영화의 메모를 다시 읽는, 그런 느낌 비슷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잘 기억하는 것 같아도 여러 번 보아도 처음 보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여러번 볼 수록 그런 것들은 적어지겠지만, 어떤 장면을 발견할 때는 조금 이상해요. 아, 저런 장면이 있었어?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어쩌면 머릿 속에서 그 장면을 기억하는 것을 놓쳤기 때문이거나, 그 때 잠깐 화면을 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여러 번 반복해서 같은 영화를 본다는 건 많은 일은 아니니까, 대부분의 경우 영화를 한 편 보고나서도 어떤 영화의 중요한 장면과 느낌이 조금 남는 것에 가까웠어요. 어느 날에는 이런 장면이었어, 하고 기억했던 영화를 다시 보았을 때, 그게 조금 다른 느낌일 때도 있었으니까요.

 

 어제의 일들은 영화처럼 짜임새가 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한 번 보고 두 번 볼 수 없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점에서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어제가 지나고 오늘은 많이 멀지 않은데도, 아주 먼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느 날은 지나간 지 오래된 날인데도 바로 얼마 전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지나간 날들은 얼마나 멀어졌는지의 차이가 있어도 모두 다 지나간 날들입니다. 어제는 조금 전에 보고 온 영화같고, 그보다 더 오래전의 일들은 영화를 보고 정리된 메모를 다시 읽는 것처럼 조금 남지만 기억할만한 것들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오전에 페이퍼를 씁니다. 오전의 페이퍼는 오후에 쓰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어요. 매일 비슷해도 시간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12월은 조금 남아서, 매일 매일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고, 그리고 매일을 조금씩 아껴서 쓰는 기분입니다만, 그래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침착하게 문제풀듯이 살고 싶어요. 좋은 날들이 더 많이 있기를 하는 마음으로 남은 날들을 잘 보내고 싶습니다.

 

 조금 전에 썼던 페이퍼가 저장이 되지 않았는데, 중간까지 임시저장된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부분부터 이어서 쓰는데, 아까 썼던 이야기를 대충은 기억하지만 그대로 기억하지는 못하는 걸 보면, 어제의 일들을 잘 기억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아요.

 

 오늘은 많이 춥지 않고, 공기도 어제보다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좋은 일들은 친구를 데리고 온다고 하니까, 좋은 일들이 더 많은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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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11: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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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1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12-18 14: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놈의 미세먼지랑 게 제가 알기론 언제부턴가 격상 강화된 걸로
알고 있어요. 뭐 다 건강 생각하고 관리를 잘해 보자는 취지겠지만
스트레스만 더 가중시키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우리 동네도 맑은 편인데
이렇게 겁을 주고 있으니 나가지도 못하겠고...

서니데이 2018-12-18 17:02   좋아요 1 | URL
올해 들어서 미세먼지 기준이 조금 달라졌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미세먼지는 점점 더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수치가 높은 날에는 어쩐지 바깥에 나오기는 것도 부담되고요. 오늘은 조금 나은 편인데, 내일이 좋지 않다고 하니까, 외출하실 일 있으시면, 오늘 다녀오셔도 좋았을 것 같은데, 벌써 저녁 다 되어가는 시간입니다.
stella.K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컨디션 2018-12-19 1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리는 차안에서 서니데이님 페이퍼를 읽고있노라니 창밖으로 휙휙 지나가는 모든 풍경이 음악처럼 잔물결처럼 고였다가 다시 흐르고 흐르다가 다시 고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서니데이님의 1일 1페이퍼를 통해 전해지는 느낌이 어느날은 유독 부드러운 바람결 같을때가 있는데 오늘 지금 이순간이 그래요.

서니데이 2018-12-19 22:36   좋아요 0 | URL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지나거나, 전철을 타고 있으면, 지나가는 것들이 배경처럼 지나가는 것을 느껴요. 너무 빨리 지나온 많은 것들처럼요. 저도 컨디션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창밖으로 지나가는 많은 것들을 떠올렸어요. 아주 빠르게, 그리고 화면처럼 지나가는 많은 것들을요. 그렇게 올해도 많이 지나왔네요.
컨디션님,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8-12-19 15: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19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12월 17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2시 28분, 바깥 기온은 4도 입니다. 점심시간인데, 따뜻하고 맛있는 점심 드셨나요.^^

 

 오늘은 어제보다 3도 정도 기온이 높습니다. 그리고 어제 뉴스에서 보았던 것처럼 아침 부터 공기가 좋지 않아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많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어제도 많은 편이었어요. 오늘 보다는 아니지만, 하면서 보고 있는데, 지난 겨울에도 그랬지만, 춥다가 조금 덜 추우면 공기가 정체되어서 그런지 미세먼지 고농도인 날이 찾아옵니다. 오늘은 춥지 않아서 좋은데, 좋다고 말을 못하는, 그런 날씨예요. 바깥에 나가실 때는 종이 마스크 한 장 챙기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다음주에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음력과 달라서 매년 같은 날에 돌아옵니다만, 그 생각을 하면, 이제 진짜 연말이네, 하는 기분이 찾아옵니다. 집에서는 캐롤이 나오지 않아서, 연말이라는 것을 잊지만, 바깥에 나오면 조금씩 장식과 음악과 여러 가지 분위기로 연말의 들뜬 느낌을 받습니다. 아, 이런 것이 연말의 느낌 같은 건 잘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런 곳에 있으면 분위기가 향기가 스미듯 조금씩 배어드는 기분이 듭니다. 지나가다 작은 전구로 장식된 곳을 지나가면, 실제로 따뜻한 온기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반짝거리는 작은 빛이 마음 속에서는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연말이 되면 날씨가 차가워지고, 한해를 보낸다는 것이 쓸쓸한 마음이 드는데, 이러한 것들이 조금은 주머니속의 손난로 같은 따뜻한 기운을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전에는 연말이 되어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아도, 그냥 이 때에는 이런 것들 하나보다, 정도로 지나가면서 보아도 크게 관심은 없었어요. 커다란 트리가 뉴스에 나오거나, 어느 건물의 로비에 아주 예쁘게 장식된 트리가 세워져있고 캐롤이 나오고 있어도, 이 시기는 그런 거니까, 그렇게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할 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은 그런 것들이 예쁘고 좋아보이는 것들을 느낍니다. 어느 쪽이 더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 장식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금 생각해요. 올해는 집에 작은 트리를 살까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한 해에 한 번 쓰는 거라서, 조금 귀찮았는데, 어디든 그런 것들 장식된 곳을 보면, 그래서인지 사진이라도 남겨두고 싶어지는, 그런 마음이 듭니다.

 

 설명하기는 조금 어려운데, 매일 매일 비슷해도, 어느 날을 기점으로 많이 달라질 수 있어요. 달라지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하는데도, 그냥 그 자리에서 강한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서 앞으로 가지 못할 때도 있지요. 가끔은 마음 안에 있는 것들이 물 속에 들어있는 모래알갱이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모래가 든 물을 마실 수는 없으니까 병을 씻고 새로 물을 담아야 하는데, 만약 사막 한 가운데에 있어서 그럴 수 없다면, 병 안의 물을 버릴 수는 없겠지요. 마음의 여유라는 것도 환경의 영향을 받고, 안과 밖의 많은 것들로 인해 매일 매일 변화합니다. 어제와 같은 날도 있고, 어제와 다른 날도 있어요. 어느 날이 좋은 건지는 매일 매일 그 순간에 따라 달라질 거예요.

 

 오늘은 오전에 아는 분과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올해는 너무 힘들었어, 그런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지만, 아아, 너무 힘들어, 같은 이야기를 하는 대신, 내년은 이런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어,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열심히 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을 할 거야,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좋은 일들은 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말을 실감하는, 그런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어렵지만 새로운 것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기뻤습니다. 그래서, 잘 될 거예요,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은 에너지를 나눈 것 같았어요. 저도 좋은 방향으로 가야겠지요. 그게 올해의 마지막 숙제였을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12시에서 1시가 가까워집니다. 점심시간이 끝난 분도, 그리고 점심시간이 가까워진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오늘은 낮 기온이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겨울 날씨예요.

따뜻하고 맛있는 점심 드시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12월 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미니트리예요. 작은 미니전구가 조금씩 밝아지면서 반짝반짝 하는데, 빛이 조금 더 반짝일 때는 사진이 잘 찍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저희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하지 않아서, 트리 있는 곳에서 찍어왔습니다. 페이퍼 사진 올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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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18 0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12월 16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5분, 바깥 기온은 영하 2도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오늘 낮에 서울에는 눈이 내렸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며칠 전에 온 눈이 많이 남아있어요. 오늘 오전에 눈이 올 거라고 들었는데, 얼마나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후가 되었을 때는 영상이어서 바깥에 눈이 쌓이거나 하지 않았을 것 같지만, 나무와 화단에는 며칠 전에 온 눈도 아직 조금 남아있거든요. 날씨가 무척 차가워진 다음, 며칠은 조금 나았는데, 다시 오늘도 미세먼지가 많습니다. 내일은 조금 더 많을 거라고 하는데, 춥거나, 나쁘거나, 그런 날들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이번주를 지나고, 다음주가 되면, 크리스마스가 조금 더 가까워질거예요.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화요일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지나면 그 때부터는 며칠 남은 날들이 올해의 전부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남은 날들이 아까운데, 미리 그렇게 잘 지냈으면 좋았잖아, 하는 생각을 매년 하면서도 그것들은 연말에 두고 다시 새해가 되면 새로 시작해서 많은 날들이 남았다는 생각에 급했던 마음은 조금 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매년, 매달, 매주,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가끔은 그래서 언제든 마음은 느긋하거나 여유있는 때가 없는 것 같은 그런 순간을 지납니다.

 

 오늘 눈이 내려서 그런지, 한강 작가의 <작별>이라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꼭 읽어야지, 하면서 사두었는데, 아직 책상 위에 그대로 있어요. 첫 페이지를 열어보았을까, 아니면 첫 페이지도 열지 않았을까. 읽으면 금방 읽을 것 같은데, 어쩐지 시작이 잘 되지 않는 그런 때가 있습니다. 새로 산 책들은 어느 때에는 사기 전에는 무척 읽고 싶은데, 그 때를 놓치면 또 새로 다른 책들이 나오니까, 관심사가 조금 이동할 때도 있어요. 가끔씩, 그런 것들이 많을 때가 있고, 적을 때가 있는데, 요즘은 조금 활발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주말이 지나면 다시 월요일이 돌아오네요. 월요일이 오고, 다시 화요일이 오고, 그렇게 매주 지나가지만, 한 달이라는 경계, 한 주라는 경계, 또는 일년과 계절이라는 변화를 지나면서, 비슷하지만, 비슷하지 않게 매일 매일과 매 순간을 채워갑니다. 가끔은 어떤 날들의 기억들을 지나간 날들에 두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날이 있어요. 좋았던 것과 슬펐던 것도, 아픈 것도 모두 뒤에 두고, 선을 긋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듯 출발선에 서는 마음이 되는 것. 잘 되지는 않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해야해, 하는 것들은 때로 강제력이 있어요. 지금은 잘 되지 않지만, 나중에는 그게 나을 거라고 생각하면 익숙하지 않은 방향이지만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잘 되거나, 또는 잘 되지 않거나, 좋거나, 나쁘거나, 좋지 않거나, 나쁘거나. 그런 것들이 중간에 많이 나타날 때, 하고 싶은 것들과 좋아하는 것들, 그리고 아끼고 싶은 것들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갈 수 있기를, 그리고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느 하나도 쉽지 않지만, 무겁지 않은 마음의 짐을 들고 가고 싶습니다.

 

 겨울이 오면 눈이 오는 날과 비가 내리는 날이 있어요. 날씨가 따뜻한 날에 비가 올 것 같고, 조금 더 추운 날에 눈이 내릴 것 같은데, 어느 날에는 눈이 오는 날이 덜 춥고, 비가 오는 날이 추운 날도 있었어요. 많이 춥지 않고, 많이 얼어붙지 않고, 그리고 많이 나쁘지 않은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시고,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에는 좋은 일들 가득하시면 좋겠습니다.

 

 

 12월 1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며칠 전에 눈이 많이 내렸는데, 지금도 조금은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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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17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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