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6시 06분, 바깥 기온은 영상 4도 입니다. 벌써 저녁 시간이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무척 많은 날이었어요. 오늘은 낮기온이 영상 3도에서 4도 정도로 어제보다는 낮지만, 그래도 따뜻한 날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 오전까지는 좋지 않다고 했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지금은 보통 정도인 곳이 많지만, 일부 지역은 아직도 여전히 나쁨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추운 날에는 공기가 좋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겨울에도 따뜻한 날에는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봄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따뜻한 날이 많아질텐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 황사가 심한 날이 얼마나 찾아올 것인지 모르겠어요. 공기가 좋다, 좋지 않다, 그런 것들을 전에는 잘 모르고 지낸 적도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너무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다거나, 또는 실내에서도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잘 하지 못하는 날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에 너무 추운 날에는 추워서 힘들었고, 그리고 춥지 않은 날에는 미세먼지가 많았습니다. 


 이번주 주말은 2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2월이 정말 빨리 지나가서 주말을 지나면 곧 3월이예요. 만약 31일이 월말인 달이었다면 다음주 토요일이 말일이 되지만, 2월은 28일이 말일이어서 다음주 수요일이 말일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늘이 15일차입니다. 그동안 많은 종목의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서 수많은 기록과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서 이전보다는 더 많은 종목에 우리 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쇼트트랙이나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과 같은 빙상종목에 조금 더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썰매나 스키, 스노보드와 같은 종목에서도 출전해서 좋은 기록과 좋은 성적을 얻고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저녁의 여자 컬링 준결승전 일본과 우리 나라의 경기는 처음에는 우리가 1엔드에서 3점을 얻어서 좋은 출발을 했지만, 10엔드에서 7:7 동점이 되어 11엔드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스킵 김은정 선수의 드로우가 성공하면서 8:7로 우리 나라가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두 팀 모두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준결승을 일본과 했는데, 옆에서 스웨덴과 영국전은 스웨덴이 결승에 진출해서, 우리는 내일 아침에 여자 컬링 스웨덴과 결승전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아침에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내일이 일정 마지막날인데, 오늘 이 경기는 예선부터 시작해서 내일 결승전이 될 것 같았는데, 남자, 여자 모두 오늘 오후에 결승전이 끝났습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성적이 좋은 선수들부터 시작하고, 스노보드를 타고 경사면을 내려오는 시간이 무척 빨라서 먼 거리인 것처럼 보이는데도 금방 결승선으로 내려오는 속도감 있는 경기였습니다. 블루와 레드 두 코스가 있는데, 레드 코스의 기록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평행대회전은 우리 나라서 선수들이 남자, 여자부 경기를 모두 출전합니다. 그리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한 우리 나라의 이상호 선수가 준결승에서 블루 코스인데도 0.01초 차이로 결승에 진출하는 것, 그리고 이어서 있었던 결승전에서 다시 블루코스로 은메달을 얻는 장면을 생중계로 보았습니다. 아마 이상호 선수의 은메달이 이번 올림픽에서 설상종목에서는 처음 나온 메달인 것 같습니다. 


  스노보드처럼 오늘 예선부터 시작해서 결승전 메달이 결정된 경기도 있지만, 오늘에 이어 내일까지 경기가 남은 종목도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봅슬레이 오픈 4인승 2차시기에서 우리 나라가 2위를 했다고 하는데, 내일 아침에 3차 주행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은 종목별 개인, 단체전의 경기는 끝났지만, 메달리스트와 개최국 선수가 출전하는 갈라쇼가 내일 있고, 그리고 스키의 크로스컨트리 여자 단체출발 30km 클래식 경기도 있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날인데도 남은 일정이 적지 않은 것 처럼 보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경기가 있습니다. 매스 스타트는 이번에 처음 올림픽에서 열리는 경기라서 경기 규칙이 조금 생소해서 해설을 들으면서 볼 예정입니다. 일정을 찾아보니, 여자, 남자 준결승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선수들은 여자 경기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각 1조와 2조에 출전하고, 남자 경기는 이승훈 선수와 정재원 선수가 각 1조와 2조에 출전합니다. 이 경기도 상당히 많은 거리를 돌게 되는데, 오늘 준결승을 하고, 바로 결승전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녁에 8시부터 경기가 있다고 하는데,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를 보려면 저녁을 조금 일찍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시작할 때는 오후였는데, 그 사이 해가 져서 밤이 된 것만 같아요. 

 바깥이 해가 져서 밤처럼 어둡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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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00: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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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23: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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