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27분, 바깥 기온은 영하 1도 입니다. 어제보다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즐거운 주말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저녁 뉴스에 내일 그러니까 토요일인 오늘이 되면 추위가 지나갈 것처럼 이야기를 했습니다. 영상에 가까워진다는 말이, 어제는 너무 멀게 느껴졌는데, 오늘이 되어서는, 영상에 가까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4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라서, 한낮에 제일 따뜻할 시간을 지난 시기니까, 아주 따뜻한 순간에는 영상이었을지도, 그런 마음 비슷합니다. 


  며칠 추운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요즘 계속, 한주일 내내 춥다가, 금요일이나 토요일, 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잠깐 덜 춥다가 다시 추운 날 계속, 으로 비슷하게 일주일 5일이 추운 것 같습니다. 지구가 온난화를 겪어서 온도를 맞추느라 춥다는 말도 있고, 북극기류의 문제도 있다고 하고, 그렇지만, 모두 다 그럴 수 있다는 것일 뿐, 아직 잘 모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것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잘 아는 건 아닐 때가 있는 것처럼, 겨울은 추운 시기인 건 맞는 것 같고, 여름이 더운 시기인 건 맞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 조금 더 정확한 날씨를 맞추는 것이, 실시간으로 정확해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기대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날씨 자체를 조절해줄 것 까지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아직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럴 거예요. 날씨를 조절해준다면야, 이렇게 추운 걸 항의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럴수는 없는 것어서, 대신 따뜻하게 입고, 동파사고를 대비하고, 그리고 추운 날을 견디는 그런 것을 합니다.


 뉴스를 보았습니다. 어제 너무 추워서 포장마차에는 안쪽으로 얼음이 얼었고, 바깥에는 다니는 사람들이 없어서 시장은 한산하고, 그리고 아침에 보일러 온수쪽이 얼어서 드라이기로 돌리는 이야기, 그런 것들 보았습니다. 추운 날이 지나고 나면 동파사고는 더 많이 나오는데, 다들 별일 없이 지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의 4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에 이 사진을 찍고 올렸을 시기, 이게 무슨 나무인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실은 아는 나무와 꽃이 많지 않아서요. 여름을 지나면서 이 나무에는 작은 빨간 열매가 달렸습니다. 사과 비슷한데, 조금 더 진한 빨강색. 


 추운 날을 지나면 정신없이 꽃이 피는 날들이 옵니다. 그 때까지 금방 지나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가끔 급해집니다. 그리고 급해진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다시 급하면 안된다는 것을 떠올립니다. 급하면 돌아가라는 말을 요즘은 조금 알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듭니다. 아직 잘 모르지만.^^;


 주말에 춥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그러면 찾아오는 미세먼지가 오늘이나 내일 또 올 거예요.

 독감도 유행한다고 하고, 미세먼지 있고, 춥고, 그런 날들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매일 매일 돌아오는 날들에 감사하고 살고 싶습니다.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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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3 16: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3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8-01-13 17: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많이 따뜻해졌어요~ 눈이 안 보이면 엊그제 눈이 온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요~

좋은 저녁 되세요^^

서니데이 2018-01-13 17:23   좋아요 0 | URL
네, 오늘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갔어요. 눈이 오고 그렇게 추운 날이었다는 것이 참 멀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지금행복하자님,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