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목요일입니다. 밖에 비가 왔는데, 지금은 그쳤는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하루 종일 날이 흐려서 곧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였습니다. 오늘도 바쁘고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오후를 생각하면 그렇게 습도가 높진 않고, 비가 금방 올 것 같지 않은, 그런 더운 날이었습니다. 30도가 넘는 날은 30도가 넘었다는 것도 그렇지만, 일단 습도가 높고 바람이 없다는 그런 것들이 더 덥게 느껴집니다. 장마가 오기 전 건조하던 시기에는 실내에는 그렇게 덥지 않았고, 해가 지면 시원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햇볕도 뜨겁고 오후가 되면 바닥이 가열된 느낌입니다. 그러다 에어컨이 있는 곳에 가면 처음에는 아주 시원하고 좋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추운 느낌이 듭니다. 집에 있으면 그렇게 낮게 온도를 설정하지 못하지만, 그래서 집은 에어컨을 끄고 나면 바로 덥고요.^^; 


 요즘 제가 사는 곳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매미를 잡고 싶어서 플라스틱 통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오늘은 지나가다 조금 큰 나무를 보았는데, 손이 닿지 않을 높이에 매미가 한 열마리 가까이 있어서, 매미 아파트인가봐, 그러면서 집에 왔습니다. 예전엔 학교에서 곤충채집이나 표본 같은 것을 만드는 방학숙제를 해오기도 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벌레를 무서워하니까 그건 안 했을 것 같아요. (아마도). 아이들이 빈 통을 들고 다니면서 하나 잡아보고 싶어 하는데, 매미가 그렇게 잘 잡히는 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요즘 저희집엔 늘 매미소리가 들리는데, 아직은 맴맴맴 매미는 잘 오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그건 조금 시끄러워요.;;


 밖에 비가 오고 있는데, 조용합니다.

 덥지 않은 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며칠 열대야를 겪었더니, 본격적 여름이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면 벌써 겁이 나거든요. 

 페이퍼를 다 쓰고보니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오늘도 소잉데이지 티코스터입니다. 올여름 새 디자인이예요.

 035. 그레이4 - 플라워 메시지 

 입니다.  오늘 사진도 회색 바탕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고양이도 있고, 새도 있고, 토끼도 있고, 작은 크기 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디자인과 사진 궁금하시다면 아래 주소로 방문해주세요.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products/251789266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잉데이지 사이트에서 주문하신다면 제게 댓글로 살짝 말씀해주세요. 그러면 아주 작은 것, 조금이라도 더 신경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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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7-27 2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날이 덥긴 하지만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살짝 가을 모습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서니데이님 편한 밤 되세요^^: 티코스터 많이 예쁘네요.

서니데이 2017-07-27 23:15   좋아요 1 | URL
앗, 벌써 가을오면 안되는데.;;; 더운 건 무섭지만 날짜 지나가는 건 더 무섭거든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밖에 비가 오고 있어요. 겨울호랑이님, 덥지 않은 시원하고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