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금요일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에 페이퍼를 쓴 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6시가 된 걸 보니까 앗, 페이퍼를 쓰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이런 것 때문에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매번 그렇지는 않은데 무슨 일이든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나 잠이 오는 시간 같은, 매일 그 시간이 되면 어쩐지 돌아오는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그건 일주일 단위로 돌아오는 시간도 그렇고, 한 달이나 계절 또는 한 해나 여러 해의 시간에서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습관이 되면 처음보다는 조금 더 익숙해지는 만큼 잘 할 수 있게 되지만, 좋은 습관은 유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건 청소랑 비슷해서 늘 비슷한 상태로 있으려면 계속 해야 되는 것 같아요. 잘 하다가도 한 번 못하는 날이 생겼을 때, 갑자기 그냥 안 하고 싶어지는 마음도 생깁니다. 잘 참았지만 어느 순간 많이 먹어버리고 포기해버린 다이어트 실패사례 같은 느낌이 드니까요. 한 번 빠져도 다음에는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조금 나을 것 같은데, 왜 며칠 쉬었다 다시 처음부터 하고 싶어지는지 모르겠어요.^^

금요일이 되니 이번주가 다 지난 느낌입니다. 4월도 조금 남았고요. 이달에 못이룬 남은 행운이 스쳐지나가기 전에 꼭 만나세요. 오늘이나 내일, 아니면 일요일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오늘이 44일차
1. 40일부터는 날짜 지나가는 속도가 두배.
2. 그래서 마음의 속도도 두 배.
3. 그러나 진도는 두 배로 느림.^^;;

-----
저도 한 시간에 한 권 읽고 싶어요.
500페이지 조금 넘는 책도 그렇게 읽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7-04-28 0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의 모란. 하루 사이에 많이 달라졌어요.^^

겨울호랑이 2017-04-28 06: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중에는 일일일회독이 되지 않을까요?^^: 서니데이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지금 보니 유레카님과 서니데이님 두 수험생들께서 제일 부지런하시네요!^^: 두 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서니데이 2017-04-28 07:15   좋아요 2 | URL
겨울호랑이님, 좋은 아침입니다. 유레카님도 벌써 다녀가셨네요.
다들 부지런한 분들이시군요. 저도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나중에 일일 일회독이 가능하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겠어요.
겨울호랑이님,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연의 얼굴도 한 번 더 볼 수 있어 좋네요.^^)

오거서 2017-04-28 08:19   좋아요 2 | URL

날씨가 정말 좋은데 아침의 상쾌함은 최고입니다. 서니데이 님도 유레카 겨울호랑이 님도 일찍 일어나셨군요. 북플이 옹달샘인가 봅니다. 좋은 느낌이 하루종일 가기를 바랍니다. ^^

겨울호랑이 2017-04-28 08:32   좋아요 1 | URL
오거서님께서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벌써 상쾌한 주말 느낌이 드네요

서니데이 2017-04-28 17:04   좋아요 2 | URL
오거서님 아침 일찍 서재에 오셨군요. 오늘은 날씨가 괜찮은 것 같은데요, 즐거운 금요일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