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바깥의 날씨가 많이 흐리고 조금은 비올 것처럼 보여요. 우산 없이 나왔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지금 시간이 네 시에서 다섯 시 사이라서 한참 밝고 좋을 낮 시간인데, 세 시 조금 지난 시기부터 조금씩 날씨가 흐려지는 느낌입니다. 미세먼지는 많아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고 황사도 오는 계절이라 비가 올 지는 모르겠어요. 요즘은 꽃피는 계절이라서 이런 시기에는 황사같은 것이 아니더라도 알레르기 대비로 마스크를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네요. 이번주는 월요일에서 바로 금요일로 온 것처럼 한 주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중간에 날짜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가끔씩 더 빨리 지나가는 때도, 조금 지루하고 느리게 가는 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조금 늦게 가는데 점점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 드는 건 늘 있는 일인데도 알아차리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비가 오더라도 우산 없는 사람 생각해서 조금 늦게 왔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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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37일차
1. 날짜를 세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더 빨리 지나갈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마음은 33일 정도 되는 날짜에서 계속 지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건 벌써 월요일의 일이네요.^^;
2. 책을 조금 빨리 읽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기억도 조금 많이 되면 좋겠지만, 금방 생각해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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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달려갈게! 라는 제목도, 귓속말을 주고 받는 아이와 아빠가 무척 가까워보여서, 따뜻하고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