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월요일입니다. 오후 2시의 날씨는 참 따뜻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지난 토요일부터 4월이 시작되었지만, 오늘이 월요일이라서, 오늘부터 4월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한낮의 따뜻한 시간에는 기온이 10도를 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아마도 지금 시기에는 오후 2시와 3시 사이가 가장 따뜻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늘 지나오지만, 봄은 참 짧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겨울의 느낌이 살짝 지나는 그 순간, 그리고 초여름의 낯선 뜨거움이 찾아오기 직전의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요즘은 어쩐지 봄이 점점 더 짧아지는 느낌입니다. 낮엔 봄이고, 저녁에는 다시 겨울 같은 느낌. 조금은 가벼워지는 느낌이 좋고, 조금은 다시 되돌아가는 것같은 낯선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저희집 다육식물들은 조금씩 모양이 다릅니다. 이 화분은 햇볕과 바람이 좋은 곳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잎의 끝 부분, 실제로 만져보면 뾰족하고 딱딱하게 느껴집니다. 사진을 찍느라 손이 여러군데 살짝 살짝 긁혔습니다.

 

 

 오늘 19일차.

 

1. 반복이 중요, 그러려면 시간이 더 중요.^^

2. 간단하고 단순해보이는 것이 실제로 해보면 쉽지 않습니다.

3. 조금 더 할 수 있을 것 같을 때, 내일을 생각해서 남겨두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4. 언제부터 언제까지, 시간의 마감기한을 정해두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가끔은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민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저자의 30년 독학 영어공부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가지 공부법은 실제로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것이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공부법도 유용하지만, 재미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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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4-03 14: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페이퍼를 다 썼다.^^ 점심 먹으러 가야겠어요.^^

2017-04-03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03 15: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17-04-03 17: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이 올려주신 다정한 글과 다육이 사진, 기분이 좋아져요^^

서니데이 2017-04-03 18:3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자목련님.^^
조금 있으면 예쁜 목련꽃이 필 시기가 돌아와요.
아직은 저녁이 되면 날씨가 차갑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yureka01 2017-04-03 18: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 학습이라는 것이 반복훈련이라죠.ㅎㅎㅎ 이 봄도 반복되듯이 반복에서 새로운 것 하나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좋겠습니다.

서니데이 2017-04-03 18:31   좋아요 0 | URL
사람마다 다르지만, 익숙한 것으로부터 조금은 다른 선택을, 시도를 해보려면 때로는 크고 작은 용기가 필요해요. 그래도 할 수 있다면 이전과는 다른 선택을 해보고 싶어요. 조금은 다르게 살 수 있을테니까요.
유레카님, 따뜻한 저녁 보내세요. ^^

[그장소] 2017-04-03 1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육이 꽃? 신기하네요. 알아서 고개 숙이는 겸손 다육이~^^? ㅎㅎㅎ

서니데이 2017-04-03 18:32   좋아요 1 | URL
네, 다육식물이 올해는 조금 늦은 시기에 꽃이 피는 것 같아요. 꽃이 피기 전에 먼저 길게 줄기가 생기고요, 그리고 꽃이 작게 피는데, 겸손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장소님,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그장소] 2017-04-03 21:21   좋아요 1 | URL
다육이 인생에 낮은 자세 때문에 하늘만 보다가 꽃은 더 멀리 많이 보라고 저 모습으로 꽃을 피우나봐요 . ㅎㅎ 애틋한 것들입니다.

서니데이 2017-04-03 21:23   좋아요 1 | URL
가끔은 저렇게 숙이지 않은 꽃들도 있어요.^^;

[그장소] 2017-04-03 21:27   좋아요 0 | URL
음 그렇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