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토요일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햇빛이 잘 드는 그런 날이에요. 조금 많이 춥긴 해도요. 1시가 다 되어가는데, 점심은 드셨나요.^^
오늘 아침에 아주 추울 거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확인해보니까 영하 9도더라구요. 그래서 11시 조금 넘었으니까 그래도 뭐 이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별생각없이 밖으로 나왔는데, 조금 춥네요.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썼더니, 많이 춥진 않은데, 그래도 약간 뻣뻣해지는 것 같다. ^^; 그 정도만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기온 확인해보니까 현재기온 영하 7도 입니다. 그런 것 치곤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
밖으로 나가기 전에 미리 확인했다면, 아마 밖에 나가지 않았을 거예요. 중요한 볼일도 아니고, 그냥 집 가까운 곳의 편의점에 간 거였어요. 거기다, 나간 김에 조금 더 빙 돌아서 걸어왔어요. 가다보니 우리 동네에도 요즘 유행하는 단수이 카스테라가 생긴다는 것 같은데, 라거나. 여긴 옷가게였는데 언제 조명가게가 되었지, 라거나. 뭐,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상가건물 입간판을 지나다 보니, 주스집 입간판에서 밀크티라떼라는 게 갑자기 잘 보입니다. 얼마전에 A님의 종합N종선물세트에 있던 홍차는 이미 마셨고, 집 근처에는 홍차 티백을 파는 곳이 없어요. 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그건 귀찮고... 해서 들어갔는데, 오늘은 안되나봐요. 그래서 대충 티라미스**를 샀는데, 한 모금 마시니까 초코우유 비슷한 맛이 나고, 달달합니다.
오늘 기온에 비하면 그렇게 춥진 않아요. 햇볕도 잘 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토요일입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