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수요일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따뜻한 낮이 될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때의 날씨는 어떨지 궁금했는데, 오늘 밤부터는 추워진다고 합니다.

오늘 동지예요. 동지가 22일인 날이 많은데 올해는 21일입니다. 추석도 빨리 오고 동지도 빨리 오는 해 같습니다. 아마 올해 2월이 29일이라서 24절기라서 크게 변동 없는 동지는 하루 일찍 온 것 같아요.^^동지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밤이 길어지고 이제부터는 낮이 길어집니다. 춘분이 올 때까지는 그래도 밤이 길지만 3월의 춘분이 지나는 시기부터는 낮이 더 길어질 거예요.

오늘은 이웃 그장소님 서재에서 애동지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읽고, 인터넷 뉴스에서도 나와서 찾아봤는데 음력 11월 초순이 아니니까 애동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애동지에는 팥죽을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 예전 어른들 하시던 일은 잘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가끔 이런 시기 뉴스나 검색을 통해 찾아봅니다.

(그장소님 서재의 동지에 관한 페이퍼는

http://blog.aladin.co.kr/778144108/8993534  )

 그 때랑 지금은 많은 것들이 달라진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 조금씩이라도 없어지지 않고 이어져가는 느낌도 들어요.^^ 달라지는 건 이런 것에서도 조금씩 보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집에서 커다란 솥에 팥죽을 끓여 나누어 먹는 경우보다는 한 그릇 사서 먹는 것이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이전에는 많은 것들을 자급자족하거나 또는 집에서 해결했는데, 점점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또는 혼자서 하기에는 힘들거나, 비용이 많이 들거나, 또는 바빠서 집에서 혼자서 다 할 수 없는 일들을 조금씩 다른 사람과 협업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시장에 가거나 죽 전문점에 가면 맛있는 팥죽이 있지만, 그래도 예전 엄마가 해주시던 그 때의 그 맛에 비할 수는 없다고 말할수도 있는데, 엄마도 때로는 다른 사람이 해주는 음식 드시고 싶을지도요.^^

올해 설날이 2월에 있었는데 어쩐지 음력은 빠른 속도를 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쓰다보니 오늘도 12시 넘었네요.^^

팥죽이거나 팥죽이 아니어도 따뜻하고 맛있는 점심 드세요.^^

----------
소잉데이지 신상품 파우치와 티코스터 입니다.
지난번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소잉데이지 사이트는

** pc에서 바로가기 --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 모바일에서 바로가기 --  http://m.storefarm.naver.com/sewingdaisy
입니다.

 

 

 

 이번에는 디자인도 세가지이고, 색상도 세 가지 입니다.

디자인은 파우치, 펜슬케이스파우치, 티코스터, 세가지 이고, 티코스터와 파우치는 얇고 슬림한 타입과 솜이 있어 폭신하고 도톰한 타입 두 가지가 있어요. 펜슬케이스 파우치는 도톰한 타입만 있습니다.

 

색상은 작은꽃향기가득, 블룸그린그레이, 블룸퍼플, 세 가지예요.

작은꽃향기가득은 사진에서 가장 위쪽의 파우치,

블룸 그레이그린은 오른쪽의 위의 파우치,

블룸 퍼플은 오른쪽 아래의 티코스터(컵받침)입니다.

 

디자인, 색상, 그리고 타입에 맞게 고르면 아마도 15가지 정도로 다양하게 될 것 같아요.^^

 

조금 더 자세한 색상, 크기와 설명은 아래 주소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 조금 더 자세한 사진과 설명은 사이트에 있습니다.

** pc에서 바로가기 --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products/597387232
** 모바일에서 바로가기 -- http://m.storefarm.naver.com/sewingdaisy/products/597387232

 

 

------------------

 담론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5년 4월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라는 소제목이 있는 책입니다.  <강의> 출간 이후 10년만에 출간되는 책으로 신영복 선생의 강의를 정리하여 낸 책입니다. 올해 1월에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에, 어쩌면 이 책이 마지막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앞 부분에 실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더이상 강의를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지금 읽으면 처음 책을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들립니다. 어려울 수 있는 동양고전에 대한 설명도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강의를 듣는 것처럼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내일부터 춥다잖아요.^^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장소] 2016-12-21 1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노트 위에 필케이스인가요? 색감 예뻐요!
동지 이야기를 이렇게 잘 정리하시다니, 멋져요!^^

서니데이 2016-12-21 12:49   좋아요 1 | URL
네 필기구 넣으셔도 되고 화장소품 넣으셔도 되는 다목적 케이스입니다. 저는 요즘 작은 휴대폰 악세사리도 넣어요.

아. 그장소님 초록색 좋아하시는데.^^ 그래서 셋 중 예쁘다고 하시는군요.^^

동지이야기 그장소님 서재에서 먼저 봐서 먼댓글을 썼는데 보이지 않아서 주소 추가 했어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좋은하루되세요.^^

[그장소] 2016-12-21 18:40   좋아요 0 | URL
ㅎㅎ그냥 봐서 예쁘다 했는데 , 아 하하핫~ 정말 예리하시다는 ( 섬세한 기억력!)^^

음음, 글 내용 중에 봤어요. 링크까지 해주시고 감사~^^♡

2016-12-21 1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1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17: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17: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1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1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2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18: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2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