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준비하는 미래 - 상위 1%의 멘토가 밝히는 운의 기술
이서윤 지음 / 이다미디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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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는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간단히 나누었을 때, 과거는 조금 기억나고, 미래는 약간 알고 싶고, 그리고 현재는 잘 모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때로 과거가 조금 더 많이 기억나기도 하고, 미래를 조금 더 예측할 것 같을 때도 있긴 합니다만, 사실 어느 순간이든 잘 모를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궁금할 때에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알고 싶어합니다. 대부분은 지금 보다 더 나은 것을 기대할 때가 많고, 때로는 지금의 막연함에 대한 답을 듣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운과 미래에 대해 알고 싶다는 말에는, 미래의 일에 대해 지금 알고 싶은 것이지, 미래의 그 시점이 되어 알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의 운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부분 지금 보다는 조금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설명을 듣는 것으로, 지금 이순간의 힘든 것들을 견딜 수 있는 보상이 되어 줄 것 같은 기분도 들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또는 다른 일을 할 것인지 고민할 때에는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고 싶은 기분도 드니까요.

 

 주역이나 점성학 등을 통해서 사람들은 통계화된 기존의 자료를 비교해가면서 자신의 미래를 맞추어봅니다. 어느 해에는 운이 좋고, 어느 해에는 운이 좋지 않습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신의 이 순간을 받아들이거나, 또는 이해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에서는 사주를 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책이 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은 운명학에서의 운에 대한 것으로, 재운과 가족운, 그리고 인연에 관한 내용을 크게 설명합니다. 운명학에 대해서,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사람의 통계 자료를 만들고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운의 원리와 활용법을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려운 용어를 많이 쓰지 않았고, 그리고 유명한 그림을 함께 실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할 시간을 준다는 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사주처럼 자신의 경우를 풀이하기 원한다면 맞는 책은 아닐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독자로 운명학과 운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무리 좋은 운이 오는 시기가 있다고 해도 역시 준비된 사람에게 더욱 좋을 수 있다는 것, 좋은 운과 나쁜 운의 시기가 변한다는 것, 그리고 어떻게 운, 또는 미래를 볼 것인지에 대해 잠시 읽고 생각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좋은 방향과 적절한 시기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고 살았지만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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