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6시 33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해가 졌을 것 같은데... 하면서 창문 밖을 보니까, 아직 어두운 편은 아닌데요. 아마 페이퍼를 다 쓰고 나면 거의 7시가 가까워질테니까, 그 때는 밤이 되어 있겠지만, 아직은 낮입니다. 3월이 되기 전부터, 해가 점점 길어지는 것을 느낄 때마다, 조금씩 신기했어요. 겨울이 조금씩 지나가는 것만 같았거든요.^^

 

 오늘 낮에는 공기가 참 좋았는데, 미세먼지가 적고, 공기는 조금 차가운 느낌이 있긴 하지만, 햇볕이 밝고 좋았어요. 오후 5시가 지나서는 하늘이 조금 뿌옇게 보이는데? 하면서 찾아보니까 보통에 해당되는 초록색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공기가 좋은 편이라는 건, 다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어서 알 수 있고요, 그리고 설명할 수 없지만, 어느 날에는 공기가 좋아, 또 어느 날에는 공기가 좋지 않아, 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며칠 만에 공기 좋은 날인지, 하는 기분으로 오후에 잠깐 바깥에 서 있었어요. 식물들은 광합성을 하면 좋지만, 사람들도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만, 오래 있으면 얼굴에 작은 점이 많이 생기기 떄문에, 그 점은 조금 아쉽더라구요.^^;

 

 낮에 공기가 좋았지만, 차갑다는 느낌이었는데, 한낮이었던 12시와 저녁이 되어가는 5시의 온도가 크게 차이는 없는 날이예요. 낮에는 그래도 추운 느낌은 아니었는데, 저녁이 되어가면서 햇볕이 밝은 정도가 달라지니까, 조금은 더 서늘한 기분이 됩니다만, 이제는 그렇게 추운 느낌은 없어요. 이번주의 어제, 그리고 오늘 많이 추울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렇게 춥지는 않고 공기는 좋은 편이어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보다는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

 

 

 오늘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마 1시 정도 되었을 것 같은데, 어느 꽃집 앞에 새로 이런 꽃들을 보았습니다. 집에서 멀지는 않아도 자주 가는 길을 아니라서 오랜만에 그 쪽으로 가봤는데, 여긴 이런 꽃들이 있구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우리집에는 지금 다육식물이 너무 많아서 사올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1. 화이트데이

 

 오늘은 3월 14일인데, 오후에 지나가면서 보니까, 편의점 앞에 그리고 빵집 앞에 커다란 사탕 바구니 같은 것들이 많이 보이던데, 화이트데이 라서 그런 것 같아요. 병에 들거나, 커다란 바구니에 담겨있거나, 또는 재미있는 그림이나 사진이 있는 것들도 있었어요. 발렌타인 데이는 초콜릿이고, 화이트데이는 사탕이지만, 여전히 초콜릿도 조금씩 보입니다. 장식이 예쁘고, 누군가 선물을 받으면 좋아하겠지만, 그런 것들은 역시 선물용 같아요. 아마도 시즌 상품이니까 내일이 되면 조금은 덜 보일 것 같고, 지나가면서 그런 것들을 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사탕의 날과 초콜릿의 날은 상업적인 이벤트에 가까운 날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그런 것들로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도 있겠지, 오늘은 그 생각도 조금 해봤습니다. 사탕과 초콜릿보다 책이 더 좋다고 말하실 것만 같은, 알라딘 서재 이웃분들의 생각도 했습니다. ^^

 

  2. 라멘과 커피와 과자와 같은 것들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오후에는 조금씩, 그러니까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씩 걸을 때가 있어요.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바깥에 나오면 기분이 조금 좋아집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분 전환이라는 그런 것들이 있는 모양이예요.

 

 오늘 점심 시간에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일본라멘 가게에 갔습니다. 새로 생긴 가게인데,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 있어요. 주문과 결제가 터치스크린의 선택이라서 편했습니다만, 그 다음 사람은 어? 안되는데? 하고 오류가 생기는 걸 보고, 앗, 저건 조금 그래, 하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카드 결제가 편리한 기기인데, 동전과 지폐를 계속 넣으면 조금 귀찮을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미소라멘을 먹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음식은 빨리 나왔고,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먹었습니다. 어쩐지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았어요. 옆의 사람들은 정말 빠른 속도로 먹고 갔습니다.^^;

 

 저녁이 되어가는 5시, 밖으로 나오니까, 제일 많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커피전문점이었습니다. 요즘 커피를 안 마시거나 덜 마시는데, 오늘은 정말 커피가 마시고 싶었나봅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어가는 것을 생각하면서, 조금만 참으면 오늘은 커피를 안 마시는 날이 될 수 있어, 하면서 돌아왔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커피를 안 마시는 날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쩐지 계속 생각납니다.^^;

 

 3. 봄이 많이 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나무에 매화가 조금씩 피었습니다. 많이는 아니고, 조금요.

 그래도 이제 봄이 올 거라는 것보다는 이제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목요일이고, 조금은 짧게 이번주도 지나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하루 보내시고, 그리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따뜻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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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5: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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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22: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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