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53분, 바깥 기온은 영하 5도 입니다. 구름이 조금 많은 날이었어요. 차가운 날씨입니다.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하루 종일 차가운 공기가 계속 냉기를 흘려보내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오늘만 그런 게 아니고 어제부터 날씨가 차갑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거의 영하 10도에 가까웠어요. 낮에도 바람이 없어도 차가운 날씨였는데, 1월에 추운 날이 있긴 했지만, 지금이 2월이어서 그런지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조금 전에 뉴스를 보았는데, 내일 아침 기온도 영하 8도 정도 될 거라고 합니다. 낮기온도 영하에 그칠 거고요. 오늘 제일 따뜻한 시간에도 영상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녁의 기온이 어제보다는 조금 덜 차가울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이 시간의 기온은 어제 보다 1도 높다고 합니다. 1도 차이는 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영하 1도와 0도, 0도와 영상 1도의 차이는 조금 느껴지니까, 어제보다는 조금 덜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전에 뉴스의 기상정보를 보고 왔습니다. 한파주의보에 건조주의보가 겹쳤어요. 어느 곳은 건조경보도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겨울에는 건조한 날이 조금 덜 춥습니다. 여름에도 습도가 높은 날이 더 더웠던 것처럼요. 오늘은 구름도 가득한데, 어느 날에는 햇볕이 잘 들지 않아서 흐린 날이 조금 더 추울 것 같지만, 또 어느 날에는 구름 하나 없이 파랗게 보이는 날이 여름에도 더 많이 덥고, 겨울에도 추우니까, 오늘은 어떤 날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해가 많이 길어져서, 생각했던 것보다 저녁이 조금 늦게 찾아옵니다. 한달 전의 5시는 지금은 6시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래도 오후 4시 정도 되면 바깥에 해가 떠 있지만, 따스한 느낌이 적습니다. 환한 느낌도 적고, 그리고 조도도 적어지는 느낌입니다. 해가 점점 길어지는 것을 보면서, 올해는 다른 때보다도 조금 더 지난 여름의 느낌을 떠올립니다. 지난 여름의 세세한 것들은 기억나지 않는데, 여름에 해가 길었던 시기보다 많이 짧아진 겨울의 낮을 생각하게 됩니다.

 

 

 

 조금 전에 휴대전화로 간단한 게임을 했는데,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이 끝나면 결과는 이렇게 성적과 등수와 남은 기회가 없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기회가 생기는 방법은 간단해서, 10원과 바꾸는 것과 내일이 되면 다시 조금 생기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덛 좋은 지는 잘 모르지만, 마음이 급할 때 할 수 있는 건 아마 앞의 것이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래도 점수는 비슷하고, 등수는 내려갈 것 같은데..

 게임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요즘은 그래픽이 화려하고 난이도가 높은 게임이 많지만, 그런 게임은 어려워서 못합니다. 간단하고 간단한 지뢰찾기도 잘 못해요.;;

 

 1. 어제부터 조금씩, 열심히 살지 않기를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그냥 잘 될 것 같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머리가 아는 것이 실제가 되려면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까지 할 건 없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어떤 것이든 꼭 "열심히"하려고 하니까, 그게 문제인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2. 마음이 있으면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후에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택배만 접수하고 갈 생각으로 과자라인을 잘 피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앞을 지나갈 때도 예쁜 크림이 보이는 것들을 잘 지나갔습니다.

 빵집 앞을 지날 때는 빨리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공할 줄 알았는데, 다이소를 가기 전까지만 성공했습니다.

 펜과 인덱스와 포스트잇을 피하려다 그 옆의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코너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크고 칼로리 높은 아몬드 초콜릿에게 졌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까 필통보다 큽니다. 다 먹으면 맛있지만 550 Kcal입니다.

 

 밖에 나오면 하나 둘 필요없는 것들을 삽니다. 그리고 집에 오면 서랍 속에 잘 정리되어 잊혀지거나, 아니면 그 날 저녁 봉지만 남게 됩니다. 절대 안해! 는 지금까지 살아온 것으로 보아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박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었지만, 오늘도 다이소에게 졌습니다. 펜이 아니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돌아서다 반대편에서 이렇게 당하다니.

 내일은 다이소 앞으로 지나가면 안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인데, 화요일 같은 느낌이 조금 듭니다.

 내일도 차가운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연휴를 지나고 이번주는 조금 더 피로감이 많이 드는 시기예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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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9-02-08 22: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서점에 가면 한없이 너그러워져 문제인 것 같아요. 대부분 이웃분들도 그러시겠지만요.ㅋ 서니데이님 주말까지 추운 날이라고 하니 건강하게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9-02-08 22:03   좋아요 1 | URL
네, 서점도 그렇습니다. 보면 그냥 나오는 날이 없는데, 요즘은 서점 옆에는 커다란 문구 코너가 있어서 들어가면 피하기 힘든 곳이 되었어요.
주말까지 아침 기온이 많이 낮을 것 같아요.
겨울호랑이님,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jeje 2019-02-08 2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오후에 나오는데 정말이지 너무너무 추운거에요. 그런데 내일은 더 춥군요...서니데이님 페이퍼보다가 초코렛이 먹고싶어졌어요 ㅎㅎ 집에가서 먹으려구요!

서니데이 2019-02-09 00:14   좋아요 0 | URL
오늘 오후도 차가웠어요. 갑자기 한겨울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늘보다 내일 더 춥지는 않을 것 같은데, 주말에 계속 추울 거라고 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jeje님도 초콜릿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오늘 저녁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댓글 쓰면서 보니까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