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42분, 바깥 기온은 영하 1도 입니다. 오늘은 설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2월이지만, 설날이어서 그런지 페이퍼를 쓰려는데 1월 ... 하고 쓰려고 하다가 아, 아니지 하고 바꾸었습니다. 2019년이 시작된 지 거의 한 달이 지났지만, 설날을 지나기 전에는 새해가 시작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 새해가 새로 시작된 것 같은 오늘입니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을 제외하면 3일인데,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는 귀성으로 인해 고속도로가 정체가 자주 있었고, 이제 오늘부터는 아마 귀경으로 바쁜 걸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여러가지 준비로 바쁘고 고향 다녀오시느라 일찍 움직이셨는데, 그러다보니 연휴도 금방 지나가는 모양입니다. 연휴는 내일까지 하루 더 있지만, 일요일을 지나면서부터는 매일 매일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니까, 내일까지 남은 시간 기분 좋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검색어를 찾다 보았는데, 많은 분들이 찾을 것 같은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 같은 것도 있었지만, "세뱃돈 새뱃돈" 같은 것도 있었어요. 세뱃돈이 맞을 것 같은데, 하면서 요즘 맞춤법에는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중입니다. 평소에도 잘 틀리는 것들이 있기도 하지만, 전보다 조금 더 대충 쓰는 것 같기도 해서요. 오타도 많이 생기지만, 익숙한 표현을 쓰게 되니까요.

 

 이웃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소원하시는 것들 많이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월 2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은 찍은 사진이 없어서요.^^

 

 1. 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조금 전에 날씨 뉴스를 보고 왔습니다. 오늘 서울은 10도 까지 올라갔다고 하는데, 제가 사는곳은 그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따뜻한 날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영하가 되었지만, 그래도 밤이라는 걸 생각하면 많이 낮은 기온은 아닌 것 같아요.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었는데, 6시가 되니까 해가 조금씩 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하면서 한편으로는 해가 지는 것을 생각하니까 익숙해진 긴 밤의 시간 때문인지 7시는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많이 춥지 않은 것은 좋은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기가 좋지 않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았을 때, 미세먼지가 많을 것 같았는데, 조금 전에 날씨 뉴스를 보니까 미세먼지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쁜 것 같습니다. 명절 연휴에 비도 한 번 왔었고, 날씨가 많이 차가워질 것 같았지만, 설날인 오늘 생각했던 것보다 따뜻했습니다. 내일까지 연휴 기간에는 날씨가 따뜻할 것 같은데, 연휴를 지나고 나면, 평년의 기온으로 다시 돌아갈 것 같아요.

 

 연휴 기간에 날씨는 따뜻하지만 공기가 좋지 않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 제가 사는 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네이버 PC 기준 : 미세먼지 142 나쁨, 초미세먼지 30 보통

 - 네이버 모바일 기준 : 미세먼지 149 나쁨, 초미세먼지 31 보통

(미세먼지는 80~150 나쁨. 초미세먼지는 15~35가 보통입니다.)

 

 2.  설연휴는 하루 남았습니다.

 

 명절에 먹는 음식은 열량이 높다고 합니다. 전도 있고, 고기도 있고, 여러 가지 나물류도 있고, 떡과 같은 간식류도 있는데, 평소에 먹는 음식보다 열량이 높다는 말을 들어도 조금 더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언젠가 음식의 칼로리 비교를 한 것을 본 적 있는데, 조금만 먹어도 상당히 칼로리가 높아집니다. 그런 것들을 계산하면서 먹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많이 나올까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저희집은 어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오늘 차례와 음식 준비를 했는데, 하고 나서 보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데도, 할 때는 많이 바쁘게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제가 거의 하지 못해서 엄마가 하실 일이 조금 더 많았어요. 저희집도 그렇지만 오늘까지 명절준비 하셨던 분들은 바쁘게 연휴 보내셨으니까, 내일은 하루 푹 쉬셔야 될 것 같습니다. 고향 다녀오신 분들도 하루는 쉬셔야 할 것 같고요. 연휴가 3일이지만, 그렇게 설날 전에는 다들 바빠서, 남은 하루는 잘 쉬어야 할 거 같은 기분이 오늘은 듭니다.

 

 3. 2019년 기해년입니다.

 365일 중에서 지나간 날들은 37일 정도 되고, 남은 날들은 328일 정도 남았습니다.

 

 알라딘에서 새해가 되면서 서재의 달인 선물로 예쁜 달력과 다이어리, 그리고 컵을 보내주셨어요. 예쁘다고 아끼면서 쓰지 않았더니 거의 한달이 지나갔는데, 오늘은 아깝지만, 그래도 잘 쓰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한달 지난 부분은 비워두고 남은 날들을 좋은 것들로 채워야 하지 않을까, 같은 평범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늘 조금 빨리 시작하고 싶지만, 늘 늦게 시작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조금 늦었지만, 하고 생각하다 보면 많이 늦었지만, 하는 마음이 들고요. 어느 때에는 조금 늦으면 늦었으니까 못할 것 같은데, 그래도 나중에 보면 그 때 서둘러서 해서 다행이야, 같은 생각을 늘 했던 것 같아요. 올해의 남은 날짜는 330일보다 조금 작아졌지만, 그래도 남은 날이 많다고 자주 생각할 것 같긴 합니다. 작년의 후반을 생각하면, 금방 지나가지, 같은 것들을 많이 생각해야겠어요.

 

 오늘은 설날이라서 그런지, 새해를 다시 맞는 기분입니다.

 어제는 입춘을 생각하면 곧 봄이 올 것 같은 설레는 마음이지만,

 섣달 그믐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묵은해의 마지막 남은 날 같은 기분이 드는, 연말을 한 번 더 맞는 기분이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양력의 1월 1일도 그랬습니다만, 1월이 새로 시작하고 나니, 그냥 느낌은 평범합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설날 같은 특별한 날들을 만들어서, 평범한 날들을 평범하지 않게 보내는 일들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명절은 좋은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다들 바쁘고 수고스러운 날이기도 합니다.

 연휴는 갑자기 생기는 휴일 같았지만, 명절 연휴에 다들 바쁘셨을 것 같아요.

 남은 시간, 편안하고 좋은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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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6 07: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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