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0시 46분, 바깥 기온은 5도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조금 더 높습니다. 네이버 pc기준 미세먼지 95 나쁨, 초미세먼지 58 나쁨, 네이버 모바일 기준으로는 미세먼지 95 나쁨, 초미세먼지 52 나쁨입니다. 미세먼지는 80~149가 나쁨에 해당되고, 초미세먼지는 35~74 가 나쁨에 해당됩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 강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나쁨에 해당되는 날씨뉴스를 보았는데, 그래서인지 오늘은 목이 조금 따끔따끔 합니다.

 

 어제 오후에 기온이 많이 올랐는데, 아마도 그래서 미세먼지도 많아진걸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어제와 기온은 비슷합니다만, 그래도 공기는 어제보다 좋지 않은 편이예요. 미세먼지가 얼마나 위험한지, 조금 먼 미래를 생각하면 걱정이 되는데, 오늘 많아지면 눈과 피부, 코와 목과 같은 미세먼지가 닿는 많은 부분이 불편합니다.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마스크 쓴 사람이 없으면 계속 쓰고 있는 것도 이상해서 조금 쓰다 그만 두는데, 그래도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쓰는 게 낫겠지요.

 

 요즘 감기가 유행중이라는 건 들었는데,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어제 뉴스를 보니 노로바이러스도 유행하는 모양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독감은 아니지만, 많이 고생하는데,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 것 같아요. 겨울이 되면 기온이 높지 않아서 식중독이 오지 않을 것 같지만, 먹는 것도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뉴스를 보다보면, 조심할 것들은 너무 많고, 매일 사건 사고가 계속되는 것 같아서 보다보면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동안 뉴스를 많이 보았으니까 이제는 익숙해질 것 같은데도, 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보다보면 조심할 것들도, 챙겨야할 것들도 있지만, 가끔은 뉴스 너무 많이 보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도 요즘 듭니다. 그만큼 요즘 매일 일어나는 일들이 깜짝 놀라게 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눈을 감고 보지 않고 살아도 될 지, 그것도 실은 자신이 없어서 매일 저녁 뉴스를 보게 됩니다. 어느 날에는 날씨만 보려다가 날씨가 가장 늦게 하는 순서에 가까우니까, 앞부분을 별 생각없이 보는 날도 있고요. 어제는 강릉의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사망자 3명을 포함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모두 고등학생들입니다. 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는데,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않은 환자가 많습니다. 조금 전에 인터넷 뉴스를 찾아보았는데, 환자 중 1명이 의식을 회복해서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12월 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작은 미니전구로 장식된 것을 저녁에 찍은 거예요. 주광색에 가까운 밝은 색과 빨간색의 작은 미니전구 장식이 밤이 되면 멀리서도 잘 보이는데, 사진은 가까이에서 찍었더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붉은빛인데, 붉은 빛이 아닌 것 같은, 따뜻한 것 같은데 실제로 따뜻하지는 않은, 연말의 차가운 시기 반짝반짝 빛나는 장식이 예뻤습니다.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이번주도 조금 남았네요. 어제는 오전보다 오후가 바빴던 것 같아서, 오늘도 오전에 시간을 내서 페이퍼를 쓰기로 했습니다. 오전의 느낌은 오후보다는 조금 더 에너지가 있는 것 같은데, 오후가 되면 조금 졸리는 시간에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느긋하고 여유있게 쓰는 느낌이 됩니다. 어제 오후에 맛있는 커피를 조금 마셨어요. 그리고 저녁에 잠을 거의 잘 못 잤더니, 오늘은 오전에도 졸립니다. 커피는 맛있지만, 잠이 안 오는 것 때문에, 많이 마시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진하게 마시는 것, 조금 많이 마시는 것, 그런 것들이 때로는 며칠씩 가는 것 같아서요. 카페인은 커피에만 있는 건 아니어서 요즘은 초콜렛 같은 다른 식품에도 많이 있어요. 녹차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에서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커피를 마시고, 초콜렛을 먹고, 그리고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생각했던 것보다 카페인의 용량이 늘어나게 될 것 같은데, 먹을 때는 그런 것들 잘 모르고 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느 날에는 커피를 진하게 마셔도 졸리는 날이 있어요. 잠을 며칠 못 자면, 잠을 꼭 자고 싶은데, 하면서도 졸리니까 커피를 마시는 날도 있고요. 언젠가 커피는 쓰다는 생각만 했는데, 요즘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도 잘 마십니다. 쓴 맛과 신 맛, 그리고 떫은 맛이 느껴지는 건 있지만, 단맛은 적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인스턴트 커피가 담긴 유리병을 열었을 때, 아주 익숙한 달달한 향이 느껴졌어요. 달고나의 단맛 비슷했습니다. 마실 때는 그런 걸 잘 모르는데, 그 날 향은 그랬습니다.^^

 

  갑자기 살짝 졸리기 시작했어요. 커피 한 잔 마실까, 하다가 점심 먹고 마셔야지, 하는 마음올 살짝 미룹니다. 오늘은 점심 먹고 나면 진짜 졸릴 것 같아요.

 

 아직 점심시간이 되지는 않았지만, 점심시간이 30분 정도만 지나도 시작되겠네요.

 오늘은 저도 점심 일찍 먹고 싶어요. 아침을 안 먹었거든요.

 따뜻한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알라딘 서재 이웃 **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어제 오후에 택배로 도착했어요. 커다란 상자가 집에 왔어요. 처음에는 앗, 잘못 온 것 아닐까 해서, 보내주신 분께 문자로 질문도 드렸습니다. 저녁이 되어서 택배 상자를 열어보았는데, 예쁘게 리본 포장된 자주색 상자가 나오고 그리고 그 안에는 아주 다양한 과자가 들어있었어요. 과자가 많아서 한번에 사진을 다 찍을 수가 없어서 여러 장 찍었는데, 상자안에 다시 넣으려고 하니까 처음처럼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량이었어요. 종류도 다양하고요. 엄마가 보시고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마음에 드는 과자가 있으셨나봐요 ^^

 

 **님, 제가 본 과자 상자 중에서 제일 크고, 과자가 많이 들어있는 상자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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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9 1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19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재는재로 2018-12-19 21: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서재의달인 축하드립니다 따뜻한 연말되시고 건강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8-12-19 21:50   좋아요 1 | URL
재는재로님도 달인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메오 2018-12-19 2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님 올해도 변함없는 달인 축하합니다^^

서니데이 2018-12-19 22:21   좋아요 1 | URL
메오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