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4시 19분, 바깥 기온은 29도입니다. 편안한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흐린 날인데도 자외선 지수가 9 인 매우 나쁨에 해당되는 날씨예요. 전에는 구름이 많고 흐린 날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지 않을 것처럼 생각했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 날씨를 찾아보면, 구름이 많은 날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자주 있습니다. 구름이 많고, 비가 오고, 그런 것보다는 계절의 차이가 더 큰 것 같아요. 여름이 되면 어쩐지, 그러니까 햇볕이 강해지는 시기가 오면서부터는 자외선지수와 오존 지수 같은 것들이 하나 둘 날씨정보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겨울에는 제일 많이 나왔던 것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그런 것들과 혹한이라고 불러도 될 한파가 자주 오는 그런 것들이었습니다만, 이제 여름이 되어서 폭염의 시기가 가까이 온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계절이라는 건 계속해서 변하지만, 어느 때나 하나 둘은 신경쓸 것들을 남겨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 다행이라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요즘에 더워서 창문 열고 지내는 때가 많은데, 공기가 좋지 않으면 문을 열 수 없을텐데, 그건 다행이예요. 그리고 지난주에는 동쪽에서 부는 바람 덕분에 밤에는 시원하게 잤는데, 이제는 그런 혜택(?)도 기간 종료가 되었는지, 열대야가 시작될 시기도 가까워졌습니다. 어쩌면 오늘 저녁부터 시작될 지도 모르는, 그렇게 빨리 오는 건 다들 좋아하지 않는데도, 일찍 찾아온 초대받지 않은 손님 같은 더위입니다.

 

 

 

 

 대부분의 장미는 5월부터 6월을 지나면서 거의 대부분 없어졌어요. 하지만 이 장미나무에는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찍은 사진인데, 꽃이 필 것 같은 상태였어요. 이 때는요. 그리고 지금은 커다란 꽃이 피었습니다. 다른 장미가 진한 핑크색이라면 이 장미는 조금 다른 색, 오렌지코랄 같은 그런 색의 꽃이 핍니다. 립스틱과 색조 화장품의 컬러로는 있을 것 같은데, 이 색을 뭐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장미는 이제 지나간 것 같은데, 다시 꽃이 피니까 조금 좋던데요, 반갑다고 하기는 조금 그렇고, 좋긴 한데, 뭐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

 

 한동안 게으름을 줄이려고 애를 쓸 때는 정말이지 이것저것 열심히 노력을 했습니다. 시간을 정하고 타이머를 맞춘 다음에 페이퍼를 쓰기도 하고, 시간을 정해서 시간내에 어떤 것들을 하기로 미리 정하고 하기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며칠 하다가 더이상은 못하겠어요, 하고 그만두었어요. 그리고 마음 편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마음이 편했던 것인지, 아니면 다이어트만큼 잘 되지 않는 게으른 습관의 교정에 에너지를 많이 써서 그런지, 그리고 나서는 생활습관은 요요같은 것들이 생겼습니다. 더 게을러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충 시계를 보고, 적당히 하다보면, 조금 전에 시계보고 다시 보면 한 30여분이 금방 지나있거나, 때로는 1시간이 지나는 때도 많아졌습니다.

 

 앗, 그렇게 살 수는 없어, 하지만 여름이 다가오면 자주 졸리고 느릿느릿 게을러지는데 큰일입니다. 여름에는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편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더운 날씨는 추운 날씨보다 좋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낮이 길다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부지런해지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다시 부지런한 사람이 되기로 했어요. 잠시만이라도 해보려고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더운 날 같습니다. 벌써 졸리기 시작합니다.

 시원하고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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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17: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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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