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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트 코에 갔다가 재미있는 안내문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 왔다. 

  "안전상 의복과 신발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안전을 위해서 신발을 착용하라는 말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가끔 슬리퍼를 신고 다니다가 신발이 벗겨지는 경우도 있고, 간혹 미친 척하고 신발을 벗고 다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복을 꼭 착용하라니? 설마 장을 보러 오면서 누드로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기라도 한다는 말인가? 아래 영문에 기록된 shirts를 의복으로 번역하다니 대단한 센스가 아닐 수 없다. "안전상 상의와 신발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안전상 셔츠와 신발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로 해야 하지 않을까? 백번 양보해서 셔츠를 내의로 해석한다고 해도 의복으로 해석한 것은 황당한 번역이 아닐까 싶다.  

  경고 문구를 지키기 위해 신발과 옷을 꼭꼭 챙겨 입고 돌아다니는 나는 모범시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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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6기 신간 평가단 명단을 발표합니다.

 

3기부터 시작해서 6기까지.. 

그동안 받은 책들도 꽤 되는데.. 

책꽂이가 폭발할 위협을 느끼면서도 신청하게 되었는데... 

여하튼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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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books 2010-03-24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int236님도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어서 문학이 되었네요.
사실 어린이쪽을 더 탐냈는데 말이에요.ㅋㅋ
6기에서도 자주 뵈어요~^^

sophiako 2010-03-24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책을 충분히 많이 읽을 여건이 되지 않아 못하고 있다가,
저는 이번에 처음 도전을 했답니다. ㅎㅎ
자주 뵐 수 있을가요...


saint236 2010-03-24 14:22   좋아요 0 | URL
자주 뵐 수 있겠지요. 열심히 책을 읽고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도반이 아닐까요?
 


요즘 아내가 영상에 재미를 들렸습니다.

내 폰으로 한참 영상을 찍어 놓고 올려달라고 합니다. 그덕에 열심히 페이퍼에 영상을 올리네요

항상 자기 동생을 아기라도 부르는 진이. 마치 자기는 아기가 아닌 것처럼 말이죠.

어제는 진이가 원숭이를 재웁니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

아내가 재우기 위해서 옆에 뉘어놓으면 엄마 배를 두드리면서 흥얼거립니다.

자장 자장 잘도 잔다.

그리고 꼭 부르는 노래가 하나 있습니다.

엄마가 섬 그늘에 굴따러 가면...^^;

잠 자라는 엄마의 엄명에 한창 반항하고 싶은 나이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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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03-18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 봐선 아직 군발이 총각이실 것 같은데 벌써
아이도 있으신가 봅니다.
근데 아직 군인 맞으십니까? 언제 제대하시나요?^^

saint236 2010-03-18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년전에 제대했구요. 위의 사진은 결혼하기 바로 전에 찍은 사진인지라. 사진이 없어서.^^

stella.K 2010-03-19 13:56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럼 바꾸셔야죠. 총각인 줄 알겠습니다.^^

ilovebooks 2010-03-24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요~
저도 총각인줄 알았어요~ㅋㅋㅋ
사기에요~!! 사기~!!!
부인분이 뭐라 안하세요?ㅋ

saint236 2010-03-24 11:10   좋아요 0 | URL
사진이 없어서요.^^ 제가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현준이 돌을 맞이해서 삼촌이 사준 선물입니다.
희망 제작소에서 일하는 삼촌의 돌 선물은 특이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 만든 면 100%의 기린 인형...
공정무역 상품입니다.
다행히 현준이가 좋아합니다.
진이 백일 때에는 동생이 압소바에서 작은 기린 인형을 사와서 한참 빨고 물고 했었습니다.
아마 기린이 삼촌의 한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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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0-03-14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내가 방글라데시가 아니라 네팔이라고 합니다.

기억의집 2010-03-17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준이의 돌 축하드려요^^ 큰애와 둘째 나이차가 얼마 안 나네요. 흔히 어른들이 한꺼번에 낳아 키우는 것이 낫다고 하지만, 애엄마가 안 힘들어하나요? 세인트님이 많이 도와주셔야할 거 같은데요.^^
 


생일 선물로 사준 미끄럼틀...
진이는 이 미끄럼틀은 무척 소중하게 여깁니다.
아빠 안경 닦는 천을 가져다가 수건이라고 하면서 미끄럼틀을 열심히 닦습니다.
동생 현준이가 미끄럼틀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내켜하지 않습니다.
때론 미끄럼틀이 피아노도 됩니다.
그러면서 한마딨기 던집니다.
"아빠랑, 엄마랑, 애기랑 갈까?"
아빠랑 엄마랑 애기랑 자기 피아노 사러 가자고 하는데 이게 한두푼도 아니고...
몇달내에 아이들 장난감 피아노를 사줘야 할 듯 합니다.
아마 진이가 말을 제대로 할 줄 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미끄럼틀은 소중하니까..."

ps.아빠 엄마는 진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거의 다 알아듣습니다. 다른 사람이 들으면 모두 "따따다"로 들리는데 엄마 아빠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다 알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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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0-03-14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넘어진 후 괜찮아 괜찮아를 외치면서 일어나는 장한 딸입니다. 깜작 퀴즈...진이가 부른 노래는 무엇무엇일까요?

2010-03-15 0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int236 2010-03-15 21:36   좋아요 0 | URL
지금은 장난감 피아노를 사주고 좀더 자라면 신디사이저로 사주려고요. 피아노보단 신디사이저가 관리하기도 좋을 것 같아서^^

기억의집 2010-03-17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아들도 피아노 연습할 때 딸애 장난감 피아노로 쳐요.
둘째가 막 걸음을 떼려고 하는데 잘 안되나 봐요? 그쵸?
저때가 진짜 행복할 때요. 저는 오늘 학부모회의가 있어 애들 학교 갔다 6시 좀 전에 들어왔는데... 참, 애들이 클수록 저도 현실적으로 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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