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어 독해왕 3단계 숨마 초등국어 독해왕
김효진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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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동안 초등국어 독해왕 풀고 글 읽기 능력키우기!

 

 

 

 

 

글 읽기 향상을 위해 로간은 초등국어 독해왕을 풀고 있어요.

어느새 3단계까지 마무리하고 겨울방학을 마무리했네요. 






01~05일차 학습 스케줄

초등국어 독해왕에서는 초등학생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약 20~30분 분량의 3개 지문으로 구성하였어요.




01일차 [책을 많이 읽자 - 광고문], [세종대왕 - 전기문],
[안전하게 줄넘기를 해요 - 설명하는 글]


광고문 '책을 많이 읽자'를 통해 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지
중심 내용을 파악한 후 어휘 학습과 추론을 통해 글 읽기를 향상시켜봅니다.

아이들이 운동으로 많이 하는 줄넘기에 대한 설명하는 글
'안전하게 줄넘기를 해요' 글을 통해 글의 목적과 내용을 파악해요.

3단계부터는 각각의 글 아래 보기의 글의 핵심 요약을 체크하는 창이 있네요.



 
02일차 [거미는 곤충이 아니에요 - 설명하는 글], [강낭콩 관찰 일기 - 관찰 일기],
['도미부인'을 읽고 - 독서 감상문]

설명하는 글 '거미는 곤충이 아니에요'를 통해 왜 거미가 곤충이 아닌지를 살펴볼 수 있어요.
5학년 1학기 과학실험으로 강남콩 키우기를 하는데, 
독서 감상문 '도미부인'을 읽고를 통해 글의 핵심을 요약해보고
중심내용을 파악하며 독해학습을 해주었어요.
 

 
03일차 [그리운 친구, 수지에게 - 편지글], [다람쥐의 먹이 - 설명하는 글],
[나의 수호천사 엄마 - 일기]


초등국어 독해왕의 독해학습 패턴을 보면 여러 유형의 글을 보며 
각 글의 핵심내용인 중심내용을 파악하고 추론하며 어휘학습을 하면서
글 읽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해줍니다. 



 
04일차 [복도에서 질서를 지키자 - 광고문], [꽃을 꺽지 맙시다 - 주장하는 글],
[이천 도자기 마을에 다녀와서 - 기행문]


지금 저희 아이는 초등국어 독해왕 3단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1, 2단계 학습에 이어 3단계에서는 글 내용이 겹치는 것들이 하나도 없이
정말 다양한 종류의 글을 담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05일차 [핫도그 만들기 - 일기], [관용이란 그런 게 아니야 - 동화],
[민화 - 설명하는 글]


초등국어 독해왕 시리즈는 글의 중심 내용, 핵심어, 주제, 
목적 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지를 묻는 사실적 이해 문항과 이를 바탕으로
다른 상황에 적용, 추론할 수 있는지를 묻는 다양한 문제로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독해 훈련이 가능하게 해주고 있어요.



 


독해를 잘하기 위한 어휘학습은 매 주차학습이 끝나면 복습하며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줘요.

초등국어 독해왕으로 독해공부 하니 글 읽기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또 어떤 종류의 글 읽기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판단할 수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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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수학 원리 6-1 (2019년) - 개정 교육과정 완벽 반영 초등 디딤돌 수학 (2019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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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문제집 디딤돌 초등수학원리로 새학기 대비 

 

 

어제 개학하고 오늘 학교에서 6학년 1학기 교과서를 받아왔어요.

이제 슬슬 6학년 되는 거 실감이 나기 시작~

그러니 6학년 과정 미리미리 학습해두면 좋을 것 같아 

초등수학문제집 디딤돌 초등수학원리로 예습해보았어요.

 

 

 

 

디딤돌 초등수학원리 6-1

 

디딤돌 초등수학원리 수학문제집은 한눈에 보고 이해하는 개념으로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교과서 기초 학습서입니다.

교과서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유형의 문제를 반족 연습하여

수학의 기본기를 강화시켜주는 초등수학문제집 추천으로 


 

 

디딤돌 수학문제집에는 8주 학습프래너와 12주 학습플래너가 있어요

저희 아이는 여유 있게 학습하기 위해 12주 학습플래너로 진행하기로 하고 

매주 계획을 잘 지켰는지 체크해가며 학습해보았어요.

 



 

 


교과서 개념학습을 단원 도입 부분에서 스토리텔링으로 
분수의 나눗셈에 대해 개념을 먼저 살펴보았어요.


 

 

디딤돌 초등수학원리 문제집으로 개념학습을 시작해보았어요.

(자연수) ÷ (자연수)의 몫은 나누어지는 수를 분자, 

나누는 수를 분모로 하는 분수로 나타낼 수 있어요. 

 

 

 

 

디딤돌 초등수학원리 문제집 본 교재를 통해 상세한 개념 설명을 이해한 후

수준별 문제를 풀며 개념을 익혀보았어요. 





 
분수의 나눗셈에 대한 여러 가지 식을 풀어보면서 계산하는 
노하우를 터득하며 개념을 복습해보았습니다. 


 

 

쉬운 유형의 문제를 반복 연습하여 기본기를 강화시켜주는 

기본기 강화 문제를 풀며 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줍니다.




 

 

아이가 1단원 개념을 잘 이해하였는지 채점을 하며 확인해 보았어요. 

디딤돌 초등수학원리 문제집에서는 분수의 나눗셈에 대한 교과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나눗셈의 계산을 복잡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도형과 그림을 통해 설명을 해주니 이해가 쉽게 되는 것 같네요.


 

 

 

분수의 계산에 대한 기본기를 제대로 다져주기 위해 기본기강화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분수의 계산식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줄 수 있었어요.

이제는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막힘없이 풀 수 있다고 자신감 뿜뿜하네요.




 
단원의 마무리학습 단원평가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제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초등 디딤돌 수학원리의

단원평가문제는 수시평가 및 학교시험을 완벽대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단원의 마무리 학습인 단원평가 문제를 풀고 난 후에는

쉬어가는 코너로 단원학습과 관련된 이야기로 

수학의 지식을 넓혀갈 수 있게 해줍니다. 



 

 

 

수학문제를 풀다 막히는 문제가 생기면 정답과 풀이의 도움을 받아 쉽게 해결할 수 있어요.

풀이과정을 상세하게 담고 있어 막혔던 문제도 술술 풀리게 해줍니다. 

 

겨울방학기간동안 디딤돌 초등수학원리 문제집 풀며 다가오는 새학기 대비도 하고

수학교과서 내용을 살펴보며 초등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보았습니다. 

 

남은 단원도 학기중에 진도맞춰 꾸준히 학습해 나가면 학교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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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낄수록 밝아지는 에너지 - 대체에너지가 화석에너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19
박주혜 지음, 김규준 그림 / 동아엠앤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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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과학북스 초등융합사회과학 토론왕

 

「아낄수록 밝아지는 에너지」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시리즈는 국내 최고의 과학 전문 잡지 <과학동아>의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교과 과정에 맞춰 배경지식을 선별하여 담고 있어요.

다양한 상식을 통해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까지 폭넓게 키울 수 있어요.

또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필수 상식을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엄선하여

과학, 사회, 국어, 예술 등 다양한 교과 과정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시리즈의 19번째 책 '아낄수록 밝아지는 에너지'는

인간에게 전기를 배달하는 전기 나라라는 가상의 공간을 설정해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줍니다.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생한 인포그래픽 요소를 배치하였으며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을 통해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를 알아보고, 에너지의 합은 같다는 에너지 보존법칙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전기 나라의 전력 박사와 전류, 그리고 인간세계의 별이네 가족이에요.

본격적인 스토리에 앞서 학습만화로 먼저 살펴보게 해주네요.

 

 


 

 

1장으로 에너지가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았어요.

에너지는 어떤 것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라고 해요.

에너지가 사람에게 쓰일 때는 '사람이 움직이는 데 근원이 되는 힘'을 뜻하고,

물체에 쓰일 때는 '물체가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뜻해요.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을 에너지 자원이라고 하고,

석유나 석탄, 태양과 바람도 모두 에너지 자원이에요.

 

 

요즘 가전제품에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에너지 전환 효율 등급을 표시한 것이에요.

각 단계마다 필요로 하는 에너지가 아니라 다른 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자연계에서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도 에너지의 총량은 항상 일정하게 보존된다는

에너지 보존법칙이 있는데 이러한 과학 개념을 <전류 기자의 취재노트>에서

 에너지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정보를 다양하게 담고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동산에서 위치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 찾기를 해요.

에너지는 형태에 다라 운동 에너지와 위치 에너지로 분류하기도 해요.

운동 에너지와 위치 에너지는 우리가 자주 가는 놀이동산에도 찾아볼 수 있어요.

 

 

 

모든 생물은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에너지가 필요해요. 식물은 태양 에너지를 통해

세포의 구성 성분이나 생명 활동에 필요한 유기물을 만들고, 동물은

먹이를 먹음으로써 에너지를 얻게 되는데 이러한 태양 에너지의 흐름,

생태계에서 먹고 먹히는 관계를 <토론왕 되기>에서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네요.

 

 

 

한단락단락 주제가 끝나면 재미있는 퀴즈를 재미있게 풀어보며 학습했던 내용들을

한번 더 복습할 수 있게 해주어요.

 

 

 

 

 

<전류 기자의 취재노트>에는 알아두면 과학 배경지식이 정말

많이 담겨 있어요. 이러한 내용들을 잘 살펴본다면 과학 교과 내용은 물론

여러 가지 상황에서 과학적 배경지식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 같에요.

 

 

학급에서 토론왕이 되고 싶다면 <토론왕 되기> 코너는 꼭꼭 읽어 두면 좋아요.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게 해주는 지식들이 많아서 토론왕 되기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토론왕 책을 보다 어려운 용어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책 뒤쪽에는

어려운 용어를 정리해서 책 내용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어요.

과학용어사전이 따로 필요 없을 만큼 많은 용어를 정리해두어서 정말 좋아요.

 

 

 

 

토론왕과 논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토론왕 실전 위크지>로 맞춤 학습을 해줄 수 있어요.

스스로 생각해보고 답을 찾아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토론왕으로

발표수업에서도 체계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친구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어요.

 

 

 

정보만 많은 글을 보면 지루해 할 수 있는데 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은

재미있는 퀴즈와 퍼즐이 있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게 해주네요.

 

 

 

이번 도서 <아낄수록 밝아지는 에너지>를 읽고 독후 활동을 해보았어요.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백열전구와 LED 등을 비교해보고 정리해보았어요.

또 백열전구를 바꾸는 것에 대해 찬성과 반대에 대한 의견을 독후활동을

통해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발표수업에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에 자신감을 심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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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톰 말름퀴스트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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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엄마와 딸을 울린 한 남자의 감동 실화,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톰 말름퀴스트

 

 

스웨덴의 시인이자,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 대중음악가

시집 「갑작스러운 죽음」과 「아버지의 젖」을 발표했고,

결혼식을 앞두고 아내 카린을 급성 백혈병으로 잃고, 

현재 딸 리비아를 홀로 키우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기록한 그의 

첫 소설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은 사실적이고 세밀한 묘사와

감정을 절제한 문체로 수많은 독자들을 울렸다. 

 

 

 

 

 

"죽어가는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 

둘 사이를 오가며 마지막 온기를 전하려는 한 남자"

 

 

반복되는 일상은 너무나 견고하고, 때론 지겨울 만큼이나 평온하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 삶이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 것인지 깨닫지 못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과의 마지막 순간은 당장 다음 주에 찾아올 수도 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이 책은 한순간에 일상이 무너져 내린 

어느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내가 병실로 돌아가 보니 선임 전문의가 침대 옆 의자에 앉아 있다.

태아가 모체에 지나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방금 부인께 말씀드렸습니다.

그가 말한다. 혈압도 높고, 젖산 수치도 위험할 정도로 높아요. 

그는 카린에게 시선을 돌린다. 

....

카린은 반쯤 잠든 것 같은 상태다. 호흡이 점점 가빠지고,

가끔 눈을 떠서 산소마스크 안쪽을 긁어댄다.

내가 부채질을 멈추면 그녀는 금방 내 손을 찾는다.

카린, 내 팔에 감각이 없어. 내가 말한다.

카린이 산소마스크를 벗는데도 나는 제지할 힘이 없다.

 



 

 

 

인공호흡기는 카린의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리듬에 맞춰

계속 삐걱거린다. 그제야 나는 카린이 알몸임을 깨닫는다.

작은 담요 한 장이 가슴과 아랫배를 가리고 있을 뿐이다.

....

부인은 지금 심각한 상태고, 병세가 급속히 악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거고요.

아기는 건강합니다. 걱정스러운 건 부인이에요.

부인의 내장기관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집중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분명한 이유는 부인이 스스로 호흡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리비아의 인큐베이터 위에 켜진 밝은 등을 빼면 주위가 어둡다.

아기의 얼굴은 사랑스럽지 않다. 작은데도 부어 있고, 

병든 노인처럼 주름지고 갈라져 있다. 

카린의 건강한 혈색은 찾을 길이 없다. 마치 카린의 병든 혈액이 

아기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

간호사가 내 가슴에 리비아를 안겨준다. 

얼마 뒤 내가 간호사를 부르자 간호사가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제가 지금 엄청 빠르게 숨을 쉬고 있어서요.

이것 때문에 아기가 깨지 않을까요?

아뇨. 아기는 아주 잘 자고 있어요.

 

 


 

 

 

신생아실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가족실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누군가 리비아의 인큐베이터에 코팅한 종이를 붙여놓았다.

'리비아겔뢰프. 어머니: 카린, 아버지: 톰'이라고 적혀 있다.

...

저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카린이 살아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해보고 있습니다.

지금 제게 무엇보다 무서운 일은 돌발적인 상황 앞에서 당황하는 겁니다.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애쓸 필요가 있습니다. 

 

-

 

톰은 약 1개월 반 후면 아빠가 될 예정이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미처 하지 못한 아내 카린과의 결혼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카린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실려가면서부터 

모든 것이 바뀌었다. 카린의 병명은 '급성 백혈병'이라는 불행이 톰을 덮쳤다.

그런 상황에 딸 리비아는 태어났고 아내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잡고 싶은 톰의 행동, 그리고 아내의 죽음을 보며 한 남자의 삶을 시종일관

담담하면서도 건조하게 묘사되어 읽는 이로 하여금 이 남자의 슬픔과 절망을

절묘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특히 아내의 사망 시각을 알려주는 의사의 대사에서 문체의 효과는 극대되고 있다. 

어떤 감정의 폭발도 없이 그저 아내의 죽음을 기록하고 있는 이 부분에서 

예술적 절제의 정점을 찍고 있다. 

 

"소중한 사람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지, 우리는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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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네가 나를 그리워했으면 좋겠다
그림은 지음 / 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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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고 싶어서, 혼자가 싫어서 나에게 밤을 선물한다.

시/에세이 추천

「한 번쯤 네가 나를 그리워했으면 좋겠다 그림은






그라폴리오 인기 작가 그림은의 첫 공감 에세이집
혼자이고 싶어서, 혼자가 싫어서 나에게 밤을 선물한다. 


우리는 누군가 때문에 지치기도 하지만 
누군가 덕분에 다시 희망을 품기도 한다. 


혼자이고 싶지만, 혼자가 싫은 사람의 마음,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받고, 감동받고, 설레이고
많은 감정을 느끼기에 혼자이고 싶지만 혼자이기 싫은 맘

그림은 첫 에세이집을 보며 내 감정의 느낌,
혼자여서 싫었던 날들
혼자가 아니어서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려본다. 






사랑이라는 것

사랑을 할 떄 나의 삶과 너의 삶 그리고 우리의 삶이
조화롭게 공존해야 행복할 수 있는데

나에겐 우리의 삶만 존재했던 것 같다.
온종일 너를 그리는 내 삶이 네 삶과 달라서

너는 많이 무거워 했고
나는 많이 서운해했다. 

너와 내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사랑이라는 이름의 왜곡된 생각 앞에서는
그 다름은 항상 예외가 되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일찍 알았다면
우린 좀 더 오래 사랑할 수 있었을까?








마음 한 조각

수많은 나의 조각이
수많은 너의 조각을 찾아낸다.

여전히 지우지 못한 사진과
버리지 못한 기억이 있고

여전히 자리 잡은 마음이 
이곳에 있다.

조각나버린 지난날을
위태로이 잡고 있는
수많은 내가 여기 있다. 



 


지나온 시간

결과에 따라
삶의 가치를 정하는 삶을 살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즐거움은 금세 잊고
늘어난 뱃살과 허벅지 살에 대한 후회만 남았다.

사랑은 이별로 퇴색되어
두려움만이 잔뜩 남았다.

창작하는 즐거움과
작품으로 누군가와 소통하는 순간의 행복 역시

경제적 보상에 따라
의미와 그 색이 달라지곤 했다.

행복했던 순간들조차 결과에 따라 의미를 잃어버리곤 했다.
지나온 시간을 저평가하며 허무해했다. 


인생의 절정기에 다다른 지금 이 시기 그림은의 에세이집 글귀들이
왜 이렇게 내 마음속에 와닿는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과 사람들을 겪으면서 사랑도 일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누구도 내 말에 귀 기울여주지 않아 혼자 속으로 삭히며 
 보내며 눈물 흘리던 날들이 떠올라 더 가슴속 깊이 새겨지는 것 같네요.

"삶에서 도망치더라도 쉬어가더라도 넘어지더라도 후회하더라도
나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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