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 로마 신화」, 마지막 12번째 이야기는 '독립'이에요.
그리스 · 로마 신화는 모험을 통해 주인공들이 성장하고 결국 독립하는 이야기인데
신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시련들은 모두 성장과 독립으로 가는 단계였지요.
12번째 주제인 '독립'에 등장하는 인물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잘 알려진 오이디푸스 왕의 이야기와
저주스러운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눈을 찌르고 고통스럽게
자신의 나라를 떠날 때 곁을 지켜주었던 딸 안티고네입니다.
그리고 소제목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에피고오니>중
마지막 에피고오니는 신화를 좋아하는 저도 처음 알게 된 것인데
테베와 아르고스의 전쟁에서 테베 벌판에 그대로 버려져 있던 아르고스의 시체들 중
장군들의 시체는 가족들에게 옮겨졌는데
그 장군들의 아들들이 아버지들의 시체가 들개와 까마귀 떼에게 씹히고 쪼인 것을 보고
"우리는 반드시 돌아와 복수를 하고 철저히 테베를 파괴할 것입니다."라고 맹세를 해요.
10년이 흘러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맹세를 했던 소년들이 청년으로 자라
테베로 쳐들어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 청년들이 된 젊은 지도자들을 '에피고오니'라고 불렀고
이들은 맹세한 대로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합니다.
이 '에피고오니의 전쟁'은 이 책의 뒷부분에 나오는 이야기예요.
이 이야기는 12권의 시리즈 중 마지막이다 보니 신화의 시대를 끝맺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합니다.
영웅 헤라클레스의 후소인 '에피고오니 혹은 헤라클리드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로요.
그리스신화는 수많은 장애물을 넘고 어려운 시기를 견디면서도
그 힘과 광채를 잃지 않는 샘솟는 영원한 지혜의 샘이라 일컬어 집니다.
그 흥미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그리스 · 로마 신화」를 좋아하신다면
혹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파랑새의 「그리스 · 로마 신화」 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