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잿빛. 언제나 똑같다. 가장 허무하다. 아침 잠자리 속에서 나는 늘 염세적이다. 우울하다. 갖가지 추악한 후회만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와 가슴을 막아버려서 몸부림치게 된다.
-다자이 오사무 「여학생」-

내게서 책 읽는 것을 없애버린다면 경험이 부족한 난 울상을 짓겠지.
그 정도로 나는 책에 씌어있는 것에 의지하고 있다.
한권의 책을 읽을 때면 그 책에 완전히 몰입하여 신뢰하고, 동화되고, 공감하고, 거기에 억지로 생활을 갖다대본다.
그리고 다른 책을 읽을 때면 금세 확 바뀌어 집중한다. 남의 것을 훔쳐와서 확실한 내 것으로 고쳐 만드는 재주, 그 교활함은 내 유일한 특기다.

-다자이 오사무 「여학생」-

뭔가해야해, 어떻게든 해야 해라고 생각하지만 어떻게하면 나 자신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을까. 이제까지 내가 했던 자기비판 따윈 전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자기비판을 해서 싫은 점이나 약점을 깨달으면 금방 그것에 빠져 자신을 위로하고, 소의 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이는 우를 범하는 건 좋지 않다고 결론지어버리니 비판이고 뭐고 없던 일이 된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양심적이다.

-다자이 오사무 「여학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윈터 2 스토리콜렉터 48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전 해피엔딩이라서 그런가.. 결말이 좀 허무 나는 섀도우헌터스 같이 마지막에 좀 많이 화려한 전투같은걸(?) 좋아해서..
그냥 읽을만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편 각각 별점을 매긴다면
지옥변★★★★☆
무도회★★★☆☆
갓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무 귀엽자나..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르고 6권부터 읽어버렸닼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