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야 워낙
아기자기하거나 아이디어가 기발한 상품이 많은 분야고 또 참으로 이쁘고 다양한 상품이 늘 쏟아져 나오기에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민성과도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신호등의 신호를 필요에 따라 늘려주는 장치 같은 건 정말로 우리에게도 필요할 뿐 아니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처음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은 사람들의 불편에 많은 관심을 가진 사람임이 분명하다 생각한다.
이렇게 작은 것
하나에서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면 많은 관찰과 더불어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야만 가능하다 생각한다.
더불어 모든 것이
대량화되고 자동화된 요즘 개개인의 필요와 요구를 모두 충족 시키는 건 힘들기에 어느새 우리 모두는 자신의 요구보다 물건이나 다른 모든 것의
대중성이나 평균에 맞추는 걸 당연하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일본에서는 이런 것의 역발상으로 개개인의 특별한 요구나 니즈에 맞추는 상점들이
등장했다.
잘라파는 스티커나 접착
용지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시니어들을 위한 패션 매장의 등장 수십 가지 주제의 로그 툴이 있고 모두가 그 분야의 전문가들로
배치된 매장이 있어 원하는 취향의 영화를 선택 해주거나 책을 권하는 것 등등...
너무나 다양한 분야에서
이제는 모두에게 맞는 것이 아닌 개개인의 취향까지 고려해주는 세심함이 선택받는 시대가 오고 있고 그런 점에서 일본은 역시 우리보다 한발 앞서
있음을 안타깝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