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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들은 마주 본다 들추지 않고 걷는사람 시인선 28
희음 지음 / 걷는사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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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 문장처럼 ‘구체적인 얼굴을 상상’하게 해주는 시집이다. 뜨겁고 강한 문장들이 가득한데, 아무도 다치지 않을 것 같다. 들추지 않고 마주보는 ‘치마들’처럼 연대와 다정함이 우리를 지켜줄 테니까. 계속 읽고 싶어지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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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 달고나 만화방
남동윤 지음 / 사계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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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딱 맞는 만화책이에요. 이전 귀신 선생님 시리즈에서도 남달랐던 재밌는 스토리에다가 더욱 방대하고 흥미진진한 세계관과 수수께끼 퀴즈까지! 어린이 만화의 끝판왕, 최종 보스 같은데 다음 시리즈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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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먼지 나라에 무슨 일이?! - 공주시 주최 제20회 전국 독후감상화그리기 공모전 선정 도서 상상력이 퐁퐁퐁 1
남동윤 지음 / 씨드북(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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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먼지나라를 엉뚱한 상상력으로 오밀조밀 그려낸 그림책이다.
캐릭터도 귀엽고(개인적으로 털 먼지 캐릭터 너무 좋음~ 인형으로 나왔으면 ㅋㅋ) 연필, 클립, 휴지처럼 서랍에 있을 법한 물건들로 이뤄진 먼지나라 지도도 기발하고 재밌다.
그림체가 워낙 디테일해서 아이들이 그림에 집중해 구석구석 천천히, 어른들은 그냥 지나칠 만한 부분까지 다 보고 자기 나름대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림책 특유의 상상력과 재미에 충실한 좋은 책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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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감기에 걸리지 않는 법 - 듣도 보도 못한 쁘띠 SF
이선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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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대해서 말하는 SF 소설이다. 


 농촌 드라마 배우들이 외계 행성에 납치돼 농사를 짓는다는 기발한 이야기를 정신없이 따라가다보면 (재밌어서 페이지가 쭉쭉 넘어간다) 지극히 '인간적'인 부분들에 멈춰서게 된다.  


 힘없는 사람에게 무조건 힘내라고 말하기보다 자신의 힘을 나눠줘야 한다는 말이나, 배려, 섬세함이 당연시되는 다정한 라비다인들 같은. 농촌 드라마처럼 이미 지구에선 '쿨하고 시크하고 핫하고 트렌디' 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것들이다. 


 근데 책을 읽다보면 자꾸 라비다 행성에 가서 살고 싶다. 조금 후지다고 해도 다정한 곳에서 즐겁게 지내고 싶다. 아마 이야기 속 매력적인 지구인과 외계인(심지어 우주선까지!) 캐릭터 때문일 것이다. 


 캐릭터 모두 사랑스럽고, 각각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서로 화학 작용을 하는 순간엔 마음이 찡하게 울린다(마음은 먹는 거라지만). 


 사랑스러운 우주 풍자극! 사랑스럽다는 말이 정확하다.   

당신의 작은 위 안에 얼마나 큰 슬픔이 들어 있는 건가요?

도로마디슈가 물었다.

슬픔은 위가 아니고 마음에 있어요.

재이니는 나직이 말했다.

슬픔이 왜 거기 있어요? 마음은 먹는 겁니다.

도로마디슈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조세열의 사고 이후로, 자신을 따라다니는 허공에 떠 있는 슬픈 마음들을 몇 개 잡아서 꿀꺽 하고 삼켰다. 슬픔 마음 구슬은 크고 투명했다. 큰 슬픔은 삼키기가 어려워서 목구멍에 걸려 버렸다. p.28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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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 1~2 세트 - 전2권 달고나 만화방
남동윤 지음 / 사계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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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보다 훨씬 재미있으면서도 깊어진 느낌! 아이들 고민을 아이들의 방식대로 식상하지 않게 풀어내서 좋았어요. 세트로 사서 받은 사은품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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