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영어사전 ing - EBS 3분 영어
EBS 3분 영어 제작팀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단어 하나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인용해 즐겁게 설명 할 수 있을 줄 몰랐다. 

우리가 해왔던 단어공부는 예컨데 book=책 apple = 사과 등의 단편적인 즉 언어를 도구로 보는 사고로만 대해 왔기 때문에 너무나도 어려웠고 또 금방 잊어버리곤 했다. 

외우기만 해왔던 영어를 이렇게 유익한 볼거리와 함께 쉽게 넘길 수 없고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만 한 사회 문화의 단면들을 음미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영어의 어원과 함께 사회 문화 현상을 볼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책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이긴 하지만 불어나 독일어 등의 서구 어원들과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 녹아 들어 있는 한자 문화의 단어들도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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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현암사 동양고전
오강남 옮기고 해설 / 현암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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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추 자여가 병이 나서 자리에 눕게 되었다. 친구 자사가 문병을 와서 말했다. 

"얼마나 아프니..니 몸이 온통 비틀려가니 네 맘도 비통하겠구나.."하고 위로를 했다. 그러자 자여가 이렇게 답한다.

"아니란다..만약 내 왼팔이 안으로 계속 굽어서 닭이 된다면 난 그 팔로 새벽을 알릴거야. 만약 내 오른팔이 이대로 계속 비비꼬여 꼬챙이같은 활이 된다면 새를 잡아 구워먹어야지. 내 두다리가 계속 곱아서 수레바퀴가 되고 결국 내 정신조차 맛이 가서 말이 되버린다면 난 수레에 말을 매어 타고 다닐걸.."  

 

  장자는 항상 여러구절, 여러시기에 새삼스레 읽히는 부분이 있어 즐거운 책이다.

최근엔 대종사편 구절이 좋아 몇 친구에게 얘기해줬더니 오직 한명만이 좋아했다. 그런데 눈물까지 글썽이며 좋아해줘서 내 마음이 다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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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 2008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 / 열린책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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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두말할 나위가 없음. 맞춤법, 띄워쓰기만 봐도 3,150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띄어쓰기에 자주 곤란함을 겪고있던 차에 괜찮은 책을 찾은 것 같다. 

 무료배송까지... 알라딘의 숭고한 판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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