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마지막 인사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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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정통 추리소설보다 북유럽 스릴러물로 대표되는 심리 스릴러,사회파 추리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들이 나오고 있는데,추리소설을 통해 장르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나로서는 정통 추리소설도 계속해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우리나라에서 신직업으로 육설할 약 40여 개의 직업 중에 사립탐정이 포함된 걸 본다면 물론 이 직업의 조사권이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와 사생활 침해 등 여러가지 논란이 있긴 하겠지만 활성화된다면 우리나라도 추리문학이 큰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재판이나 혹은 여러 출판사에서 경쟁적으로 출간하고 있는 '셜록 홈즈 전집' 시리즈는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질리기도 했다. 이 작품들을 다 읽어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많이 나와서 식상한 감도 있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이 추리문학의 시발점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여러차례 드라마,영화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현대 장르문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 생각해본다면 도저히 안 읽을 수가 없는 작품이었다. 내가 이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읽어본 작품이 <바스커빌 가의 개>였는데,비록 아동용 축약판이긴 했지만 개를 이용한 추리와 트릭과 함께 그 책에 그려진 삽화가 인상깊게 남은 작품이었다.

 

이번에 읽은 <그의 마지막 인사>는 이 시리즈의 8번째이자 셜록 홈즈의 마지막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인데,표제작을 포함하여 총 7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이 작품에 나온 작품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른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을 최소한 1편 이상은 접해보거나 읽어본 적이 있지만,유독 이 작품집만큼은 한 편도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작품들에 비해 홈즈의 빛나는 추리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게 나와서 약간은 아쉬웠다. 그저 홈즈가 설명하는 대로 우리가 듣는 형태의 이야기들이 두드러지게 나오고 있다. 설명조의 형식으로 나오고 있는 작품이 대부분이어서 이 시리즈를 좋아했던 독자들에게는 약간은 심심한 작품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접해보지 못한 작품집이기에 그의 다른 작품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더 커졌다. 물론 이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들이 크게 기억에 남지 않겠지만,셜록 홈즈와 왓슨이 등장하는 작품이기에 그래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 작품에서 셜록 홈즈의 뛰어난 추리와 왓슨의 더 효과적인 사건 기록을 기대해본다.

 

20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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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세트 - 전9권 - 개정판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6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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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정통 추리소설보다 북유럽 스릴러물로 대표되는 심리 스릴러,사회파 추리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들이 나오고 있는데,추리소설을 통해 장르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나로서는 정통 추리소설도 계속해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우리나라에서 신직업으로 육설할 약 40여 개의 직업 중에 사립탐정이 포함된 걸 본다면 물론 이 직업의 조사권이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와 사생활 침해 등 여러가지 논란이 있긴 하겠지만 활성화된다면 우리나라도 추리문학이 큰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재판이나 혹은 여러 출판사에서 경쟁적으로 출간하고 있는 '셜록 홈즈 전집' 시리즈는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질리기도 했다. 이 작품들을 다 읽어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많이 나와서 식상한 감도 있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이 추리문학의 시발점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여러차례 드라마,영화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현대 장르문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걸 생각해본다면 도저히 안 읽을 수가 없는 작품이었다. 내가 이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읽어본 작품이 <바스커빌 가의 개>였는데,비록 아동용 축약판이긴 했지만 개를 이용한 추리와 트릭과 함께 그 책에 그려진 삽화가 인상깊게 남은 작품이었다.

 

이번에 읽은 <그의 마지막 인사>는 이 시리즈의 8번째이자 셜록 홈즈의 마지막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인데,표제작을 포함하여 총 7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이 작품에 나온 작품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른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을 최소한 1편 이상은 접해보거나 읽어본 적이 있지만,유독 이 작품집만큼은 한 편도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작품들에 비해 홈즈의 빛나는 추리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게 나와서 약간은 아쉬웠다. 그저 홈즈가 설명하는 대로 우리가 듣는 형태의 이야기들이 두드러지게 나오고 있다. 설명조의 형식으로 나오고 있는 작품이 대부분이어서 이 시리즈를 좋아했던 독자들에게는 약간은 심심한 작품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접해보지 못한 작품집이기에 그의 다른 작품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더 커졌다. 물론 이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들이 크게 기억에 남지 않겠지만,셜록 홈즈와 왓슨이 등장하는 작품이기에 그래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 작품에서 셜록 홈즈의 뛰어난 추리와 왓슨의 더 효과적인 사건 기록을 기대해본다.

 

20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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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비극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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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즈키 린타로의 작품은 이전에 딱 한 편 미스터리랜드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코믹 추리물 <괴도 그리핀 위기일발>을 읽어본 게 전부였다. 그리고 이번에 비극 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인 <1의 비극>을 읽어봤는데,저자와 이름이 같은 노리즈키 린타로라는 탐정의 등장으로도 기대되는 작품이었기에 소장 중이지만 읽어보지 못한 비극 시리즈 첫번째 작품인 <요리코를 위해>보다도 먼저 읽게 되었다.

 

이 작품은 장르소설에서 조금은 낡아보일 수도 있는 유괴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야마쿠라는 자신의 아들 다카시가 유괴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러나 집에 서둘러 와서 보니 다카시가 있었다. 진상을 알고 보니 납치된 아이는 다카시의 친구이자 이웃집에 사는 시게루라는 아이였다. 그러나 야마쿠라는 시게루의 유괴소식에 더 충격을 받는다. 이 두 사람의 뒷이야기는 나중에 왜 이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는지의 일부로 작용한다. 어쨌든 유괴범의 요구로 돈을 들고 나가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정신을 잃고,깨어난 후에는 이미 그 소년이 죽은 채로 발견된 뒤였다. 야마쿠라는 경찰 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로 범인을 밝혀내지만,노리즈키 란타로라는 탐정과 같이 있었다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다. 그러나 그 사실을 믿지 못한 야마쿠라가 그 범인의 집에서 만난 자리에서 범인이 죽은 채로 발견되고 자신은 그 현장에서 몸이 묶인 채로 발견되면서 오히려 자신이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 명탐정 노리즈키 린타로의 등장으로 사건이 실마리를 찾게 되면서 야마쿠라는 사건의 진실과 범인을 알게 되고,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작품을 읽으면서 일반적인 유괴사건에 어떤 반전이 숨어있을까 생각했는데,막판에 가서야 두 번 정도 꼬아놓은 이야기들이 정점을 찍고 있었다. 그러면서 범인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그 함정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다가오는 막판의 충격적인 결말은 왜 그래야만 했는지 조금은 아쉬움마저 들었다. 그 결말까지 가는 상황에서 조금은 복잡하고 이해가 쉽지 않은 소재들도 나오긴 했지만,막판의 여운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

 

다만,노리즈키 란타로 캐릭터가 작품 전반이 아니라 중요한 상황 속에서 왠지 모르게 스토리를 절묘하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만 하고 있었다는 게 조금은 아쉬웠다. 오히려 이 캐릭터가 전면에서 활약하는 작품이었다면 좀 더 풍성한 내용을 다룰 수 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그의 비중이 적었음에도 비극 시리즈에 어울릴 만한 범인의 정체 대신 왜 그런 범행을 저질렀을까에 대한 의문과 사건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미래와 주변 상황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에 대한 작가 나름의 고민을 작품 말미에 남겨논 게 이 작품을 단순히 소설적 재미로만 치부할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조만간 나올 비극 시리즈 마지막 편인 <또다시 붉은 악몽>은 과연 얼마나 크고 충격적인 비극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20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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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스의 눈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지음, 이경아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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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법의학자 캐릭터 손다이크 박사를 만들어낸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은 이후 반 다인 등 여러 추리소설가에게 영향을 끼친 대표 작가이다. 우리나라에도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을 포함하여 몇 작품이 출간되었지만 이전까지는 그의 대표작들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던 중 엘릭시르라는 브랜드에서 비교적 오래된 추리소설들을 잇따라 출간하고 있는데,초반 몇 작품들은 고전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긴 하지만 지금의 작품에 비해 추리보다는 스토리와 캐릭터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의 장르에 익숙해있던 독자라면 조금은 실망스러울 지 모르겠지만,리차드 오스틴 프리먼의 <오시리스의 눈>은 아주 절묘하게 스토리,캐릭터와 추리를 섞어내고 있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백만장자인 존 벨링엄이 실종되면서 시작한다. 아무도 모르게 갑자기 사라진 이 사건을 두고 상속후보들이 유언장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찾은 유언장은 참으로 기가 막히다. 어느 하나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자신이 어디서 실종되었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조합이나 인물이 달라지는 아주 독특한 구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신의 장례식을 어디에서 치르느냐에 따라서도 비슷하거나 또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존 벨링엄으로 추정되는 시체의 여러 '부분들'이 다른 곳에서 속속 발견된다. 이 사건으로 상속자들이 순식간에 용의자로 몰림과 동시에 법의학자 손다이크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한다.

 

읽으면서 참으로 기가 막힌 설정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보통의 유언장은 누군가에게 재산을 몰려서 주거나 아니면 동등하게 나누거나 하는 식으로 나오는 게 상식적인데,이 작품의 유언장은 상속 기준이 자신의 죽음에 따라 달라지는 아주 특이한 설정을 하고 있다. 여기에 당연하게 나오는 상속자들끼리의 분쟁은 다른 작품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로 흘러가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손다이크 박사가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 당시로서는 드물었던 엑스선의 사용은 지금은 너무나 흔해버린 조사일지 모르겠지만 발표 당시에는 기가 막힌 소재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드라마와 장르 부분들이 잘 어우러지며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비교적 꼼꼼한 설명과 묘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말미에 나오는 작품 해설을 읽어본 게 작품 이해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줬다.

 

거의 100년이 넘은 작품임에도,이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이번에 처음 나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재미있고 기가 막힌 작품이었다. 다만,범인의 동기가 거의 작품 마지막에 와서야 드러난다는 점은 아마도 작가가 작품 속에서 사건과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더 치중해서 나온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부분이 좀 더 일찍 나왔다면 사건에 대한 이해가 더 쉬웠을 것이고 손다이크의 활약도 더 크게 빛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그래도 100년 전에 나온 작품 치고는 지금 읽어도 큰 무리 없었던 작품이었다. 더불어 아직까지 소장만 하고 있지 읽어보지 않은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20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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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맞추기 87분서 시리즈
에드 맥베인 지음, 홍지로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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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맥베인의 87분서가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50여 편의 시리즈가 나왔음에도 각 편마다 재미의 편차가 크지 않고 고르게 분포되었다는 데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시리즈의 편차가 크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87분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살아있고,각 작품마다 다른 주인공을 내세워서 그 주인공 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까지도 빛나보이게 만드는 에드 맥베인만의 필력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번 <살의의 쐐기>,<경찰 혐오자>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읽게 된 <조각맞추기>라는 작품은 위에 읽었던 작품만큼 재미와 함께 잘 짜여진 설계도면을 보는 것 같은 정교하고 제목 그대로 조각같은 퍼즐을 하나로 맞춰가는 재미까지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흑인 형사 아서 브라운이다. 아서 브라운과 동료 형사 카렐라는 이중으로 일어난 살인사건을 맡게 된다. 한 아파트에서 침입한 남자와 집 주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격투 끝에 서로를 죽이게 된 것으로 나오게 되는데,이대로 끝날 것 같았던 사건은 죽은 남자 중 한 사람이 손에 사진 조각 하나를 쥔 게 발견되면서 다시 미궁으로 빠져들게 된다. 여기에 보험 조사원인 어빙 크러치가 등장하여 그도 마찬가지로 사진 조각 하나를 보여주게 되면서 또다른 새로운 사건이 등장하게 된다. 이 사건은 한 강도단이 엄청난 돈을 훔치다 경찰에게 사살당하게 되는데,사살당하기 전 강도들이 미리 사진을 찍어 돈의 행방을 알 수 있게 만들었고 그 사진은 지인에게 찢어 나눠서 나중에 그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브라운과 카렐라가 이 조각을 가지고 관련 인물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조각을 가진 다른 사람들이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이 작품의 매력은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완벽하게 짜여진 퍼즐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대단한 트릭이나 추리가 나오는 건 아니다. 그것보다는 잘 어우러지는 스토리텔링이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조각 하나 하나가 나올 때마다 조금씩 맞춰지면서 그 사진이 뭔지를 알아낼 때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이 작품을 읽을 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아닌가 생각한다. 원제가 '지그소'라고 하는데,원제 그대로 하는 것보다 <조각맞추기>라는 우리나라 제목이 더 이 작품과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이 작품이 87분서 시리즈 24번째 작품이라고 하는데,나는 이 50편의 시리즈 중 단 3편을 읽었을 뿐인데 세 편 모두 편차가 크지 않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1권부터 차례대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그래도 작품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아주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 순서가 상관없이 나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약간 아쉬운 게 있다면 흑인 형사를 주인공으로 설정하면서 막판에 흑인과 관련된 알리바이가 조금은 씁쓸했다는 점이었다. 이 작품이 1970년에 나온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이 시기라면 조금은 논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 작품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20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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