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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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 메이지대 교수이다.
저서 일류의 조건이 18년만에 재출간
되었다.

일류가 되는 데 필요한 능력은 숙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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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가르쳐주신 할머니께 바칩니다.
당신의 웃는 얼굴을 늘 그리워합니다.
-매튜 모톨라

‘고인물‘의
세상아,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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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벚꽃을 비롯해 튤립을
보고 왔다...

서울에 50여년을 살면서, 주위에 이런
장관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사실 늘 곁에 있었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이 그냥 스쳐 지나가니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는 생각도 든다.

봄은 꽃이 피고 잎이 나는 나무들로
화려하다....
시기별로 차이를 두고 흰꽃, 울긋 불긋한
꽃이 참 아름답게 느끼게 된 것은
점점 나이를 먹어감에 호사를 누리는
느낌이다.

삶에 치이고,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 구경을 왜 가나?
할 때도 있었다..... 참 재미없고 멋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점점 철이 드는 느낌이랄까?
요즘 들어 옆지기가 좋아할 만한 일이
무엇인지 한번 씩 생각해 보게 된다.





지는 꽃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새롭게
그 자리를 채워 주는 꽃을 기대하게 된다.

살아간다는 것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화려한 영광이 있으면 그곳에서 내려와야
할 시기 말이다.

다 그런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또 다른 꽃을 위해
지는 꽃이 있는 것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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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수학이 아름답지 않았다면,
아마도 수학 자체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20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수학자 중 한 사람인 오카 기요시(1901~1978)는 "수학은 어둠을 밝히는 빛인지라 대낮에는 필요가 없습니다만, 이런 세상에는 필요합니다"라고 했다. 확실

우주는 수학이라는 언어로 쓰여 있다

숫자에 강하다는 것은 다음의 3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는 뜻이다.
① 숫자를 비교할 수 있다② 숫자를 만들 수 있다③ 숫자의 의미를 알고 있다

일본인 최초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유카와 히데키(1907~1981) 박사는 "자연은 곡선을 만들고, 인간은 직선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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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를 선물해달라는 말에 끼고 싶어서 미니홈피에 가입한다.

파도타기해서 종석이 미니홈피에 들어가 본다.

"나, 아빠 죽이는 상상해 맨날 아빠 너는 모르지? 씨발."

"떡볶이 먹을래?"

사랑, 타인에 대한 비밀, 이것들은 동일한 것이다.
나체의 가장자리에 있는 사랑은 비밀 같은 것이다.
나체의 가장자리에 있는 비밀-파스칼 키냐르 은밀한 생

상처에 상처를 맞대고/ 서로 멍드는 일/아니/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일 / 그러나 / 맞물리지않은 우리의 생장점 / 서로 부르지 않는 부름켜/살덩이가썩어가는 이종이식 / 꼭 부둥켜안은 채/무럭무럭 자라난다, 우리는 / 뇌 속의 종양처럼-강기원」 「은하가은하를 관통하는 일

세상은 좁고 인간은 어디에나 연결되어 있다.

나는 무교. 그러나 신을 찾는다. 원래 필요할 때만 찾는 게 신이다.

어른인 척하고 싶어 행색에 맞지도 않는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우리는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오해하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지독하고 쓰다.

언어는 살갗이다. (・・・) 나는 그 사람을 내 말 속에 둘둘 말아 어루만지며 애무하며, 이 만짐을 얘기하며,
우리 관계에 대한 논평을 지속하고자 온 힘을 소모한다.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버스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비교적 느리게 흘러간다.

푸른도화선속, 꽃을 몰아가는 힘이 / 푸른내나이몰아간다. 나무뿌리 시들리는 힘이 / 나의 파괴자다. / 하여 말할수 없구나, 허리 굽은장미에게 / 내청춘도 똑같은 겨울열병으로굽어진것을딜런 토마스, 푸른 도화선 속, 꽃을 몰아가는힘이」

매일이 똑같이 반복된다.

내 책상엔 아무것도 쌓이지 않는다.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초생달과바구지꽃과 짝새와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또 프랑시스쨈과도연명과 라이넬마리아 릴케가그러하듯이-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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