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방식으로 다시 실패하더라도 그방법뿐이겠지. 중요한 건 결과니까.

믿음은 둘째 또는 셋째구나.

인간의 뇌는 블랙홀 같아………….

안 된대도 아무 상관없어요. 내 마음만알아줘요."

‘이제 그만하자‘ ‘그래, 그만하자

"참 한갓지고 팔자가 좋다

죽은 새.
새의 몸은 뻣뻣하다. 새의 눈은 감겨 있다.
거기 죽음이 있다. 죽음을 응시한다.
다가가기 두렵다. 아직 따뜻할까 봐 겁이
난다.

동물 사체는 생활 폐기물이어서요.

자책감에 사로잡혀 살고 싶지 않다.

‘사랑‘의 자리에 ‘사람‘을 넣어도좋겠습니다. ‘변화무쌍‘의 자리에 ‘영원‘을넣어도 괜찮을 테고요. 다시 말하자면,
매일과 당신은 매 순간 낯설고도 신비롭군요.
그리워합니다.

꺼내 쓰고야 말았어요. 괜찮습니다. 트럼프한 덱에는 두 장의 조커가 있으니까요. 아직한 장 남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사랑은변화무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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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한 수쌤이다.

그림이 별건가 내가 화가가 될 것두 아닌데 뭐...‘

옆 사람들은 잘 하는데 나만 쳐지는 기분은 참 씁쓸하다.

아빠는 노인이다
아빠 몸에 여러 개의 줄이 매달려 있다.

용달차내 기억에 처음 생각나는 나의 별명요리조리 쉴 새 없이 달달거리며 다녔다고한다

흰머리가 늘어나면서 나의 주변에서 일어났던 사실 말고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조카 앞에서 출산한 사실 말고

초등학교 때 버스 타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야구장에서 술은 필수고응원은 선택이다.

산에서도 술은 필수고등반은 선택이다.

무더운 밤
맥주 한잔
너무 멋지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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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동으로 내 몸의 이미지를 만들지 않는다.
대신 일상을 더 잘 살아갈 힘을 기른다, 조금씩."

사회초년생, 월급의 대가로 건강을 잃다

첫째, 내가 정한 시간에 운동을 한다.
둘째, 비싼 돈을 내고 어느 정도의 성실함을 강제한다.

이 책에서 쓰고 있는 ‘PT 푸어‘는 ‘하우스푸어‘, ‘카푸어‘에서 착안해 만든 용어다. 집한 채, 차 한 대를 구입하고 이를 유지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 실질적으로 돈이 없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이 신조어들처럼, ‘PT 푸어‘는 월급의 많은 부분을 PT에 소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뚱뚱한 게 모욕당할 일인가요?

"뚱뚱하고 못생기셨나요? 이제 못생기기만 하세요!"
"뼈만 남기고 빼드립니다!"
"인생은 다이어트 전과 후로 나뉜다!"

"쿠바에는 군살을 향한 날카로운 시선이 없다. 레깅스로 인해 뱃살과 옆구리 살이 불룩 튀어나와도 쿠바인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여성의 가슴이 볼록한 게 당연하듯 몸 곳곳에위치한 군살들도 그들에겐 당연하다. 쿠바에서는 의자에 앉을 때 쿠션으로 배를 가릴 필요도 없고, 허벅지 안쪽 살을 가리기 위해 롱티셔츠를 고집할 필요도 없다."★

"운동이요! 저 요즘 PT 다녀요."
"그래? PT 비싸지 않아? 얼마 정도 해?"
"1시간에 5만 원이요. 비싸요. 저 PT 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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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언어는 이중구조를 갖추고 있다.

일찍이 교과서에서 익숙하게 접하는 ‘문토기는
‘빗살무늬‘의 흙그릇이다. 그 뜻을 모르면 ‘그냥 즐문‘ 토기라는 낯선 명칭으로만 알게 된다. 다른 문화재로 조금 더 예

항아리를 뜻하는 ‘호‘는 익숙하지 않다.

‘명일‘은 중국어와 일본어에서 함께 쓰이지만 ‘후명일‘은 일본식 한자이다. 중국에서는 ‘후천(後天/后天)‘으로 쓴다.

우리말의 말밭은 풍성하다.

‘노랗다‘의 비슷한 말을 꼽아보라 하면 막힘이 없다.
‘노르스름하다‘, ‘노리끼리하다‘를 비롯해 많은 낱말들이 쏟아진다. 거기에 ‘노랗다‘와 ‘누렇다‘처럼 큰 말과 작은 말까

무턱대고 쓰는 글은 없다.

낱말 만지기는 힘이 세다2

‘같았다‘는 표현 자체가 관찰자의 느낌을 드러낸 것이

역사책은 ‘시간‘을 만지게 해준다.

명사라고 늘 고정된 것은 아니다

명사 만지기의 백미는 상상력 만지기일 것이다.

‘늙다‘의 맞선말(반대어)은 ‘젊다‘이다. ‘젊다‘는 형용사이다. 그런데 ‘늙다‘는 동사이다. 이른바 상태동사이다. 형용

‘찰지다‘는 ‘차지다‘의 방언이었으나 2015년 12월 국립국어원에서 ‘차지다‘의 원래말로 보고 표준어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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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 하지 않고 넘기는 날이 있을까?

1 언어는 나 자신이고 내 삶이며 세계다.

흔한 언어에 보석이 박혀 있다

인간이 생각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사회를 멍들게 만드는 가짜뉴스가 넘친다.

지식과 경험은 상상력의 토대이며 재료가 된다.

창의력의 절대조건은 완전한 자유다.

간결하면 우월하다는 착각

독일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Karl Jaspers)는 대략 기원전 8세기부터 3세기까지를 ‘축의 시대‘로 명명했다. 이 시기에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 등 여러 사상가가 한꺼번에 등장했는데, 야스퍼스는 이들이 철학과종교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이 시기에 새로운 문명으로전환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사상과 철학이 여러 곳에서직접적 문화교류 없이 발생했다는 점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며, 이들사상가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떠오른 시대적 특징을 분류했다.

언어의 길이는 사고의 길이를 결정한다.

언어의 길이는 사고의 길이를 결정한다.

글자는 기호의 조합이다.

글은 만들기도 배우기도 어렵다.

날마다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새

기호인 글자를 해독하고 파악하는 것이 이해력이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여자의 마음은 비밀이 차고 넘치는 바다란다.

기호는 건조하지만 글자는 촉촉하다.

말과 글은 서로 배척하는 관계가 아니다.

쑥의 성정은 따뜻하고 쓰고 떫다. 봄이 쑥을 봄의 서막에 내보내는 이유가 있다. 겨우내 생장을 멈춘 동물의혈관은 느리게 피가 돈다. 털가죽 부근의 지방층에 기름기를 보내려 모든 조혈기관이 집중한다.

언어에도 계급이 존재한다.

비판적 사고를 위해서는 언어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깨뜨리며 확장하고 변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공유해야 한다.

소통을 뜻하는 영어 ‘communication‘의 어원은 ‘공동체‘다.

협업의 언어
"한 명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말은 이제 낡은 구호가 되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컴퓨터나 인공지능AI의 능력을 능가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제는 보통 사람열 명의 지성이 모인 결합이 훨씬 더 많은 결실을 낳고, 더많은 사람들의 힘이 합쳐질수록 배가되는 것에 주목한다.

이제는 별로 쓰지 않지만 여전히 통용되는 ‘소라색‘은 일본식 표현이다. ‘소라(5)‘는 하늘, 비어 있음 등을 뜻하는 일본어이다.

난다는 것은 목구멍이 쓰라린 일이다.
쓰라림을 참고, 목구멍에 굳은살 박이는 일이다.

은유隱喩, metaphor란 넌지시 비유함을 뜻한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사치품‘이다. 영어 단어 ‘luxury goods‘의 뜻 그대로다. 일본에서는 명품 브랜드 제품 (brand goods)‘이라고 부른다. ‘브랜드‘도 본래 낙인, 즉 소유자를 나타내기 위해 소나 말에 찍었던 소인을 의미했다.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 (Pierre Bourdieu) 식으로 말하자면, 이는 자신이 다른 사람과 우월적으로 다름을 과시하려는 목적이있다. 그걸 ‘명품(名品)‘이라 부르는 건 차별과 과시를 조장하는 명칭이 된다는 점에서 이름을 어떻게 짓느냐가 중요하다. ‘명품‘ 대신 ‘사치품‘이라고 부르기만 해도 욕망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논리적인 말의 핵심은 주어와 서술어의 일치이다.

1662년 파스칼이 죽은 뒤 1670년에 그의 유족들이 파스칼의 지혜와 사색이 담긴 메모를 발견해 그 묶음을 《종교 및 기타 주제에 대한 파스칼씨의 팡세(생각)》라는 제목으로 펴낸 것이 ‘팡세‘라는 이름으로 굳어졌다.

언어는 명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는 사태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명제들과 사태들은 각각 서로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언어와 세계의 논리적 구조는 동일하며, 언어는 세계를 그림처럼 기술함으로써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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