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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지혜 (미니북) ㅣ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한글판) 53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엮음, 노화직 옮김 / 더클래식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빛나는 지혜를 전수해 주는 인생처세서이다.
현실과 가상.
사물들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눈에 보이는 외형 그 자체로 간주된다.
내면을 바라보는 사람은 드물고 가상의
사물을 믿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많다.
가상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술책이라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요즘 가상화폐를 빙자한 다단계 사기꾼
들이 언론에서 다룬 것보다 심각하다.
미투운동도 동덕여대교수라는 하일지
같은 이도 있어서 난관이 많겠다는 생각
이 든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니까 다양
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이가
그런식으로 새내기들에게 강의를 한
저의가 의심스럽다.
학교라는 조직이 예전부터 제일 개혁
이 더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라는 사실에 답답하기도 하다.
한 국가의 미래는 교육이기에 교육계
의 미투뿐 아니라 잘못된 관행을 이제
부터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
변화에는 기존의 기득권세력의 반발에
밀려서는 안된다. 그리고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는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 격을 너무나 많이 봐 왔기 때문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