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 - 자기를 돌보는 방법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
엄기호 지음 / 따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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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한다.
그리고 기존 기득권의 차등적인 혜택을
없애야 한다.

지금의 사회구조에서 위로만 위로만 향하는
이유는 결국 특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잘 나가는 자격증이나 면허증일수록 한번
취득하면 평생간다. 특히 의사면허증은
살인죄를 저질러도 재심사로 다시 교부 받을 수 있다는 전무후무한 나라이다.

간혹 종합병원을 가보면 인성이 덜 된 인간
말종이 하얀 가운을 입고 온갖 똥폼을 잡는
것이 존재한다. 그러나 어쩌랴? 대가리가
좋아서 의사노릇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것들의 관심사는 오직 출세와 돈 욕심
뿐이다.
진정 종합병원에 남아야 할 인재들이 그런
것들로 인해 떠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 책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교육, 공부
의 문제점을 속시원히 지적한다.

변해야 한다. 어디부터 위에서 부터 정말
변해야 한다......

아닌 것은 아니다.
기득권은 버려야 한다.
그리고 창의성을 존중해야 한다.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저자의 말대로
공부가 재미에서 기쁨으로 오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주어야 하는
책임이자 의무는 아닐까하는 어리석은 생각
을 해 본다.

자기 배려, 자기와의 만남
자기가 자기 자신을 모르며 모를 수밖에는 사실을 자각할 때, 낯선 자기와의 만남은 기쁜 일이 된다.

이런 점에서 공부는 곧 태도다. 
배움의 태도란 결국 자기 자신과 대상을 대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세상을 대하고 집중하고 그집중을 지속시키는 나의 태도를 알아가는 것이 바로 자신에 관한 앎이다. 
자신을 알아간다는 것은 곧 자기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알아간다는 말이 된다. 

공부, 
자기를 다스리며 배려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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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2-19 15: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 사회는 자격증 시험, 고시와 같은 방식에 아주 오랫동안 익숙해져버렸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개인의 사회적 신분 상승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의무로 여기고 있죠. 아이러니하면서도 불행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