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 생계형 마르크스주의자의 유쾌한 자본주의 생존기
임승수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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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
연구원으로 직장 생활을 하다가 그만 두고
전업 작가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불량품? 이라는 책 제목을 단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삶이 과연 행복한 삶일까?

행복을 미루면 행복은 오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에 동감을 한다......

돈 잘 버는 직업이 행복한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는 정해진 틀에 맞추어 그것이 전부인 양 살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괜한
의구심도 가져 본다.

다름을 인정하기 보다는 틀렸다며 타인의
삶에 간섭을 하는 것은 아닌지?하고 말이다.

책을 읽는 내내 불량품이라기 보다는 색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에 부러운 감정도
들었다.

결국 하루 하루 우리는 시간을 빼앗기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물건이
아니라
시간을 사라

어했든 형식적으로는노동자와 자본가가 대등한계약관계다. 그런데도상상도 할 수 없는어마어마한 빈부격차와다수의 빈곤층을 목도하며,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가과연 착취가 존재하지 않는공정한 사회인지 되묻지않을 수 없게 된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직업이란 그저 ‘돈 버는것이라고만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사실을잊는다. 그 돈을 벌기 위해서 갖다 바쳐야 하는 것이있다는 사실을. 바로 ‘시간(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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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2-12 16: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술을 마시면 소모되는 게 제일 많아요. 돈과 시간, 그리고 재수 없으면 한 번뿐인 목숨까지 달아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