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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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루키의 소설은 잘 읽힌다.

지금은 남존여비의 사상이 많이 완화되어
공주님의 탄생을 더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 난 듯하다. 언젠가 남녀의 성 비율이
맞지 않으면 독신이 많이 늘어 날 것이라
고도 한다.

아직도 일부 다처제를 인정하는
나라들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 악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특별한 소수를 제외하고는 평생
을 독신으로 살아 가야 하기에 말이다.
이런 내막을 모르고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일부다처제가 어떨지를 물어보니 다들
좋다고 한다.... 그렇게 대답한 대다수가 자신은 특별한 소수라고 생각했을까?
아마도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으리라.

일부다처제는 남성중심의 부계사회에서나
가능하다. 여성을 마치 장식품처럼 여기는
또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덜 떨어진
사회 말이다.

그렇지 않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과연 여성의 능력을 잘 활용하고 있을까?
결과는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성을 이분법적으로 놓고 남과 여를 편가르
는 것 또한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
우수한 여성들이 남섬중심의 사회에서 나아
가지 못하고 도태되는 현실 또한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이 우수한 민족이다.
공공연하게 금수저들이 반칙을 써가며
공사나 은행직을 대물림하는 것을 적발하고
도 처리는 왜이리 더딘 것인지...
그만큼 사회라는 조직이 개혁이 필요하다
는 반증은 아닐까?

사진은 오늘자 경제신문에 실린 기사다.
대한민국호는 잘 가고 있는 것일까?
잘 가고 있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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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12 17: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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