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높은 분이라면 혹시 알지 않을까. 어째서 착한 오나쓰가 덜컥 죽어버리고 오타나 같은 까불이가 끈질기게 건강한 건지.
-벼가 시들도록 가물어도 잡초는 시들지 않잖아. 사람도 마찬가지 란다.
42.

“작은 선생님의 혼인에 불만이 있다면 큰 소리로 말하렴. 전부 다 뒤집어엎을 생각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말아 달라고 졸라 봐.”
오치카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만한 각오가 없다면 웃는 얼굴로 축하드린다고 말해야 해. 그게 여자의 패기라는 거다.”
585.


미야베 미유키
삼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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