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북 - 패션용어사전
정지원 지음, 오지혜 감수 / 이화(출판회사)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패션'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전문가가 아니기에 조금은 어렵게 다가온다. 평범한 우리들은 편의성이나 실용성을 우선시하고 패션과 연관 지어 옷이나 제품들을 고르지 못할 때가 많다. 유행하는 제품이나 옷을 구입할 때가 많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나에게 맞는 것을 고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사람들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패션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패션북>은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오히려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도움을 받지 않을까. 전공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패션을 생각하고 선택하는 일이 많다. 패셔니스트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좋은 옷이 아니라 나에게 잘 맞는 옷과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 패션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부터 알고 있으면 전문가라 불릴 정도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남들이 입으면 예쁜 옷들이 내가 입으면 이상해지는 것일까. 그건 나에 대한 장, 단점을 알지 못하고 옷만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코디 비율에 대한 내용이 있어 체형에 따라 옷을 선택할 수 있다. 몸을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과 장점을 살리는 방법이 있으니 무조건 옷이 에쁘다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 맞는 옷들을 선택할 수 있다.

 

스커트, 바지의 종류 중에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에 꼽히는 정도의 종류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스커트와 바지의 종류를 소개하고 있다.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 어떤 모양인지 쉽게 알수 있다. 옷의 종류뿐만 아니라 셔츠 칼라, 넥타이, 네크라인, 남성 라벨, 여성 칼라 등 세세한 내용들도 다루고 있다.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 색(머리카락, 눈동자, 피부 톤)과 조화를 이루어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도록 하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퍼스널 컬러'라고 한다. - 본문 45쪽

 

디자인만큼 중요한 것은 컬러이다.  자가진단표를 보며 자신의 퍼스털 컬러를 알 수 있다. 이렇게 알고 나면 나에게 맞는 색상을 고를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디자인이 예쁘더라도 나와 색이 맞지 않는다면 어울지 않는 옷이 된다.  디자인 뿐만 니라 컬러까지 맞추어 간다면 패션은 그렇게 어렵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다.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보며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나와 같은 초보자들도 쉽게 알아갈수 있는 내용들이다.  패션은 전문적인 분야라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그림자료들을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분야라 느껴지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모든 이를 위한 패션과 컬러용어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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