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지식 : 심리학 한 장의 지식 시리즈
마커스 위크스 지음, 신승미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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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을 연구하는 경험과학의 한 분야라고 한다. 단순히 보이는듯하지만 광범위한 영역의 내용이다.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학문적으로 다가가지 않더라도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다. 다양한 영역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다. 그렇기에 심리학의 내용들을 눈여겨 보게 된다.

 

 

<한 장의 지식>시리는 제목 그대로 한 장 안에 우리들이 알아야할 내용들을 정리하여 담아내고 있다.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심리학에 대해 200가지의 이야기로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 있다. 짧은 내용들이여서 읽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다.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읽으면 좋은 책이다. 바쁘다보니 시간을 내서 책을 읽기 힘들어진다. 10분만 투자하여도 심리학의 한 가지 이야기는 읽을수 있는 것이다. 

 

'심리학의 선도자들'로 시작한 이야기는 '통속 심리학'으로 끝난다. 이렇게 각 장은 소제목들이 있어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알아야할 알짜배기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보면 강화물을 사용할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효과가 있다. 책에서는 부정적 강화와 부정적 강화에 대한 내용들도 다루고 있다. 행동 학습에서 주요 요소는 행위의 결과로 주어진 강화라고 한다. 보상과 체벌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아 강화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한다. 이 내용들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강화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부모의 입장에서 책을 읽다보니 다른 내용들보다 아이들과 관련된 내용들을 눈여겨보게 된다. 아이를 키으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부모의 역할과 책임이다. 아이들이 잘못되면 거의 부모보의 책임일때가 많다. 그만큼 양육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간혹 부모없이 다른 양육자에게 자란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학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양육자의 존재보다는 보살핌의 질이라고 말한다. 양육자가 부모가 아니더라도 어떻게 보살피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심리학적인 문제에서 나아가 우리들이 가진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

 

타고난 성격을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응 서격을 네가지 기질에서 설명하였다고 한다. 성격은 타고난 것인지 환경과 경험에 의해 달리지는 것인지 아직까지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고 한다. 이런 부분에서 심리학은 어렵다는 생각과 더불어 무궁무진한 내용들이 담겨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수학 문제처럼 해답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지만 여러 가지로 변수로 인해 흥미를 가지게 하는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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