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왜 앞부분을 지지부진하게 읽었는지 스스로가 이해되지 않을만큼, 중반부터 한 장 한 장이 너무 좋았다.청소년 문학은 청소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청소년일 뿐 모두를 위한 문학이라는 것을 다시 느낀다.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모든 유원들이 용기를 가지고 얽매임에 벗어나 온전한 마음의 행복에 도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