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엄마스케치북 - 동물캐릭터편
장노아 지음 / 트웰브버킷츠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하루 10분 엄마 스케치북 동물 캐릭터편

 

장노아 / 트웰브버킷츠

 

엄마가 먼저 배워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동물 그리기 책

 

 

 

  엄마는 아이의 첫 애착상대로 아이와 엄마의 교감이 참 중요해요. 아이가 "엄마 이 동물 그려주세요~" 요청할 때는 참 난감할 거예요. 이모의 어린 동생이 놀러왔을 때 저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는데 저도 동물을 본 지 까마득해서 그림 그려주기가 난감하더라구요. 그 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간단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동물을 그려주어서 동생을 기쁘게 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엄마에게 그림 그려달라고 요청하며 교감하고 싶어할 때 이 책을 보며 재미있게 아이와 놀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림 그리기만 나와 있는 게 아니라 3~5세 누리 과정 중 도형의 기초개념을 이해하고 생활 주변에서 규칙성과 반복성을 찾고 응용하는 것을 응수해 만들었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면서 놀이도 하고 교육도 할 수 있답니다. 표지에 귀여운 동물이 그려져 있어 호감이 가는 책이에요. 표지를 보고 안에도 귀여운 동물이 잔뜩 소개되어 있겠구나 짐작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페이지가 있어서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요 페이지를 통해 알 수가 있어요. 그냥 책을 펼쳐들었을 때는 순서대로 그림을 간단하게 그리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요 부분을 읽어보니 아이에게 도형의 이름을 가르쳐 주면서 어느 정도 크기로 그림을 그리라고 가르쳐줄 수 있겠더라구요. 또 엄마가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주면서 부를 수 있는 리드미컬한 어구가 적혀 있어요. 리듬을 타면서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주면 아이도 따라하면서 무척 즐거워할 듯 합니다.

 

 

 

 

 

 

 

  이 책을 만든 장노아 저자는 10년간 유치원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에게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안타까움을 느껴 누구나 직관적으로 그림을 이해하고 쉽게 그릴 수 있는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내었어요. 목차를 보시면 동그라미 3개, 4~6개로 그릴 수 있는 캐릭터, 동그라미와 세모로 그릴 수 있는 캐릭터, 동그라미와 세모와 네모로 그릴 수 있는 캐릭터, 간단하게 몸통과 배경 그리기,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을 최대한 단순화하는 법을 연구해서 한 권의 책을 만든다는 것이 참 대단한거 같아요.

 

 

 

 

 

 

 

  각 파트마다 그림 그리고 싶었던 동물 페이지 사진을 찍어 봤어요. 동그라미 여러 개로 동글동글해서 귀여운 곰과 원숭이가 그려지고, 동그라미와 세모가 만나 뾰족한 입을 가진 깜찍한 오리가 그려지고, 네모와 세모가 만나 욕심 많아 보이는 늑대가 그려지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어른인 제가 봐도 신기한데 아이는 더 좋아하고 신나하겠죠? 저도 어릴 때는 간단하게 동그라미 그림을 많이 그렸던 거 같아요. 아이들도 처음에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와 같은 기본도형을 알려주고 그림을 익히면, 나중에는 응용해서 더 복잡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날이 오는 거겠지요.

 

 

 

 

 

 

 

 

 

   아이가 동물을 그려달라고 해서 앞서 나온 동물의 그림을 그려줬더니, "엄마 왜 얼굴만 있어? 몸과 옷도 그려줘~" 할 때 요 '몸통그리기'페이지를 보고 그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얼굴은 무사히 그렸는데 동물의 몸통을 그려야할 때 이 책을 보고 그려주세요. 얼굴만 빼면 아이의 몸과 비슷하지요. 그래서 아이가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전 어릴 때 종이인형을 좋아했는데 이 책에 있는 곰과 토끼가 무척 귀여워서 종이인형으로 만들면 딱이겠다 싶어요. '엄마표 종이인형'을 만들어준다면 아이가 참 좋아할 듯 합니다.

 

 

 

 

 

 

  '몸통 그리기'와 '배경 그리기' 페이지를 넘기면 '종합 페이지'가 나와요. 와~ 이 페이지를 보니 역시 미술 선생님다운 그림 솜씨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기자기한 동화책 한 페이지를 연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이 책에 소개된 집, 동그란 나무, 세모 나무, 곰, 토끼, 고양이, 쥐를 그려주신 다음 예쁘고 귀여운 옷이나 소품으로 꾸며주면 요렇게 예쁜 그림을 완성할 수가 있답니다. 여기에 나온 동물들로 아이에게 엄마표 멋진 동화책 한 권을 만들어줘도 좋겠네요.

 

 

 

 

 

 

 

 

 

 

 

 

 

    이 책에 나온 귀여운 동물들을 다이어리에 그려봤어요. 최대한 비율을 이 책과 비슷하게 그려보려고 노력했어요. 단순하게 느껴졌던 동그라미 만으로 귀여운 곰 한마리가 뚝딱 탄생하고, 동그라미와 세모 만으로 귀여운 양 얼굴이 뚝딱 그려지니까 신기해요. 올해가 청양의 해니까 이 책에 나온 간단한 방식으로 아이에게 양 한마리를 그려주면 참 좋겠네요.

 

 

 

 

 

 

 

 

 

 

    책 속에 부록으로 여러가지 만들기가 나와 있어 무척 유용해요. 요 부록 때문에 이 책을 보고 싶은 마음이 사실 컸어요. 곰, 호랑이 가면을 만들면 무척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가면 외에도 카드, 액자, 플래그 만들기가 있어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수제카드는 그냥 잘라서 반으로 접기만 하면 예쁜 카드가 만들어져서 좋고, 액자 그림만들기도 참 간단해요. 동물 얼굴을 색칠하고 점선을 따라 가위로 오려서 액자에 넣어 주기만 하면 예쁜 동물 액자가 탄생되요. 배경 패턴이 예뻐서 액자에 넣으면 참 멋스럽겠더라구요. 액자 그림 만들기 편에는 코끼리, 토끼, 부엉이가 있는데 각 그림마다 다른 패턴의 배경이 예쁘게 그려져 있어 더욱 마음에 들어요.

 

 

 

 

 

 

 

 

 

 

  부록 수제카드 만들기! 점선을 따라 가위로 오려 반으로 접어 뚝딱 만든 축하카드에요. 요 축하카드 진짜 예쁘죠? 아이와 함께 카드를 만들어서 아이의 유치원 생일 파티에 사용하시면 특별한 의미의 카드가 되실 거예요. 이 카드를 보고 곰돌이 대신 다른 동물을 그리는 방법으로 응용해서 수제카드를 만들어도 의미있을 듯 합니다.

 

 

 

 

 

 

 

 

 

 

 

 

​  이 책에 플래그 만들기가 있어서 만들어 봤는데 재미있어요. 인테리어 장식에 도움이 되는 액자 그림만들기와 플래그 만들기 편이 엄마들에게 유용하실 거예요. 색깔이 알록달록하고 각기 다른 동물 얼굴이 그려져 있어 더 예쁜 플래그에요. 색을 칠하지 않고 모양대로 오려서 실을 꿰어주기만 해도 예쁜 플래그가 완성이 되요. 요 플래그 크기대로 색종이를 플래그 모양으로 오려서 직접 캐릭터를 그려 꾸며도 참 예쁘답니다.

 

 

 

 

 

 

    부록 호랑이 가면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색연필로 슥삭슥삭 색칠해서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주었어요. 여기에 고무줄을 구멍에 끼우기만 하면 가면 놀이를 할 수 있어요. 가면이 어린이 얼굴에 맞게 나와서인지 제가 얼굴에 대보니까 작더라구요. 어렸을 때는 아이들이 가면놀이 하기를 좋아하는데 엄마표 곰, 호랑이 가면을 만들어주면 아이에게 신나는 선물이 될 듯 해요.

 

 

 

 

 

 

 

 

 

 

 

 

 

 

 

    이 책에 나온 양과 곰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독서를 하는데 책갈피가 필요해서 책갈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 책에는 동물 얼굴만 나와 있는데 제가 응용해서 동물 몸통과 옷, 소품까지 그려봤어요. 간단하게 그려주었는데 귀여운 동물 책갈피가 완성되어서 기뻐요. 올해가 청양의 해니까 특별히 양은 파란색 마카로 그려주었답니다.

 

 

 

 

 

 

 

 

 

 

 

 

 

 

 

​  부록으로 투명한 필름지와 세필 보드 마카도 함께 왔어요. 동그라미와 세모가 그려져 있길래 곰과 너구리를 완성해 보았답니다. 동그라미와 선 몇개만 더 그렸을 뿐인데 뚜렷한 동물이 완성되어서 좋아요. 이 책은 간단한 도형 몇개 만으로 35가지 동물 캐릭터를 뚝딱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인데 35가지 동물 캐릭터들 다 개성있고 뚜렷해요. 그게 그거 인것처럼 비슷해 보이지 않고 뚜렷하고 개성있는 동물 얼굴 35가지를 그릴 수 있게 도와줘요. 엄마가 먼저 배워 아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쉬운 동물 그리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엄마보다 아이가 더 좋아할 거예요. 아이에게 동물을 그려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그리는지 몰라 고민이 많았던 세상의 엄마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