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세계사 - 생명의 탄생부터 세계대전까지, 인류가 걸어온 모든 역사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육혜원 옮김 / 이화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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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탄생부터 세계대전까지 인류가 걸어온 모든 역사


이화북스에서 출간한 허버트 조지 웰스의 <인류의 세계사>는 대중을 상대로 한 최초의 한 권자리 역사책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그는 SF소설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소설 <해방된 세계>에 나온 원자폭탄 이야기는 실라르드가 아인슈타인을 설득해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게 했다.


웰스는 시간여행, 우주탐험, 유전공학, 투명인간, 타임머신, 우주전쟁의 소재를 창조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인간에게 초점을 맞춘 세계사를 한 권의 소설을 읽듯이 담았는데, <인류의 세계사>가 그 결과물이다.


<인류의 세계사>는 생명의 탄생에서 2차 세계대전 직전의 상황을 다루고 있다. 인류의 기원과 문명이 발생해 고대 국가의 출현, 철학, 로마제국, 중세를 거쳐 현대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사건을 통해 인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0여 개의 시각 자료와 지도는 당시 상황을 감각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며, 전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단일국가라는 낙관적인 관점에서 출발해 세계대전을 경험하며 비관적인 견해를 가지게 된 저자의 예측은 여전히 유효하게 느껴진다.


<인류의 세계사>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과 결과를 이야기하듯이 풀어놓고 있어, 아주 박학다식한 한 사람과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슬람의 발전과 아라비아 숫자, 종이, 인쇄술의 발전이 출판과 지식의 팽창으로 연결하는 점은 흥미롭다. 중세 교회와 황제의 권력 다툼의 핵심이 되었던 성직자 임명권을 둘러싼 갈등, 교회가 부를 축적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자식이 없는 신자의 토지를 회수하는 과정은 그간 영화에서 봤던 중세 성직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 권으로 인류에게 일어난 방대한 시간을 흥미롭게 설명해 역사와 세계사에 관심을 가진 독자에게 첫 책으로 적합하다.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리는 역사와 연결되어 있으며, 과거 기록은 현재를 바라보고 분석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인류의 세계사>는 생명의 탄생과 인간이 어떤 흔적을 남기며 현재에 이르는지 확인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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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천
이매자 지음 / 문학세계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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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을 관통하는 여자의 일생!


문학세계사에서 출간한 이매자 작가의 <음천(音天)>은 1950년대 한국 여인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다. 저자는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다 1970년에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미주리 주에서 가정생활에 전념했고, 1995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자전적 소설 <음천>으로 미국 독립출판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소설 <음천>은 그의 첫 한국어 소설이다.


지금이야 믿기 힘든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인권은 2세대를 거치며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어린 시절 이미자 가수의 <여자의 일생>을 구슬프게 부르는 지인의 모습이 한 많은 여인의 인생을 대변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1950년대 한국에서는 첩을 둔 남성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여자라는 이유로 무조건 참아야 하고 설움을 속으로 삭여야 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한 가족에서 벌어지는 가정사를 주목한다. 아들을 낳지 못하면 소박을 맞았던 가정이 있었고, 바깥에서 아들을 만들어 오면 후처가 본처 자리를 꿰차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소설 속 주인공 음천과 남편 귀용은 아들은 낳고자 하지만 음천은 대신 딸을 업어온다. 딸 미나가 업둥이라는 사실을 비밀로 하지만 귀용은 후처 수양을 들이고 그들의 특별한 동거가 시작한다.


한 가정에서 처첩이 함께하는 경우는 봤지만 한 방에서 처첩이 함께 밤을 지내는 지경에 이르지만 1950년 발생한 한국전쟁은 모든 이의 일상을 뒤흔들어 놓는다. 두 여인의 마음가짐과 서로 의지하며 삶을 견뎌내는 모습은 안타깝다. 후처로 살아야 하는 수양은 평생을 죄인이 되어 위궤양약을 달고 산다. 남편을 사랑하지만, 그의 마음에는 넘볼 수 없는 본처의 지분이 있다. 전쟁은 이들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피난 길에 오른 가족은 남쪽에서 새로운 터를 잡고 수양은 아들, 딸을 출산한다. 피난길은 이들을 이산가족으로 만들고 여성으로서 고군분투하며 가정을 꾸려간다. 남아선호사상이 사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성의 움직임은 어떻게 전개하였는지 확인하는 것이 흥미진진하다.


한국전쟁 당시의 한국 사회를 경험하는 것은 의미 있다. 우리나라는 가장 끈끈한 가족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가족의 결속력이 가장 떨어지는 나라로 전환했다. 70년 전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소설로 <음천(音天)>은 추천할 만하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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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마술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8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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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테크노폴리스 프로젝트를 둘러싼 갈등과 청년의 살인 계획!

 

재인에서 출간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금단의 마술>은 과학과 스릴러가 잘 결합한 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갈릴레오8번째 작품으로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용의자 X의 헌신>의 주인공이자 사건을 조력하는 탐정 갈릴레라 불리는 유가와 교수가 등장한다.

 

경시청에 근무하는 구사나기 형사는 유가와 교수와 친구 사이다. 그가 맡게 된 살인 사건은 유가와 교수의 흔적이 발견된다. 인과 관계를 확인하고 그 속에 담겨진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은 흥미롭다. 히가시노의 작품이 가진 특징인 간결하고 흥미진진하게 독자를 사롭잡고 빠른 속도로 페이지를 넘어가게 만든다.

 

<금단의 마술>은 과학 기술의 양면성을 드러낸다. 칼이 요리사의 손에서는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도구이지만, 살인자의 손에서는 다른 이의 목숨을 빼앗는 도구이다. 우리가 찬미하는 과학 기술의 발전에는 희생해야할 가치가 있으며 때론 과학 기술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저자는 유가와 교수의 제자인 고시바 신고를 주인공으로 사건이 일어난다. 호텔 스위트 룸에서 돌연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과학 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국회의원의 스캔들을 추적하는 르포라이터의 살인 사건에는 고시바 신고의 누나가 관련된다.

 

그의 소설은 퍼즐 조각을 잘 펼쳐놓고 하나씩 맞춰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 과학 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믿는 정치인, 프로젝트에 관한 찬성자와 반대자, 과학 기술을 이용해 가족의 원한을 풀고자 하는 이, 제자에게 가르친 기술이 그릇되게 사용되는 것을 알게된 스승.

 

그럴듯한 이야기와 주제를 가지고 주인공의 입장을 이해하는 순간 사건을 절정을 치닫게 된다. 살인을 예방하기 위해 탐정 갈릴레이와 경시청 구사나기 형사가 각자의 입장에서 행동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흥미롭다.

 

천재 물리학자의 제자는 복수를 위해 살인을 성공할 수 있을까?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확인하는 요즘 <금단의 마술>이라는 책의 제목은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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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해의 문제소설 - 현대문학 교수 350명이 뽑은
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 / 푸른사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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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교수 350명이 뽑은 2024 올해의 문제소설


푸른사상에서 출간한 <2024 올해의 문제소설>은 대한민국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문제를 12명의 작가가 그리는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도서이다. 현대 작가의 작품집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의 문제 인식과 유려한 한글로 자신의 정제된 생각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현대소설학회는 1994년 이래 매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중편 단편 소설 중 최종 12편을 한 권에 수록했다.


눈여겨본 작가의 글이 수록되어 있어 반갑기도 했고, 알지 못했던 작가의 새로운 글을 읽는 즐거움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국문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함과 이들의 작품을 보며 우리 사회를 돌아볼 수 있었다.


김지연 작가의 <반려빚>은 내 생활을 추억하게 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한 번도 빚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호모 데비토르’가 된 기성세대는 물론이고 청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택 문제로 대출을 일어나고 믿었던 사람의 배신으로 반려빚을 지게 된 주인공의 모습에 빚은 어느 순간 자신의 옭아매는 반려가 되었다. 어떤 행동을 해도 나의 행동을 제약하는 빚이라는 존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마련인데, 반려빚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은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권여선 작가의 <안반>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서 주목할 점은 여성에 관한 서사이다. 한국 사회는 물론이고 다른 나라의 평균 수명을 돌아봐도 남성과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여성이 길다. 여성이 여성을 병간호하는 모습은 일반적일 거다. 더구나 가족 관계 내에서 딸이 엄마를 간병하는 모습과 할머니가 만들어버린 괴물로 변해버린 엄마의 모습에서 딸의 병간호를 거절할 권리가 있는가. 부모의 전화를 피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모녀 사이의 애증이 느껴진다. 엄마가 없는 날이 나쁘지 않고 평온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자신이 지금까지 여성에게 가해진 사회적 기대에 벗어나지 못했음을 느끼게 한다.


코로나 시대가 끝나고 한국 사회는 고물가에 1인 가구의 증가를 보고 있다. 노년 여성의 문제와 인기 있는 연애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나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파묘’의 모습이 떠오르는 작품도 있어 <2024 올해의 문제소설>은 한국 사회의 축소판을 여실히 보여준다.


티브이에 등장하는 여자 연예인의 나이를 확인하고 놀라곤 한다. 박민정 작가의 <전교생의 사랑>은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 아역배우가 특정 사건을 통해 연예인의 경력을 마치고 일반인이 된 두 주인공을 보여준다. 연예계에서 멀어진 것을 실패로 규정하고 연예인이 된 동안 확인되지 않은 구설은 00위키를 통해 사실로 대중에게 각인된다. 이들의 겪는 어려움을 보며 연예계에 몸담은 수많은 이들이 터널 끝의 밝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작가의 언어는 사회를 투영하는 방식을 형상화하고 길잡이 노릇을 한다. 그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사회적 상황과 분위기, 경제적 상황을 기록하며 독자에게 전달한다. 2024년을 살아가는 한국 독자라면 소설집을 통해 한국 사회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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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2 - 여의주를 쥔 왕후
서자영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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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베네 게세리트 원경황후의 일생!


며칠 전 듄:파트2를 아주 흥미롭게 보았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한 세종대왕을 낳아 기른 어머니이자 조선시대 개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남편 이방원의 왕위를 만들었던 킹메이커인 원경황후가 조선시대의 베네 게세리트라는 생각이 겹쳐 떠올랐다.


대한민국 역사의 수많은 변곡점 중에서 여말선초는 실록이 존재함으로써 수많은 매체로 재탄생했다.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세종대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서자영 작가님은 남편 이방원과 원경황후 민자경의 애증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펼쳐 보인다.


소설 <원경>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당시 시대상을 원경황후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고려말 민제를 필두로 하는 여흥민씨의 권력은 전주에서 함주로 자리를 옮긴 변방의 이성계 장군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했다. 민제는 명나라로 떠난 사행길에서 돌아오는 귀경길에 이성계 장군의 집에 들른다. 나라의 앞날의 위태로움을 깨닫고 무인 세력의 중요성을 인지한다.


소설은 민자경의 입장에서 향후 남편이 될 방원과 어린 시절 만남에서 2살 나이가 많았던 자경이 일평생 방원에게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드러낸다. 민제는 어린 시절 방원의 영특함을 알아보고 이성계 장군에게 방원과 방간을 개경에 유학하도록 제안하고 이들 형제는 개경 민제 아래에서 수학한다.


자경이 보여주는 혜안과 정치판단, 다른 사람을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권문세족이 아닌 신진사대부 중 정도전을 이성계에 소개해 장자방 역할을 하도록 권유하고, 역성혁명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혁명의 과정에서 방원은 고려의 충신 정몽주를 시해하고 조선 개국의 공신이 되지만,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난다. 이성계의 둘째 부인 강 씨와 정도전은 세자의 자리에 방석을 앉히고 방원을 잠재적인 세자의 위협으로 여긴다. 소설은 당시 조선의 큰 영향력을 행사한 강 씨와 자경의 고도의 심리전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방원을 위험으로 구하고 왕자의 난을 평정하며 방원은 마침내 왕위에 오르게 된다. 자경과 방원은 때로는 격정적인 연인으로 정치적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동지이자 주군과 책사로 한 곳을 향해 달려왔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면 행복이 시작할 줄 알았으나, 이후 자경의 인생은 내리막으로 치닫는다. 자신의 영향력을 왕권 강화의 걸림돌로 여긴 방원은 그녀의 가족의 필두로 수족을 도려낸다. 자신의 형제들과 부모를 잃었고, 평생 의지하던 수족 같은 인연을 잃었던 자경은 마침내 바스러진다.


일견 생각하면 철천지원수와 같은 남편이지만 사랑도 충만했다. 남편의 여자관계를 고분고분 넘길 수 없었으며, 두 사람은 수많은 왕자와 공주를 생산했다.


여말선초의 상황을 원경황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은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앞으로 드라마로도 방영한다고 하니 소설이 어떻게 영상화할지 궁금하다. 역사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소설 <원경>으로 그녀의 극적인 삶을 경험해보자.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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