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무엇에 집중하는가 - 성장 기업의 세 가지 조건
신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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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무엇에 집중하는가

 

이 책은?

 

경영에 관한 책으로, HR 전문 컨설턴트인 신경수가 쓴 기업의 지속 성장론이다.

성장기업의 세 가지 조건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기업이 탄생하고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는 외부 변수보다는 내부 변수에 의해 성장과 정체가 결정되는데, 이를 내부 책임론이라 할 수 있다. 기업 초창기에는 외부 변수에 의해 모든 것이 좌우되지만 어느 정도 성숙한 기업의 경우 외부 변수보다는 내부의 힘이 성장과 침체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의 성장을 가능하게 만드는 내부의 힘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부분에 천착하여, 그 해답을 세 가지로 압축한다.

바로 변화의 수용’, ‘방향의 공유’, ‘리더의 사명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3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변화의 수용’,

Part 2, ‘방향의 공유’,

Part 3, ‘리더의 사명

 

이 책은 우선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조직 생활을 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정보들이 반드시 조직원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제시되고 있는 정보들을 자기 자신의 지속적 성장에 적용해도 좋을 것이다.

 

왜냐면 이 책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것, 인간관계가 어떻게 유지되는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가를 배우니 이는 결국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배우는 것이 된다.

또한 사람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니,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저자의 주장에서 사회적 민감성을 배운다.

 

가장 바람직한 조직의 모습은 어떤 조직일까?

 

저자는 이에 대하여 심리적 안정감이 있는 조직이라고 답한다.

 

심리적 안정감이 있는 조직은 또한 대화순서의 평등분배멤버들 사이에 높은 사회적 민감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대화순서의 평등분배'란 조직의 멤버가 발언을 함에 있어서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말이다.

 

두 번째 조건인 사회적 민감성이란 무엇일까?

여기서 말하는 사회적 민감성이란 상대방의 얼굴 표정을 보고 지금 상대방이 어떤 감정인지를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표정을 보고 그가 어떤 심리 상태에 있는지 맞힐 확률이 일반인보다 10% 더 높다고 한다.

 

만나는 사람의 얼굴 표정을 보고, 그에 따른 대처를 해주는 것, 그것이 비단 조직뿐만 아니라 일반적 인간관계에서도 필요할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저자는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가보지 않은 곳에도 가야 하고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신경을 쓰면서 노력해야 한다.’(22)고 말한다. 바로 그 말이 설령 경영과 관련이 없더라도 이런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하여 가보지 않는 곳에도 가야 하고,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이라도 만나야 하는 것처럼, 관심분야가 아니더라도 가보지 못한 곳에 관한 책, 만나지 못했던 분야의 책을 읽으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성장 기업의 세 가지 조건은 변화의 수용, 방향의 공유, 리더의 사명인데

이런 사항들을 조직원으로서가 아니라, 나 자신 스스로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여 지속적 성장을 기하기 위한 지침으로 삼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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