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부르지 마! 함께하는 이야기 7
안선희 지음, 허자영 그림 / 샘터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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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이야기.
그래서 더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마음 💕

장애와 비장애.
사람을 구분하는 단어.
어쩌면 이런 단어로 차별과 편견을 더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똑같은 인권을 가지고 인간답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은 똑같은데...
다르다고 자꾸 구분을 지을수록 위촉되는 감정.
그들이 자신만의 굴 속으로 들어가려하는 것도
우리가 그들에게 실수를 했기때문이다.

민수와 라희의 이야기.
발달 장애를 가진 민수와 뇌전증을 앓고 있는 라희의 이야기.

초등학교의 생활 속 이야기는 사실감을 느끼게하고
어린이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통한 성격을 보여준다.
민수는 병성을 부를때마다 "병신아"라고 부른다. 6학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렇게 불러 아이들이 놀리는데... 발달장애로 인해 발음이 부정확한건 알겠지만... ㅜㅜ
축구하고 온 사이에 벌어진 사건. 민수의 성폭력 ?
민수가 바바리맨이 된 진실을 말해야하나...

민정과 수연. 그리고 라희의 이야기는 여자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사건과 라희의 쓰러짐으로 오해를 했다가 풀어지는 우정이 단단해지는 이야기이다.

장애.
비장애인으로 살다가 사고가 나거나 심하게 아프게 되면 장애를 갖게 된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상황. 너무 다르게 대하는 태도가 더 기분 나쁘다는걸 알려주는 챽.

장애인의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어서 더 가치 있게 느껴진다.

* 공감하는 문장 *
P88
"세상에 원해서 장애인이 된 사람이 있겠니? 우리 할아버지는 휠체어 타고 다니셔. 작년에 화분을 옮기다 주저앉았는데 그 뒤로 걷지를 못해. 늙어서 회복이 잘 안 된대. 장애는 불편할 뿐이야.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P96
의림지의 소나무

하늘 향해 쭉 뻗은 소나무를 보면
힘찬 기백과 높은 이상을 느낀다.
옆으로 휘어진 소나무는
풍파를 이겨 내는 대견함과 그윽한 운치를 준다
몸을 가누지 못해 받침대에 기댄 소나무를 보면
강인한 의지와 받쳐 준 이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곧은 소나무와 굽은 소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의림지.
나는 의림지 소나무처럼 멋지게 살고 싶다.

나도 의림지 소나무처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답게 살고 싶다.

안선희 선생님의 동화는
어린이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멋과 아름다움이 담긴 책.

많이 읽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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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우리 2 - 세상은 왜 공평하지 않을까 멈출 수 없는 우리 2
유발 하라리 지음, 리카르드 사플라나 루이스 그림, 김명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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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수업을 하면서 인문학도 알려주고 싶었다.
인간 중심의 역사는 승자의 기록일뿐이기에...

조금 더 깊게 알고 싶어하는 학생에게는 유발 하라리 책을
권해준다.

이번엔 함께 읽자고해서 천천히 읽었다.


그냥 역사 이야기가 아닌 인간이 왜 그랬는지를 알려주며
우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세상은왜공평하지않을까

인간이 정착 생활을 하면서 다른 능력을 보이며 가정을 중시하는 신석기부터 공평은 사라졌다.


능력 위주의 경쟁 시대.

나도...
바쁘다는 핑게로 여유없이 살며 경쟁 속에서 살고 있다.
무엇이 어린이들에게 옳은 것인지 생각하다보면...
발달된 문명이 사라져야하는 건 아닌지...


가축조차 자신의 생을 다 살지 못하고 좁은 공간에 갇혀 살다가 인간의 입맛에 맞게 생을 마감하는 삶.


인간 또한 규율과 의무 속에서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편안함이 행복인줄 알고 사는 삶.


대다수의 의견에 의해 우린 속고 있는 것이다.

나 또한 어린이들을 속이고 있는 건 아닌지 ㅡㅡ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만들어낸 문제점 .
심각성을 모르고 너무 쉽게 지나가고 있다.

P59
농업 혁명 때 '더 열심히 일해서 더 나은 인생을 살자.' 하지만 결과는 그들 바람대로 되지 않았어. 그들은 열심히 일했지먀 삶이 꼭 더 나아지지만은 않았지. 대신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잔뜩 생겨났어.


해골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공감하며...
지금의 내 삶이 얼마나 고달픈지 느끼고...
거 참 !


농업의 재앙 !
가뭄. 홍수. 병든 동물. 전염병. 불균형한 식생활. 고된 노동. 해충. 병충해. 전쟁. 노예 생활.

큰 왕국 중심으로 쓰여진 역사.
고된 일을 했던 평범한 농부는 잊혀지고
특별한 사람만 기억하며 역사를 배운다.


수메르 시대에 살았던 최초의 시인.
약 4250년 전 '엔-헤두-아나' 여성의 시는 성경 구절에도 사용되었다한다.
설형문자...
상형문자...


이야기로 사람들을 세뇌 시켜 단체 활동을 하게 만들더니...
문자로 기록을 남기며 후세인들도 세뇌 당하고 있다.


거짓말을 안 하는 뼈.
글과 그림은 알려줘야하는 내용을 말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진짜 그런 듯 !


진실인줄 믿고 있는 사건이나 정의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자
새삼 수 많은 정보 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나, 또한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고 있을거라는 인지로 무서워졌다.


함부로 말하기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하면 안되는게 아닌지 고민되기 시작했다.

귀가 얇은 사람은 아닌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설득 당하고 있었다.


학생과 함께 읽고 내린 결론...
우리가 사회에 맞춰 살아가는 동안은 그 사회의 규칙을 따라주자는 합의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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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 서울 거리를 걷고 싶어 특서 청소년문학 35
김영리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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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리를 걷고 싶어.

미래 사회.
유전자 조작 인간.
로봇의 자유로운 일상 공유.

현재 AI가 생활 속에 스며들면서 미래의 사회 모습이 책 속의 상상이 아닌 현실로 오기까지 10년이 안 걸릴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오는 SF동화를 보면 로봇과 함께 지내지 못하고 인간이 낮아지는 지위를 갖게 된다는 걸 말해주는데...

자꾸 발달하는 문명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미래 사회의 문제점.
여전히 학대 당하는 아이들.
차별 속에서 상처 받는 어린이
그러나 스스로를 지키며 성장하는 모습이 뭉클해진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듯.
아쉬운 부분을 완성하듯

서로를 보듬어 주는 두 주인공을 보면서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깨닫게 된다

세상 밖으로 나가는 인류와 미래.
이름이 주는 암시가 너무 크다.
구형 인간 , 인류.
구형 로봇 , 미래.

현시대의 사람들이 구형 인간 취급을 받고...
미래의 로봇이라고 개발되고 있는 로봇이 구형 로봇이 된 세상.
현재도 지구가 오염되서 멸망하기 직전인데...
앞으로의 세계가 더 발달된 문명 속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 ?

도시 미관법에 따라 구형 로봇을 퇴출시킨 서울.
지금의 서울과 자꾸 비교하며 읽게 되는데...
너무 발달 된 것보다 자연과 공존하길 꿈뀠는데...

주인공 인류의 가치관이 너무 마음에 들어 푹 빠져 읽었다.
가우디를 좋아하는 점까지 ^^

* 마음을 울리는 문장 *
P109
겉으로 보이는 게 아름답다고 모든 게 용서되지는 않는다. 아름답고 멋져 보인다는 이유로 그 화려함에 속아 함부로 내 마음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살아가기 위해...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
가장 인간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인류의 이야기.
뭉클하고 짠하게 울리는 ...
따뜻한 느낌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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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의 신비 - 과학영재 교육시리즈
김환철 지음 / 부크크(bookk)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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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탄생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 !
집 안에서 볼 수 있는 운석 박물관.
운석에 관한 사진와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운석이란...
유성은 다 타고 남은 우주에서 온 물질이고 운석은 타다가 남은 우주의 돌덩어리이다

운석 연구가 왜 중요할까 ?
1. 행성이 만들어진 기원을 알 수 있다.
2. 운석의 구성 요소를 통해 행성의 구성 요소를 알 수 있다.
3. 운석 안에서 생명 기원의 물질을 발견했다는 학회 보고로 인해 지구 생명의 탄생을 운석을 통해 전달해졌다는 발표를
확인할 수 있다.


운석을 찾으러 직집 가보고 싶은 사막.


다른 곳에 생명체가 있을지...
태양의 탄생과 행성.
행성에 대한 설명.

목성이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 ^^
새삼 태양계만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그 태양계의 시작을 알 수 있는 운석을 보니
작지만 대단한 물체 ?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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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놀고 싶어 - 풍차 지킴이 쏠의 모험 특서 어린이문학 5
조미형 지음, 윤다은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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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람쥐 쏠~~~
이솝우화처럼 편하게 읽으며
어린이들에게 생활 속 지혜를 알려준다.

억지로 가르치는 어른의 말을 무시하는 어린이들에게
동물들과 생활하는 쏠의 모습을 보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함께 어울리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
혼자서 지내는 것보다
즐겁고 행복한 일이 있다는 걸 알려준다.

📚
참나무 열매를 툭 따서 사슴에게 더지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재미있어하는 쏠.
맷돼지가 모아놓은 땔감을 굴리며 장난을 치는 쏠.
도망 가다 쑥 빠진 구덩이에서 두더지를 만나 땅위로 올라왔어요.

첫 눈이 내리던 날.
너무 추워 집에만 있었는데 갑자기 뜨거워진 집.
연기가 자욱한 집을 탈출하며 자신의 집이 무너지는 걸 보았어요.
숲 속 동물들이 모여 쏠을 챙기고
부엉이는 불이 난 원인을 찾았는데...
집집마다 불이 날 위험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이젠 불이 나지 않게하는 방법을 찾다가 만들어진 풍차 !
바람으로 돌아가는 풍차의 전기를 각 가정으로 보내면 해결.

풍차 꼭대기에 있는 네 개의 날개까지 올라갈 수 있고,
빠르게 오르내릴 수 있어야하고,
날개를 움직이는 버튼을 빠르고 정확하게 눌러하는 능력을 가진
풍차 관리자를 뽑아야하는데...
가장 적임자는 쏠 !

이젠 동물들을 위해 풍차를 관리해요.

그러던 어느 날 ....

클래이아트로 만들어진 동물들의 모습.
예쁘고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

인간이 살아가는 삶과 닮았어요.
그래도 함께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쏠.

저학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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