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티, 의학에 반하다 - 꿈꾸는 의대생의 그림 일기
황지민(디지티) 지음 / 위즈플래닛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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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본과 학생의 의학웹툰 멋지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갈 때는 직업을 생각하면서 선택하는게 보통이다. 의사를 꿈꾸고 의대생에 입학 한 소녀가 본과생이 되어서 자신의 일상을 웹툰으로 그렸단다. 의대 공부하는 것만해도 정신 없을 텐데 어떻게 웹툰까지~~라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할 거 같다. 아마도 힘든 의대 공부에서 찾은 휴식 중의 하나가 웹툰으로 남기기가 아니었을까? 그런 즐거움이 없다면 쉽지 않았을 일이다.

 

 

 

<디지티, 의학에 반하다>저저의 이름이 디지티라는데 본명은 황지민. 어려운 이 이름의 뜻은 뭘까? 했더니 친절하게도 설명을 해주고 있다. 해부학에서 라틴어로 구조물의 이름을 외운다는데 새끼손가락이 '디지티 미니미'란다. '디지티 지미니'라고 친구들이 우스갯소리를 한 걸 보면 아마도 작가는 아주 아담한가 보다^^ 여하튼 이렇게 해서 정해진 필명 디지티.

 

 

사실 주위에 의대생도 의사도 없기에 의대생들의 생활이 어떤지 어떤 단계를 거쳐 공부를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디지티 덕분에 살짝 엿보게 되는 의대생의 생활. 작년에 방송 되었던 <닥터스>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보았는데 드라마에 나오는 것보다 더 현실적이고 생생한 의대생 일기라고 해야겠다.

 

 

 

해부실습은 얼마나 진행되는지, 시험은 얼마나 자주 보게 되는지, 쉬는 시간에는 효율적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20대 의대생의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기분이다. 줄글이 아니라 웹툰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으면서 의대생의 생활을 엿보았다.

 

공부를 하는게 쉬운 사람이 어디있나? 노력하지 않고 그냥 얻어지는 법은 없는 법. 외우기 위한 필살기도 소개되고 시험이 다가올 무렵의 초췌해지는 실상도 소개하게도 한다.

 

살짝살짝 들려주는 의학상식이라고 해야 하나 그것도 웹툰으로 접하니 좀더 쉬운 느낌이 든다. 그래도 어려운 용어는 역시 힘들기는 하다. 어려운 공부하면서 언제 웹툰을 했을까 정말 읽으면서도 내내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는^^

 

 

 

디지티 한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분명 환자를 배려하는 멋진 의사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온다. 앞으로 더 바빠지고 힘들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계속 정진하길~ 자신의 경험과 배움을 자신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싶다는 디지티 화이팅!! 응원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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