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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 영유도 학원도 필요 없는 가성비 갑 영어 교육
양민정 지음 / 소울하우스 / 2018년 12월
평점 :
넘쳐나는 엄마표 영어에 관한 책들..
그만큼 엄마표 영어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엄마들의 대표적인 공통 관심사.
영어!
예전과 달리, 단순히 아이에게 영어를 시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녹아들 게 하고 싶은 엄마들이 많아졌죠.
저도 그런 엄마들 중 하나고요.
임신때부터 준비해서 생후27개월인 지금까지 꾸준히 영어책 읽어주고, 대화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2년이 넘는 시간을 거치면서, 아이의 성향에 맞춰가며 엄마의 욕심을 많이 내려놓기도하고 나름의 시행착오가 있었네요.
그럭저럭 잘해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둘째 출산이 다가오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발화가 시작되면서 조금씩 영어를 쓰기는 하는데,
어떤 식으로 노출을 해줘야하나 등등 매순간 고민이 많아지고 있었거든요.
그럴 때 접하게 된 이 책!
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엄마표 영어 입문서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어요.
전체적인 느낌
엄마표 영어를 처음 듣고 접하게 된 경우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잠수네나 다른 책의 경우 엄마표 영어를 위한 방법론,
즉 아이가 어느정도 컸을 때(유치원 이상)
리더스북을 떼고, 쳅터북을 접하고 등등의 순서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어느정도 시작한 상황에서는 이 책들도 너무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지만
정작 처음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기 위해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한 환경 꾸미기에 대해 얘기해주는 책은 많지 않았어요.
이 책은 직접적인 가정환경 꾸미기에 초점이 많이 맞추어져있어서 이제 시작하는 엄마들에게도, 시작은 했는데 내 방법이 맞나 애매모해해서 확인해보고픈 엄마들에게도 적절한 책이에요.
서두가 길었네요.
(그 만큼 강조하고 싶었답니다ㅎ)
part 1,2는 엄마표 영어를 하기 위한 목표 세우기, 집안환경 등을 꾸미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어요.
소제목만 보고서는 굉장히 거창해보이긴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엄마인 나의 두려움들을 없애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제가 엄마표 영어, 독서를 하면서 엄마표 영어는 엄마표 독서와는 또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았거든요.
Part1.
당신이 지금 엄마표 영어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자연스럽게 영어 체득이 가능하다.
가성비가 갑이다.
말하기와 쓰기는 엄마표도 할수 있다.
엄마가 꼭 해줘야 할 두가지
1. 영어책 읽어주기:엄마발음 부끄러워말자
2.영어 영상(DVD)보여주기: 가장 효과적인 엄마표 영어수단!(그러나 영상물노출이 염려된다면 화면을 끄고 소리만 들려주는 식으로도 활용가능)
엄마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
1.책정리하기 :페이퍼북이 많은 영어의 경우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도록 해놓자
2. 칭찬에 인색하기 : 아이의 작은 시도와 변화에 칭찬을 아끼지 말자
성공한 엄마표 영어들의 공통점
1. 영어책을 빌리지 않고 샀다
2. 영어책 외에 CD, DVD등도 자주 틀어주었다.
3. 한글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었다.
Part2. 엄마표 영어 환경 만들기
아이의 눈과 손이 닿는 곳을 영어책으로 채우자
(냉장고나 유리창, 문에도 책을 붙여놨다)
책장 정리는 하지마라
(깔끔하게 정리된 책장은 이미 아이의 것이 아니다.)
영어책은 빌리지 말고 사자.
양육수당으로 영어책을 사자.
한 번 읽었다고 중고로 팔지 말자.
(레벨이 올라가도 낮은 레벨의 책도 계속 볼 수 있기 때문)
영어 노출시간을 늘리는 최고의 방법-흘려듣기
(항상 CD, DVD를 틀어놓는다.)
저희 아이는 아직은 어린 나이라 DVD는 자제하고 CD를 집중적으로 들려주려하고 있어요.
다섯살이 되는 시점이 되면 슬슬 영상 노출도 생각하고 있답니다.
내 아이만의 책읽기 황금시간대를 찾아라
:제 아이의 경우 저자와 비슷하네요. 식사 중, 잠자리에서 많이 읽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한 것들은 어느 세월에 한단 말인가..
엄마의 시간 확보가 중요하죠.
미니멀리스트가 되어라
: 책 빼고 다 줄여라
가전의 기능을 활용하자
식기세척기, 밥솥의 예약버튼, 건조기 등등
밥 차리는 시간을 줄이자
: 인터넷으로 장보기, 주방가전을 멀티로 활용하기, 냉동실 활용하기
*주방일과 아이 먹이는 일에 집착하면 절대 책 읽어줄 시간이 나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집안일에 방해받지 않을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저도 집안일 때문에 시간을 허비한 적이 많아요. 그런데 정말이지 집안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엄마가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
카톡을 끄거나 핸드폰을 멀리하는 것도 좋고요!
(정말 쉬운 두 가지지만 잘 안되는 것이 현실이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엄마표 생활영어도 나와 있으니 참고해보세요ㅎ
영어를 놀이처럼 즐기게 하기 위해
책에 낙서를 허용하라
책이 곧 활동지
엄마의 권유형 말투가 영어를 즐겁게 한다
놀이가 우선이다
: <실컷 놀고 책읽자> 가 더 편안한 접근방법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
함께 독서하자
기다려주자
<엄마의 마음이 지치면 가이드로 삼아 봤던 책을 꺼내어 보아라>
Part3. 엄마표 영어는 언제 시작할까?
어리면 어릴수록 좋다고는 하지만,
저자는 5살과 7살로 나뉘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다섯살은 눈높이에 맞게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시기고
일곱살은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라는 거죠.
Part3 부터는 엄마표 영어의 시나리오,
영어책과 영상, 음원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인터넷 서점이나 도서관 이용, 중고 구매 등등
또 책의 타이틀에서 얘기하는 유튜브 활용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죠~~
그 밖에 스마트티비 활용법, 휴대용 DVD플레이어 활용법 등등
저자가 사용한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있답니다.
엄마표 영어 시나리오
단계별로 필요한 자료들을 보기 쉽게 나열해놓았어요.
준비단계 자료
1단계자료
2단계 자료
3단계 자료
단계별로 캐릭터마다의 특징과 책, 영상, 음원 구하는 법, 활용방법들이 나와있어 엄마표 영어에 더더욱 접근하기 쉽게 되어있답니다.
제가 가장 고민하던 부분이에요!
두 아이에게 동시에 영어를 노출하는 방법
나이 차이가 서너 살 미만인 경우
나이 차이가 서너 살 이상인 경우
로 나뉘어져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결론적으론 외동보다는 두 아이 이상일 때 더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이야기해요.
나이 차이가 적을 경우, 둘을 하나로 묶어 진행하기 보다는 자기영역을 존중해주라고 해요.
나이 차이가 날 경우, 첫째가 소소하게나마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기에 둘째에게는 정말 좋다하네요
그러나 책 레벨도 작은 아이도 볼 수 있도록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배열해야 한답니다.
Part4. 엄마표 영어의 레벨 업
엄마표 영어의 완성, 말하기와 쓰기로 연결짓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말하기와 쓰기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방법은 역시나 꾸준한 콘텐츠의 활용이라고 하네요.
책과 영상 등..일상에서 행했던 것들이 충분히 채워져야 터지게 될 거라고요.
저자의 경우 말하기는 음성녹음, 쓰기는 낙서에서부터 시작되었다해요. 즉,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온거죠.
그 전까진 엄마는
챕터북을 많이 읽을 수 있게 할 것
아이가 쓰고 싶어할 때까지 기다려줄 것
낙서를 하찮게 여기지 말고 칭찬해 줄 것
끝으로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좋아지는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엄마표 영어나 독서하신 분들은 대체로 아이와의 관계가 좋더라고요ㅎ)
또, 엄마표 영어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해주고 있고요~
이만하면 엄마표 영어 입문서로서 확신이 서네요~
그림책과 유튜브로 시작하는 5,6,7세 엄마표 영어의 비밀
두고두고 놔두고 지치고 힘들 때마다 엄마인 나를 다독이고, 아이교육에 대한 방법도 참고해가며 꾸준히 엄마표 영어를 진행해나가고 싶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