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류샨의 마법 ㅣ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2
최영민 지음, 이명애 그림 / 분홍고래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알류샨의 마법은 어린 귀신고래 귀령이가 베링해에 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예요.
귀신 고래는 처음 들어 보는데요.
귀신고래는 쇠고래 또는 회색고래라고도 불리우는데요.
몸길이가 15미터 몸무게는 35톤까지 자라며 50~60년이 수명기간이예요.
태평양 부근에 많이 분포 하였지만 무분별한 포획으로 지금은 북태평양에만 분포해요.
이 책의 주인공인 귀령이는 왜 귀신고래로 태어 났을까?
왜 하필 바다에서 태어났을까?
등의 불만을 엄마에게 털어 놓아요.
어린 귀령이에게 귀신고래의 삶은 불공평하고 답답한 것 투성이였어요.
하지만 귀령이 엄마의 엄마가 그랬던것 처럼
귀령이의 엄마는 고래의 숙명에 따라
고래로 살기 위한 여러가지를 귀령이에게 가르켜요.
이젠 때가 되어 엄마와 귀령이는 얄류샨으로 긴 여행을 떠나요.
얄류산으로 가는 도중.
포경선을 만나 위험한 고비도 넘겨요.
엄마는 포경선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이야기를 귀령이에게 해주어요.
인제 조금만 가면 베링해 입구인 유니맥 패스예요..
하지만 쉽게 유니맥패스에 가질 못해요.
왜냐 하면 귀신고래를 잡아먹는
범고래 때문이예요.
잠깐 엄마가 고민하는 사이 멀리서 혹등고래 무리가 와요
혹등고래는 같이 가지고 했지만
엄마는 귀신고래와 혹등고래는 다르다며 거절을 하지요..
몇일이 지나도 다른 귀신고래무리가 보이질 않아요
배가 고픈 귀령이때문에 엄마는 어쩔수 없이
유니맥패스에 가요.
엄마는 범고래 때문에 조심스럽게 경계를 하면서 가고 있는 도중
범고래가 나타났어요..
다행히 한마리라 안심하고 귀령이에게 빨리 헤엄을 치라면서
속도를 내어요.
하지만 귀령이이네를 본 범고래는 꼬리 지느러미로 신호를 보내고
이내 다른 무리의 범고래가 다가 왔어요.
범고래의 공격상대는 어린 귀령이.
순간 범고래는 귀령이와 엄마를 떨어 뜨려 놓고.
귀령이를 공격하기 시작해요.
위에서 올라서 아래로 눌러서 숨을 못쉬게 하는것
이것이 범고래가 다른 고래를 잡아 먹는 방법인가봐요.
엄마의 순간의 기지로 범고래때를 벗어 난 귀령이네
하지만 오랜 굶주림으로 속도를 내지 못해
이내 범고래무리에 잡히게 되요.
엄마는 마지막 힘을 내서 귀령이를 보내고는
범고래의 먹이가 되요.
어린 귀령이는 그런 엄마를 멀리서 바라봅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순간 엄마의 죽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맘이 아픈데 자기를 구하고 범고래의 먹이가 되는 모습을 본 귀령이는
얼마나 자기가 한심하고 무섭고,슬펐을까요?)
귀령이는 엄마와 추억이 있는 고향으로 가기로 해요.
하지만 이내 엄마가 위험을 무릎쓰고 이곳에 온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에
다시 맘을 고쳐 먹고 유니맥패스로 향해요.
가는 도중 다시 범고래무리를 만난 귀령이
요리저리 피하지만 점고래 무리의 숫자를 이기진 못해요.
다시 위험에 빠진 귀령이
이때 그 곁을 지나가던 혹등고래 무리가 다가와 귀령이를 구해주어요.
범고래는 혹등고래 무리에게 꼼작도 못하고 도망가지요.
혹등고래 덕에 살아난 귀령이
유니맥패스까지 혹등고래와 같이 동행을 해요,.
가는도중. 귀령이는 큰 혹등고래와 이야기를 하면서
생명을 유지하는 다양한 방법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드디어 베링해에 들어 섰어요..
엄마가 말하던 얄류산의 마법을 눈으로 보는 귀령이
얄류산의 마법은
봄이 되면서 얼음이 녹아 프랑크톤이 풍부해 크릴들이 많아
다양한 동물들이 와서 그 크릴을 먹는 모습을 빗대어서 말하는 거예요.
그리도 단순히 먹는 모습뿐만 아니라
수많은 생명과 어울려 어떻게 살아가는 지도 알게 되는 그런 모습들을
말하는 것이 였어요..
이책을 읽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요.
요즘같은 세상 자기 혼자 살기도 바쁜세상
다른사람에게 피해 받는거 자체도 용납이 안되는 그런세상..
그런 세상에 얄류샨의 마법은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