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브랜드다
조연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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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가? 요즘은 자기PR시대로 모두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자기를 알리려 노력한다. 한 회사에 소속되어 살아가는 삶보다 자기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나는 브랜드다>는 '지식소통전문가 조연심'이 브랜드를 갖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들려준다. 그 방법을 47가지로 나누어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조목조목 따져가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지금 당장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야한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 깨닫고 내가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하는지 돌아봐야한다. 따라서 지금 당장 죽는다는 가정하에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내가 어떤 모습이며,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나의 죽음을 애도할 진실된 사람이 있는지, 나에게 다시 49일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나의 가치를 무엇으로 증명할지, 나의 핵심가치는 무엇인지 등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그렇게 나를 돌아본다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아깝게 쓰지 않을것이고 꿈을 향해 달려가려 노력할 것이다. 갖고 싶은 브랜드가 아직도 무엇인지 잘 모를때 우선 브랜드 가치 3T를 생각 해보는것이다.

 

To Be  무엇이 되고 싶은가?

To Have 무엇을 가지고 싶은가?

To Do 무엇을 하고 싶은가? - After

           무엇을 해야 하는가? - Before

 

이 질문에 답하다보면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을 수 있는것이다. 답이 나오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만의 브랜드네이밍을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힘 좋고 오래 갑니다', '빨래 끝'의 대표 카피로 알려져 있는 최병광 카피라이터의 브래밍네이밍은 '최카피'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조연심의 브랜드네이밍은 '지식소통 조연심'이다. 이렇게 필요한 말만 붙여 만들고 3,5,7글자수에 맞춰서 만들면 기억하기에 유리하다고 한다. 

 

브랜드네이밍을 만들고 나면 내가 가진 4가지의 자산을 생각해본다. 첫째는 능력자산으로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산이다. 둘째는 지식자산으로 남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자산을 의미한다. 셋째로 감성 자산으로 자신의 성격이 들어나는 모든 것들을 의미한다. 자상하거나, 배려 깊다거나, 열정적이라거나, 책임강이 강하다 라는 말 모두가 감성자산이 될 수 있다. 마지막 네번째로 고객자산이다. 말 그대로 내 주위의 인맥이 모두 내 고객자산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들을 생각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정말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아직도 모를수 있다. 어쩌면 그 큰 틀 가장 큰 틀잡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꿈은 막연해도 목표를 선명하게 잡아 한발 한발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한다. 그 큰틀을 만들기 위해서 꿈의 스무고개를 넘어보는 방법이 있다.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장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면 '그다음은요? 라고 질문을 한다. '집 평수를 조금 더 넓히고 싶습니다' 라고 답하면 '그 다음은요?'라고 또 질문을 한다. 이렇게 계속 질문하다보면 어느순간 막히는 순간이 온다. 사람들은 꿈을 이루려고만하고 그 꿈을 이룬 후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꿈은 이루고 난 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따라서 무엇이 되고 싶은만큼 내가 되고자하는것을 이룬후 어떤 삶을 살지도 생각해봐야한다.

 

지금 하는 일이 나의 적성에 맞지않고. 힘들지만 먹고 살아야하기에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것이다. 내가 어리고 아직 누군가를 책임져야할 나이가 아니라면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때로는 자신이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일을 먼저하는게 옳은 순간이 있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면서 살고 있진 않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그 발판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결국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일을 하면서도 나 자신의 이력서는 매년 업데이트 시켜줘야 한다.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지금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것 이다. 일년동안 이력서의 한줄도 추가 시키지 못했다면 자신은 아무것도 안한것밖에 안된다. 내 자신이 매년 성장하고있는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매년 이력서도 업데이트 시켜보자. 그리고 독서를 하는것도 잊지 말자.

 

자신을 PR하기 위해 블로그를 하면서 자신의 글을 써보자.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라는 말이 있다. 기억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것을 잊고 살아간다. 따라서 메모가 중요한만큼 자신의 생각들을 기록하는것 역시 중요한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들을 써나가면서 책에 대한 이야기, 강연에 대한 이야기 등 블로그에 적어본다. 다른 일도 좋다. 자신의 분야에대한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알리는 방법부터 시작해보자.

 

그밖에도 많은 방법들이 책 속에 담겨있다. 어쩌면 조금 막연하게 느껴진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마음속이 답답해졌다. 욕심내서 모두 다 한꺼번에 할 필요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것부터 하나씩 시작해보는것이다. 그리고 하나씩 지켜가면서 내가할 수 있는 양을 늘려보는것이다. 무엇이든 습관이 중요하고 해야겠다는 열정도 중요하다. 내가 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것만큼 그 꿈을 이룬후엔 어떻게 할것인지도 생각해보자. 나만의 브랜드를 갖는것. 인터넷에 나의 이름을 검색했을때 무언가가 나온다면 무척 기쁘고 좋을것 같다. 물론 아직 난 나만의 브랜드가 없다. 하지만 나만의 브랜드가 되어보길 바라며 조금이라도 근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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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1-11-22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