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 불여일견(百聞 不如一見)이고 백견이 불여일행(百見 不如一行)이라지만,

저보다 이 말을 절감하는 사람은 없지 싶어요.

 

북플만 해도 그래요.

직접 사용해보기 전에는 이렇게 애물단지일지 몰랐거든요.

 

이런 글을 쓰는게 아주 조심스럽긴 해요.

왜냐, 이런 글을 쓰는 순간 제가 북플 죽순이라는게 들통이 날테고,

들통이 나서 뭐 어떨 건 없지만,

그게 긍정적인 어떤 말도 아니고, '중독'이란 어마무시한 말이니까 말예요~--;

 

일단 북플에서 비밀 댓글을 확인 할 수 없다는 건 이런 얘기였어요.

 

아래 댓글이 공개 댓글인지, 비밀 댓글인지 맞춰보세요~^^

 

 

모바일 어플인 북플 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이 화면만으로는 저 위의 댓글이 비밀댓글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죠.

물론 'ㅇㅇ님이 비밀 댓글을 남겼습니다' 하는 북플 알림이 뜨기는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북플 알림을 실시간으로 확인 못할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북플 알림이 폰 상태표시창에 뜨는데,

하나의 알림 위에 다른 게 겹쳐질 경우 알림창에 들어가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이상 최종것으로 링크가 되더군요.

암튼, 위 내용의 경우, 컴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컴 화면엔 비밀글이라고 확실히 뜨죠.

 

하나 더 보실까요?

 

 

이건 공개댓글과 덧글 사이에 있는 비밀 댓글이예요.

저기 자물쇠 표시가 뜨네요.

재미있는 건 말이죠~^^

 

 

 

위의 것도 다 비밀댓글인데, 말이죠.

자물쇠표시는 하나밖에 안 떴다는 거, ㅋ~.

 

알라딘 서재와 북플의 경우 설정값이 어떻게 바뀌는지 모르지만,

알라딘 서재 글의 경우는 비밀 글에는 항상 그 옆에 비밀 글이라고 표시가 뜨는데 비해,

북플의 경우는 비밀 댓글이어서 자물쇠 표시에 클릭을 하고 글을 썼더라도,

북플 화면에 뜰때는 대부분 저 자물쇠 표현이 인색하게 뜬다는 거죠.

그렇다면 비밀댓글에 덧글을 다는 경우는,

자물쇠 표시가 기본값으로 주어져 있어서,

덧글을 달때 비밀덧글 설정이 풀리지 않아야 하는데,

그 설정이 바로 풀려버린다는 거죠.

주의를 기울여 다시 자물쇠 설정을 누르고 댓글을 남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예요.

 

근데, 이게 북플에서 '좋아요'버튼을 누를 경우에도 적용되더군요.

(알라딘 서재에 '좋아요 취소'기능이 있는 것도 최근에 알게 됐지만요, ㅋㅋㅋ~.)

암튼, 북플에서 '좋아요'버튼을 누르고 댓글 창을 클릭하여 댓글을 남길려고 하면,

'좋아요'가 어느새 사라져 버려서 다시 확인을 해야해요.

 

중언부언 말이 길었는데,

이게 핸드폰 기종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문제는 아니겠죠?

다른 분들은 괜찮으신데, 저만 여지껏 이렇게 불편하게 사용했나 싶어 여쭙는거예요.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하고 싶은 얘기는 그게 아니고,

알라딘 서재에는,

그리고 북플에는,

고수들이 많다는 거,

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보고싶은 책들이 마구 늘어난다는 거,

그 중에는 이런 책도 있다는 거...ㅋ~.

 

 

 

 

 

 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
 경향신문 문화부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5년 4월

 



한결 같은 얘기는 타고난 재주가 아니라 노력이라고 한다는거,

근데 난 노력할 생각은 안하고, 잘 쓰고만 싶어한다는 거, ㅋ~.

 

백문이 불여일견(百聞 不如一見)이고 백견이 불여일행(百見 不如一行)이라고,

직접 보고, 직접 행하는 것을 능가하는 건 없다는 거,

근데 요즘은 그렇게 기획되어 나오는 좋은 책이 많다는거,

그런 책을 잘 활용만 하면 타고난 재주꾼 만큼은 아니어도,

맨날 지적질을 받지는 않을테니,

일단 이 책을 지르고 보겠다는 것, ㅋ~.

 

 

 

 

 

 

 

 

 

 너의 시 나의 책
 박준.송승언.오은.유희경 지음 /

 arte(아르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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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플에서의 비밀댓글
    from 마지막 키스 2015-05-07 11:29 
    제 핸드폰 기종은 아이폰5s 이고요, 제 경우엔 북플에서 비댓인 걸 한 눈에 알 수 있어요.일단 비밀댓글과 공개댓글은 이렇게 다릅니다.제 닉네임 옆에 자물쇠 보이시죠? 비밀댓글엔 이게 뜹니다. 당연히 밑에 해피북님 댓글은 공개댓글이고요. 자물쇠가 없으니까요.그리고 제가 남긴 비밀댓글에만 이렇게 뜨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제게 비밀댓글을 달면(그게 다른 사람의 서재이든 나의 서재이든) 똑같이 저 자물쇠가 그려져요.위는 해피북님이 제게 비밀댓글을 적으신
 
 
다락방 2015-05-07 11:11   댓글달기 | URL
저는 다른 분들이 북플에서 비댓인줄 모른다는 걸 어제 해피북님 글로 알았어요. 제 경우엔 제가 남긴 비댓도 다른 사람이 남긴 비댓도 다 닉네임 옆에 자물쇠가 뜨거든요. 아 이거 그냥 제걸 캡쳐해 보여드릴게요. 지금 양철님이 캡쳐하신 거 보면 내용 옆에 자물쇠 표시잖아요. 전 닉넴 옆이라 확인도 쉽거든요.

양철나무꾼 2015-05-07 11:14   URL
아, 그렇군요.
핸드폰 기종마다 차이가 나는 걸까요?

제 경우는, 갤럭시 S6거든요.

양철나무꾼 2015-05-07 12:28   URL
친구가 제 폰 S5라고 하는데요.
언제 바꿧냐고 하는걸요, ㅋㅋㅋ~.
제 폰 기종도 정확히 모른다는...(,.)

yureka01 2015-05-07 11:11   댓글달기 | URL
비밀글은 어쨋거나 다른 분들이 못보거군요.

양철나무꾼 2015-05-07 11:19   URL
이게 왜 문제가 되냐 하면,
비밀 댓글의 덧글은 흔히 비밀 덧글이리라고 생각하고 덧글을 달게 되니까 문제인거죠.

비밀 댓글이어도 뭐 별 다른 건 없지만,
좀 창피하거나 쑥스럽거나,
내지는 저 같은 경우는 너무 오지랖이다 싶은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ㅋ~.

yureka01 2015-05-07 11:28   URL
저도 비밀댓글 자주 다는 편입니다.ㅎㅎㅎ
개인적인 솔직함의 이야기가 쑥스러운 글은 비밀글 쓰게 되더라구요.
뭐 가끔 북친의 친밀감과 은밀감을 올려주기도하는글에는 필수적.ㅎㅎㅎ

양철나무꾼 2015-05-07 11:41   URL
우리는 `자주`라는 면에서 북플 비밀댓글 동지군요?
모종의 유대감과 친근감이 막 밀려오네요~^^

2015-05-07 11: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5-07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재지기 2015-05-07 12:01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서재지기입니다.
비밀댓글 표기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문제는 북플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계신 북플의 버전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주세요. 이후에도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신고 부탁드립니다.


양철나무꾼 2015-05-07 12:04   URL
아하~, 그렇군요~^^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꾸벅~(__)

해피북 2015-05-07 12:53   댓글달기 | URL
명쾌한 설명 잘 읽었습니닷~~쿄쿄
저두 다락방님 글 보구 알았는데 아이폰은 되는가봐요 ㅋㅡㅋ,
저는 노트4고 현재 북플 최신버젼 사용중인데도 자물쇠 표식이 안나오더라구요 서재지기 님께 댓글 달았는데 개선이 되었음 좋겠어요 비밀글 사용할때마다 여간 신경쓰인게 아니라서 말이죵~ㅎㅎ

양철나무꾼 2015-05-08 16:21   URL
아무래도 북플 최신버전의 문제가 아니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문제인 것 같죠?^^

cyrus 2015-05-07 18:34   댓글달기 | URL
업그레이드 최신 버전인데도 제 폰이 안드로이드라서 그런지 자물쇠 표시가 없네요. 쳇! ㅎㅎㅎ

양철나무꾼 2015-05-08 16:23   URL
그 안드로이드 폰으로도 cyrus님은 충분히 스마트한 생활을 즐기시니 상관없습니다여~^^

2015-05-07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양철나무꾼 2015-05-08 16:24   URL
좋죠, 콜~!

2015-05-07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양철나무꾼 2015-05-08 16:25   URL
폰 기종의 문제가 아니고,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여.
월마만이래유, 이게~?ㅋㅋㅋ~.
 

돌이켜보면 학창시절을 참 재미없고 무미건조하게 보냈다.

'응답하라,1997'이나 뭐 그런 종편의 드라마를 봐도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나 스포츠 선수가 있어서,

길게 줄을 서고 밤을 지새워가며 팬심을 발휘하고 하던데,

나는 학창시절 뭘 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기억력이 제법 되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날만한 굵직한 뭔가 한방이 없더라~--;

 

고딩 시절 못했던 걸, 난 다 커서...

그러니까 결혼하고나서,

책이랑 연애를 하고, 작가들을 향해 열을 올린것 같다.

암튼 내가 애정한 책, 나를 거쳐간 작가는 하도 많아서 두손과 두발을 모두 사용해도 부족할 판인데,

비교적 최근을 꼽으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철학자 강신주에 열을 올릴때 실은 난 강유원을 좋아했었다.

뭐, 강유원을 좋아한다고 해서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거나 우비를 유니폼으로 맞춰입어주신건 아니고,

전작주의자가 되는 정도인데,

이 마저도 철학자의 그것은 어려워서리~

읽었어도 읽었다고 명함을 내밀기는 좀 민망스러운 지경이었다, ㅋ~.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갈게 있다.

강유원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철학공부를 다시한 사람이다.

기존에 차근차근 공부하여 철학을 전공한 사람들과는 다르다.

우리가 문학, 역사, 철학을 흔히 인문학이라고 얘기하게 되는데,

그렇게 정적인 학문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그에게는 생활이고 실천인 학문인 것이다.

 

그것이 그동안의 철학자들과 직업인이었던 철학자 강유원과의 큰 차이점이다.

 

암튼, 하려고 했던 얘기는 그게 아니고, ㅋ~.

어젠가, 이곳 알라디너 '붉은돼지' 님께서 <곁에 두는 세계사>를 추천하시는데,

강유원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당근 반가울 수밖에 없었고~.

원래 자식 자랑하는 넘은 팔출출에 속한다고,

가진 책 자랑은 하면 안된다지만,

(나 지금 뭐래니, 응~(,.))

너무 너무 기꺼운 마음에 이렇게 몇장 올려본다.

좋은 책이고,

좋은 사람들이 좋은 의도로 기힉한 거니까 말이다.

 

 

 

 

 

 

 

 

 

 곁에 두는 세계사
 수요역사연구회 엮음 /

 석필 / 2007년 7월

 

 

 

 

먼저 책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서 나란히 인증샷~^^

 

 

 

 

 

 

 

 

 

 

 

 

 

 

두쪽이 펼쳐진 한장으로 되는데,

왼쪽에 한국사, 오른쪽에 동양사와 서양사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있고,

기원전부터 현대사까지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이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가상하게 여기고 존경의 박수를 보내지만,

한편으론 무모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2001년, 젊은 혈기의 그들이었으니까 가능했을 것이라 사료되는 부분을 책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머리말의 이런 구절은 지금 다시 봐도 가슴이 뜨거워진다.

ㆍㆍㆍㆍㆍㆍ낱낱이 대조하고 종합해서 새로 정리해내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밖에 없었다.

ㆍㆍㆍㆍㆍㆍ역사학자들이 흔히 쓰는 용어나 술어 중에 비논리적인 것이 많이 발견되었다. 필자 같은 사람들이 읽어도 그 분명한 뜻을 모를 표현들을 연구자들은 크게 괸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지금까지 사용했던 표현들을 크게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ㆍㆍㆍㆍㆍㆍ연표는 정확성이 생명이기 때문이다.ㆍㆍㆍㆍㆍㆍ두고두고 갈고 다듬을 생각이다.

 

 

전진하는 세계고, 성찰하는 인간이라지만,

다른 이들은 아무 관심도 없을지도 모를 책들이지만,

그런 책들 얘기를 멍석깔아 놓은 듯 맘껏 할 수 있으니,

내가 좋아하는, 책 얘기를 맘껏 할 수 있으니,

내가 알라딘서재 이곳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저 위의 돌출 부분과 관련, 이런 비밀 댓글이 달렸습니다.

 

쓰신 내용 중에 ˝강유원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철학공부를 다시한 사람이다. 기존에 차근차근 공부하여 철학을 전공한 사람들과는 다르다.˝ 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잘못 알고 계신것 같아 철학자 강유원에 대한 위키백과 내용을 덧붙여 드립니다. ˝ 1980년에 동국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다.[1] 홉스 연구[2] 로써 석사학위를 받은 이후, 1992년 헤겔에 관한 연구[3] 로써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교인 동국대학교에서 강의하다가 그만둔 이후 회사원으로서 일하면서 번역가와 서평가로 활동했다. 이때 ˝회사원 철학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아마도 `회사원철학자`라는 예전 별칭 때문에 오해가 있으신듯 하네요. 강유원씨는 철학전공 학부-석사-박사를 중단없이 공부해 학위를 받은 사람입니다. 모교인 동국대학교에서 98년까지 강의 하다가 그 이후에 회사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는 전업철학교사로서 시민교육을 하고 있구요. 이 글을 읽을 사람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잘못된 내용은 수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직장 생활을 하다가'부분이 '직장생활'을 하면서'로 바뀌어야 하겠네요.

제가 힘주어 얘기하고 싶었던 부분은 '직장생활을 했느냐'는 부분과

직장생활을 해서 직장인의 애환을 몸소 느꼈었느냐 하는 부분이었었습니다.

 

암튼, 비밀 댓글 달아주신 분의 의견도 소중하여, 이렇게 꼬리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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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5-04-30 22:55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제가 알라딘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다른데서 얘기하면 잘난척한다고 하겠지만 여기서는 책 이야기 마음껏하고 오히려 자극 받아서 좋아요^^
인문고전강의는 저도 있네요~~

양철나무꾼 2015-05-04 12:37   URL
맞아요, 자극 받아서 좋은데...
지름신 강림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저도 세실 님처럼 좋은 도서관이 가까이 있어서,
적절히 병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붉은돼지 2015-05-01 08:36   댓글달기 | URL
아! 나무꾼님은 이 연표 가지고 계시는군요...
사실 저는 강유원님은 초문입니다만 --;;;; 100자평에 보니 강유원님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세계사 연표 내용도 깔끔하니 좋은 것 같아요...근데 가격이 조금 쎄서 지금은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언젠가는 구입할겁니다. 아마^^

만병통치약님도 궁금해 하시던데...^^

양철나무꾼 2015-05-04 12:43   URL
강유원 님이 재미는 없으신데, ㅋㅋㅋ~.
내공은 보통이 아니시더라구요.

이분이 누구냐 하면, 이윤기가 번역한 `장미의 이름`에 문제점을 지적하여 `장미의 이름 읽기`란 책을 내신 분입니다.
그리고 열린책들 출판사와 이윤기님을 멋지다고 하는 것이 이 분의 지적을 반영하여, 다시 번역 수정본을 다시 낸다는 거죠, ㅋ~.

전투마법사 2015-05-01 10:50   댓글달기 | URL
혹시 the piano guys 좋아하세요? 전 팬이거든요. 세계사 연표를 하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요.^^

양철나무꾼 2015-05-04 13:01   URL
전 피아노도 피아노지만 가이들이 더 좋다는..ㅋ~.
실은 말이져, 얼마전 내한 공연해서 관심을 갖게 됐어요.
님 따라 이제부터 팬 해보려구요.

세계사 뿐만 아니라 국사, 동양사를 넘나드는 것이 강추합니다여~^^

해피북 2015-05-01 13:09   댓글달기 | URL
저는 살림지식 총서 ` 책과 세계` 때문에 강유원님을 알게되었는데 (아직 읽진 않았답니다ㅜㅜ) 검색해보니 단단한 독자층을 유지하시는 분이시더라구요 말씀처럼 쉬이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쉬이 가까이 할 수 없는 저자님이시지만 `인문 고전 강의`책은 구입하고 싶더라구요 ㅋ

저두 알라딘 북플 너무 좋아요! 이웃님들이 모르는 책도 소개해주시구 관심가는 작가님 신간 나오면 발빠르게 알려주시니 자주 들어와보게 되더라구요ㅋㅡㅋ,,

양철나무꾼 2015-05-04 13:06   URL
또 살림지식총서는 모래여~?@@(참아야 하느니라~--)

인문고전 강의도 좋지만, 그 뒤에 쭈루룩 나오는 참고도서 목록은 더 좋거덩요.
보면 님이나 저처럼 책욕심 있는 사람들은 완전 죽을 맛이죠~ㅠ.ㅠ

해피북 2015-05-04 18:01   URL
ㅋ 출판사 살림에서 발행한 책인데요 `살림지식총서` 시리즈로 500호까지 발행했다고 전에 읽은 적이 있어요 뚝심있는 출판사라는 ㅋ 그중 085번이 강유원 저자가 쓴 `책과세계`라는 책이 있는데 무지 저렴해요4800원이고 문고본 처럼 얇고 작은 크기랍니다 아이패드 미니 보다 조금 작아요~^^ 역사 고전강의는 꼭 구입해야겠어요 불끈!

cyrus 2015-05-01 16:47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만 봐서 책의 실제 크기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지만 <곁에 두는 세계사>라는 책이 무거워 보여요. 들고 다니기에는 불편해서 책상에 앉아 있을 때 곁에 두어야만 하는 책일 것 같아요. ^^

양철나무꾼 2015-05-04 13:10   URL
맞아요, 제대로 보셨어요.
하드커버에 크기도, 두께도 만만치 않아요.

하지만, 내용으로 보나, 짜임으로 보나 알차요.
에헤~, 더 두꺼운 책도 두루 섭렵하시는 분이 약한 모습~~~?^^

2015-05-05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양철나무꾼 2015-05-04 12:06   URL
어이쿠~, 감사합니다^^

2015-05-05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양철나무꾼 2015-05-05 11:11   URL
강유원 님 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제가 나쁜 버릇이 한번 쓴 글을 다시 안 읽는다는 점이예요. 그래도 이렇게 오류를 잡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짚고 넘어가라라고 외웠는데 자꾸 까먹어요~--; 그리고 나머진 오타여~^^
감사합니다~(__)
 

그제, 어제 비가 내리고 벚꽃잎이 눈처럼 날렸다.

강원도 어디에는 진짜 눈이 내리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단다.

<벚꽃잎을 눈인양 좋아하는 토끼>

 

자연은 늘 그대로이고, 계절은 되돌리거나 거스를 수 없을텐데,

세상이 뒤숭숭하다보니...

계절도 세상을 따라 거꾸로 돌아가나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노유진'의 '생각해봤어?'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었다.

시대상이라고 해야할까, 서민들의 공통된 정서라고 하는게 있나?

만약 있다면 난 과연 시대의 조류에 잘 편승하고 있는 것이며,

국가는 민심을 잘 읽고 국정에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인가?

 

옛날엔 시가가 민심을 반영하고 대변했다고 하고,

오늘날로 치면 시보다는 가요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근데 이 가요라는 것이 요상해서,

내가 시대에 뒤지지 않을려고 라거나 민심을 읽고 생각을 모두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열심히 주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알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김이나의 작사법'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녀가 요즘 잘 나가는 노래의 작사가라는 걸 알게 되어,

책 한권으로  민심을 읽고 생각을 모두어 볼 수 있을까 싶어 읽게 되었다.

 

 

 

 

 

 

 

 

 

 김이나의 작사법
 김이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작사가 무엇이고 작사가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뜬구름 잡는 젊은이들에겐,

참 좋고 잘 쓰여지고 잘 만들어진 책이겠지만,

내 맘에는 들지 않았다~--;

 

테크닉이랄까 작법에 관한 책인데,

디테일하게 발음을 다루는 법, 포인트를 주는 법, 서사를 끌어가는 법, 리듬을 살리는 법 등 테크닉한 면들을,

세세하게 예를 들어 설명한다.

그런 의도로 봤을때는 꼼꼼하게 하나 하나 집어내듯 쓰였지만,

이 책을 읽고 테크닉을 답습하기만 해선, 리틀 김이나나 김이나의 아류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싶다.

거기서 자기만의 것을 끄집어내는 게 관건일거 같다.

그걸 끄집어내지 못하면, 완전 지루할 수도 있겠다.

 

상업작사가에게 '좋은 가사'란 '그 자체로 좋은 글'이기보다는 '잘 팔리는 가사'라고 정의하고,

그래서 그런지, 자신이 한번도 예술을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다만 좋은 일꾼이라고 생각해왔다고 명쾌하게 얘기한다.

읽을 것이 아니라 들을 것이라는 일의 속성에 대해 그만큼 간파해내고 있는 작사가를 본 적이 없다. 작사는 그저 곡의 빈칸을 채우는 일이 아니다. 박자와 운율을 창조해 곡에 부여해내는 작업이다. 나는 그걸 이제야 알았다.

                                                                                                                      _허지웅(작가, 평론가)

그녀는 또,

싱어송라이터가 자기만의 화풍을 가진 화가라면,

상업 작사가는 누군가가 꾸어낸 꿈을 토대로 밑그림을 그려내는 기술자라고도 표현한다.

 

허지웅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소수가 읽고 듣는 '예술'이 아니라 '누군가'가 '일반 대중'을 일컫는 말임을 인지한다면,

이 얘기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가요를 통하여, 시대에 발 맞추고 민심을 읽고 일반 대중의 생각을 모두어 여론을 수렴하는 것이 가능하니까 말이다.

 

멜로디가 얼굴이라면 가사는 성격이라고 누군가 말했다. 멜로디는 말 그대로 얼굴과도 같아서, 첫 호감을 끌어오는 역할을 한다. 대중들은 대개 멜로디로 곡을 인지하고, 반복해서 듣다가 그제야 가사에 귀기울인다. 남녀관계에서는 상대가 아무리 잘 생기고 예뻐도 성격이 별로 좋지 않으면 감정이 금방 식고, 외모도 호감인데 알아갈수록 성격까지 좋으면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가사가 좋으면 곡은 롱런한다.ㆍㆍㆍㆍㆍㆍ작사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명심하라. 마치 외국어처럼, 어느 순간 귀가 트여 낯선 말들이 들어오듯 음악으로서의 글자가 보이는 때가 있다. 그러니 많이 듣고 분석하라. 내맘에 드는 가사만 놓고 보지 말고, 히트를 친데다 롱런하는 곡이 있다면 왜 그 가사가 좋은 건지, 왜 그 사사를 작곡가니 제작자가 선택한 건지 파고들어라. 이것만 훈련해놓아도, 당신에게 온 기회를 단숨에 잡을 확률이 아주 높아질 것이다.(21쪽)

그런데 가요를 선호하는 세대의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그에 맞춰 가요를 만들고 부르는 연령 층도 점점 어려지는 것을 볼때,

가요를 만들고 부르는 이들이 여론을 대변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안주하면 안될것 같다.

 

시대의 조류를 잘 파악하고 앞서 나가는 것에서 그치치 않고, 그들이 바른 여론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기능과 감시하는 기능을 적절히 할 수 있어야 겠다.

 

아울러 가요를 만들고 부르는 그리고 그 가요를 듣는 연령 층이 점점 어려진다고 하더라도,

기성세대라고 해야 할까, 기존의 가요를 만들고 부르고 듣던 사람들도 나름대로 무게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요즘 같아선 기존세대란 말이 어디 쥐구멍을 찾아 들어가고 싶을 만큼 부끄럽다.

난 눈물바람을 할게 뻔하니까 애써 외면했었는데,

세월호 참사가 벌써 1주기인데, 아무것도 해결되었다는 소리를 못 들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대통령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추모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했다는데,

박대통령은 내일 어디론가 출국을 하신단다.

 

세상이 뒤숭숭하다보니...

계절도 세상을 따라 거꾸로 돌아가나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할게 아니라,

기존 세대로서,

흔들리지 않는 주변으로서,

무게중심을 제대로 잡아줘야 할텐데...

나이는 먹고 눈은 여리기만 하니, 에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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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5-04-16 14:07   댓글달기 | URL
토끼가 귀엽습니다. 산토끼일까요? 집토끼일까요?

양철나무꾼 2015-04-18 09:12   URL
저도 잘~--;
근데 엉덩이를 쪼옥 내밀고 포즈를 취한게 모델토끼 아닐까요?
헤에~,땀나라~``

프레이야 2015-04-18 00:22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전 다음주 변진섭 콘서트 갑니다. ^^

양철나무꾼 2015-04-18 09:15   URL
우와~, 정녕 변집섭 오~화~콘서트에 가신단 말입니까여?
부러버라~--;
친한척 빌붙으면 저도 데려가 주세용~~~~!!!

프레이야 2015-04-18 09:45   URL
부산 오세요 다음주 화요일ㅎㅎ

양철나무꾼 2015-04-19 16:58   URL
다녀오셔서, 현장감 있는 리뷰 올려주세요~^^
 

워낙 사건과 사고가 많은 하루하루를 살아서 그런가,

언제부턴가 내 작은 힘이나 생각으로는 세상을 어떻게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은 전염력과 파급력이 엄청 강해서,

무기력함이나 어쩔 수 없다는 좌절감을 봄의 나른함과 혼동하고 있었나 보다.

 

지금 이순간을 열렬히 살면 된다고 생각하다가도,

돌변하여 '냅둬, 이대로 살다 죽게~--;'라며 시큰둥하게 되고,

이렇게 무기력 속에 침잠하다가는 집단 우울증에 빠져 버리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몸서리 치기도 한다.

 

세상의 변화는 내 삶과 가치관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걸 세상이 소박하고 단출하게 변하다 보니, 나도 거기에 발 맞추어서 라고 해야 할지,

아님 나이가 먹어 변화를 두려워하다보니 일상이 소박하고 단출해져서 그런거 라고 해야 할지,

생각마저 지극히 단순해졌다.

그런데, 생각이 한쪽으로 집요해지는 폐해도 낳았는데, 그게 책과 관련하여서 이다.

책을 들이는 속도에 읽는 속도가 미치질 못하니까 책에 깔려 죽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지금부터 책을 사지않고 읽기만 해도, 내가 가진 책들을 다 못 읽고 죽을텐데 하는 기우로 이어졌고,

아무리 가족끼리 닮는다고 해도 남겨진 나의 가족들은 책을 좋아하는 것까지는 닮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책을 들이는데, 좀 더 신중을 기하게 됐다.

 

그리하여,

또 다시, 두권 내놓고 한권 들이기 모드를 실천하려고 결심 중이었는데,

나의 이런 결심을 작심삼일이 되게 만든,

국내도서나, e-북, 외국도서를 5만원어치 이상 구입하면 북파우치나, 북마크를 주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내가 택한 건 '백지혜'의 꽃이핀다'파우치인데,

실제로 보면 선명한 빨강으로 더 예쁘다.

 

고른 책은 여러권인데, '노유진'의 '생각해봤어?'는 코멘트하고 넘어가야겠다.

사은품으로 <말빨사전)과 <말빨껌>이 딸려 왔는데,

'말빨사전'은 유명 인사의 격언집 정도 되는거 같고,

'말빨껌'은 풍선껌에 커버를 한거다.

'아무것도 아니다'하고 간과할 수도 있지만,

상술로 치부해버리기에는, 마음 씀씀이가 너무 이쁘지 않은가 말이다.

책의 내용도 좋고 취지도 좋고, 부디 대박 났으면 좋겠다.

 

 

 

 

 

 

 

 

생각해봤어?
노회찬.유시민.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15년 3월

 

 

이 책은 팟케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가 그동안 다룬 이야기 중에서,

꼭 알아야 할 주제,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힌트가 될 내용만 추려 담은 것이란다.

 

실은, 그랬었다.

그동안 유시민의 저작들을 빼놓지않고 읽으면서도 그를 향하여 툴툴거린건,

그가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에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걸 두고,

그게 정치적 변절을 의미하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비겁하다고 생각했었다.

 

이 책의 앞부분 '책을 펴내며'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그러나 답이 분명한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바라봐야 하는 문제도 있었고, 서로 판이하게 다른 문제에서 의외로 일치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국회의원과 노동운동가, 문화평론가와 현장활동가, 집권 여당의 장관과 소수 정당의 대표 등 노, 유, 진, 세 사람의 지난 경험들이 서로 부딪치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 이 책의 내용이 다소 정밀하지 않을 수 있고, 읽는 이들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소통과 공감은 머리가 똑같아지는 게 아니라, 함께 즐거워하는 마음 혹은 아파하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그런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다.

ㆍㆍㆍㆍㆍㆍ

끝으로 우리는 어떤 답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 책을 내지 않았다. 그보다는 삶에 필요한 무기를 찾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싶다. 무기력한 시대일수록 냉소가 지배한다. 그 냉소에 맞설 수 있는 힘이 바로 말과 글이다. 세상을 바꿀 권력이나 자본이 없다고 여기는가. 우리는 여전히 생각할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글로 나눌 수 있다. 마르코스가 말했던 것처럼 말과 글은 우리의 무기이다. 이 책이 작으나마 그와 같은 역할을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작가란 무엇인가2'를 겹쳐읽기로 읽다보니, '살만 루슈디'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작가란 무엇인가 2
 파리 리뷰 지음, 김진아.권승혁 옮김 /

 다른 / 2015년 1월

 

 

 

 

 

 

 

옛날이라고 하여 삶에 정치가 개입하지 않았을까?

루슈디가 제인오스틴의 그것과 비교를 할 수 있는 것은 삶 전체를 어우르는 것이 아니라,

삶의 단편을 그려내는 소설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안나 까레니나'나 '닥터지바고'같은 작품들을 보게 되면 시대적 배경은 충분히 옛날이지만,

정치가 소설 곳곳에 깊숙히 개입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작품들을 읽으면서 정치적 색깔을 부각시키거나, 삶의 전체로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보건데,

제인 오스틴의 그것은 로맨스소설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게 설득력 있었을 것 같다.

 

암튼 내가 이 책들을 겹쳐 읽으면서 느낀 것은,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맞설 수 있는 힘은 여러가지라는 것이다.

 

그동안은 책을 읽고 느꼈으면, 행동에 옮기는 것까지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삶의 무기를 찾기 위해 책을 읽는 것도,

자기가 찾은 삶의 무기들을 글이나 말로 옮겨 표현하는 것도,

직접 정치를 하는 거나, 삶을 사는 것만큼이나 의미가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무기력함과 좌절감에 빠져 침잠하지 않고,

그것들에 맞서 생각할 수 있음을 이 봄 감사한다.

말하고 글로 쓸 수 있음을 감사한다,

행동으로 옮기고 삶으로 살아낼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거다, ㅋ~.

 

김수영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나는 모래나, 바람, 먼지나, 풀 따위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작지만,

그렇게 작고 미미한 나여서 혼자는 아무것도 아니더라도,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맞설 수 있는 힘을 얻는 방법은 저절로 터득하게 되는게 아니라,

책을 읽고, 보고 배우고 느끼는,

말과 글과 나아가 행동이라고 부르는 실천을 통해서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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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4-08 19:08   댓글달기 | URL
양철나무꾼님 때문에 작가란 무엇인가 점점 더 읽고 싶어지잖아요! 천천히, 아주 나중에 읽으려고 했더니;; 안 그래도 읽고 싶은, 읽어야 할 책이 산더미인데ㅜㅜ

양철나무꾼 2015-04-13 17:46   URL
벌써 읽고 계신듯~?^^
부지런도 하셔라~~~~

Agalma 2015-04-13 18:52   URL
다 양철나무꾼님 덕택입니다. 공부가 참 많이 되는 책입니다!

달걀부인 2015-04-08 21:13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도 이 책 지금 한국에서 날라오고 있는중요. 오믄 ㅇ빨랑 읽싶어요.

양철나무꾼 2015-04-13 17:48   URL
어떤 책이요?
`작가란 무엇인가?`요, 아님 `노유진`이요?
아무리 빨리 읽고 싶으셔도 그렇지,
`읽`고` 싶어요`의 `고`를 빼잡수실것까지야...ㅋ~.
 

내 소박한 기억력으론 아주 옛날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언제던가, 소셜네트워크의 초창기에,

여자는 둘만 모이면 수다를 떨고, 남자는 둘만 모이면 '네트워킹'을 한다는 소릴 주워 들었었다.

그때고 지금이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세상만사에 귀차니즘이 발동하는 시큰둥 부류인데다가,

운동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건 여성이나 인권, 환경, 노동 등 많고 많지만 전혀 관심이 없는,

몸소 실천하는 것이라곤 숨쉬기 운동이 고작이지만,

저 소리를 듣고는 조국을 구한 잔다르크의 기세로,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발끈 했었다.

 

그때의 '발끈'을 생각한다면,

내 사전에 수다고 네트워킹이고 절대 금지 목록 되시겠지만,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는건,

저 '발끈' 때문이 아니라,

내가 올드한 관계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하고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작금의 현실을 변명하고 있다.

그러니까 난 '북플'의 에 매력에 제대로 빠져들고 말았다.

 

작년, 그러니까 2014년 12월 8일 '북플 3일 사용기'(=>링크)를 올린 적이 있다.

그 전에 알라딘 '나의 서재'에 올라온 여러 통계 자료 서비스를 맛보기로 뵈준걸 가지고,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미루어 짐작하였었다.

이건 잘못하면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않고 트집을 잡기 위한 트집이 되는 우를 범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니까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그동안 이용하지 않았던 것은,

강한 중독성이 두렵거나 저 '발끈'과 관련해서 라기 보다는,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인데,

'북플'이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그런 의미에서 나의 호기심을 제대로 충족시켜 주었다.

 

그동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사람들의 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공통의 관심사 별로 뭉쳤었다면,

이 북플은 사람과 책이 공통의 교집합으로 작용한다.

 

그동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자주 노출될수록, 독서를 할 시간이 줄어들어 독서 인구가 줄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렸던 것을,

북플은 북(book)과 사람(people)을 공통기반으로 함으로써 종식시켜버린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데,

기존의 대형 포털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것의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이용을 할 수는 있지만,

그 모두를 독서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보는 데엔 무리가 따른다.

 

반면, 기존의 알라딘 서재는 규모는 작더라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는 있지만,

활동이 뜸하거나 메인에 노출되지 않으면,

다시말해 내가 활동을 열심히하여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든지,

내지는 내가 구석구석 찾아다니지 않는 이상,

알라디너이고 책이고 간에 일치하는지 어떤지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은,

말그대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나랑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빈도수가 높아진다는 거지,

빈도수 만큼 많은 사람들과 공감과 소통을 한다든지,

빈도수에 비례해서 공감과 소통의 정도가 깊어지는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북플은 북(book)과 사람(people)이 합쳐친 조어에 걸맞게 책과 사람을 공통의 변수로 하는데,

가족같은 끈끈한 인간애를 자랑했던 알라딘 서재와 연동되어 '책을 좋아하는'이라는 장점을 끄집어내었으며,

핸드폰을 이용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라는 면에서 사람들이 편히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때문에

그동안 알라딘을 통해 구입한 책이 많을수록,

알라딘 서재에 쓴 리뷰나 페이퍼가 많을수록,

북플을 통해 입력하는 자료가 추가되어, 내 취향에 가까워져 간다.

나이가 들면서 하나 둘 까먹는게 생겨 좌절했었는데,

그런 나같은 부류에겐 어찌보면 행운이고 축복이다.

 

북플을 통하여 알게된 숨어있던 책들과 그동안 몰랐던 친구들,

그들이 소개하는 책과 리뷰, 페이퍼를 볼 수 있게 된게 좋다.

 

알라딘서재는 컴을 통하여 짬짬이 접속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목적이 있을때 그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게 용이했다면,

북플은 관심을 갖는 새로운 정보에 알람이 설정되어 있어서 그때그때 반응하기가 쉽다.

 

간혹 그때그때 바로 반응하여,

생각이나 깨달음이 없이 경솔해지거나 괜한 오지랖을 부리는게 아닐까 염려스럽지만,

아직까지는 북플의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요즘 '한의사는 무당이 아니다'라는 책을 읽고 있다.

제목은 다소 도발적이지만, 윗글의 내용의 연장선 상에서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해 준다.

거기 보면, 서로에 대한 오해라고 하여, 문과와 이과에 대한 선입견이 등장한다.

 

 

 

 

 

 

 

 

 한의사는 무당이 아니다
 이하림 지음 / 에이치하우스 /

 2014년 12월

 

 

극단적인 예를 제외하면 알고 있는 지식은 비슷비슷하다.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관심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 관심이 있으면 정확한 지식을 알고자 하지만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거나 틀리게 알고 있으면 알 생각도 안하게 된다. 그래서 탐구의 최대의 적은 나태와 오만이다. 문과, 이과를 떠나서 자신이 아는 분야와 다른 접근방식을 취하는 분야에 대해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고 눈과 귀를 닫아버리면 어쩔 도리가 없다.(70쪽)

 

'서로에 대한 오해'는 문과와 이과 사이에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서로 상응하거나 상반되는 점이 있는 것들 사이에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자신이 알고있는 그것이 정확한지 아닌지, 는 차치하고라도,

자신에게 길들여지고 익숙한 방식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고,

눈과 귀를 닫아버리는 편견과 선입견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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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5-03-31 14:14   댓글달기 | URL
북플 정말 좋아요. 컴을 켜지 않아도 쉽게 알라딘 소식과 서재 소식을 접하니 편리하네요. 글은 잘 올리지 않아도 읽은 책 관리도 편하구요.

양철나무꾼 2015-04-01 13:30   URL
네, 장단점이 있겠지만,
전 꿈섬님의 이모티콘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꿈섬님인양 반갑다나 어쨌다나~^^

2015-03-31 16: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01 1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감은빛 2015-03-31 18:50   댓글달기 | URL
북플 즐겨 쓰시나봐요.
저는 조그만 화면으로 글을 읽는게 영 답답해서 자주 안 보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맘 먹고 컴퓨터로 접속하지 않으면
평소엔 알라딘에 신경도 못 쓸 정도로 여유가 없기도 하구요.

오늘은 야근을 핑계로 잠시 알라딘 나들이를 해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서서히 어두워지는 하늘이 묘한 기분이 들게 만드네요.

양철나무꾼 2015-04-01 13:57   URL
전 양쪽 1.5 1.5의 시력을 자랑하고 있지만서도,(음화화화~^^)
그래서는 아니고...ㅋ~.
직장에서 여러개의 창을 띄어고 열었다 닫았다 할려면 불편해서,
오히려 알람이 있을때마다 찾아서 마실을 다니는게 더 효율적이고 편한것 같더라구요.

창밖으로 서서히 어두워지는 하늘이라면, 개와 늑대의 시간인가요?
근데 어제 페이퍼도 어제 일이 아니라면서,
매일 매일 야근이시면 금방 부자되시는건가요?헤엣~^____^

해피북 2015-04-01 01:24   댓글달기 | URL
양철나무꾼님 글 읽으니 속이 다 시원해져요 북플의 장단점에 관해 많은 공감을 하게 되는데 그중 좋은 글들 이야기를 그 시간에 놓치면 보기 힘들어진다는게 참 아쉽더라구요 그리구 책 읽고싶어요 읽었어요 방은 따로 만들었음 좋겠다는 생각을했어요

물론 좋은 책 발견했을때 기쁨도 크지만 그만큼 이웃님들의 글이 멀리 내려가서 보기 힘들면 참 아쉽더라구요

양철나무꾼 2015-04-01 14:01   URL
저도 책 읽고 싶어요, 읽었어요 코너는 따로 관리했으면 좋겠어요.
이를테면 책 화면에 놓고 커서를 활성화시키면,
책 메인 홈으로 연결되어 책 정보와 함께 책을 읽은 사람 읽고 싶은 사람 등과 그 책 관련 매니아 정보가 함께 뜬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역쉬 책을 꾸준히 읽으시는 분 답게, 북플에 대해서도 꾸준히 고민을 하시네요~^^

詩ePoem 2015-04-02 07:02   댓글달기 | URL
어쩌면 이리 좋은 북풀을 만나다니....... 감사에 감사입니다.
99% 나와 같은 느낌과 자랑.......다음에 또 자랑 하렵니다.

양철나무꾼 2015-04-02 18:20   URL
북플을 북프렌드로 읽었습니다여.
저의 문자해독력은 거의 장해 수준입니다~--;

암튼, 저도 감사드리구요.
반갑습니다, 귀하게 아껴뵐 수 잇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분이 좋아 자꾸만 어깨를 으쓱으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