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스타일 실용 소품 - 재봉틀로 만드는
박정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언젠가 어디선가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입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아이디어에 감탄을 한 적도 있지만,

그만큼 여러가지 복합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게 집이고,

사람들의 스타일이나 가치관에 따라서 중점을 두는 기능도 다 다르게 마련이다.

 

이쁘고 아기자기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먹고 사는데 치여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 대로 꾸미고 사는건 사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같은 경우는 심플하고 젠틱한 스타일이 좋다고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특별한 스타일이 없어서 하는 대외적인 멘트일 뿐이다.

 

요즘 인테리어 책을 보거나 소품 따위를 구입하려 할때 자주 접하게 되는 말이 북유럽 스타일이다.

그냥 '북유럽 스타일'했을때는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한마디로 정의해보라고 하면 머뭇거리게 되는 터라,

책제목 '북유럽 스타일'에 혹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아름답고 완벽한 집을 짓는 것이 목표라면 이탈리아인 건축가, 독일인 기술자, 영국인 정원사를 고용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집의 인테리어는 누가 뭐래도 북유럽의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 것이다.
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 고로,

'인테리어'하면 '북유럽스타일'이 대세인건 알겠지만,

그 북유럽스타일을 한마디로 단정지어 말하기엔 추상적이어서 너무 방대하고 난해하다고 생각했었다.

 

이 책에선 몇가지 원칙으로 '북유럽스타일'을 정의하고 있는데,

원칙1 나무 ㆍ산 ㆍ꽃 등 자연을 모티프로 한 패턴

원칙2 동물무늬 원단

원칙3 기하학무늬 원단

원칙4 나무, 가죽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믹스&매치

이 그것이다.

 

'재봉틀로 만드는' 소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 나와있는 '북유럽스타일의 실용소품'들은 손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인데 하나 같이 예쁘다.

패턴이 만들기에 까다롭거나 한게 아니라,

원단의 색감이나 무늬에 따라 '북유럽스타일'로 거듭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브랜드의 특징을 알아뒀다가 원단에 적용하면,

손쉽게 '북유럽스타일'의 인테리어로 변신을 시도할 수 있겠다.

 

그런 원단을 구할 수 있는 곳을 보너스로 알려주고,

책의 뒤에는 또 다른 보너스로 도안이 딸려있다.

확대를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재봉틀로 소품을 만들어본 사람들이라면,

이런 도안 하나하나가 다 돈이고,

이 도안들의 정확도에 따라서 완성품의 정교함과 마감처리의 깔끔함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잘 모르지만 북유럽이면 좀 추운 곳일거 같은데,

원색을 다채롭게 배열해서 따뜻하면서 환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

이래저래  책값 이상을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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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0-19 19:46   좋아요 0 | URL
원형본이 실제 크기라면 좋을텐데, 양철나무꾼님 말씀처럼 그건 좀 아쉽네요.^^; 그래도 좋은 점이 많은 책처럼 보입니다.
양철나무꾼님, 좋은하루되세요.^^

양철나무꾼 2015-10-23 16:20   좋아요 1 | URL
맞아요, 직접 바느질을 하는 사람들끼리라서 그런지 서니데이님과 찌찌뽕이네요.
암튼 너무 예쁜 원단들이 많이 나와서 완전 지름신이지 뭐예요~ㅠ.ㅠ

하늘바람 2015-11-24 13:48   좋아요 0 | URL
이쁩니다용